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각자 밤을 보내고 여러분은 스트랭포드 저택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큰 길가에 서 있나요, 아니면 풀숲에 몸을 숨기고 있나요?
정태하:굳이 수상한 사람 의심을 받을 필요성은 없죠. 큰 길가에 서 있습니다.
백은비:수선을 한 옷을 입고 주민인 것처럼요!
MC:좋아요 두 사람은 브라이트스톤 주민인 것처럼 큰 길에서 스트랭포드 저택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아하게 무늬가 새겨진 하얀 벽과 그 위에 촘촘하게 놓인 높은 철제 담이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네요
이제 접근 판정을 할 텐데요
이층 잠입
비밀리에 침입하는 작전의 접근 판정에 +1d를 받습니다.
에 의해서 비밀스럽게 접근을 한다면 +1d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회상을 통해 ~사실은 세부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알피를 한다면 +1d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MC:마법소녀들은 스트랭포드 저택에 어떻게 접근할까요?
기본은 1d입니다
현재로는 회상을 하면 3d, 안 하면 2d를 굴릴 거예요
백은비:조금의 잠을 자고서, 태하와 은비는 피로가 풀린 몸으로 저택을 사전 조사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약한 벽을 찾아서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만들어뒀다고 한다면?
MC:구멍을 발견했다는 건 괜찮겠지만, 구멍을 뚫는다면 '비밀스럽게 접근'하는 건 아니게 되겠네요
백은비:그럼 사람과 경비가 한산한 곳을 사전 조사하고서, 태하의 등반 장비로 쑥쑥 오른다거나 ..
정태하:그렇습니다. 어제 태하가 집사에게 잡힌 사이 은비가 친절하게 사전 조사를 해주었죠. 그래서 스트랭포드 저택의 경비의 동선에 따라 조금 소홀한 저택 뒤쪽으로 인파 속에서 이동합니다. 물론 미리 준비한 등반 장비와 함께 말이죠.
태하는 저택 뒤에서 인기척을 경계하며 등반 장비를 이용해 철제 담 위쪽에 줄을 묶어 담을 넘을 준비를 합니다.
접근판정 3d6 아무나 굴려주세요
백은비:은비는 그 주변에서 경계를 하는 듯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거에요. 특별한 신호가 없다면 아무도 이 곳까지 오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MC:두 사람은 무사히 담을 넘어서 들키지 않고 저택 본 건물 벽 뒤에 몸을 숨기는 것까지 성공합니다. 어떻게 넘어갔는지 묘사해주세요!
백은비:준비가 끝낸 걸 보고서, 은비는 경계 모드로 바라보고 있던 눈을 휙 돌려서 태하를 바라봅니다. 이제 어떻게 날 올려줄 거야? 등반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태하:본인 허리 춤에 마지막으로 줄을 묶으며 태하는 쳐다보는 은비에게 손짓합니다. 다리 다친 사람에게 담을 스스로 넘으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태하는 한쪽 무릎을 꿇더니 은비를 껴안아 들어올립니다. 자신의 목 뒤로 은비가 팔을 두르게 하고 한쪽 팔로 받치고는 먼저 담 위쪽으로 올려보냅니다.
정태하:올려보내고 은비가 중심을 잡을 수 있으면 줄을 잡고 담을 가볍게 넘습니다. 먼저 담에서 내려오고는 밑에서 은비의 허리춤을 잡아서 내려줍니다.
백은비:고개를 푹 숙이고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 순간까지 경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식하지 않기 위한 또 다른 행위인지 몰라도. 담을 넘어서고서 가볍게 폴짝 뛰는 모양새만 내면서, 태하 품에서 내려옵니다.
"응응, 착하네요."
칭찬이랍시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볼에 뽀뽀를 한 번 해줍시다. 공주님처럼 있지 않겠다고 했지만, 짧은 시간 정도는 공주님이 되어보지, 뭐.
정태하:볼에 뽀뽀를 받은 태하는 은비를 살짝 봤다가 머쓱한듯이 쓰다듬어진 머리를 흐트러뜨립니다. 그러면서도 귀로는 계속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진 않는지 소리를 듣습니다. 다행히도 사람소리는 나지 않은 것 보니 잘 들어온 것 같습니다. 등반 장비를 빠르게 회수하고는 은비의 팔을 잡고 본 건물의 벽 뒤로 붙습니다.
MC:주기적으로 관리를 받는지 하얗게 유지되고 있는 벽돌벽에 딱 붙어 두 사람은 상황을 살핍니다. 다행히 경비원은 이쪽에 주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도 안개가 끼기는 했지만 비가 올 조짐은 안 보이네요
정태하:저택 뒤쪽은 경비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이미 은비의 조사를 통해 알고 있는 바입니다. 경비를 조용히 쓰러트리고 저택 안으로 들키지 않고 침입할 수 있을까요?
MC:좋습니다 그럼 경비원 기습은 태하 혼자 실행하나요?
기습은 잠행이네요
은비가 어떻게 도울지 보고 판정을 굴려보죠!
선견
한 건수에 두 차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했는지 묘사하십시오.
MC:좋아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도움을 줍니다
어떻게 도울까요?
백은비:은비가 미끼, 태하가 행동자가 됩니다. 저 멀리서 경비병이 보이면 약간의 뛰어가는 소리를 냅니다.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유인을 해서, 태하가 마지막 일격! 을 날릴 수 있게 유도해주는 거죠.
MC:좋아요 스트랭포드 저택에 귀여운 "여우"가 침입했네요
MC:그럼 태하는
잠행에 추가주사위 +1d를 더해 굴려주세요
MC:경비원은 멀리서 사삭거리며 달리는 귀여운 동물의 정체를 기대하며 완전히 정신이 팔립니다
정태하:등을 내보이고 있는 경비병을 처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은비에게 다가가려고 뒤도는 순간 태하는 뒤에서 경비병을 칼등으로 세게 내려칩니다.
MC:경비병은 뒤통수를 후려맞고 단말마도 내지르지 못하고 풀밭에 풀썩 쓰러져버립니다.
다른 경비병은 이쪽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문 쪽에는 아직 두 명의 경비병이 주위를 주시하고 있는데, 지금 행동으로 저택 한 구석에 있는 작은 출입구가 보이게 되었습니다
자세를 낮추면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법하네요
정태하:경비병이 쉽게 발각되지 않도록 풀숲으로 숨겨놓고는 작은 출입구 쪽으로 붙습니다.
백은비:태하를 마주보고서 한 번씩 고개를 끄덕이고서 태하를 선두로 은비고 작은 출입구를 구겨져서 들어갑니다. 태하보다는 덜 구겨졌겠네요.
MC:출입구 문은 잠기지 않았는데, 은비가 열어보자 그 안에 갇혀 있던
메아리가 해방되어 은비를 습격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말을 계속 반복하며 감각을 마비시킵니다
저항하나요?
MC:(메아리는 사람이 죽었을 때 나오는 유령의 한 형태예요)
좋아요 의지로 저항해봅시다
백은비:
의지
6, 2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보아하니, 도래할 자들이 저택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 같네요.
저항에 성공했어도 투명한 메아리는 주위 공간을 가볍게 왜곡시키며 출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백은비:알 수 없는 힘에 저항을 하긴 했지만, 이제 이 것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말을 통하는 것은 아닐 거 같은데 ..
정태하:투명한 막 같은 무언가에 막힙니다. 이 것을...부수거나 하는 물리적인 것은 통하지 않겠죠?
MC:넵 정제되지 않은 일렉트로플라즘의 일종이지만, 기본적으로 유령입니다
막막하면, 은비의 소지품을 한 번 봅시다 (소근)
백은비:메아리를 연구하면 무언가 얻을 수 있...
아 ~
백은비:은비가 메아리를 바라보면, 주머니에 있던 무언가가 번뜩 떠오릅니다.
퇴령의 부적을 꺼내서 태하에게 보여줍니다.
"이걸로 어떻게 안 될까요?"
정태하:"도래할 자들의 이야기를 믿는다면, 이 것도 유령일테니 도움이 될거 같네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그냥 해본 겁니다. 그래도 마법소녀인데 그럴 듯한 문구나 기술같은 게 있어야하는 거 아니겠나요?
퇴령의 부적을 사용합니다.
MC:멋진 주문이네요. 수첩에 메모해두었다 다음에 써먹어도 되겠어요
MC:부적을 메아리에 가까이 갖다 대자 메아리는 작게 요동칩니다
곧 부적에 미약한 전류가 흐르며 바닥에 툭 떨어지고 평범한 종이조각으로 돌아옵니다
출입구에 있던 메아리가 사라졌습니다
MC:뭐 기념품으로 주워도 되는데 이젠 그냥 종이예요
정태하:메아리가 요동치자 살짝 은비를 감싸듯이 서있다가 평범한 종이조각이 되자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듯이 일단 줍습니다.
백은비:너덜너덜한 종이 조각을 보면서, 손인사를 해줍니다.
"열심히 본분을 다 했네!"
허벅지에 찬 벨트에 있는 권총과 레이피어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출입구로 먼저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무엇이 있을지 모르니 경계를 늦추지 않고 말이죠.
MC:좋습니다 태하를 필두로 두 사람은 작고 좁고.. 아마 더러울 출입구로 들어갑니다
행운 판정
부분 성공이네요
두 사람은 머리와 옷에 검은 먼지를 뒤집어쓰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는 지하의 주방 한 켠에 툭 떨어졌습니다
대저택의 주방답게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최근 요리를 한 흔적은 보이지 않네요
백은비:이 저택에는 먹고 사는 사람이 없는 건가. 설마 주인도 유령인 건지, 생각합니다.
정태하:묘한 곳으로 떨어진 듯한 감각에 주방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지만 오히려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듯한 오싹한 기분만이 돌아오네요. 이상한 곳입니다.
