정태하:태하의 집안은 본래 나라에 충성하는 집안이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말이죠. 그렇기에 많은 공무원과 군인을 배출해냈습니다. 그 길과 마찬가지로 군인으로 생활하던 태하는 본가에 왔던 기억 흐린 어느날 일렉트로플라즘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억은 분명하지 않지만 이 힘이 군부에 알려지면 재앙 이후 비리가 만연한 군부에서 의지로써 살아남기 힘들어보여 관두고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나온지 한달, 주변을 떠돌며 얻게 된 힘으로 남을 돕던 태하는 칠흑의 밤과 같은 거리 차홀로우를 지나다 은비가 본인과 같은 식으로 마법을 쓰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뒤를 밟게 됩니다.
정태하:태하가 본 장면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차홀로우 거리를 항상 밤과 같은 거리로 위협하는 건달들이 나타나는 일은 이상하지 않죠. 3~4명의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위협을 받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무예로 볼 수 없는 힘에 사람이 쓰러지고 다른 사람들이 도망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백은비:무언가 들켰다는 것에 담담하게 놀랐다는 한 편, 기이한 흐린 기억 너머로 기억하는 '마법소녀'인 증표가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고서 단순히 들킨 것보다 놀란 마음에 도망치려 합니다.
당시 은비는 3~4명의 건달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었겠네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한 번 굴려볼까요?
은비는 알 수 없는 기이한 힘을 발휘하여 3명의 건달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넝마주이처럼 보이던 건달 한 명은 깨진 술병을 들고 있던 팔에 큰 자상을 입었고, 그 옆에 있던 머리가 덥수룩한 건달은 외상은 없지만 심한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네요.
나머지 한 명은 그 둘의 모습을 보고 줄행랑을 쳤습니다. 운 좋게도 그 모습을 본 푸른코트 대원은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 은비에게 주목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은비:"어디가 아프시나 보네요~. 큰 일 없으시기 바라야겠어요."
MC:그리고 마법을 사용했으니까 백은비에게 피해 1점을 줄게요.
왼쪽 허벅지 쪽에 통증이 생겨 서 있는 자세를 혼자 유지하기 힘들지만, 느리게 걸을 수는 있다는 정도로 할게요
좋아요
상황을 넘긴 은비는 어떻게 하나요?
백은비:푸른코드 대원까지도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지나갔지만, 그 사이에 눈빛을 반짝이는 한 명이 자신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을 느껴요. 처음에는 대원 중에 한 명인 것인가? 생각하고서 그렇다면 마법을 써서 ..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만. 어딘가 특정하기 쉬워보이는 마법소녀 문양이나 소울젬을 보고서 놀랍니다. 소리를 내지 않지만 손으로 입을 막고 헙! 하는 공기 소리 정도는 나겠네요. 그 상태로 등을 돌리고서 건달이 사라진 반대 방향으로 뛰어갈게요.
정태하:저기서 나는 헙! 소리에 잘 못 본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허벅지 쪽에 통증이 느껴지는지 뛰듯이 걷는 은비를 쫓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뒤쫓아갑니다.
은비는 걸음이 느리기 때문에 금방 태하에게 따라잡히겠네요.
태하는 어떻게 은비를 불러세울까요?
정태하:따라가서 은비의 손목을 잡아 불러세울 것 같네요.
태하는 도망치던 은비의 뒤를 쫓아가서 손목을 잡고 불러세웁니다
백은비:은비는 붙잡혀서는 어쩔 줄 몰라서 발을 동동 굴릴게요. 따로 저항하거나 하지 않지만 틈을 노려서 빠져나가려고 할 거 같네요.
정태하:목소리를 낮추고 직설적으로 물어봅니다.
"마법 소녀지."
눈에는 확신의 빛이 서립니다.
백은비:"마법 소녀요? 그런 거, 잘 모르겠는 걸요?"
그렇게 말은 하지만 어딘가 조심스러움이 숨어져 있는 것처럼 목소리는 낮습니다.
MC:차터홀 뒷골목은 슬슬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자 지나가는 사람도 드물어져 고요해집니다
오래도록 무예를 갈고 닦고 군인으로써 훈련을 받은 몸, 이런 힘은 마법 아니고서야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원하는 대답을 듣기 전까지 놔주지 않을 것 같은 단호한 눈빛입니다.
백은비:말로 하기에는 밤에도 듣는 귀가 많은 곳입니다. 언제나 그림자가 진 곳에는 그림자가 진 곳의 법칙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손목을 놔달라는 것처럼 태하의 손등을 툭툭 두드립니다.
정태하:"아, 그렇군요. 아팠다면 미안합니다."
하고 손을 놔주며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어쩌면 그 기억 흐린 날의 파편이 맞춰질 수 있을까요.
태하가 잡은 손을 들어올리면 새끼 손톱에 작게 마법소녀를 상징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태하:손톱의 문양을 보고 역시 그랬다는 듯이 미소 지으며 마찬가지로 문양이 그려진 손목을 살짝 들어서 보여줍니다. 그리곤 바로 얼굴을 굳히고
"찾는 사람이 아니었나 보군요. 착각해서 미안합니다."
하고 슬쩍 은비 손에 쥐어지는 쪽지가 있을 겁니다. 그 쪽지 내용은 이후 원래 살던 차터홀에서 다시 만나자는 쪽지고요.
백은비:곰곰, 언제부터 저 사람은 자신을 보고 있던 걸까요? 사실은 어떤 방법을 써서 자신을 속이려고 드는 사람이면 어쩌지. 고민을 하다가, 고민만 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약하게 경계를 하고 있던 사이에 등을 돌려서 이미 떠나버린 어딘가(태하가 어느 쪽으로 사라진 것인지도 보지 못 했다.)를 바라봅니다.
쪽지를 남에게 들키지 않게 옷 속에 넣으면서 한 번 매만집니다.
후, 태하가 만나자고 약속한 차터홀에는 언제 가게 될까요? ( GM 도움 ! )
MC:은비는 태하가 남긴 쪽지를 옷 속에 넣고 자리를 뜹니다. 아까 건달들을 혼쭐 내주었을 때 달아났던 한 명이 다른 건달을 데리고 장소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자리를 뜬 후였네요.
그렇게 차터홀의 기이한 하루, 기이한 만남이 지나갔습니다
'마법'에 대한 정보가 푸른코트들에게 입수되었는지 행운판정을 해볼까요?
다음날, 건달들은 푸른코트에게 '한 소녀와 기이한 현상'에 대해 떠벌였지만 푸른코트 경관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차터홀로서는 여느 때와 같은 하루겠네요.
정태하: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찻집이란 곳이 있지요.
정태하:가장 중심가에 있는 찻집을 그린 약도가 쪽지에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
MC:생이파리 함량이 높은(ㅎ) 차를 마실 수 있을 거에요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진 시가지 구역에 있는 찻집이라고 합쉬다
백은비:약속을 즐기지 않아서, 종이에 적힌 시간보다 더 늦게 찻집에 도착합니다. 이런 곳이 처음이라는 것처럼(처음은 아니지만, 오래 전이긴 하겠네요.) 쭈뻣거리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걸 어필하는 모습에 가까운 거 같기도 하겠네요.
MC:주위에는 차터홀 대학이 있어서 낮에는 대학생들이 오고가겠네요. 그들은 최근 브라이트스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떠들다가 수업이나 과제 얘기를 하며 지나갑니다
그럼 약속 장소에는 태하가 먼저 도착해 있겠군요
정태하:품안에 시계를 다시 바라보면 약속으로 적어둔 시간은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처음 만나는 사람을 만나러 오기를 결정하기는 어려운 법이죠. 몇시간이든 오늘은 기다리는 날로 정했습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시킨 차를 천천히 마시며 창밖을 보고 있습니다.
MC:전기등이 밝게 켜진 바깥 풍경은 바람이 슬슬 불고 곧 비가 올 것처럼 눅눅합니다
창밖 저 멀리 자얀공원의 나무들이 회색빛 도시 사이로 초록빛을 내비치고 있어요
백은비:은비는 조심스럽게 한 테이블, 한 테이블을 힐끔이면서 돌아다닙니다. 강력한 상황이였던 탓에 오히려 만나야 하는 사람의 인상이 희미합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맡아본 향에 고개를 돌렸더니 창 밖에서 시선을 막돌린 태하와 마주칠게요.
정태하:시선을 마주치자 놀라지 않고 당연한 듯이 미소 지으며 고갯짓으로 인사합니다. 그리곤 원래 아는 사람이라는 듯이 일어나서 자리로 안내합니다.
"어서 와요, 밖에 오늘 바람 불던데 따뜻한 것 좀 마시고 이야기 할까요?"
