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에서 나오는 괴물들을 피할 곳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아 보입니다.
비명소리와 괴성, 또다시 이어지는 끔찍한 악몽.
어쩌면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었을지도 모르죠.
당신들을 발견한 괴물의 눈이 위험하게 빛납니다.
에너미: 몬스터, 에너미: 몬스터2 전투에 참가합니다.
문정희:은폐물에 숨으러 왔더니만 이미 만석이에요.
고작 그거 뛰었다고 ..
생각하고 있으니까 건드리지 말라며 확 짜증을 부립니다.
약간 너덜너덜해요.
문정희:선영이랑 뒤에서 으르렁거려요. 조잘조잘 거릴 거에요.
최해원:능력이 없는 것은 달라졌는데, 해원은 어딘가 피할 생각 없이 몬스터 앞에 서있습니다.
GM:아이템사용 없으면 전원 생명력 1점 감소입니다.
아니뭐래 어빌사용;;
나선영:정희에게 화를 내다가도 우가 옆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금 잠잠해집니다.
최해원:몬스터를 앞뒤로 둔 해원의 눈은 멍하기만 합니다.
GM:정희랑 선영이랑 우는 2d6 한번씩 굴려볼까요?
나선영:
나선영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윤 우:
윤 우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5
문정희:"아니, 정말, 운명이라는 놈은, 왜 이러는 건지! 마주치기 싫은 녀석들이랑은 꼭 마주치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왜 다 죽는, 거에요!"
몬스터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숨을 죽이고 띄엄띄엄 말해요.
문정희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전투순서는 최해원>몬스터>몬스터2>나선영>윤우>문정희입니다.
최해원:어쩐지 현실 감각이 없습니다. 패닉...이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눈 앞까지 다가와 울부짖는 몬스터에도 별로 몸이 떨려오지 않습니다.
마음 또한 평온합니다. 꼭 성당에 있었던 아까와 같이.
정희가 나간 이후는 해원은 부숴진 성당에 화풀이 했습니다. 분노와 혼란에 잠식되어 있던 머리는 점점 깨어지는 조각상들과 함께 감정의 편린이 되어 흩어졌습니다. 이전과 달리 쉽게 지치는 일반인의 몸은 의식과 달리 빠르게 힘이 빠져갔습니다.
툭. 하고 떨어지는 자신의 손의 열심히 휘둘렀던 나무조각과 같이 자신의 몸도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최해원:그때 누우면서 새롭게 보이던 성당의 천장을 보면서도 무언가 습관적으로 찾고
추적하는 눈빛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성당을 추적으로 조사합니다!
최해원:
최해원 ROLL 추적![](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목표치: 5
나선영:
나선영 ROLL 짐작 (서포트)![](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어빌리티: 추적
목표치: 5
누군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윤 우:
윤 우 ROLL 짐작 (서포트)![](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어빌리티: 풍경
목표치: 5
누군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있다.(장면에 등장하지않았더라도 사용가능)
문정희:세 사람을 보는 정희는 눈은 '여기 인간들은 왜 이래?' 라는 거 같아요.
나선영:엄폐물 뒤에 숨어 갑자기 생각에 잠긴 듯 말이 없이 조용해집니다. 주위에서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도로와 건물은 파괴되고 있는데도 마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고요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괴수의 공격이 세 사람 바로 옆을 스치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윤 우:우는 그냥, 생각에 잠겨있어요. 사실 이 한 곳에서 조우하기 전까지 우는 제법 많은 곳을 다녔죠. 보았던 것도 있고요. 그러다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예요.
문정희:"미쳤나 봐. 이제는 반응도 안 해... 사람이기를 포기한 거 아니야?"
선영와 우의 시야에 손바닥을 휘휘 흔들어요. 반응 안 하지만.
윤 우:눈을 깜빡이다가, 석연찮은 얼굴로 고개를 숙여요. 수상하죠?
몸의 기억을 믿고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회피해냅니다.
에너미:몬스터:몬스터는 가장 가까이에서 멀거니 서 있는 해원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으르렁거립니다.
위협에도 꿈쩍 않는 해원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그대로 아가리를 크게 벌리고 달려듭니다.
히죽거리면서 화해는 선영의 속을 긁었다는 기분에 신나요.
"생각하기 힘드니까 죽으라는 거지."
에너미:몬스터:
에너미:몬스터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물론안해도됩니다
최해원:해원은 아가리를 벌리고 다가오는 괴물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몸에 박혀오는 이빨에도 움츠러들지 않습니다. 또한 괴물을 보고 있지도 않습니다.
해원의 시선 끝에는 정희가 닿습니다. 꼭, 약속을 지키라는 듯이.
에너미:몬스터:몬스터의 아가리가 미동도 않는 해원의 어깨를 물어뜯고, 그대로 멀리 던져버립니다.
에너미:몬스터 ROLL 【이세계】 (장비)![](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어빌리티:
최대 대미지가 2로 고정된다.