백록:사진으로 보이는듯이 스트랭포드 경 저택이 2층+다락방의 저택인가요
백은비:이곳은 정말 요리의 흔적이 없는지,
연구로 통찰해봐도 되나요?
MC:네 층수는 같고 사진보다 조금 더 넓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지금은 연구보다는 파악이 적합하겠네요
모든 행동판정은 2 스트레스를 받거나 악마와 계약을 하면 +1d를 받을 수 있답니다 (^^
백은비:"좀 이상한 곳이지 않아요? 이렇게 사람의 필수적인 흔적이 없을 수 있을까요."
정태하:"...꼭 정리가 잘 된 폐가에 온 것 같으니 말이죠."
모순과 같은 말입니다. 당장이라도 무언가 천장에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집입니다. 이 저택의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정말 사람의 인기척이 없는지에 대해
파악해봅니다.
MC:태하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주방 내부가 너무 어두운 탓인지 도움이 될 만한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태하에게 유령이 접근해옵니다
"어머, 쥐새끼가 들어왔나?"
약간 놀라면서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봅니다.
MC:태하 주위를 맴돌며 유령은 키득거리는 소리를 내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항하나요?
정태하:
의지
3, 4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2스트레스를 받고 저항에 성공합니다
유령은 두 사람의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별다른 형체는 없지만 희미한 하얀색으로 둘러쌓여 있어 대략 크기를 짐작할 수 있네요
13살 아이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MC:미리 알려드리면 이 유령한테 조율 실패하면
빙의당할 수 있어요
선견
한 건수에 두 차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했는지 묘사하십시오.
MC:이 경우는 선견 알피하기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말만 되면 되니까요 후후
백은비:은비는 유령을 보는 것도 이야기하는 것도, 여러 의미로 오늘이 첫 기념일입니다. 어떤 지 몰라도, 태하 옆에 딱 붙어서서 유령을 바라봅니다. 희미한 안개는 어딘가 친숙하면서도 갑작스럽게 오싹함을 느껴져서 뒤로 물러나고 싶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대비하면서 태하의 손을 잡고 도망을 갈 준비를 한다는 것이죠. 보호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편하게 .. 태하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쨌든.
MC:은비는 태하의 손을 꼬옥 잡아주며 유령과 성공적으로 대화하는 것을 돕습니다
태하는 조율에 추가 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MC:태하는 정신을 집중해 일렉트로플라즘 에너지를 몸에 흘려보내 유령과 조율합니다. 유령은 낄낄거리며 두 사람의 주위를 맴돌다가 태하의 "대화 신청"을 받아들입니다.
"그래, 그래. 사람들한테 안 이를 테니까, 무슨 재밌는 얘기라도 있니?"
정태하:"갑자기 들어오게 되서 놀랐다면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말한 사람들을 해치러 온 것은 아니라고 해두죠."
백은비:'오, 예의 바른데.' 라고 생각합니다.
MC:"아니, 나는
재밌는 얘기를 들려달라고 한 건데?"
유령은 '몸'을 틀어 태하에게서 살짝 멀어집니다
정태하:"당신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을 원한다고 하면, 들어줄 의향이 있나요."
"덧붙여서 당신의 존재를 알고 들어왔다면?"
MC:"오우~ 내가 그렇게 유명인이라니! 그럼 빙의해도 돼? 너 아니면 쟤라도 괜찮은데~"
도서관에 대한 얘기는 들은 척도 안 하고 은비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정태하:태하는 눈 깜빡조차 하지 않은 채 유령을 마주봅니다. 어디 빙의 할거면 해보라는 듯이, 그렇게 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태하 자신도, 옆의 은비도.
"도서관, 정말 모르십니까? 그럼 이렇게 이야기 해야할까요, 백과사전?"
MC:"겨우 그런 것 때문에 들어온 거야? 시시하잖아!"
유령의 형체는 위아래로 요동치며 분노를 표합니다
"흥, 일단 여긴 없는 건 확실하네!"
정태하:"...시시하다는 것치곤 과하게 흥분하시네요."
"별거, 없으신가봅니다. 그쪽도."
백은비:'갑자게 세게 나가네.' 라고 생각합니다.
정태하:태하는 유령한테 더이상 얻을게 없다는 듯이 지하에서 올라갈 길을 찾습니다.
MC:분노한 유령은 태하에게 돌진해(!) 빙의를 시도합니다
저항할까요?
정태하:
의지
3, 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백은비:상황을 보고 있던, 은비가 머리를 싸맵니다.
MC:유령은 빙의가 실패하자 멀리 휙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갑자기 주방 벽에 드문드문 설치된 전기등이 일제히 켜지더니 그림자 속에서 횃불을 든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한 놈이냐, 두 놈이냐?"
정태하:일제히 밝아오는 전기등이 그리 밝지는 않았기에 시야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주방의 집기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다가오는 사람의 각도를 맞춰 권총을 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MC:한 손에 횃불을, 다른 한 손에 음식물(?)을 들고 있는 사람은 눈 앞에 보이는 은비에게 횃불을 휘둘러 선공을 가합니다
백은비:깜짝 놀라는 한 편, 대비하고 있던 도끼로 저항합니다.
정태하:큰 행동은 항상 노리기 쉬운법이죠. 횃불이 은비에게 닿기 전에 어깨를 향해 권총을 쏩니다.
MC:지금은 선공을 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먼저 저항판정을 하고 공격으로 넘어갈게요
은비는 체력으로 굴려주세요
백은비:
체력
3, 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좋아요 1 스트레스를 받고 소매 끝이 살짝 타는 것을로 피해를 피합니다
백은비:"갑자기 공격하는 게 어디에 있어요!" 소매 끝의 불을 마저 끄고서 뒤로 물러납니다. 도끼를 다시 잡으면서 전투 태세를 합니다.
정태하:권총을 쏘는 척 하다 허리춤에 있는 레이피어를 들고 돌진합니다.
실패입니다
MC:의문의 인물은 이쪽에서 돌진하는 태하의 힘을 이용하여 밀쳐 넘어뜨리고 태하의 오른쪽 무릎관절을 밟으려 시도합니다
흑흑
저항합시다
체력으로 굴려주세요
정태하:
체력
1, 4, 6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은비는 어떻게 할까요?
백은비:불쌍한 사람을 향해서 도끼를 던지면서, 행동 제약을 걸기 위해서 제압합니다 ..
MC:던지는 건가요? 아니면 들고 달려가서 때리나요?
백은비:시선을 끌고서 도끼를 던지는 거고, 몸싸움으로 제압하는 거에요.
백은비:어느 한 쪽도 무너지지 않는 몸싸움에, 은비가 날린 도끼의 무겁고 사나운 소리에 몸이 움츠라든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 틈을 타서 아픈 다리를 이기고서 몸을 날려서 제압 합니다. 잠깐의 힘을 주면 우위를 점위한 태하가 반항을 하지 못 하도록 확실하게 포박 합니다.
MC:좋습니다 의문의 인물은 손에 들고 있던 음식물을 놓치고 넘어져 당분간은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횃불은 여전히 들고 있어 방어 태세를 취합니다
백은비:"쉬이, 쉬이." 동물 한 마리 길들여봅니다.
MC:"누구냐? 감히 스트랭포드 저택에 침입해 무사히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냐, 엉?"
참고로 이 사람이 떨어뜨린 것은 거무튀튀하고 부스럭거리는 빵에 회색 버섯을 길다랗게 찢어넣고 하얀 소스를 바른 샌드위치입니다
1/3쯤 먹었습니다
백은비:은비가 주어서 입에 먹여줍니다. 먼지는 알아서 먹겠죠.
"간식도 주잖아요. 좀 진정해봐요."
정태하:태하는 가지고 있는 쇠사슬을 이용해 앞의 인물을 포박하려 합니다.
MC:좋습니다 쇠사슬로 포박하는군요 접전으로 굴려주세요.
어떻게 포박하는지 묘사해주세요!
정태하:태하는 쓰러진 사람의 손에 들린 횃불을 발로 차 저 멀리로 보내버리고는 그 사람의 위로 올라가 우위를 점합니다. 체중을 실어 그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곤 들고 있던 쇠사슬로 손목과 팔을 감아 옆 테이블에 묶습니다.
밝아진 주변을 이제서야 제대로 둘러보면서 말합니다.
정태하:"이 저택 안에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군요."
목소리를 낮추며
"유령 또한 말이죠."
MC:은비에게 제압당한 의문의 인물은 입에 샌드위치가 박힌 채 포박당해 테이블에 두 팔이 묶여버립니다.
MC:방금까지 대화를 나누었던 유령이 포박당한 사람에게 빙의해 눈을 까뒤집습니다
MC:"어머, 너네들 좀 하는구나? 그리고 이 샌드위치는 끔찍하게 맛없네!"
이런 경우는 유령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게 아니니까 조율은 아니에요
백은비:"먼지도 좀 먹어서 그럴 지 몰라요. 이제 좀 제대로 보이는 거 같네요! 흐릿해서는 이야기를 하는 건지 느낌도 모르고.."
친애의 감정을 느끼도록 현혹 할 수 있을까요?
정태하:"이젠 충분히 즐거운 일을 벌여준거 같습니다만."
묶여있는 사람 앞에 털썩 앉아 유령을 마주봅니다.
건수 (계속)
백은비:제압을 당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선을 낮춰서 눈동자를 쳐다봅니다. 아까의 13살 정도 크기의 모습이라고 태하가 알려줬기 때문일까요. 몸이 큰 성인과 눈을 마주치려니 조금 어색하지만, '정보'를 알기 위해서 친해지는 것이 최선이겠죠. 자신에게 친애의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경계심 없이 웃어주면서 물어봅니다.
"그럼에도 다시 우리를 찾아왔구나?"