백은비:"응, 그러게요. 막 나왔을 때랑 여기에 도착한 뒤랑 날씨가 다르죠?"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자리에 착석해서 태하를 마주봅니다. 어딘가 마주보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 아직 경계심이 사라지지 않은 동물 같은 느낌입니다. 태하를 경계합니다! 보이지 않는 테이블 아래에서는 손주먹을 꼭 쥐고 있다고요.
정태하:경계하는 듯한 상대방의 속으론...조금 난처합니다. 이런 식으로 남을 잡아봤어야 할말도 술술 나올텐데 말이죠. 어제 나와 같은 타인에 충동적이었음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만나게 되니까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마법소녀? 마법? 계기? 여러 단어가 떠오르지만 선뜻 나오지는 않습니다. 조금의 침묵 후에 나오는 말은
"친구하자고 하면, 이대로 나갈건가요?"
말을 하면서 고이는 침을 목 뒤로 삼킵니다. 어떤 의미로 긴장하고 있다는 건 상대방도 같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것도, 방어적인 것도. 적당히가 있는 법이죠.
"친구는 너무 무겁고 정보를 고류하는 아는 사이 정도라면 생각해 볼 법 할 거 같아요. 무난하잖아요? 그 때 첫만남에서 서로를 의지하려면..."
정태하:"정보라..그럼 이렇게 하죠. 저한테 묻고 싶은게 있나요? 서로 질문 하나씩 주고 받고나서 결정하죠."
정말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까요. 어디서 무슨 일로 마법을 얻은 걸까요. 다시 떠올려봐도 꼭 그 부분만 모자이크 된듯 뚜렷하지 않은 기억이 항상 신경 쓰입니다. 이런 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절박한 사람은 안 하던 짓도 하게 되기 마련이죠.
MC:그때 찻집 직원이 두 사람에게 다가와 나무로 된 쟁반을 팔에 안고 주문을 받습니다.
"주문 하시겠어요? 오늘 들어온 차를 추천드리는데, 이파리 함량이 평소 물건보다 높아서 진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백은비:어깨를 한 손으로 만지던 은비는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바른 자세를 합니다. 사람 좋은 미소로 응대를 합니다.
"그럼 추천드리는 차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추천까지 한다고 하시니 마셔보지 않을 수 없네요."
잠깐의 긴장이 타인으로 인해서 허물어집니다.
정태하:"그럼 전 아까와 같은 것으로 부탁드리죠."
하면서 마시던 찻잔을 살짝 들어보입니다. 안에는 이미 비어져 있습니다.
단발에 한 쪽 머리를 땋고 하얀 천으로 헤드드레서를 한 직원은 고급 상가의 직원들이 그러하듯 눈웃음을 짓고 자리를 뜹니다.
백은비:둘 사이에 있던 기류가 허물어진 후, 은비는 태하를 다시 바라보면 그 전보다는 긴장이 풀린 분위기 입니다.
"그럼 먼저 질문해도 된다는 의미겠죠? 그럼 ..........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것' 이지요? 전 파괴에 능한 거 같긴 하지만.."
정태하:"여기서 보여주긴 어렵겠지만 제 특기는 이 친구과 관련이 되어있죠."
이것이라고 하면서 옆에 차던 레이피어를 풀어서 앞에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옆자리까지 들리지 않도록 은비 가까이에 붙어앉으면서 목소리를 낮춥니다.
"하지만 묻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니겠죠. 기이한 일을 벌일 수 있는 힘이라고 해두죠."
그래요. 어쩐지 조금 건방진 태도가 되어서 팔짱을 끼고서 바라봅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라는 것처럼 태하의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봅니다.
정태하:"힘을 가지고 혼자 생활하기 불안한 점, 있지 않아요?"
팔짱끼고 있는 은비에게 떨리는 속내를 감추며 부드러운 미소를 보냅니다.
백은비:고개를 갸웃하고는 그 의미의 뜻에 부정을 표합니다. 곧 미소에 미소로 답을 하지만.
"하지만 목격했잖아요? 불편한 것보다 .. 편리하게 이용되는 법이죠. 치안이 어두운 거 그런 곳에선 .."
자리를 떠났던 직원은 따뜻하고 비싼 추천 차 두 잔을 쟁반에 받치고 와서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 버섯 향이 조금 나는 듯도 하고, 독특한 싱싱함과 훈연향이 배어나오는 차 두 잔을 두 사람 앞에 두고는 돌아갑니다.
백은비:결국은 같은 걸 시켰던 거구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행동으로 고마움을 직원에게 표현합니다. 자신의 잔을 가져가서는 양 손으로 잔을 움켜쥡니다. 따듯한 온기가 차가운 밖의 날씨까지도 퍼졌으면 ..
하고는 은비를 바라보며 직원에 의해 끊긴 대화에 맞춰 차를 한모금 마십니다. 목이 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직원이 저 멀리로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말을 꺼냅니다.
"편리라...그렇게 생각하는 군요 편리한 힘."
백은비:"보통이면 가지지 못 할 것이 손 안에 들어온 거니까요. 이 차 처럼?"
이건 말도 안 되는 억지인가. 싶으면서 어색하게 웃습니다.
MC:좋아요 이번에 태하가 답하고 건수로 넘어가보아요
정태하:"이 차정도면 제공해 드릴 수 있는데 말이죠."
우스갯소리를 하고는 부끄러운듯 머쓱하게 뒷머리를 긁습니다. 아, 이런 마음 떠보기는 성질에 맞지 않습니다. 되도 안되도 마음에 걸리지 않았다면 여기에도 오지 않았겠죠.
"쉽지 않네요. 좋아요, 그럼 그정도로 하죠. 서로 정보 주고 받는 사이. 어느 쪽으로 연락을 취하면 될까요."
MC:우리에겐 마법소녀의 아지트가 있지요. 관청골목 뒤로 조금 더 가면 낡지만 기품 있는 건물의 지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은비와 태하 중 어느 쪽이 알고 있던 장소일까요?
규린:그래도 태하가 더 외출 잘 할 거 같다고 생각해요. 어때요?
태하는 여기 골목 구석구석 까지 다 알거 같은 스타일
왜냐면 아침에 여기서도 조깅할거기 때문이죠
MC:그러면 두 사람은 마법소녀 아지트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지금도 아파요 혼자 걷기 힘들 걸
라고 짧게 말해줍니다.
건수
건수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고, 세력 확장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조직과 플러스나 마이너스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을 조직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지요
지금은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은비가 입은 내상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볼 거예요 (GM이 강제함)
그 동안 두 사람은 각자 또는 함께 치유사와 컨택을 해보았지만 치유사는 이런 종류의 상처는 치료할 수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브라이트스톤의 대도서관에는 관련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얻었죠
이번 건수를 완수하면 금전적 이득은 없지만, 브라이트스톤의 도서관과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막간을 소비하지 않고 은비의 피해를 1 회복할 수 있게 할게요
MC:그렇게 해서 은비와 태하는 차터홀에서 브라이트스톤으로 향하는 기차역에 도달했습니다.
역무원이 한 사람 한 사람의 표를 검사하고 있네요
MC:다들 펠트로 된 코트와 모자를 쓰거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부를 과시하는 듯했습니다
날씨는 여느 때처럼 바람이 슬슬 불었고, 지난 번 찻집에서 만났을 때보다 안개 같은 것이 두텁게 깔려 있습니다.
두 사람은 기차표를 구했나요? 아니면 무임승차를 할 건가요?
정태하: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류 속에서도 태하는 지킬 것은 지킵니다. 기차표를 정당한 값을 주고 지불 했습니다. 물론 은비꺼까지 말이죠.
백은비:태하가 기차표를 지불하는 걸 보고 . . . 서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은비 것까지도 사주는 거예요?"
정태하:은비쪽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내밉니다. 아직 거동하기 힘들어 보이니 말이죠.
백은비:음, 손가락 한 개를 턱에 대고서는 고민합니다. 고민하다가 ..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도 내밉니다.
"멋대로 한 거니까, 빚으로 안 칠 거에요!"
MC:은비와 태하 차례가 되자 키 크고 거만한 역무원은 코에 걸친 안경을 고쳐 쓰고 두 사람을 위아래로 의심하듯 훑어봅니다.
"나이 어린 숙녀분 두 분께서는 어쩐 일로 브라이트스톤 행 열차를 타시는지요?"
백은비:눈치를 보고서 태하(헤어지면서 통성명 했다고 합시다.)의 허리를 쿡쿡 찌릅니다.
정태하:"아, 저희들은 이 차터홀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인데 브라이트스톤에 있는 도서관에 가보고 싶어서 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평소 대학생들이 잘 매고 다니는 가방을 매고 나왔습니다. 가방에는 중고의 대학생 책을 구해서 넣어두었지요.
MC:"흠흠, 그렇다면 학생증을 한 번 보여주시지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두 사람에게 학생증을 요구했습니다.
