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은 각자 취향일 거 같으니까 공동 구역 이미지로 가져와봤어요. 가구 디자인보다 분위기 보고 가져왔고요. 들어보세요. 좀 길어요. 물건은 늘 2명의 사람보다 많이 살 거 같아요. 거실 의자도 2개가 아니라 3개고. 늘 여유를 가지고 살자는 의미로요. 사람도 초대하고, 파티도 하고 하려면 2명 분의 가구보다 더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보면 알시겠지만 다른 구역 이미지가 좀 더러워요. 일부러 사용감 있는 사진도 찾아왔구요.
아노라 개인실 가셨으면 아시겠지만 굉장하게 더럽게 사는 편이라서 (다 쑤셔 넣음) 미마한테 오히려 잔소리 좀 들을 지도 모르고. 부엌 이미지는 아노라 에스테틱 이미지보다 더럽지만 따듯해진 거 같지 않아요? 3번째 공간은 저기에 축음기 두고서, 레코드 판 놓아두면 짱일 거 같고. 어떤 작업을 하기 위한 작업방은 따로 없고, 거실에서 같이 쓸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견쟁이처럼 서로 참견하며 들겠죠. 나중에는 작업방 따로 나누자는 이야기 나오겠지만. 이리저리 실패하고 서로 싸우고 양보하고 하면서 공간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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