MC:불빛 아래 드러난 적당히 살집 있는 체구와 눈을 덮는 심한 곱슬머리, 가래에 잠긴 톤과는 어울리지 않는 악동스런 말투로 유령이 대답합니다
"난 재밌는 일을 찾고 있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어? 여기도 이제 질려~ 밖에 나갈 수 없다면 밖에서 온 쥐새끼들한테 무슨 얘기라도 들어야겠는데 말이지"
백은비:"재미있는 이야기라. '이 곳'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아니면 '저 밖'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랑 저 사람(이름을 알려주면 안 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은 차타홀에서 왔으니, 모르는 이야기 정도야 한 가득 알고 있지요."
MC:"흥, 멀리서도 왔네. 그럼 너한테 빙의해서 차터홀로 도망칠까?"
아까처럼 낄낄거리며 어디 얘기나 들어보자는 듯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고 혀로 틱틱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여기 얘기라면 아~주 재미없는 것들만 한가득이거든 얘기를 시작했다간 내가 먼저 잠들어버릴 거야"
백은비:"빙의가 안 되는 건 아까도 해봤잖아요." 어린 아이를 따라하는 것처럼 똑 같이 틱틱 소리를 냅니다.
정태하:"당신은 오래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당신 이야기라면 즐거울 것 같은데요."
백은비:"밖에서는 스트랭포드 공이 누군가를 되살리려고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라고 거짓말이라도 할까요."
후다닥 잠시 태하 옆으로 와서, 귓속말을 합니다.
MC:"오- 정말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내 얘기를 들으려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해"
유령은 그렇게 할 수 없었겠지만, 빙의된 몸은 입맛을 다시듯 혀를 내두릅니다
정태하:"그게 얼마나 비싼 값일지는 들어보고 싶은데요."
MC:"뭐, 유령이 바랄 게 하나 밖에 더 있어? 네 목숨이지."
정확히는, 생명 에센스라 불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도 알겠지만 이 집 곳곳에는 메아리들이 잼처럼 '발려' 있거든. 너라면 나갈 수 있겠어?"
백은비:"우리 친구가 도와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나가는 김에 같이 나가는 방법도 있겠지요."
정태하:"목숨까진 아니더라도 나가는 것이라면"
유령은 쩝쩝 입맛을 다시며 샌드위치를 한 입 더 베어물고는 찡그리며 그대로 바닥에 뱉습니다
백은비:불쌍한 샌드위치에게 기도를 합니다. 먼지가 적었기를 바란단다 ...
MC:후후 일단 유령이 바깥 구경을 해보고 싶은 거랑, 메아리 때문에 못 나가는 건 알고 있죠
거래는 해볼만 할 듯합니다
규린:일단 유령 친구랑 동업 해야 할 거 같기는 한데
친교 하기에는 친구가 아닌 거 같고 ...
은비도 친교 해 ?! 친교해도 돼 ?!
친교 고
MC:어떻게 유령친구를 친구로 만들지 묘사해주세요
백은비:"그럼 거래를 하는 건, 정보를 주는 것보다 쉬운 일일까요?"
태하를 힐끔 보고서, 나가는 것과 정보를 주는 것을 거래하는 게 어떻겠냐고 바라봅니다.
정태하:은비를 보고 끄덕입니다.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네요. 일단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이 저택에 대한 정보입니다.
백은비:"서로 그렇게 해요. 이 곳을 나가고 싶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도울게요. 그 뒤에 이 저택을 나가서 생명 에센스를 먹든, 난동을 피우든. 상관 안 할테니까."
고개를 한 번 끄덕이면서 유령 아이의 반응을 봅니다.
"대신,"
그렇게 말하면서 어떤 말을 해야할까 생각을 하면서 침을 삼킵니다.
"그 전까지 우리가 저택을 빠져나갈 때까지 돕고 정보를 알려줘요. 안 어렵죠?"
MC:은비의 사교술은 적당히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유령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못 내킨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먼저 너희가 메아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봐. 그럼 백과 뭐든 찾는 걸 도와줄지 몰라"
"대신 딱 30분만 도와줄 거야. 그 뒤는 몰라~"
유령은 빙의체에서 빠져나와 두 사람 주위를 맴돕니다. 빙의되었던 몸은 의식을 잃고 테이블에 묶인 채 픽 쓰러집니다
백은비:라는데, 라면서 일단 협상은 성공했지만 눈빛으로 더는 퇴령의 부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정태하:태하는 메아리를 없앴다는 증거를 속으로 곱씹다가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메아리를 제거한 일이 있었죠. 아까 수거해놓은 부적이었던 종이를 은비에게 내밉니다.
MC:태하는 1스트레스를 표시하고, 은비는 현혹에 추가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옙
부분성공이네요
이번엔 태하가 살렸다...
좋아요 종잇조각이 된 부적으로 어떻게 설득해볼지 묘사해주세요
백은비:은비는 종이를 보고서 의아한 눈빛을 보내다가, 곧 그 뜻을 알아차립니다. 고작의 종이가 대단한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만만한 얼굴을 하면서 유령을 바라봅니다.
"그런 거 증거로 알려주면 되는 일 아니겠나요? 이 곳에 들어온 것도 바로 이것이에요. 그냥 종이로 보이지만 당신이라면 희미한 흔적을 읽을 수 있을 능력이 있을 거죠. 자, 이걸 보고서 우리가 능력을 세 번이나 검증 받아야 할까요?"
MC:유령은 화들짝 놀라서 테이블 뒤에 숨었다가 슬슬 기어 나와 평범한 종이가 된 부적 주위를 맴돕니다. 그리고 은비의 정신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은비에게는 조금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좋아, 이제 믿어줄게. 일단 출구부터 알려주시고요~ ......어디로 간다 했더라?
백은비:저 유령 좀 혼내 달라는 것처럼, 태하를 바라봅니다. 아직도 자기가 우위인 줄 알아요.
정태하:태하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고는 은비를 바라봅니다.
MC:아까 조율했으니까 태하도 말할 수 있어요 근데 은비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모릅니다
MC:그래도 유령을 그냥 베어버렸으면 둘이서 찾았어야 했을 테니.. (?)
자 그럼 두 사람은 유령 친구에게 둘이 들어온 입구의 방향을 알려주고 주방을 빠져나오나요?
백은비:먼저 정보를 주지 않는 이상 안 알려줄 생각이래요. 도망치면 어떻게 해! 목줄로도 못 잡아!
정태하:아직 들어야 될 것이 많습니다. 일이 끝나면 알려주도록 하죠.
유령은 두 사람에게 주방에서 빠져나가는 법과, 서재가 2층 구석에 있다는 점, 그리고 2층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저택의 계단은 총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저택 복도 중앙에 설치된 것으로,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 하나는 인적이 드문 곳에 있지만, 지하에서 1층,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어서 중간에 이동을 해야 합니다
두 계단에서 서재까지의 거리는 비슷합니다
백은비:"그럼 먼저 주방을 빠져나가는 것부터 할까요? 그 뒤의 문제는 그 뒤에 생각해도 될테니까요."
정태하:은비의 말에 몸을 일으키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각보다 지하에 오래있었던것 같으니 슬슬 움직일때가 되긴 하였죠.
MC:유령은 사람이나 물건에 빙의하지 않고 두 사람을 앞장서서 나섭니다
백은비:은비는 태하의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힘드네요. 허벅지에 무리가 간 것처럼 유난히 무겁습니다.
정태하:유령을 다 신뢰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힘이 실리는 은비를 잡은 손에 거의 반쯤 부축하듯이 은비를 감싸안으며 움직입니다. 꼭 보호하듯이 말이죠.
MC: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주방을 빠져나옵니다.
저택 1층은 드문드문 전기등이 들어와 계단의 위치를 알리고 있지만, 다른 곳은 어두운 채입니다.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유령의 기척도요
대리석으로 된 긴 복도 한가운데엔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정태하:"..아까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거짓말 같네요."
어딜가도 사람이 없을 것만 같은 음산한 기운, 저택 중앙으로 가도 과연 없을까요. 유령이 전해준 정보의 갈림길을 고민합니다.
긴 카펫이 의심이 간다는 것처럼 쭉 바라봅니다. 1층에는 아무도 없지만, 저 카펫 아래에 통로라도 있다면 .. 거기에 사람이라도 있다면 ...
MC:유령은 두 갈림길 어느쪽으로도 안내할 수 있다는 듯 공중에서 한 바퀴를 빙 돕니다
백은비:"가까운 곳으로 당당히 갈까요? 우리가 이 곳에 왔도다?"
정태하:"이 저택 어딜가도 그리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여기 저...유령 같은 것들은 이미 우리 존재를 알지도 모르죠."
백은비:"인적이 드문 통로는, 오히려 도피로로 사용하기에 좋을 수 있으니까요."
가자, 강행 돌파!
하며 유령에게도 중앙 계단을 사용하겠다고 언질합니다.
유령은 군말 없이 중앙 계단으로 두 사람을 인도합니다
두 사람 각각 잠행 판정을 굴리거나, 팀워크로 한 명만 잠행 판정을 굴려주세요
할 수 있어! 적진으로 진입하는 거다!
은비 1 스트레스를 받고, 태하는 잠행에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정태하:태하는 눈으로 유령이 이끄는 곳에 중앙 계단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인기척을 확인하고서는 소리내지 않고 계단 쪽으로 움직입니다.
1
백은비:태하가 소리 없이 움직이면,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주의하면서 뒤따라갑니다. 가는 길에는 여우의 흔적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MC:태하를 선두로 두 사람은 중앙 계단을 향해 소리 죽여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은비가 보이지 않는 테이블에 팔을 부딪쳐서 전기램프 하나가 바닥에 툭 소리를 내며 떨어졌지만 두 사람은 무사히 계단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정산하지 못하고 끝낸 것들을 정산하고
갑시다
먼저 플레이북 경험치
MC:은비는 난관에 계산이나 음모로 임했었나요?
경험치 칸이 꽉 차면 특수 능력 하나를 더 습득하죠!