백은비:속으로 혀를 한 번 차면서 허리를 찌르던 것을 멈춥니다. 역무원의 말에 은비가 태하 앞에 서서는
위장 신분을 꺼내듭니다.
"한 번 확인해보시겠나요?"
MC:좋아요 위장 신분을 사용하는 것이니
현혹으로 판정해봅시다
정태하:태하는 정말 이 도시를 나가본 적이 없는 순진한 대학생인 것 처럼 역무원에게 묻습니다.
"원래 이렇게 신분증 검사도 하게 되어있나요? 여기서 브ㄹ라이트스톤은 얼마나 걸리나요?"
하고는 은비에게
정태하:"아, 이런...지금 생각났는데 나 철학 필기 놓고 온 것 같애... 한번 다시 확인해볼게."
하면서 가방을 뒤적거려서 이래저래 수업한 흔적이 있는 책이 보이게끔 가방을 뒤적거립니다.
그럼 은비는 현혹 판정에 추가 주사위 +1을 해서 굴려주세요
태하 시트에 스트레스 1칸 표시했습니다
백은비:"그런 중요한 걸 두고오면 어떻게 해."
라는 말을 동조하면서 다른 손으로 가방을 붙잡아 주거나 합니다.
MC:역무원은 짐짓 대화를 못 들은 체하며 은비의
위장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태하의 것도 위조된 것이겠죠? 다소 못마땅하다는 태도를 유지한 채 역무원은 자신의 상관을 불러 귓속말 몇 마디를 주고 받더니 은비와 태하 뒤에 줄 선 사람 세 명쯤을 들여보내준 뒤에야 두 사람에게 턱짓으로 기차에 타라고 했습니다.
백은비:(힝) 역무원에게 억울하다는 것처럼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기차에 올라탑니다.
MC:역사 관계자들이 두 사람을 약간 의심하는 태도를 가집니다. 열기 1단계를 올릴게요 (1/6)
정태하:그래도 탔다는 것에 의미를 가집니다. 요즘 시기는 확실히 무슨 활동을 해도 어렵네요.
MC:두 사람은 검고 둥근 증기기관차에 오릅니다. 안에서 검표원에게 다시 한 번 표를 검사받은 뒤에야 두 사람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백은비:옆자리에 앉고서는 괜히 뭔가 심술을 부리는 것처럼 어깨를 쿡쿡 몇 번 찌르고 맙니다. 뭔가 말을 하지 않는 거 보면, 잘 흐르지 않는 상황이 불만인 모양입니다.
정태하:어깨를 찌르는 은비를 살짝 바라보며 머쓱하게 웃어보입니다. 이전 군인일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관두고 나서 외부인이 되니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신분이 불편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백은비:"이래서는 돌아오는 길에도 검문 받게 생겼어요."
누군가 듣지 못 하게 옆에 쿡 박혀서는 속삭입니다.
MC:두 사람의 객실칸 옆으로 간식차가 지나가는데, 두 사람의 자리가 마치 비어있기라도 한 것처럼 거들떠도 안 보고 지나갑니다
목소리 낮게 속삭이며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다른 어떤 길이 있었죠...
백은비:손님 취급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이없어 하면서 속으로 저주 당하라고 생각합니다.
MC:차터홀과 브라이트스톤을 연결한 다리를 기차가 시끄러운 철컹소리를 내며 달립니다. 멀리 하얀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브라이트스톤 행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주? 마법 사용하나요?
백은비:사용해야 하는 사람은 (승무원) 따로 있으니 아직은 모셔둡니다. 죽일 사람을 잘 알고 죽여야죠!
은비의 태도에 태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정태하:태하는 본인이 다치게 한 것이 아님에도 은비에게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상황이 된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기에 찌르는 손가락도 저주하는 것도 웃어 넘깁니다.
MC:기차는 어느 새 브라이트스톤 중앙역에 멈춥니다. 3층 높이의 계단 위에 세운 거대한 역사에선 많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옷을 걸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열차에 타고 내리며 다소 복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짙은 갈색의 대리석으로 가장자리를 마감하고 나머지 부분은 하얀 대리석 바닥으로 된 역사에 두 사람은 큰 방해 없이 내릴 수 있었네요.
하지만 브라이트스톤 대도서관의 위치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중후한 신사나 학구열에 불타는 학생들이 주변에 있는 지, 그들이 어디로 향하는 지 눈으로 살펴보면서 태하 곁에 머뭅니다.
말을 흐립니다. 와본적은 있으나 항상 저택 몇곳만을 와봤지 대도서관은 관심도 없었습니다.
결국 어깨를 으쓱하면서 모른다는 표시를 냅니다.
MC:주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네요
백은비:이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외관으로 대략적인 나이를 추측하고 이름만 알 뿐. 그 외에의 정보를 잘 모르겠습니다.
"안 가던 길로 가보면 뭐가 나오지 않을까요?"
MC:브라이트스톤에 도착했으니 진행시계도 한 칸 옮길게요 (1/6)
정태하:머릿속으로 대략적으로 큰 건물을 추려보지만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엔 이 곳이 커서 헛수고 일 것 같군."
MC:역사 안은 온갖 호화로운 사치품과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고, 계단 아래엔 푸른코트 정예 경비대들이 줄 지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역시 물어보는 게 편하려나? 태하의 가방을 슬쩍 보면서 책을 빌려서 대학원인생 척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MC:사람들은 저마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듯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심리검사(?!)
"역시 도서관은 학생들이 잘 알겠지?"
하고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친한척 말을 걸어봅니다.
MC:태하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접근합니다.
친교로 판정해주세요.
백은비:태하를 따라서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태하를 보조합니다.
백은비:"웃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말을 하면서 ... ㅋ
같이 판정합니다.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찾으러 온 건데, 혹시 도서관이 .."
MC:집단 행동으로 가면 두 사람 다 스트레스 1을 받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백록:
친교
2, 4
주사위 0개 — 더 낮은 결과를 사용하십시오
모험적
표준적
웃어도 태하는 날카로운 것이야...
그래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그럴수 있어...
MC: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은 멈춰서서 두 사람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예? 혹시 무슨 일이신가요?"
정태하:"아, 우리는 차터홀에서 왔는데요. 혹시 대도서관이 어디 있나요?"
규린:은비는 사람 안 만나고 살아서 그렇지 만나고 살았으면 더 날카로운 사람됏을 거야 ..
MC: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은 어깨를 으쓱해보입니다.
"대도서관이요? 그런 곳이 있었나, 여기... 저기 경비원에게 물어보지 그래요."
짧게 대답하고는 역 한구석에 안내 사무소 쪽을 가리킵니다.
백은비:시무룩 . . . 밖에 나온 후로부터 되는 일이 없는 거 같습니다.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고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단 물러납니다. 모른다는데 어쩌겠어요. 찝찝하게 학생들을 보내고는 은비에게 안내 사무소 쪽으로 눈짓합니다.
짧지만 예의를 갖춘 대답 후에 행인은 모자를 들어 인사하고는 자리를 뜹니다.
MC:브라이트스톤 중앙역에 내려서 행인에게 안내사무소 위치를 안내받은(?) 은비와 태하.
사무소에서는 도서관의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역무원에게 누가 먼저 말을 거나요?
백은비:태하에게 눈치를 슬쩍 받은 은비가 정말 곤란한 표정을 하고서, "저기 ..괜찮으실까요?" 하며 말을 걸게요.
정태하:그럼 그 옆에서 은비 짐까지 들고는 안내사무소 문 앞쪽에 기대고 서있을 겁니다.
MC:챙이 달린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서류를 보고 있던 역무원은 은비의 말에 고개를 들어 은비를 바라봅니다.
"무슨 곤란하신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백은비:마음은 행일을 붙잡고서, 보십시오! 제 가방도 들어주는 멋진 사람!, 을 이라고 외치고 싶지만 참습니다. 뒷사람이.
"네에. 다름이 아니라."
그런 말을 하면서 자신은 차타홀에서 온 대학생인데, 과제로 인해서 도서관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디로 갈 수 있을 지 아시려나요?"
MC:"허허, 과제 때문에 여기까지 오시다니, 고생이 많으시군요. 대답보다는, 이것을 보시는 게 빠를 겁니다."
역무원은 은비에게 브라이트스톤 약도를 건넸습니다. 주요한 건물과 상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두 손으로 공손하게 종이를 받고서 인사를 하고 나올게요. 열심히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태하를 향해서 대뜸 약도를 펼쳐보이겠습니다. 자랑이에요.
정태하:역무원이 약도를 건네면 태하는 고맙다는 듯이 뒤에서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곤 은비한테 잘 했다는 듯이 씨익 웃어보입니다.
"이동할까요?"