앞으로도 난관에 부딪쳤을 때
계산이나 음모로 임하는 걸 염두에 두면 경험치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회상을 활용하는 것이죠!
MC:회상에서 계산과 음모를 마련한 알피를 하면 되는 것이에요
굳이 회상을 하지 않더라도 팀워크를 활용할 수도 있지요
예를 들면 은비가 밑작업으로 뫄뫄를 해둘 테니 태하가 이렇게 해달라는 식으로 작전을 짜서
임하는 것!
다음은 태하의 경험치
태하는 난관에 위압이나 폭력으로 임했나요?
네......
태하가 유령한테 약간 도발은 했는데 위압인지는 약간 어렵군요
못 받는건가요?
MC:막간에 얻은 것도 경험치 표시를 하네요!
그럼 지지난 시간치를 소급해서 +1경험치를 표시합시다
진행시계와 경계 태세를 올릴게요
진행시계는 4/6가 됐습니다
경계 태세는 1/4이에요
유령 친구의 협력도 3/4 정도 남았어요
MC:저택 밖에서 경비병을 쓰러뜨린 행동이 지금쯤 들켰을 지 행운판정을 해볼게요
MC:쓰러져서 은닉된(?) 동료를 경비병이 발견해서 저택 내부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열기가 1단계 상승하고 저택 경계 태세도 1단계 올릴게요
MC:그리고 유령에게 출구를 알려준다고 꾀어내서
저택 중앙계단을 통해 2층까지 올라왔지요
그리고 방금 행운판정의 결과로
저택 바깥의 경비병들이 내부를 순찰하며 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심한 경계 상태는 아니에요
은비와 태하는 유령친구의 안내를 받아 저택 중앙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2층은 1층과 마찬가지로 하얀 대리석 바닥과 도금을 한 목재 난간, 바닥에 깔린 짙은 녹색의 카펫이 두드러지네요
전기등은 드문드문 켜져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생활감 없이 어둡습니다
중앙계단 주위에 방문으로 보이는 것들이 열 개는 넘을 정도로 많고 방과 방 사이에는 섬뜩한 유채화들이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유령 친구는 한 방향을 가리키며 저 끝에 서재가 있다고 말합니다
백은비:저번보다 더 자세하고 길어졌네요. 태하를 보면서 주변을 경계하면서 갈 지, 몸을 숨기고 단숨에 갈 지를 눈빛으로 이야기 합니다.
규린:다들 저와 눈빛으로 대화하는 법을 익히십쇼.
정태하:태하는 은비의 눈빛을 보더니 주위를 살핍니다. 혹시 급작스럽게 경비병일 튀어나올 지도 모르겠으니 말이죠. 이 복도를 [파악]하면 위험을 감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MC:좋습니다. 저택 내부의 높아진 경계 태세로 1층에선 이미 드문드문 발소리가 들려오고 있지요. 태하는 주위를 파악해봅니다
그럼 추가주사위 없이 굴려주세요!
MC:태하는 2층의 상황을 파악합니다. 서재까지의 거리는 짧지 않지만 아직 이 근방을 순찰하는 경비원은 없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다가 난간에 팔을 부딪치는 바람에 1층까지 소리가 전달되고 말았네요
백은비:아차! 싶지만 유령을 힐끔이면서, 괜히 나쁜 사이처럼 보이는 건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깨를 쓰담으면서 위로합니다.
MC:"위층인가?" - "하하, 누가 선물이라도 주려고 굴뚝으로 들어오기라도 했단 건가?" 하는 경비병의 대화소리가 들립니다
정태하:아직 심각하게 경계하는 것 같지는 않으니 소리 내지 않고 경비병이 없는 틈을 타 단숨에 서재까지 가기로 합니다. 뒤쪽 계단으로 경비병이 확인하러 올지도 모르니 이번에는 은비를 앞쪽으로 보내고 반쯤 뒤를 보며 이동합니다.
백은비:떠밀려지는 손에 어쩔 수 없이 먼저 앞으로 갑니다. 유령 아이가 가는 길을 놓치지 않으면서 서재로 들어갑시다!
MC:좋아요 파악을 해둔 상태이니 판정 없이 서재로 갑니다
서재 문은 다른 방문보다 조금 더 높이가 높은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자물쇠가 걸려 있네요
열쇠로 여는 흔한 자물쇠는 아니고 특정한 물리적 패턴을 입력해야 열리는 특수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백은비:땜질 공구와 [연구]를 사용해서 자물쇠를 여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백은비:은비는 눈 앞의 자물쇠를 가장 먼저 보고서 몸을 낮추고 이리저리 바라봅니다. 흠, 이런 패턴은 처음보지만 어느 정도 시간만 있다면 해결을 못 할 정도는 아닐거라고 믿고요.
은비의 믿음과 달리 자물쇠는 도대체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친교면 규린이 더 나으니..
백은비:계속 둘러보고 찾아보지만, 도통 자물쇠를 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은비는 유령친구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약속의 시간이야. 여기의 자물쇠는 여는 법을 알아요?"
귀엽게 물어봅시다.
정태하:그 사이 태하는 칼 뽑고 문 쪽을 등지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발걸음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말이죠.
MC:유령은 은비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자물쇠 파악에 실패한 은비에게 실컷 웃음을 퍼붓습니다.
"킥킥. 정말 못하네."
"나는 그거 어떻게 여는지 몰라. 문틈으로 들어갈 수야 있지만 말이지."
유령은 진심이라는 듯 목소리를 낮추어 소근소근 말합니다
그 사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유령 친구의 협력 시계를 한 칸 전진시킬게요
정태하:은비와 유령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하는 유령의 모른다는 소리에 살짝 밑을 한번 쳐다보고는 문고리 쪽을 발로 걷어찹니다.
MC:멋진 태하킥은 자물쇠를 멋지게 빗나가서 나무로 된 문을 큰 소리를 내며 명중합니다
경비병 두 명의 목소리가 일제히 중앙계단을 향합니다
계단 위에 있기 때문에 싸우고자 한다면 여러분에게 선제권이 있어요
정태하:시끄러운 소리를 내면 올라올 것 쯤이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아랫층을 지켜봐왔으니 말이죠. 여기까지 온 이상 퇴로는 없습니다.
공격합니다.
백은비:은비도 태하가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서 가는 걸 보고 ... [연구]로 다시 서재의 문을 어떻게 못 할까요?
MC:태하의 공격이 성공하면 은비에게 연구 판정을 할 시간을 드릴게요
접전이군요
접전으로 고!
MC:태하의 레이피어는 칼퇴의 꿈을 접고 게단을 열심히 올라오는 경비원1의 갈비뼈를 관통합니다
MC:경비병 1은 2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구요 조금 이따 행동할 기회를 얻습니다
MC:대신 옆에 있던 경비병 2가 태하의 다리를 걸어옵니다
저항하나요?
정태하:
체력
4, 3, 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태하가 시간을 벌어준 사이 은비는 자물쇠를 계속 연구하나요?
백은비:예. 파괴하고 부수는 것보다는 ......... 더 안전할 거 같아서요.
백은비:아 세상의 모든 신님들 여기서 실패 나오게 해주시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잘 아시죠. 주신님 저희 잘 해주셨잖아요 시신님 저희 잘 이끌어주셨잖아요 믿습니다 믿습니다
은비의 시도는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갑니다
MC:더불어 자물쇠의 패턴은 안에서 낑겼는지 아무리 눌러도 반응하지 않게 되었어요
다시 태하의 턴으로 와서, 어떻게 하나요?
정태하:은비에게 닿기 전에 멀쩡한 경비원 2도 헤치우기로 합니다.
정태하:경비원 1의 갈비뼈에 박혀있는 레이피어를 빼내서는 바로 경비원 2에게 몸을 날립니다.
MC:경비병2는 민첩하게 몸을 돌려 태하의 공격을 피하고 반격을 가했습니다. 경비병2의 반격으로 태하는 이마를 계단 난간에 세게 부딪칩니다
스트레스 간당간당하지 않나..
저항하나요?
백은비:뒤에서 들린 큰 소리에 감짝 놀라서 바라봅니다. 열심히 뛰어다녔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정태하:
체력
3, 1, 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유령 친구가 그로기 상태가 되어 있는 경비병1에 약한 전기충격을 주어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뜨렸습니다
경비병1은 추가 1피해를 입고 숨만 붙은 채로 뻗어버립니다
경비병2는 이어 서재 문 앞에 있는 은비에게 달려가 들고 있는 곤봉을 휘두릅니다
연구 중에 뒤를 돌아 있었기 때문에 바로 피해를 입거나 저항하거나 마법을 써서 반격할 수 있습니다
백은비:똑같이 피해 입을 바에는 마법을 쓰는 게 더 좋겠죠?
백은비:
마법
피해 1점을 받고, 정제된 일렉트로플라즘을 소지하지 않고도 기이한 일을 일으키거나 연금술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MC:좋습니다. 이번 마법 효과는 3피해로 고정할게요. 자유롭게 묘사해주세요!
경비병에게 주는 피해가 3, 은비가 입는 피해는 1 (보충설명
백은비:몰두하면서 연구를 하고 있는 사이에 뒤에 접근하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차렸습니다. 앗, 하는 짧은 소리를 내면서 마법을 사용합니다. 작은 손도끼를 무수히 소환해서 꼬치로 만들어버릴게요.
MC:공중에 별안간 소환된 도끼들을 보고 놀랄 틈도 없이 도끼는 경비병2에게 날아들어 그를 난도질해버립니다. 잔인하게 피가 튀어 녹색 카펫을 축축하게 물들였고 경비병은 겨우 숨이 붙은 채로 그 위에 나무토막처럼 픽 쓰러져버립니다
MC:난간에 머리를 부딪쳐 평형을 찾고 있던 태하의 소매에 피가 튀어 젖습니다
정태하:소매를 적셔오는 피에 태하는 정신 차리고 은비에게 달려가 은비가 멀쩡한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은비는...아니었네요. 난도질 당한 경비원 위로 코트를 벗어 올려둡니다.