백은비:"그래요!" '제가 얻은 약도를 보고!'
확실하게 고개를 두 번 끄덕입니다.
정태하:은비 옆에서 손에 들려있는 약도를 찬찬히 보고서는 곧 표기되어 있는 도서관을 찾아냅니다. 찾고 나면 은비에게 같이 이동하자고 손을 내밉니다.
MC:지도에는 '은 시장'과 '상토리움', '통일 공원' 같은 큼직한 장소가 표시되어 있는데, 더 자세한 정보는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톡방에 진짜(?) 약도가 있답니다
도서관을 찾아보지만 찾지는 못합니다. 이동해서 조금 더 알아보기로 합니다.
정태하:(연구 괜찮은가요 은비는 전.....소질없다고 말씀드림)
백은비: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는 태하를 지쳐봅니다. 자기는 할 일을 다 했다는 태도롲 주변을 돌아보고 있네요. 만약 현재 위치가 헷갈리다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
(은비 연구 1 . . . . )
둘 중 낮은 것보단 하나만 굴리는 게 낫긴 하죠
백은비:(그럼 은비가 현재 위치를 조사할테니까, 지도응 보면서 태하가 손잡고 가주는 형식으로. 은비가 판정해볼까요?)
은비 연구로 굴려주세요
백은비:(이제 태하가 은비 말 듣고 열심히 걸어가는 거 해주시면 대겠네요)
MC: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은 글씨로 각 건물들의 주소와 이름이 적혀 있어요. 그런데 도서관이라고 써있는 곳은 없고 책방이 몇 군데 눈에 띕니다
그 중 가장 큰 곳은 은 시간 맞은 편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정태하:"책방이라..도서관과 관련이 있을까요?"
옆에서 은비 손을 잡아서 지탱해주는 상태로 은비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규모가 큰 책장을 도서관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책방
(아니 왜 책장이라고 했어)
백은비:"그런 은유적인 표현을 썼을 지 모르겠지만 .. 도서관의 낭만을 깨트리는 건 만족스럽지 않은 거 같네요."
흠, 고민을 하다가.
"일단 가볼까요? 일단 책이랑 연관되어 있다면 관련된 위치를 또 알게 되는 법이고 . .."
MC:현재 위치와 목표 장소, 지도를 갖고 있으니까 언제든 이동 가능합니다~
정태하:"그럼 여기, 가장 큰 곳부터 가보죠."
하며 지도 위의 은 시장 맞은편 거리에 있는 책방을 가리킵니다. 책방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거동이 힘든 은비의 걸음 속도에 맞춰 이동합니다.
MC:역 아래엔 여행객들을 상대로 하는 많은 식당과 옷집, 사치품점, 여관 등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있습니다. 길은 곧에 뻗어있어서 마음먹으면 어디든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을 듯하네요
백은비:"이렇게 길이 정돈된 곳이 있다는 게 이상해요."
어쩐지 전혀 다른 세상에 들어선 기분에 바싹 다가가 붙어버립니다.
MC:행인들은 하나같이 비싸보이는 옷을 입고 지나다닙니다. 간혹 걸인 같은 행세를 한 사람이 보였지만, 곧 푸른코트에게 연행되었어요. 두 사람은 <약과 독사> 라는 간판이 크게 붙은 책방에 도착했습니다
진행시계를 한 칸 움직일게요
(2/6)
정태하:은비와 걸어온 이 거리가 태하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이상할만큼 다른 곳에 비해 너무나도 정리 잘 된 이 곳은 왜인지 기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책방에 도착하면 은비와 눈을 마주치고는 고민 없이 책방 문을 두드립니다.
백은비:oO(자꾸 나랑 마주치는 눈에 시선 흘깃흘깃...)
MC:책방은 생각보다 넓고 영업중인 것처럼 보입니다. 주인이 노크 소리를 못 들었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그냥 열고 들어가도 될 듯합니다
정태하:영업중인 것으로 보이니 바로 문을 열어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책방을 훑어보면 뭔가 보이는게 있을까요?
백은비:태하가 앞서서 들어가면 은비가 뒤따라서 들어가서 문을 닫습니다.
MC:살짝 어둑한 조명과 짙은 갈색의 나무 책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약과 독사> 책방엔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며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이며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책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한 구석에선 토론 소리로 북작거리고, 책방 주인은 가게 깊은 곳 카운터를 매의 눈을 하고 지키고 서 있습니다
백은비:"이제 막 드는 생각인데, '도서관'이라는 게 건물 이름이 아닐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해요."
조용하게 한 발씩 옮기는 태하에게 다가가서 조용하게 속삭입니다.
정태하:"그럴 수도 있겠네요. 대도서관...을 찾아가야 한다는 소리가 혹시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는 소리일까요."
목소리를 낮추고 대답하며 문 앞에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조금 더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 앞에 책장 안에 꽉꽉 들어찬 책들과 학생들, 관청 사람들이 태하에겐 조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백은비:"만약 그런 의미라면 정말 난감한테 말이죠. 이 수 많은.."
말을 잠시 멈추고서 태하가 그러듯이 은비도 가득하게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아랫 입을 삐죽 내밉니다. 한 명, 한 명에 암시적인 무언가를 물어 볼 수도 없는 것이고.
"서점 주인을 협박이라도 해볼까요? 가장 박학다식한 사람이 누구냐고?"
MC:서점 안을
파악해봐도 좋고 주인을
협박해봐도 좋아요
협박은 이 경우 명령으로 되겠네요
정태하:"그건 푸른 코트에게 당장이라도 잡혀갈거 같은 말이네요."
태하 또한 이 상황이 난감하고 막막합니다. 만약 정말 사람이라면 서점 주인에게 도서관을 물어도 미친 놈 취급만을 받겠지요. 일단 푸른코트에 잡혀갈 일은 놔두고 서점 안을 더 꼼꼼히 [파악]해보기로 합니다.
팀워크 하나요?
선견
한 건수에 두 차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했는지 묘사하십시오.
써보려고 생각하긴 했어요
백은비:그러면 팀워크를 하고 선견을 쓰고서 도움을 줄게요.
그러면 은비는 이렇게 거대한 책장들 사이에서 원하는 지식에 해당하는 분류를 알아볼 수 있게 어떤 준비를 하고 왔을까요?
아니면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 원하는 정보를 캐치해낼 준비를 했을까요
백은비:이 곳에는 너무 사람이 많은 게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이곳저곳 다니지 못 하게 길목을 막는 척, 바쁘게 책을 보거나 이것저것 뒤젹여서 태하가 쉽게 접근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돕는 것도 가능할까요?
그럼 태하는 추가 주사위 +1을 해서 파악을 굴려주세요
(와_
백은비:(태하 어디서 달리거나 전투 시켜줘야해)
MC:은비가 사람들의 흐름을 막아주는 사이 태하는 책방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려보지만 적절한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책방 주인이 두 사람을 보고 다가와서 위협적으로 말을 겁니다.
"거기 두 사람, 내 가게에서 무슨 짓을 벌이는 거지?"
거구의 책방 주인은 은비보다 머리 한 개는 더 큰 키에 비단 겉옷을 걸치고 모노클 너머로 퀭한 눈을 부라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정태하:위협적인 책방 주인의 모습에 일단 은비 앞에 섭니다. 주인 앞에서
백은비:"네? 어떤 일을 하려는 건 아닌데."
하면서 태하의 뒤에 숨어버립니다. 책방 주인을 향해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MC:책방 주인은 의심스런 눈을 거두지 않고 은비의 앞을 막아선 태하를 훑어봅니다. 하중이 5이기 때문에 가벼운 무장을 한 걸로 보일 거예요
"칼을 차고 책을 찾는 사람이 있나? 하! 들통날 거짓말이라면 넣어두는 게 나을 거야."
정태하:"그럼 이 책이라도 훔칠 것 같은 말씀이군요. 바보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훔치는데 이렇게 무거운 칼을 차고 다니진 않을겁니다."
백은비:"맞아요. 맞아요. 오히려 악행을 한다면 평범한 모습이 더 자연스러울 거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실 것이지요?"
MC:책방 주인은 떼잉, 쯧 하고 혀를 찹니다.
"암살대상을 물색하시는 건 아니고? 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비대원을 부르겠어"
은비의 말에도 태도를 고칠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네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정태하:우호적인 것은 이미 끝난거 같으니 태하는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는 주인에게 목소리를 깔고 상냥하게 (ㅎ) 묻습니다.
"좋아요, 이 질문만 대답해주면 아무 일 하지 않고 제 발로 나가기로 하죠. 이 도시의 도서관은 어디 있죠?"
주인은 경비대원을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에 그냥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접전도 좋습니다
그 책장 주위에 사람을 확인하고는 태하는 주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손으로 꽉 쥐며 다시 한번 묻습니다.
"도서관에 대해, 아십니까?"
접전으로 굴려주세요
아 잠깐
MC:물리적 피해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명령으로 굴리셔도 돼요
정태하:(명령이 1이고 접전이 2니까 소동을...일으킬게요 도망갈때 은비 업고 도망치지 모)
정태하:(으악 아슬해 오늘 정말 왜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
MC:이제 멋진 레이피어로 주인에게 어떻게 정보를 토해내게 했는지 묘사해주세요
백은비:어쩐지 칼에 손을 가져가는 것이 불안합니다. 언제가 도망칠 수 있도록, 짐을 꼭 손에 들고 있습니다.
정태하:칼을 빼어드는 손놀림은 주인이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빨랐을 겁니다. 가까이 다가간다 싶더니 빼어드는 레이피어는 주인 옆의 책장의 책들 몇권을 베며 꺼내져 책방 주인의 목을 스쳐 책장에 박힙니다. 태하는 주인에게 다시 한번 상냥하게 묻습니다. 도서관에 대해 아냐고.
백은비:푸른 코트에게 잡히지 않을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MC:태하가 칼을 휘두른 책장은 책방 주인이 애착을 가지던 코너였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경비대원을 부르는 책방 주인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비명에 묻혀버렸어요
눈을 굴리며 주위를 살피던 책방 주인은 경비대원이 도착하지 않자 내키지 않는다는 듯이 스트랭포트 공의 서재가 그렇게 불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틈을 타서 태하에게 반격을 했습니다
저항을 할까요?
MC:좋습니다. 물리적인 접전이니까
체력으로 굴려주세요
정태하:
체력
6, 1, 6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역시 전투를 해야 태하는 살아요)
MC:태하는 1스트레스만 받고 책방 주인의 반격을 어떻게 완벽하게 피했는지 묘사해주세요!
스트레스 1 제가 체크했어요
정태하:어설프게 휘두른 주먹에 태하가 굳이 맞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책장에 박힌 레이피어를 한손으로 빼어들며 다른 손으로는 책방 주인의 손목을 본인 옆쪽으로 확 잡아당겨서는 그 상태로 넘어지게 유도합니다.
쓰러진 책방 주인을 뒤로 하며 여유롭게 레이피어를 다시 허리 춤의 칼집에 넣습니다.
MC:거구의 책방 주인은 제 힘이 역으로 이용당하자 맥을 못 추고 당합니다. 몸이 반 바퀴 돌아서 넘어지면서 책 매대에 뒤통수를 부딪쳐서 기절해버리고 덤으로 주머니에 든 현금 몇 닢도 떨어뜨립니다.
백은비:은비가 빠르게 바쁜 태하를 위해서 손을 은밀하게 움직여서 훔치는 게 아니라 떨어진 걸 줍습니다.
MC:좋아요 얼마나 많이 훔치..지 않고 줍는지
기교로 판정해볼까요?
백은비:
기교
6, 6
주사위 0개 — 더 낮은 결과를 사용하십시오
모험적
표준적
잠깐만 뭔 일이야?
MC:하지만 주사위가 원래 0개이기 때문에 대성공은 발생하지 않아요
정태하:(책방 주인 얼마나 돈이 많은거얔ㅋㅋㅋㅋ)
백은비:은비 보석과 새의 미소라고 지금 그런거니????????????????????????????
MC:은비는 재빠른 손길로 책방주인의 조끼 주머니와 바짓주머니, 끼고 있던 모노클까지 싹 털어서 가방에 넣습니다
백은비:가방도 꼭 잠궈서 안 떨어지게 하겠습니다.
MC:그 사이에 정의로운 중년의 시민이 책방을 나서 푸른코트를 부르러 갔습니다
열기 3단계를 올리고 (4/6) 어떻게 현장을 빠져나갈지 생각해보아요
책방 탈출하면 조금 쉬어요 ㅇ0ㅇ~
백은비:당장 생각나는건 현혹이나 명령으로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하는 거랑 마법 쓰는 것 정도 생각나네요.
MC:특수 능력 마법은 기이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연금술도 행할 수 있어요
뭐 피해를 입으니까 등가교환이긴 하지만(?)
정태하:푸른 코트를 피해 도망가서 잠시 숨을 수 있을까요
잠잠해지기 전까지만..
MC:지금 경계 정도가 높기 때문에 잘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회상을 한 번 해야할 것 같네요
MC:들어오면서 아무도 없는 뒷골목으로 이어지는 최단의 탈출로를 눈에 봐두었다라든가, 아니면 푸른코트의 순찰 주기를 파악해두었다 같은 식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태하는 아까 접전으로 플레이북 경험치를 하나 드릴게요
MC:경험치를 다 채우면 자신의 플레이북에 있는 특수 능력 하나를 더 습득할 수 있어요!
백은비:(한 세션에서 다 채우기에는 힘든 칸 수군요 ..)
(모르겠으니 일단 회상 하겠습니다..)
(오케)
백은비:(좋아요 저는 회상 친구 구경해볼게요. 회상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거죠?)
MC:회상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 행동판정이 실패할 것 같을 때나 실패해서 사실 대책을 마련해두었지~ 할 때
행동판정은 엠씨가 정해주지만 회상은 사실 PC의 권한이랍니다
백은비:(그러네 그러네 그럼 언제든지 할게요! 군요)
MC:얍 회상을 한 후에 행동판정을 하면 같은 성공이라도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요
대신 회상이 현재 행동에 얼만큼 영향을 미쳤는가에따라 스트레스 코스트가 0~2 발생해요
백은비:스트레스 수치자 꽉 차면 어떻게 되나요?
정태하:태하는 중년의 시민이 책방을 나서는 것을 발견하고서는 품에 있는 시계로 시간을 확인합니다.
태하는 차터홀에서 이 곳으로 넘어오며 이제까지 그 곳을 갔던 것과 차홀로우의 지하 친구를 이용해 푸른 코트 대원들의 순찰 경로와 시각을 알아두었습니다. 지도까지 얻은 현재 상황에서는 조금 더 머릿속으로 순찰 경로를 쉽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간은 이 블럭에서 가장 먼 곳에서 푸른 코트 대원이 순찰을 돌 시간입니다. 아마 중년이 시민이 푸른 코트를 만나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리겠죠.
MC:좋습니다 준비성이 철저했군요. 책방에 잠입할 시간도 계산된 타이밍이었겠어요
1 스트레스를 받고서 두 사람은 책방을 빠져나갑니다
은 시장에 사람들 틈새에 숨었을까요, 아니면 아무도 없는 뒷골목으로 숨었을까요?
정태하: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어야 되는 법이죠. 사람들 사이에 섞입니다.
MC:좋아요. 태하는 은비의 손을 잡고 (ㅎ) 책방 근처에 있는 은 시장으로 향해 사람들 사이에 섞였습니다
은비의 걸음이 느렸지만 주위에는 순찰을 도는 푸른코트가 없었기 때문에 발각되지는 않았어요
백은비:이것저것 행인인 것처럼 구경을 하는 잡담을 걸거나 호기심이 넘치는 것처럼 몇몇 물건을 집고 놓는 행위를 합니다. 여긴 시장이니까요.
MC:은 시장은 온갖 사치품이 넘쳐나는 야외시장입니다
정태하:태하도 태연하게 은비의 손을 잡고 사치품에 정신 팔린 어린 학생인 마냥 물건 이곳저곳에 눈을 옮깁니다.
"신기한 물건이 많긴 하네요."
백은비:"사줄 수 있는 것도 하나 없지만요."
MC:은 시장엔 온갖 진귀한 보석과 실험장에서 길러진 "생물"들, 옷감과 제국 밖에서 수입된 사치품, 무기들이 즐비합니다
후후
시장 한 구석에는 희귀한 연금물을 취급하는 상인도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불법이지만, 담당관을 매수하는 정성을 들여서인지 사람들은 편안히 쇼핑을 하고 있네요
백은비:"와. 여기에 있다면 우리의 중무장도 아무렇지 않을 거 같은데 .."
생물들과 묘한 연금물들을 보며 살짝 인상을 찌푸립니다.
MC:은비가 훔..아니 주워온 돈이면 손가락 굵기의 보석 한두 개쯤은 살 수 있겠어요
책방 주인을 협박해서 은비와 태하는 스트랭포드 공의 서재가 바로 도서관의 정체임을 알았습니다
백은비:"물건이라도 사면서... 도서관의 사회적인 약점을 가지고 키스라도 할까요?"
(대략 협박 할 정보 찾아볼까? 라는 말임)
그 사람의 서재가 도서관
정태하:은비의 알쏭달쏭한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다 아. 하고 대답합니다.
"도서관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것도 잊지 않고 말이죠."