MC:은비의 소울젬이 한 단계 더 혼탁해지며, 마법의 대가로 은비는 허벅지의 통증을 그대로 가진 채로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앞을 볼 수는 있지만 혼자 멀리까지 걷기는 힘들어져요
2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판정에 -1d가 붙게 돼요
백은비:갑자기 흐려진 눈에 고통이 없지만 고통스러운 듯이 짧은 신음을 냅니다. 익숙하지만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에는 적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 그럼 주변의 경비경은 이제 없나요?
정태하:짧은 신음성에 태하는 은비를 뒤에서 부축합니다. 아픈 듯한 은비에 어깨를 다독이며 어색하게나마 슬쩍 안아줍니다.
MC:네, 다음 판정이 실패하면 경비병이 또 오겠지만, 그 전까지는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백은비:".., 아니. 사과하라고 한 말은 딱히 아니었어요."
백은비:"눈이.. 조금. 아프지는 않지만 흐릿하게 보여요. 잘 걸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유령 친구가 두 사람 주위를 맴돕니다. 서재 자물쇠를 일렉트로플라즘을 이용해 무력화하고 서재 문을 여는 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MC:"아~ 정말 힘들다. 힘들어. 한 백 년은 더 쉬어야겠는 걸"
정태하:유령의 의외의 말에 고맙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그리곤 말로도 "고맙습니다." 라고 전합니다.
백은비:은비는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눈으로 봤다가, 고개를 한 번 끄덕이면서 대신 유령에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표정만 보면, 조금은 질투하고 분노하고 있는 지도.
MC:"생명에센스를 제공해준 것에 대한 보답일 뿐이라고."
유령 친구는 음산하게 웃으며 서재 앞에 쓰러져 있는 경비병에게 접근합니다
백은비:비위도 안 상하나 봐. 한숨을 푹 쉬면서 태하를 바라봅니다.
"또 소란이 일어날 지 몰라요. 빨리 들어가서 .. 쉬든 책을 찾아보든 해보죠!"
정태하:태하는 은비에게 끄덕이고는 레이피어를 빼어들고 서재에 먼저 들어갑니다. 이런 방에선...무엇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MC:"도서관"은 과연 그 별명이 어울리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분명 2층을 통해 들어왔는데, 2층 천장보다 살짝 높은 공간감에, 양편에 늘어선 짙은 회색의 목재 서가들은 이 많은 양의 목재 가구를 살 만큼의 부를 자랑하는 듯이 보입니다.
건물 내부와 달리 검은 색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전기등은 과도할 만큼 켜져 있어 내부에 그림자를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비현실감을 줍니다
정태하:"도서관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군요."
태하는 안쪽으로 들어가 한참 높은 서가들을 올려다보며 레이피어를 다시 칼집에 넣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곳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백은비:은비는 문을 다시 한 번 잘 잠겨졌는 지 확인을 하고서 숨을 푹 쉽니다. 가장 먼저 피로한 허벅지를 쉴 겸, 벽에 기대서 주저 앉습니다.
"한 번 얼추 둘러볼래요?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책에 대한 우선순위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MC:그 사이에 유령 친구가 경비병 두 명을 끝장내 버린 것 같군요
사람이 사망해서 유령이 발생하면 도시의 감령관들에게 알림이 갑니다
열기도 2단계 올릴게요
정태하:태하는 은비의 이야기를 듣고 방 안의 서가들을 살펴봅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찾기 쉽도록 그만의 배열을 갖는 법이죠. 이 장소를 [파악]해보려 합니다.
MC:은비 1스트레스를 받고 태하는 파악에 추가 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백은비:은비는 종종 태하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대답을 해줍니다. 낭만이랄까. 쓸대없는 잡지식이랄까. 분명 그런 건 은비가 더 많을 거 같으니까;
태하는 서재 내부를 주의깊게 둘러봅니다. 은비가 종종 들려주었던 여러 도서관들의 정보를 종합하여(날조), 또한 스트랭포드 공이 마법 관련 서적을 숨기고 싶어했다는 정보를 떠올립니다. 서재를 훑는 태하의 손끝에 철컥하는 이물감이 느껴지며 벽 한 켠에 작은 문이 열리는 것을 감지합니다. 은비에게 어떻게 전해줄지 자유롭게 알피해주세요 ㅇ0ㅇ~
정태하:조용히 은비가 이야기해주는 것들을 들으며 서재를 훑으면 왜인지 방금전의 낭자한 혈들이 생각나지 않는 듯합니다. 책과 돈독한 삶을 산 것은 아니나 태어나면서 책과 가까운 삶을 살긴 하였습니다. 그런 태하에게도 낯선 많은 분량의 책들을 눈으로 훑으며 스트랭포드 경이 어떤 인물인지를 고민하고 있으면 손끝으로 어색한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면 태하는 다른 책장 사이에 있는 은비에게 다가가 손을 내밉니다.
"새롭게 닿게 될 문이 열렸네요."
백은비:"그럼 그 곳을 향해 도달할 수 있게 하얀 새가 좀 되어줄래요?"
그러면서 손을 잡아달라는 듯이 먼저 팔을 내밉니다. 언제는 먼저 건내줘도 안 잡으려고 했던 건, 이제는 너무 옛날같이 느껴집니다.
정태하:팔을 내매는 은비의 손을 마주잡고서는 무리 가지 않을 정도로 허리를 감싸 움직이기 쉽게 부축합니다. 이 문 뒤의 길이 어디로 닿을지 몰라도 그 끝에는 조금 더 건강한 은비가 있기를 바라며.
백은비:믿어야 하는 것을 믿지 못 하게 될 탓인가요? 몇 번이나 발걸음을 내딛기 주저하고, 내딛은 발걸음에 확신을 하지 못 하면서 걸어 갑니다.
정태하:태하는 지탱하는 가벼운 무게가 사라질까 조금 두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이상한 힘은 사람을 위한 것 같지 않습니다. 기이한 힘을 가진 소울젬의 끝은 항상 큰 힘과 마지막의 파멸..이라고.
MC:두 사람은 서재 한 켠에 난 문을 통해 숨겨진 방에 들어갑니다. 소설 속에서 많이 봤을 법한 트릭이지요. 벽 뒤는 전기등이 하나도 켜지지 않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기의 흐름으로 대략 파악한 공간의 너비는 한 사람의 생활공간으로 쓰기에도 부족해보입니다.
정태하:태하는 들고 있던 가방에서 랜턴을 꺼내 불을 붙입니다. 이러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곳도 보이겠죠.
백은비:단지 눈 앞이 모두 흐려서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치의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 어둠 앞에서 랜턴으로 인해서 빛이 밝아져옵니다.
MC:랜턴 빛에 시야가 밝아오면서 초라한 돌 바닥과 무게를 겨우 지탱하고 있는 서가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의 관리되지 않은 채 온도도 습도도 엉망인 공간에 오래 방치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스트랭포드 공이 모아 숨겨놓은 책임에 틀림 없습니다.
책이 얼마나 있는지 볼까요?
하중으로 치면 7정도에 해당하는 책이 쌓여 있습니다.
MC:군장 하나보다 조금 무거운 정도 되겠네요
백록:안에 내용을 보면 필요한걸 찾을 수 있으려나요
정태하:태하는 이 공간에 대해 파악해보려 합니다. 모든 서가와 책이 필요하진 않을 겁니다. 책을 펼쳐봅니다.
MC:책의 내용을 살피는 건 파악보다는 연구가 적합할 것 같네요!
악마와 거래를 해도 피해에 의한 주사위 감소는 상쇄할 수 없어요 'ㅁ`
백은비:은비가 악마랑 만납니다. 어디선가 울리는 목소리에 기울이게 되나요?
MC:그러면 이 세계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봉인되어 있다 탈출한 악마의 힘을 어떻게 빌리는지 묘사해주세요 ;D
백은비: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은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느끼지 못 한 것을 느끼고, 바라지 않는 것을 생각하게 되며, 금기에 손대는 것에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은비가 부른 것인지, 악마가 부름을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기척과 의사를 느끼면서 힘을 빌려달라고 생각합니다.
정태하:옆에 그대로 서있지만 무언가 달라보이는 은비에 조용히 손을 잡아줍니다. 부디 당신이 아무 위험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꼭, 이 마음이 전해지도록 꼭,이요.
MC:어디든 존재하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악마는 세상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킬 대상을 언제나 찾고 있습니다. 은비의 부름은 스트랭포드 저택 근처에 잠들어 있던 한 악마를 일깨워 불러오기에 충분했지요.
은비는 연구에 추가 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세요! (-1d에 +2d)
백은비:잡고 있는 손이 미세하게 떨립니다. 추위도 두려움도 아니라 벅찬 힘에 감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죠. 그 손을 잡고 있는 것이 태하인지도 모르면서, 한 편의 열기를 받습니다.
더불어 팀워크의 대가로 태하는 1스트레스를 받습니다
MC:은비는 마치 손끝에 닿는 감각으로 책을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서재에 쌓인 두꺼운 볼륨들을 훑어내려갑니다.
현재 마법소녀들이 필요로 하는 마도 관련 서적을 빠르게 찾아내었고, 그 총 무게는 하중으로 치면 3에 해당합니다.
여러분은 두 사람이 합쳐 2 하중만큼의 책을 들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은비:마도 백과사전 같은 것은 찾을 수 없었나요?
MC:한편 저택 아래에서 이는 소리가 두 사람에게까지 들립니다.
백과사전도 포함입니다!
MC:한 번 더 연구를 해보거나 행운판정에 성공하면
백과사전을 포함한 필요 서적들만 챙겨 나갈 수 있다고 할게요
방금 부분성공이었기 때문이죠
MC:오케이 방금 악마와의 거래로 처지가 괜찮았기 때문에
2d6을 굴려주세요
두 사람은 마도 백과사전과 아직 제목을 모르는 마법 관련 서적을 챙기는 데에 성공합니다.
MC:이제 저택을 탈출해야 할 텐데, 1층에선 소란이 일어난 것 같지요
규린:도서관에는 창문이 있던가요? 태하의 장비로 어떻게 내려가면 2층은 가능하지 않을까?
2층 정도는 가능하겠네요
도서관 한쪽 벽에 평범한 유리창이 있습니다
정태하:작은 방을 나와서는 태하는 유리창 앞에 이미 밧줄을 묶고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등반 장비이자만 하강도 가능하겠죠.
백은비:오들오들, 꼭 붙잡아요. 담을 넘을 때랑은 사뭇 다르네요.
정태하:준비가 다 끝나자 은비를 담을 올랐던 것처럼 껴안아 올립니다. 한번 더해봤다고 전보단 익숙한 듯이 은비를 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허리에 묶인 줄과 창틀에 묶인 줄을 무게를 실어 확인해보고는 은비를 안고 뛰어내립니다.
백은비:놀라서 비명이라도 지를까. 숨도 꼭 참고서 기대게 되는 강인한 힘에 의지합니다.
MC:두 사람은 등반 장비를 역으로 이용하여 2층 높이에서 안전하게 내려옵니다.
저택 정문 쪽에는 청동으로 된 기괴한 가면을 쓰고 두꺼운 코트로 전신을 가린 감령관 세 명이 어깨에 까마귀를 얹고 저택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경비병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저택 문을 열어주었고, 앞에 보이는 시체 몇 구에 감령관들은 재빠르게 저택 내부를 수색합니다
두 사람은 정문과 반대편에 있는 저택의 하얀 벽 앞에 내렸습니다
백록:창틀에 줄을 묶었으니까 아까와 같이 또 등반장비 쓰는건 어려울거 같고
은비를 이상태로 위로 올려버리고 운동신경으로 담을 넘어볼까요
정태하:태하는 심상치 않은 저택 내부 상황에 빠르게 움직입니다. 은비를 안은 상태에서 저택 뒤쪽 하얀 벽에 붙어 은비를 담 위로 올려주려 합니다.
MC:몰래 저택을 탈출하려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네요. 경비병 한 명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저기다!"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백은비:도끼를 들고서 벽 자체를 파괴하는 건 어떤가요?
파괴하나요?
(아니면 현혹으로 경비병을 따돌리는 것도...)
백은비:지금 파괴랑 현혹이랑 둘 다 0이긴 한데. 음.
백록:0이면 제가 파괴 1이라는 사실과 위에 잠행을 한번 더 봄
백은비:유령 친구도 이제 탈출해야 하니까. 탈출구 알려주면서 난리 좀 피워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공무원에게 잡히려나
아니면 태하가 가진 분노 에센스를 경비병에게 던져버려요
분노 에센스는 버서크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피아구별을 못하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어요
(ㅠㅠ 더 도와줄 건덕지를 못찾은)
정태하:좋아요. 태하는 허리춤에 달려 있던 작은 병을 하나 경비병에게 던집니다. 작은 병은, 당연하게 분노 에센스이겠죠.
MC:경비병은 큰 소리를 지르면서 자신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노출시켰기 떄문에 손쉽게 표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분노 에센스를 머리에 맞아 흠뻑 들이마신 경비병은 호쾌하게 웃으며 벽에 몸을 한 번 들이박더니 동료 경비병들에게 "잡았다, 이 놈들! 내 추가수당!"하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정태하:그렇다면 그 사이에 다시 벽을 넘어볼까요?
MC:좋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판정 없이 잠행에 성공할 수 있어요
백은비:안락하게 담에 안착되겠네요. 착. 안착.
정태하:그 사이에 태하는 은비를 다시 담 위로 올려줍니다. 은비가 담 위에서 제대로 위치를 잡자 뒤로 몇발짝 멀어진 다음 벽을 향해 달립니다. 도움 닫기로 담 위까지 점프해서 올라오고는 반대편으로 가볍게 내려옵니다. 내려온 다음 은비의 허리를 다시 잡고는 천천히 본인의 무릎을 밟고 내려오게끔 돕습니다.
백은비:아차, 하고 밞은 것이 무릎이였나 봅니다.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잊고서는 "앗.." 하고 짧은 음절을 내뱉습니다.
"아프지 않아요? 방금, 밞은 건 .. ...... 땅이 아닌 거 같았는데?"
정태하: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툭툭 털고서는 은비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합니다. 일단 저택 주위를 벗어나야 할것 같네요.
"여기서 벗어나는게 먼저일거 같습니다."
백은비:"으흠, 그렇다면 저번의 이상한 유령에게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네요. 바로 여관 같은 곳을 들어갔다가는 ... 우리가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은비는 뒷말을 흐리면서 자신의 몸을 관리하지 못 한 것에 관한, 작은 마음을 찔립니다. 의도는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그것이 모든 이유를 대변해주지 않을 지 모를테니.
"푸른코드가 보이나요?"
보이지만 이쪽에 관심이 없습니다
정태하:"보이긴 하네요. 글쎄 문제긴 하네요, 이대로 책만 가지고 무사히 차터홀까지 넘어가기도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말이죠."
푸른 코트가 아직 시야에 보이니 은비의 얼굴을 마주서서 가리고는 말합니다.
"역시, 이 책을 가져다 줘야 할까요."
백과사전을 도래할 자들에게 가져다 주면 이 마도서들의 내용에 대한 가닥을 잡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백은비:은비와 태하는 저택에서 도래할 자들의 아지터로 가는 길을 기억할까요?
정태하:지도를 아직 일부를 가지고 있으니 지도를 보면 알지 않을까요.
이미 가본 곳이기도 하고 시장 뒤쪽이니 기억할 것 같습니다.
MC:은 시장 부분이 뜯겨나갔지만 이르는 길은 보이니까요
좋아요
여러분은 저택에서 나오는 샛길을 따라 서로에게 의지해 은 시장의 도래할 자들 아지트에 도착했습니다
라고 은비가 그렇게 말하면서 볼에 뽀뽀를 한 번 해줍니다. 이건 선의에 대한 표식.
MC:가는 길은 여전히 안개가 자욱했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전기등은 이곳이 버려진 곳이 아니라 교외 지역일지라도 도심에 속한 곳임을 증명합니다
그럼 우리 브라이트스톤에는 아지트가 없으니까 도래할 자들의 거처에서 막간을 보내도록 하죠!
그러면
MC:스트랭포드 저택에서 마도서를 구해온 태하와 은비는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어두운 샛길을 따라 은 시장 한 켠의 도래할 자들 아지트에 겨우 도착합니다. 필사적으로 힘을 써서인지 익숙한 장소에 오자 긴장이 풀리는 듯
아지트의 리더는 두 사람과 두 사람이 든 마도서를 보고 여전히 음산한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한(아니면 그러지 않은)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성공하셨군요.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지만 -"
피로에 지칠 때로 지친 은비는, 두려움도 없이 상대방이 하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 합니다. 어딘가 정신이 혼미하고 피로가 사라졌기 때문인가요? 보이지 않았는 시야에 익숙해지는 것도 버겁습니다.
정태하:"그 전에 오늘 밤을 여기서 지내도 되겠습니까."
들고 있던 백과사전과 같은 책을 살짝 흔들어보이고는 도래할 자들의 리더에게 묻습니다. 어조는 분명 물음을 빙자하고 있지만 책을 들고 있는 이상 거래에 가까울 것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에 밖을 돌아다니는 것은 푸른 코트보고 나 좀 봐달라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MC:"그럼요, 그럼요. 이렇게 은폐된 귀중한 지식을 가져와주신 분들께 무슨 호의인들 제공하지 못하겠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 리더의 관심은 오로지 책에 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작은 동물을 쓰다듬는 손길이었겠지만, 리더는 손을 뻗어 마도서의 등을 쓰다듬습니다
백은비:"어머, 그게 무슨 말하고 짖고 먹이를 찾는 애견이라도 되는 것처럼...."
날카로운 환경 탓인지, 약간 비꼬듯한 말투를 내밀고서 자신의 상태가 얼마나 극단적에 다달았는 지 뒤늦게 인식합니다. 그 뒤에 올 말이 무서워서 얼른 입을 닫고 망토를 조금 더 끌어 안아 따듯하게 여맵?시다.
정태하:순식간에 살짝 얼어붙는 듯한 느낌의 분위기에 미련 없이 들고 있던 마도 백과사전을 리더에게 넘기고는 은비를 안듯이 부축해 건물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도래할 자들과 아직까진 우호적이어야 하는 이유가 많습니다. 혹시 또 모르죠, 우리가 모르는 내용을 마도서에서 짚어내줄지.
두 사람은 리더에게 마도서를 건네고, 안쪽에 안내받은 방으로 들어갑니다
MC:지하의 굴(사실상 불법)이기 때문에 조금 울퉁불퉁한 천장과 벽을 따라 들어간 방은
방음이 잘 됩니다
MC:싼 노란 조명을 걸어둔 방에는 낡았지만 쓸만한 침대가 있고 시들어버린 식물 화분 하나가 장식처럼 놓여 있네요
도래할 자들의 리더는 마도서 내용을 훑어보고는 두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해줍니다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입은 피해의 회복에 관한 의식입니다
마법의 징표(소울젬)을 꺼내어 심장과 같은 높이에 올려두고 특정한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주문이 작용하기까지 평온한 상태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활동 중에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리더는 뱀장어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에 '특정한 주문'을 공용어로 적어 두 사람에게 건네고 물러납니다
백은비:뱀장어 가죽의 느낌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종이를 쓸어내리면서, "믿어요?" 라는 말을 건냅니다.