그렇다면 어디가 좋을까? 주변을 파악하면서 조용하면서 정보르 많이 아는 상점 주인이 있을 지, 물색해볼까? 라고 태하를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은비 눈빛.
MC:스트랭포드 저택의 위치를 상인에게 물어보나요?
아까 역에서 가져온 안내지도도 있으니 그걸 연구해봐도 좋습니다
정태하:어디나 이렇게 불법 물건이 많은 시장 안쪽에는 정보를 사고 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친구들도 있기 마련이죠. 뒷골목에 들어가 그 상인과 만날 수 있을까요?
MC:그럼 시장의 상황을 먼저
파악해봐야겠네요
정태하:태하는 시장을 살펴봅니다. 물론 사람들의 동선을 말이죠. 눈에 띄게 화려한 사람들은 제외하고 오히려 평범한 정도의 사람들을 눈으로 찾아보며 이 시장의 지하 상거래를 [파악]해보려 합니다.
백은비:그 사이에 은비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까 우연찮게 얻은 소득이 있어서, 어느 정도의 금액이 될 지 몰라도 '살 수 있는 물건'이 있을 지 모르니까 ~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있는 법이죠.
파악 팀워크면 은비가 스트레스 1을 받고 태하에게 주사위 +1d를 해줄수 있습니다
백은비:팀워크도 해봅시다! 스트레스 받읍시다!
MC:좋아요 태하는
파악 판정에 추가 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MC:두 사람은 시장에서 오고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살핍니다. 마침 한 골목에서 전신에 긴 망토를 걸치고 있다가 벗어서 가방에 주섬주섬 정리하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망토 아래에는 평범한 브라이트스톤 구역민의 차림을 하고 있네요. 아마 무슨 거래를 하고 나온 모양입니다
정태하:저기인가 봅니다. 골목에 들어가기 전 들고 있던 소지금을 이곳저곳으로 분산해서 넣고 레이피어를 확인하고는 은비에게 "같이 가실겁니까?" 라고 묻습니다.
백은비:이것저것 말을 걸면서 묻고 있는 그 잠깐의 사이, 태하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 잠시만요. 하고서 상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서 들고 있던 물건을 내려둡니다.
"으응, 뭐 찾았데요? 같이 가줘야죠. 공주님인 척 있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정태하:은비의 대답에 이젠 익숙해진듯 은비 옆을 지키며 골목으로 함께 들어갑니다. 나온 사람이 있으니 들어가는 곳도 있겠죠.
MC:좋습니다 골목은 좁고 전기등이 켜져 있지 않아 다소 어둡습니다
그 끝에 이르면 지하로 향하는 나무 계단이 보이네요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다른 샛길이 없었으니 아까 나온 사람도 여기를 들렀던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백은비:어쩐지 발소리를 내지 않고 접근해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 입니다. 발가락으로만 살금살금 접금합니다. . .
MC:달팽이 모양으로 빙글빙글 한 층 반 정도 깊이를 내려가자 횃불로 밝혀진 긴 복도가 나옵니다
그 끝에 방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태하:긴 복도에 다른 출입구는 없는지 벽을 횃불의 빛에 의지해 확인하며 방까지 걸어갑니다.
백은비:주변을 둘러보면서 태하보다는 느리게 따라 갑니다.
입모양으로는, '여긴 어디지?' 하고서 혼잣말 같은 숨만 내뱉어요.
MC:복도 끝에 방에 다다르면 전신에 검은 로브를 걸치고 뒤돌아 서 있던 가게 주인(?)이 두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봅니다. 나무로 된 탁자에 앉아서 의식도구로 보이는 것들을 한켠으로 치우고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낯선 이군요. 어떤 말씀을 구하러 오셨는지."
나름 가벼운 농담을 한다면서, 그렇게 대답합니다. 탁자가 있다면 그 주변에 의자도 있겠지요? 먼저 앉고서는 태하를 향해서 툭툭 손가락을 두드립니다.
정태하:은비 옆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앉습니다. 앉아서 보이는 마주한 가게주인에게 딱딱한 어조로 말합니다.
"어떤 말씀을 주로 취급하시죠?"
MC:가게 주인(?)은 자리에 앉아 두 손을 앞으로 모아 깎지를 끼고 음산한 웃음을 짓습니다. 방 안에는 타르 타는 냄새가 짙어집니다.
행운판정을 해봅시다
이런
MC:"호기심이 많은 분들이로군요. 저는 영의 힘을 몸 안에 불러들여 기적을, "
두 사람은 보이지 않는 힘에 온 몸의 감각이 조여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각자 의지로 저항판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정태하:
의지
5, 4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백은비:
의지
5, 6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태하, 은비 모두 1 스트레스를 받고 기이의 힘을 물리쳐냅니다
MC:은 시장 한 구석에 수상한 지하 가게(?)에 들어간 은비와 태하. 가게 주인(?)이 기이의 힘으로 두 사람을 제압하려 했지만 둘은 성공적으로 저항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음산하게 웃으며 입을 엽니다
"후후.. 보시다시피, 가벼운 의식을 주관하는 곳이랍니다.."
두 사람에겐 그 말처럼 '가벼운' 분위기로 보이지는 않았지만요.
백은비:음, 무언가 잘못 찾아온 거 같다는 눈빛으로 태하를 바라봅니다. 어쩔 거냐고 하는 태도로 어깨를 한 번 으쓱여보이죠.
정태하:주술적인거라니. 이 묘한 힘은 뭐죠. 역시 마법소녀가 된 이후부터 이상한 일과 마주하는 날이 잦습니다. 정보상은 아닌 것 같으니 잘못 찾아온 것 같네요. 은비의 시선을 느끼며 가게 주인에게
"의식을 원한건 아닌데 말이야."
MC:"그렇다면,
물건이나,
소식을 구하러 오신 걸까요"
로브를 쓴 가게 주인(?)은 후드를 걷어내고 텅 빈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어디를 바라보는 지 알 수 없는 거 같은 모습에, 약간 오싹함을 느끼면서 양 어깨를 감쌉니다.
양 어깨를 감싸는 은비의 어깨를 도닥이며 다른 손으로는 테이블을 톡톡 손끝으로 칩니다.
MC:"후후.. 유령은 아니고, 유령과 친숙한 사람이기는 하답니다만.."
가게 주인(?)은 태하를 보고 원하는 것이 있는지 묻듯 기다립니다
정태하:"스트랭포트 공에 대한 것을 원하네."
돌려말할 것도 없겠지요.
가게 주인은 흥미롭다는 듯이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두 분도 일렉트로플라즘을 대체할 주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신가요?"
백은비:자신을 바라보면 불쾌감에 눈썹을 조금 찌푸립니다. 그 와중에
흥미로운 단어에 입을 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대체 한다고요?"
MC:"아시다시피, 스트랭포드 공은 레비아탄 사냥을 통해 일렉트로플라즘 산업을 장악하고 있지요. 한때
마법으로 알려졌던 주술에 대한 책들을 모조리 사들여 아무도 읽지 못하게 하고는..."
가게 주인(?)은 말을 아끼듯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대가를 지불해서 계속 얘기를 들어볼까요, 아니면 말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손을 써볼까요
정태하:"모두가 알만한 이야기는 필요치 않네."
태하는 품에서 주머니를 꺼내서 탁자 위로 꺼냅니다. (대가를 지불한다는 뜻)
백은비:온건한 판단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까 훔친 물건은 꺼내지 않을 거라고 눈빛으로 태하에게 말을 합니다!
MC:"하하, 얘기가 통하시는 분입니다만.. 이런 금전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술을 돈으로 계산할 수는 없어요. 대신.."
가게 주인은 꿰뚫어보는 듯한 눈으로 은비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숙녀분께서 귀중한 렌즈를 가지신 것 같은데, 그거 정도면 말이 되지요.
현혹으로 굴려주세요
백은비: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음에 놀란 심장을 진정시킵니다. 거래라는 것은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죠. 특히 이렇게 비물질적인 것이 오가는 곳이라면.
"정당한 값인 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 만큼의 정보인 건가요?"
가게 주인은 거래에 응하며 스트랭포드 공의 "도서관"에 마법의 힘을 제어하는 법이 쓰여 있는 오래된 백과사전 볼륨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두 사람 알려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흥미로운 정보 아닌가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들은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답니다. 유령 에너지를 이용한 경계가 있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그 책들을 구해와서 정보를 공유해준다면, 브라이트스톤 지하의 오컬트 집단과 어느 정도 협력관계로 인정해주겠다는 제안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백은비:"정보를 더 달라고 했더니, 일을 하나 더 주는 게 어디에 있데요?"
말로는 투덜거리면서 태하가 유령 같은 존재와 대면하게 하고서 짐 구석에 숨겨둔 모노클을 찾아서 가방의 여행을 떠납니다.
정태하:마법의 힘 제어라...태하는 은비의 다리 쪽을 바라봅니다. 위험한 힘일 수록 컨트롤이 중요한 법입니다. 다행히 치료법은 잘 찾아온 것 같네요.
태하는 오컬트 집단의 제안에 일단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민해보기로 합니다. 영적이고 기이한 일은 항상 마법소녀의 뒤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MC:"초면인 분들 치고는, 꽤 이쪽과 가까워보였기에, 귀한 정보를 드렸달지."
백은비:두 사람이 이야기 하고 있던 사이에, 그 잠깐 사이 동안 잘 숨겨둔 모노클을 태하에게 전달합니다.
"부탁해요?"
MC:주인은 자신의 단체를 '도래할 자들'로 소개하며 모노클을 챙겼습니다
방금 부분 성공이었기 때문에, 도서관에 잠입할 방법까지 알려주진 않았어요
그리고 도래할 자들에게 신뢰도 1을 얻었어요~
그럼 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아니면 돌아가 여관에서 휴식을 취할까요?
메모였구나 제가 아까 지워버렸는데
죄삼다..
정태하:태하는 가게 주인에게 고맙다는 듯이 살짝 고갯짓으로 인사하고는 볼일이 끝난듯 모노클 찾는 여행으로 인해 이리저리 꺼내진 짐들을 정리하고는 먼저 일어나서는 은비에게 손을 내밉니다.
백은비:이 손의 목적이 뭔지 한 번 생각합니다. 설마, 나 좋아하는 건가? 라고 약간의 풀로 우린 물을 조금 마시면서 손을 잡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음으로 향해봐요?"
MC:가게 주인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도래할 자들' 식으로 손을 낮에 흔들어 인사를 합니다
"그럼 다음에."
그럼 두 사람은 브라이트스톤 역 앞으로 다시 갈까요?
낮에 래 낮게..
백은비:미심쩍인 부분이 많지만, 예의적인 마음으로 인사 한 번은 하고 나갑니다.
바로 나와서 약도를 보고서 갈 곳을 따로 찾을까요? 아니면 역 앞으로 갈까요?
정태하:손 잡은 은비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 가게를 나와 은비에게 말을 꺼냅니다.
"이미 도시가 어둑해진 것 같은데, 슬슬 머물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네요."
MC:은비가 약도를
연구하면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을지 몰라요
지금 여러분 열기가 높기 때문에
백은비:"식사나 어때요? 이미 오늘 당장 돌아가기는 무리일 거 같으니까."
MC:잘못 들어갔다가는 여관주인이 밤새 푸른코트를 부를지도 모릅니다
MC:아 더불어 진행시계도 한 칸 전진했어요 (3/6)
백은비:"좋아요. 그럼, 자! 약도를 펼쳐주세요, 조수님?"
정태하:은비의 말에 잘 넣어뒀던 약도를 꺼내 은비 앞으로 펼쳐줍니다.
해냈습니다.
MC:은비는 약도를 살폈지만 여관과 식당을 찾기는커녕 약도가 바람에 날아가려 하는 바람에 그것을 붙잡다 은 시장과 그 서쪽에 해당하는 부분을 북 찢어 잃어버렸습니다
백은비:"우리 이제 길을 잘 찾아야하게 생겼네요~."
.
.
.
정태하:"역 앞쪽으로 가면 그래도 숙박시설이 많지 않을까요. 일단 이주변은 시장이니까요."
백은비:"다시 안내소에서 약도를 받아올래요, 조수씨? 아니면 제가 조수를 할까요, 이제..."
약간의 자신감이 상실하고서는 발걸음을 역으로 향합니다 . . .
MC:두 사람은 도래할 자들 소굴에서 얼만큼 시간을 보냈는지 알지 못하지요
푸른코트가 여러분의 갈 길에 순찰을 돌고 있을지 행운 판정을 해볼까요?
실패네요
역으로 향하던 여러분은 목적지의 중간 쯤 이르러 아까의 정의로운 중년 시민에게 제보를 받은 푸른코트 분대원 두 명과 마주쳤습니다
밤이라 단체로 순찰을 돌고 있진 않지만 시끄러워지면 일이 커질지 모르겠네요
백은비:어딘가 묵직한 소리에 은비는 입에 손가락을 대고서, 구석진 곳으로 태하를 끌고 갑니다.
정태하: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면 태하는 은비의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바짝 붙어서는 고개를 숙입니다.
그럼 둘 중 한 사람이 잠행으로 굴려주세요
완전 성공
백은비:키스도 잘 하겠군요. 뺨을 잡고서 자신을 바라보게 합니다.
"괜히 보지 말아요. 시선은 가장 위험한 법이잖아요."
정태하:"미안합니다. 이런 상황 불쾌할지도 모르겠지만."
스릴 있는 것을 즐기는 연인인척 은비의 허리를 감싸안고는 고개를 안쪽으로 돌립니다.
천역덕스럽게 말하면서, 시선이 아니라 소리에 집중합니다. 주변의 소리는 멀어졌을 지 생각하면서 어색한 시간을 흘러보내려고 합니다.
정태하:숨어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발소리에 긴장하며 은비의 얼굴에 손을 살짝 댔다가 곧 다시 멀어지는 발소리에 강하게 잡고 있던 것을 놔줍니다. 그리곤 목소리 낮춰
"...빨리 어느 곳이라도 들어가는게 나을 듯 하네요."
MC:두 사람은 푸른 코트의 추적을 피해 그림자 속에 몸을 감추었습니다. 푸른코트 분대원들은 또 골목에서 밀회가 벌어지는 줄로만 알고 자리를 지나쳤을 거예요
잠행 판정 결과가 완전 성공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골목을 따라서 숙박 시설이 밀집한 거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갔을까요?
정태하:태하는 품안의 시계를 확인하여 다시 이전에 봤던 푸른 코트 대원들의 순찰을 머릿속으로 다시 떠올려봅니다. 순찰을 확실히 돌고난 후의 골목들을 통해 걸어갔습니다.
백은비:가지고 있는 고급 위장 신분으로 다른 신분인 척 들어가는 건 될까요?
백은비:은비가 슬쩍 위장 신분을 건냈지만, 여관 주인은 그것을 알아챈 거 같습니다. 은비는 재빠르게 태하를 바라본디 ..
정태하:태하는 은비의 위장 신분에 맞춰서 여관 주인에게 고압적인 모습으로 대합니다.
MC:여관 주인은 은비의 위장신분을 보고 두 사람을 흘겨보다가 이어지는 가볍게 무장한 태하의 고압적인 태도에 못내키는 듯했지만 두 사람을 들여보냅니다
여관 주인의 뇌 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사정이 있어 가출한 귀한 집 규수와 그의 보디가드라는 망상이 돌아갔습니다...
MC:목을 몇 번 가다듬더니 여관 주인은 나름 상냥한 태도로 두 사람에게 방 열쇠를 건넵니다
백은비:말 한 마디를 못 하고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열쇠를 받습니다. 속으로 '다행이야~'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지정된 방으로 가면서 태하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막간
저희는 그림자단을 베이스로 만들었으니까
강도 절도 첩보 파괴공작 작전에 성공하면 1경험치가 오르네요...
패스
아닌가
서점주인을 보며
안 보며..
파괴공작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강도는 아니고 절도에 해당할 거 같긴 해요
1경험치 추가합시다
그 다음
자기 주제를 넘는 난관 이건 조금 애매하죠
규린:와! .... (불법 행위로 경험치 벌었어!)
조직의 평판 부분은
우리 그 도래할 자들과 새로 관계를 맺었으니까
1경험치를 추가합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딱히 해당하는 게 없었죠
애새당초 조직의 목표가 무엇인가...
일단은 마도서를 구한다가 목적이니까
대충 마도의 비밀을 알게 됨
정도로 해보죠
화살표 사라짐
저런 게 있네
우리 훔친 게 좀 되죠?
지갑 몇 개 정도의 수입이었으니까
2금전을 추가할게요
2금전이면 보통 노동자의 2주치 급여 정도 돼요...
많이 훔쳤ㄴ
찍어눌렀으면 또 달랐겠지만...
그 다음 열기
서점에서 꽤 많이 올랐어요
막간에 낮추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열기는 시계로 표시하기 때문에
엠씨 임의예요
:)
조용함: 0열기
통제됨: 2열기
소란스러움: 4열기
난장판: 6열기
3열기를 추가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장판은...
MC:세 명쯤 죽이고 건물에 불 지르면.......
아하.....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파괴왕 거머리를 집으셔서..
우리 조직이 0등급이지만
그래도 수준에 맞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2명성을 추가할게요
명성 칸이 다 차면 영토를 얻어요
MC:모두들 마법소녀의 이름을 들으면 벌벌 떠는 거지
같이 사나(?