정태하:"해봐서 나빠질 것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신뢰와 다른 의미로 말이죠. 만약...저주에 관련된 것이라고 하기에는 아지트 깊숙한 곳에 도달해 있기도 하고요.
백은비:"그럼 해볼래요? 심장 위에 두고서 마주볼래요?"
태하는 마법을 사용하지 않아 마법 반동의 피해가 없어 변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은비가 원한다면 그 정도의 위험감수야 어렵지 않습니다.
MC:주문을 사용하면 사용자(피해를 입은 쪽이든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해주는 것이든 상관 없음)가 소망으로 갖고 있는 이미지가 희미하게 환영처럼 드러나면서 치유효과가 발생합니다(사심 가득)
자유롭게 알피해주세요 ^^
규린: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백은비:은비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소울젬을 꺼내보입니다. 탁한 색으로 물들어 있는 표면을 쓰담으면서 먼저 자신 팔을 길게 내밀어서 심장 위치 쯤에 오도록 합니다. 태하한테는 자신의 소울젬이 가장 잘 보이게 한 행위겠지요.
"어때요. 얼마나 예뻐요?"
처음의 만남과 달린 초점이 안 잡히는 멍한 눈동자를 마주합니다. 은비의 심장 위치 쯤의 소울젬에 가까이가 소울젬을 들고 있는 은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습니다. 첫만남부터 강한 힘을 보인 은비지만 왜인지 지금은 꼭 보호해줘야만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백은비:그런 말에 가벼운 코웃음으로 웃고서는, 종이에 적혀져 있는 글자를 천천히 똑바르게 읽어나갑니다. 틀리지 않고 발음한 것인지, 소울젬의 탁한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주변을 빛으로 가득 차게 만듭니다. 빛덩이라 표현 할 수 있는 것은 그림자도 없으며 하나의 바라고 바라기만 했던 환영을 만들어 줍니다. 아무리 못 하여도 학교가 있고 학생이 있고, 학생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아서 어두운 아침의 길걸이를 향하던 자신의 또래 아이 사이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환영이라고. 그림자도 없다고 사라지는 것도 빨랐지만 그 환영이 잠깐의 순간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길었던 시간. 그 끝에는 그 전보다 조금 더 본연의 색을 찾은 소울젬이 있습니다.
MC:주문이 발동하여 은비의 소울젬이 점차 본래의 맑은 색을 찾아나가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마법의 반동으로 입었던 피해 하나가 사라져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백은비:은비는 눈을 몇 번 깜박이고서 선명하게 보이는 반사체들을 받아들입니다.
"어머! 가짜는 아니었네요." 그리고 어쩐지 놀라면서 끝은 담담하게 말합니다.
정태하:이 어두운 세계와 다르게 뿜어져나오는 여러 빛은 태하가 이 곳에서 살면서 어쩌면 처음 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빛은....원래 따스했던가요.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아왔나요. 스쳐지나가는 아이들의 환영 속에서 태하는 어쩐지 현실에서 멀어진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그렇게 조금한 멍하니 환영들을, 정확히는 환영 들 속의 어린 은비를 쫓다 은비의 말에 그제야 현실로 돌아온 듯 앞에 서있는 은비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밝네요, 이 힘은."
본래의 맑은 색으로 조금 돌아온 은비의 소울젬을 톡하고 건들입니다. 맑아진 소울젬이 은비의 눈동자와 닮았다고 느껴며.
백은비:"이런 '힘'이 있다면 숨기고 싶은 게 어쩌면 당연한 지도 ... 모든 치료를 해봤다는 건 아니지만 아픈 치료가 뭔지는 알고 있으니까요."
오묘한 말을 하면서 은비는 자신의 소울젬을 들고 있던 것을 거둡니다. 그리고 명료하게 눈동자로 태하를 바라보면서 "당신은요?" 라고 묻습니다.
정태하:단박에 묻는 의중을 파악하지 못해 잠시간 침묵으로 답합니다. 그리고 조금 생각한 뒤
"숨긴다고 숨겨질 힘이었다면, 저희같은 존재가 나타나지 않았을 겁니다."
특능으로 넣어드렸어요
반동 회복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입은 피해를 회복합니다. 막간 활동 중 '회복'과 같은 판정으로 처리하며, 이때 회복시계는 2칸으로 간주합니다.
MC:이제 앞으로는 막간 1~2회를 소비해서 피해를 회복할 수 있어요
회복시계는 2칸으로 판정하는데,
이 시계는 회복판정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백은비:그럼 사실 회복 판정에는 반동회복 특능을 쓰겠네요.
MC:기본 1d에 협업이나 기타 유리한 상황이 작용하면 추가 주사위를 굴리고
맞아요
주사위가 1~3이면 1칸, 4~5면 2칸, 6이면 3칸, 대성공이면 5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대신 마법 사용으로 인한 반동만
대상으로 삼을 수 있어요
몸싸움을 해서 생긴 물리피해는 그대로 4칸으로 갑니다
"그런 재미없는 말만 하고."
은비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서는 손가락으로 태하의 입술을 툭툭 칩니다.
정태하:"본래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 말입니다."
평소와 달리 장난기 조금 섞인 말투로 은비의 손을 살짝 잡아 은비의 손등에 살짝 입맞추고 다시 놓아줍니다.
백은비:그런 걸로 욕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손등에 닿는 미적지근한 온기를 전류처럼 느꼈다가 태하의 어깨를 가볍게 붙잡습니다.
"제가 가벼운 사람은 마냥 아니라지만, 마냥 무거운 사람도 아니에요. 홀린다면 홀리고, 누구를 유혹하라면 유혹해요. 앞으로 이런다면 이런 각오도 알아야 할 거에요."
태하를 향해서 불타는 심장 조각을 보며주면서.
장면 닫읍시다 ^^! 선빵 선승 !
막간: 정태하 (1)
정태하:태하는 은비와 충분한 휴식을 나누고는 잠시 밖에 나갔다 오겠다는 것을 알리고는 밖으로 나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항상 태하의 모든 시간은 의무와 책임으로 이루어져 있죠. 아버지의 친우 하운드 공의 일을 제대로 하기 전 이 주변 조직들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기로 합니다. 물론 뒷골목은 뒷골목에 있는 자들이 잘 아는 법이죠. 새로 사귄 친구들의 지하 세계의 이야기를 들으러가기로 합니다.
백록:요렇게 의무 수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MC:아 그 사이에 여러분하고 리더님하고 통성명했다고 합시다
리더 이름은 헬레스구요
여러분은 알려주고 싶은 이름으로 알려주면 돼요
태하는 헬레스를 통해 지하 조직에 떠도는 소문을 수집하러 갑니다
MC:태하는 새로 사귄 친구들의 정보가 거짓된 것이었단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오컬트 집단이라서인지 처음 보는 '동료'에게 바른대로 정보를 넘기진 않았네요
정태하:뭐, 태하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이런 일에는 언제나 소질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요. 태하도 그들을 믿지 않으니 그들도 태하를 믿지 않겠죠.
이런 저런 일은 치워두고 그들하고 몇마디 대화나 하기로 합니다.
백은비:막 맑아진 시야로 방을 둘러본다거나 자신의 소울젬을 생각 없이 바라보던 중. 생각 이상으로 태하가 방으로 오지 않자, 은비는 방 문을 살짝 열어봅니다. 우연일까요? 아니면 우호적이더라고 개인 대 개인으로서는 경계를 하는 걸까요. 방문을 열고 마주친 것은 무언가 빠르게 옮기고 있는, 어딘가 익숙한 도래할 자 인원(퀘스트를 주고, 방 안내를 해준 우리 그 사람)입니다.
"아. 잠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가 봐요?" 어떤 인사를 해야 할 지 몰라도. 무언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도와줄 것 처럼 행동해 보입니다.
MC:"잠은 최소한으로 자는 것이 우리의 관습입니다."
키가 작은 쪽 신도가 대답했습니다
*그 시간 외에는
MC:"후후, 우리와 가깝게 지내실 분이니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의식을 연구하고 경건한 활동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옆에 있던 다른 신도가 대답했습니다
백은비:어쩐지 ................... 자신이 전혀 따라 할 수 없는 생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좋아요. 감사하답니다. 그렇다면 방해를 할 수 없지요. 이 어둠의 세계에서 진리와 지식을 찾는 길만 이어지기를 바랄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신도에게 인사를 하고 총총, 밖으로 향합시다.
MC:두 사람은 별로 사회적이지 않은 웃음으로 은비를 보내줍니다
백은비:친구나 연줄의 도움이면 +1d6 인데 어떻게 될까요?
MC:그럼 어떤 행동으로 도움을 요청하는지 묘사하고 추가주사위 +1d를 해서 굴려주심 됩니다
백은비:그럼 그렇게 사회적인 것과 먼 신도와 헤어지고서,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도래할 자를 찾습니다. 보이는 것은 어딘가 수척해 보이는 한 사람으로 무언가 고민이 있어 보이는데.
"어떤 고민이라고 있으신가요?" 물어봅시다. 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요.
MC:"아, 안녕하십니까. 고민이라기보다는.. 리더가 보여준 책의 구절이 영 해독이 안 되어서 말입니다."
아까보단 조금 더 사교적인 신도였습니다
백은비:"단순히 구절의 해독이라면 언어학에 관한 지식이 높지 않아면 도움이 되고 싶네요."
MC:"하하, 그렇다면 감사하지만.. 리더가 소수의 신도들과 먼저 연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도움은 다음에 받도록 하지요."
백은비:은비는 그럼 시시콜콜한 잡담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가벼운 주술을 사용할 수 있냐는 이야기도 합니다. 큰 소동은 아니고, 한 파란 코트가 이리저리 진 빠지게 고생 할 정도의 소란을 일으키는 주술 ...
그러면서 친교 판정 합시다.
신도는 웃으면서 작은 소란 정도는 피워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소동이 벌어졌을지 묘사해주세요
신도들 소동일으키기 좋아해보이는데
약간 가만 있다가 음악 틀어주면 신나게 춤추는 사람들 같다
규린:도래할 자는 유령과 관련된 계열이죠? 유령은 아니지만 유령과 같은 소동이 일어나게 하는 주술도 있겠지요?
ㅋ 잠 안 자면서 소동 내기
MC:음 그럼 일렉트로플라즘 전송관에 작은 테러를 했다고 하죠
브라이트스톤 시내의 전기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푸른코트 병력이 원인규명과 사태수습에 상당수 투입되었습니다
백은비:은비의 부탁을 받은 신도는 은비에게 가벼운 주술 보조를 부탁하면서 주문을 외웁니다. 끝났다는 신도의 말에도 아무 일이 생기지 않아 의아 할 쯤에 "내일이 되면 압니다." 라는 말을 하는 대답에 더 의문을 품지 않도록 합니다. 은비는 그 후에 피곤하다는 말과 지식의 끝에 도달하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하면서 방으로 돌아갑니다. 태하가.. 와 있을까? 생각하면서.
정태하:태하는 그렇게 한참 새로운 도래할자들과 대화를 하다 적당히 늦은 시간에 그들의 아지트를 벗어납니다. 역시 어려운 일은 새로 만나는 자들과 하는 것은 아니죠. 태하가 바라는 일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이상 하운드 공의 부탁은 곧 아버지의 명령과도 같습니다. 태하는 [의무]를 위해 밖으로 나가 브라이트스톤에 머무르고 있는 푸른코트 라로즈를 만납니다. 이미 일전에 서로 간의 거래와 부탁으로 믿을 수 있는 연줄인 라로즈는 브라이톤스톤의 푸른코트 순찰 루트도 알려준 바 있습니다. 그녀라면 급작스러운 부탁에도 도움을 주겠지요.
있는 연줄 사용하기..
좋아요 그럼 통찰에 +1d를 더해서
2d6 굴려주세요
백록:
통찰
3, 4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4스트레스를 제거합니다
푸른코트에 소속된 라로즈는 관련 사건을 검토하고 정보를 넘겨줍니다. 하지만 정식 문서는 아니고 대충 짐작 가는 조직들의 이름과 거처를 구두로 알려주었죠. 혹시 정보를 빼돌린 게 들키는 걸 무서워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다음에 서브퀘스트 하운드 공의 부탁을 수행할 때 정보 수집 판정에 추가 주사위를 드릴게요
정태하:태하는 라로즈에게 고맙다고하며 정보를 받아왔습니다. 쓸모 있는 정보가 될지는 까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이전의 상황보다는 이 거리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이 더 좋겠죠. 정보를 안고 은비가 있는 도래할 자들의 아지트의 방으로 향합니다.
~장면 끝~
백은비:그럼 은비는 태하가 돌아오지 않자, 잠이 오지 않은 열기에 몸을 일으켜서 밖으로 나와 부두로 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평소에는 들리지 못 하는 '희귀한 것'을 파는 곳이 있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밖에 나와서 코트의 눈을 피해 길을 가고 있다면 어디선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고 합시다.
태하 입니다. 같이 갑시다. 끌고 갈 예정이랍니다.
정태하:도래할 자들의 아지트로 걸어가다 익숙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찾으러 나온걸까요. 하던 찰나 어딘가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을 보아서 마중은 아니네요. 흔쾌히 따라갑니다.
백은비: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어딘가 정신이 없어 보이는 코트의 눈길에 숨고 (몰래 일 낸 은비) 무사히 '보서과 새와 미소'에 도착합니다. 여긴 어떤 곳일까요?
(미리 말하면 악습 탐닉!)
MC:브라이트스톤에서 부두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면 방금 전까지의 부유한 시가지의 풍경은 사라지고 어둡고 습한 바다냄새가 확 풍겨 옵니다
갈가에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상자와 낚시용 밧줄과 철제 도구들을 지나 캣크롤 골목에 진입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기들 사이로 거리에 어울리지 않게 화사한 간판이 걸린 낡은 상점이 보입니다
두꺼운 커튼으로 가려진 문을 익숙하게 열고 들어가면 각지에서 온 귀중한 보석(불법도 있음)들이 나무 진열대 위에 진열되어 있고, 진열대를 유리장이 덮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라면 정문은 닫혀져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 곳에 관한 정보를 들으면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의 위치도 알게 되었었지요. 은비는 마치 처음이 아니라는 것처럼 내부에 들어서며 태하에게 말을 겁니다.
"남는 것은 반짝임인 셈이지요."
정태하:"손에 남는 것에는 신경을 두지 않는 타입이라고 해두죠."
연관 없는 곳입니다. 아마 미래에도 연관이 없을겁니다.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탐내는 성격이 아닙니다.
이런 곳을 알고 익숙하게 움직이는 은비를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MC:"아이고 어서 와요. 여기 '바다의 피'라고 불리는 상품이 새로 들어왔는데, 오늘 사면 15금전에 드리지요"
싹싹해보이는 장사꾼 가게 주인이 은비를 반깁니다
백은비:어쩔 수 없는 사람에, 예상한 대답을 들으면서 볼에 입을 맞춥니다.
"그거 아쉽네요."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 탐내는 것을 구경하러 갑시다. 주인의 말에 고고한 표정을 하고는 말을 합니다.
"돈이 중요할까요? 얼마나 진귀하고 얼마나 섬세하냐가 중요하겠지요. 보여주세요."
라고 하면서,
판정 합시다.
백은비:
통찰
2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주인은 '허허' 웃고는 작고 단단한 유리장에 든 보석을 보여줍니다. 내부에 어떤 무늬도 없는 검붉은 보석은 들여다보면 빠져버릴 것 같은 색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백은비:검붉은 보석을 보면서 태하를 한 번 바라봅니다. 장식이라도 만들면 썩 잘 어울릴 지 모르지요. 자신과 어울려 준 이별 선물로 괜찮을 지도 모릅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좋아요." 라는 말을 하면서 금액을 지불하며 자신의 부유함에 만족을 얻습니다.
(그래요 가져요)
MC:"호호 고마워요, 아가씨. 다른 것도 보여줄까?"
가게 주인은 웃음을 주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정태하:본인이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해 익숙하게 잘 아는 은비를 어쩐지 대단하다는 것 반 신기하다는 반의 시선으로 봅니다. 세상은 알 수 없는 것이 많죠. 이 보석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은비의 정보력도, 그에 상응하는 노력도 있는 것이겠죠. 흔하지 않은 경험을 했네요.
백은비:거래를 끝내고서 밖으로 나오면 잘 정돈이 된 세계와 다른 모습이 펼쳐 집니다.
"웃기지 않아요? 가장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곳에 숨어져 있어요."
MC:골목에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고 술집으로 보이는 허름한 판자집에서는 누군가 싸움이 붙었는지 소란스런 소리가 문 밖으로 새어나옵니다
정태하:"의외의 곳에서 새로운 만남이 이뤄지기도 하죠."
당신과 만났던 골목처럼.
백은비:그러면서 어디선가 부자연스럽게 들리는 소리에는 자연스럽게 고개르 돌려집니다. 약간의 호기심, 약간의 부도덕함, 적지 않은 자신이 살지 않는 세계를 궁금해 합니다.
"무슨 소리지요?"
뒷골목에선 흔한 일이죠. 이성을 놓고 있는 듯한 술꾼들의 모습에 살짝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MC:창틈으로 슬쩍 훔쳐본 분위기로 보아, 부두에서 조어 활동을 하는 선원들과 레비아탄 사냥을 나가는 선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건물 뒤에서 바싹 붙어서 상황을 힐끔힐끔 구경합니다.
정태하:"...이전에 바닷가쪽엔 와본적이 있으니 그렇다고 해두죠."
선원들은 누구보다 이른 시간에 움직입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을 틈타 바다로 향해 바다 위에서 조어활동도, 레비아탄 사냥도 하고 돌아오죠. 선원들이 움직이는 것을 봐서는 오늘밤도, 아니 어젯밤도 지나가고 새벽을 알리는 시간이 다가오는 것일겁니다.
백은비:으흠, 상황을 말 없이 몇 번 더 바라보다가.
"이제 가죠."
하고서 자신이 돌아가야 하는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새롭게 자극적이지만 자신이 있어야하는 공간은 아닌 것처럼 보이니까요.
"위험한 일을 하는 건 우리 쪽도 비슷하니까."
그런 혼잣말을 하면서, 은비는 ..
막간: 백은비 (3)
백은비:마법의 휴유증이라고 하면, 하나 더 남아있죠. 이건 태하와 마주치기 전 시간이라고 상정 가능하나요?
과연 태하는 건강하게 걷는 은비와 보석구경을 갔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은비의 다리는 아팠을까요 ㅠ
사교적인 신자와 이야기를 하고 방으로 다시 돌아온 은비. 자신의 소울젬을 바라보면 어쩐지 자신의 허벅지가 더 크게 아파오는 거 같습니다. 이대로 더 두는 것은 ... 물리적인 피해가 아니더라도 큰 상처로 번질지 모르지요.
은비는 한 번 해봤던 것인지라. 더는 어렵지 않게 심장이 위치한 가슴에 소울젬을 두고서 종이 위에 적인 주문을 부드럽게 외웁니다.
그러면 그 전와 같은 빛과 함께. 태하가 짧게 스쳤던 입맞춤의 장면이 만들어 졌다가 사라졌다고 합시다. 이게 무슨 일이야! 라고 속으로 소리치면서 소울젬을 두고서 제 몸만 후다닥 피해버립니다.
판정 해봅시다.
MC:회복시간 2칸을 채워, 1단계 피해가 사라집니다
백은비:
반동 회복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입은 피해를 회복합니다. 막간 활동 중 '회복'과 같은 판정으로 처리하며, 이때 회복시계는 2칸으로 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