보호 명목이라도 같이 있어야지 ~ (날조)
킹사이즈 침대도 놓고
그럼 조직 시트는 채웠고
막간활동을 할 차례예요~
막간은 인세 모 룰처럼
각자 씬이 하나씩 주어져요
막간에선 한 사람당 2씬씩 드리구요
본격 자본주의 티알
MC:장기 프로젝트는 조직 단위로 새로운 연락망을 확보한다거나 아니면 개인 단위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의식을 배우거나
막간을 여러 번 소비해야 달성할 수 있는 것들을 할 때 사용해요
룰북에선 이렇게 써있네요
MC:장기 프로젝트는 마도 의식의 연구, 미스터리의 수사, 남의 신뢰 확보, 새 친구나 연줄의 포섭, 캐릭터의 악습 변경 등 다양한 활동을 다룰 수 있습니다
MC:회복은 4칸으로 된 회복시계를 채워서 1피해를 없애는 활동이에요
MC:자 그럼 막간 첫 씬은 누가 가져갈까요?
은비는 막간에 무엇을 하나요? 그리고 혼자 하거나 누구와 동행하나요?
백은비:혼자 할 거 같네요. 사람이 특정될 때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옷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천과 바느질 도구를 찾아서 옷 다른 스타일로 꾸민다면 파란 코트가 우리를 모르지 않을까요?
새 옷을 장만하는 거군요
백은비:네. 하지만 사는 곳을 모르고 ... 산다고 해도 이 시간에는 열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직접 만든다! 입니다. 아래로 내려가서 여관 주인에게 조금 힘든 표정으로 조금의 천과 실바늘을 구하고 싶데요.
MC:좋아요 여관 주인에게 천과 실바늘을 구하러 온 은비
여관 주인은 발소리에 눈을 비비며 카운터로 다시 나옵니다
"이 시간에 필요하신 거라도?"
백은비:"네에. 가져온 옷을 살펴봤더니 어디선가 큰 구멍이 나버린 거 같아서요. 어설프지만 그냥 놔둘 수 없어서 자수라도 놔둘까 하는데. 혹시 괜찮다면 약간의 천과 실바늘을 빌릴 수 있을까요..?"
MC:좋아요 여관 주인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군요
친교로 한 번 굴려봅시다
(드디어 빛을 보는 친교)
MC:"호호호, 귀한 집 따님처럼 보이는데, 손끝이 벌집처럼 구멍이 뻥뻥 뚫리지 않겠수? 이리 내봐요. 멋지게 손봐줄테니까."
여관 주인은 은비에게 옷을 받아서 멋지게 수선해줍니다
여관 주인이 리폼(?)해준 옷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짧게 묘사해주세요
완전 성공이니까 열기는 3점 낮아집니다
백은비:그렇다면 역시 외출용 코트가 있겠군요. 어떤 코트와도 어울릴 수 있게 단이 헐거워진 부분이 잘 잡혔을 거 같아요.
MC:좋습니다. 여관 주인의 손길로 은비의 코트가 수선되었고
MC:'약간 촌스러운 외투'로 은비의 인상착의를 기억하던 푸른코트들이 못 알아볼만하게 바뀌었습니다
백은비:다른 곳에 온 거 같지 않은 의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자잔.
백은비:은비는 마지막으로 코트를 한 번 입어보고 잠 기운이 날아간 주인 앞에서 잠깐의 옷을 입어보고 기뻐하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고서 헤어집니다.
정태하:태하는 잠깐 은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무도 모르게 여관을 혼자 빠져나옵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가족들에 대한 [의무] 떄문입니다. 매번 중요한 일이 아니어도 태하는 여러가지에 얽매여 있습니다. 군대를 나오면서 집안사람들과 그리 끈끈한 관계는 아니지만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는 태하는 브라이트스톤에 들른김에 아버지가 시킨 편지 전하기를 하러 갑니다...
누구에게 어떤 편지를 전하러 가나요?
정태하:아버지의 친우에게 가벼운 안부편지를 전하게 됩니다.
MC:좋습니다. 태하는 브라이트스톤에 살고 있는 아버지의 친우에게 아버지의 편지를 전하러 갑니다.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에게 편지를 전해주었으려나요?
아니면 조용히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을까요?
정태하:집사에게 전해줬을 것 같습니다. 소실되면 곤란하니 말이죠.
MC:좋습니다 아버지의 친우의 저택 집사는 태하의 편지를 받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차라도 한 잔 하고 가라고 제안하는데요, 태하는 마시고 가나요?
정태하:마시지 않고 돌아갑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말이죠. 늦은 시간 방문에 대한 사과를 덧붙이면서요.
정태하:
악습
6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만큼의 스트레스를 제거합니다. 악습 탐닉의 결과가 현재 표시된 스트레스를 초과할 경우, 당신은 과몰입합니다.
MC:태하는 집안의 의무에 강하게 결속감을 느꼈습니다. 과할 만큼요.
MC:스트레스를 모두 제거하고, 어떤 역효과가 일어났는지 묘사해주세요
규린:아무리 생각해도 붙잡혀서 이야기 들어주는 거 뿐이 생각 안나기
MC:태하는 특성 대 분류중에서 통찰이 제일 낮으니까 그쪽으로 가면되겠네요
서비스 거부를 당하면 악습에 탐닉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해요
MC:과잉탐닉이 생겼을 때, 지금의 경우는 통찰력의 부족이나 실수와 관련된 부분으로 알피를 하는 것이 쉽고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정태하:차를 거절하고 뒤돌아서지만 집사는 그럴 수 없다고 태하를 붙잡았습니다. 어찌 주인의 친우 자식인데 그냥 보낼 수는 없다며 잡는 집사의 간곡한 부탁에 저택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알피 잘해주셔서
판정결과 번복하고
MC:아버지 친우에게 새로운 부탁을 받았다고 합시다
MC:아버지 친우는 고기 유통 쪽에 손을 대고 있는데, 얼마 전 납품 물품에 누가 손을 대었는지 품질에 문제가 발생해서 정육점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업계에서 악명이 높아질까 우려하던 주인께서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사태를 수습해보려 했지만 물건에 손을 댄 의문의 조직(?)을 아직 잡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태하에게 주어진 부탁은, 이 가문과 브라이트스톤 시장의 정육점의 신뢰관계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정태하:태하는 집사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며 그 조직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대답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공한 차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인사를 하고 은비가 기다리고 있을 여관으로 향합니다. 너무 많은 시간동안 비운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말이죠
~장면 닫음~
백은비:은비는 평소에 건강이 나쁘다보니, 가볍게라도 운동을 해야 합니다. 체력이라도 없으면 질병에 버티지 못 할 태니까요 ^^..
백은비:태하가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지만 오지 않네요. 가볍게 스트레칭과 스트레칭을 하고서 잠에 듭니다. 방을 혼자 쓰게 되었네요 .....
마법의 힘, 소울젬도 확인 합니다. 언제부터 모를 힘에 제 몸에 천천히 머무르게 된 거 같은데, 이것 탓일까요?
~ 더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은비 ~
2경험치를 드시는 건가요
대략 뭐... 버피 몇십 개 정도만이라도 (?
백은비:몰래 밤인지 낮인지 모를 세상에 창문을 열고서 창문 밖으로 몰래 나가는 연습이라도 해야하는 건 아니구나.
울어요.
은비도 잠을 못 잡니다.
백은비:그럼 실내 운동을 소리도 안 나게 조심스럽게 40개 하고 잠든 건 어떨까요?
힘든 걸 소리도 안 나게 40번이나 했으니 2배로 힘들 거에요.
훈련이 되었을 거예요
플레이북 경험치를 올릴까요, 아니면 특성 수치를 찍을까요?
MC:좋습니다. 칼잡이 플레이북의 경험을 어떻게 쌓았을지 묘사해주세요
정태하:태하는 여관으로 들어오기전 아직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뒷골목 공터에서 레이피어를 꺼내 휘둘러봅니다. 대련 상대가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있지만 혼자하는 훈련에도 의미가 있는 법이죠. 그렇게 얼마간 공기를 가르다보면 옆에 달려 있던 전등의 불이 밝아올겁니다.
MC:좋습니다 플레이북 발전에 +1 경험치를 해주세요
잠 못잔다
태하가 훈련하고 돌아오는 사이에
은비는 먼저 잠들어있을까요?
정태하:한참 땀을 흘릴정도로 몸을 움직이고 나서 방에 돌아오니 당연하게 은비는 잠들었습니다. 혹시 기다릴까 걱정했지만 다행이네요. 잠들어있는 은비의 머리를 뒤로 쓸어넘겨주고는 팔이 빠져나와 있는 은비의 이불도 다시 바르게 덮어줍니다.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하고 씻고 나와서 잠시간 태하도 눈붙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