그 사이 함께 나타난 몬스터2는 선영,우,정희가 숨어있는 엄폐물 쪽으로 다가갑니다.
돼지를 닮은 코를 킁킁대던 몬스터는, 잠깐 멈칫하더니...
선영을 향해 발톱을 뽑아들고 휘두릅니다.
에너미: 몬스터2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선영:
나선영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나선영:돼지코 같은 부위가 엄폐물 너머로 가까이 오면 정희와 하던 말싸움을 잠시 멈추고 반사적으로 등 뒤에서 내밀어진 코를 주먹으로 퍽 칩니다.
"에이 씨...!"
괴물이 잠시 적의를 잃은 사이에 두 사람을 억지로 끌고 자리를 피합니다.
에너미: 몬스터2:당연하게도 몬스터에겐 큰 타격이 되지 않았지만, 갑자기 코를 맞아 놀란 사이에 세 사람은 자리를 피할 수 있엇습니다.
문정희:선영에게 끌려가는 사이까지도 마음에 안 들어서 반항을 해요. 몬스터가 여기를 보라는 듯이, 쩌렁쩌렁.
"나선영이 나를 끌고 가!!!!"
두 사람의 팔을 끌고 톳톳톳 달려서 골목으로 쏙 들어가던 중, 또 다른 공격이 세 사람을 아슬하게 스치며 아스팔트 길이 파열됩니다.
윤 우:팔이 잡힌걸 뿌리치진 않았어요. 음식점 앞에 바람인형처럼 펄럭펄럭 따라가요. 이걸로도 숨이 차서 좀 헬쓱했다가, 반댓손으론 모자 날아가지 말라고 좀 잡고.. 시끄러운 소리에 주변을 흘긋 보지만 뭘 할 수 있겠어요
나선영:이렇게 무력하게 죽을 수는 없다, 그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무력함, 그것은 선영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왔고 몸서리치게 싫어했던 것. 이번 생에 내던져져서 지금까지 죽을 만큼 겪은 것.
그간 쿨한 표정과 가벼운 분노에 억눌러왔던 서러움이 한꺼번에 올라옵니다. 눈을 드자마자 잃어버린 가족과 그들을 위해 복수할 일말의 힘조차 갖지 못한 채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거리로 내몰려 있는...
길을 달려 두 사람을 끼고 골목으로 홱 돌아선 순간 우의 모자가 골목 안쪽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두 눈을 마주했을 때, 공허한 우의 눈에서 선영이 본 것은 슬픔. 어쩌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것일 수 있지만, 주변의 재난이 슬로우모션처럼 얼어붙으며 그 눈이 자신을 사로잡아 버린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슬픔으로 감정판정 합니다!!
나선영:
나선영 ROLL 슬픔![](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목표치: 5
우와 선영은 감정 매크로 굴려주세요~
윤 우:그 얄팍한 천이 손에서 떠난 건 한 순간이었습니다. 차가운 , 어쩌면 예리한, 날카로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뒤흔들고, 시야가 얼핏 가려졌다가, 질끈 감았다 뜬 눈으로 보이는 건 선영의 얼굴이죠.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 글쎄요, 사람의 속이란 건 읽을 수 있는 창문인가요?
윤 우![](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결국 서럽기 그지없는 마음은, 지금 이렇게 공허한 건. 상대를 애정하는 탓입니다. 그러나 인정하고싶지 않아요. 정확히는, 제 감정을 스스로 헤아리기조차 어려워요 ...
나선영:골목 안으로 들어와서야 눈을 피하며 날아간 모자에 대해 미안함을 표합니다.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지만... 이 무력감 가운데서 마음을 빼앗겨버린 것 같은 한 순간. 이전 세계에서 처음 이 사람을 마주쳤을 때 느꼈던, 알 수 없는
안락함, 그것이 다시 찾아오는 듯합니다.
결국 자신이 배신했던 그 눈, 감히 다시 마주할 수도 없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죄책감이 마음 다른 한 켠에서 자신도 모르게 피어났을 것입니다.
안락(+)로 가져갑니다
시트에 기입해주세요~
윤 우:뺨에 와닿는 바람도, 붙잡힌 팔의 체온도, 자유롭게 흐트러지는 머리카락도, 이 오만 곳에서부터 울리는 괴수들의 소음도. 모든 것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뛰어왔나요. 골목을 넘어 이 곳은 거리인가요. 이
풍경은 또 얼마나 끔찍하고 얼마나 잔인할까요. 살아온 모든 시간의 버릇처럼, 윤 우는 제 앞에 있는 것을 관찰하고 맙니다.
활성화 게이트 핸드아웃을 조사합니다
아 풍경
윤 우:
윤 우 ROLL 풍경![](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4
목표치: 5
GM:어...어어..실패입니다 재굴림이나 부적없나요
문정희:![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V1Z5NWL.png)
최해원:![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V1Z5NWL.png)
윤 우:
윤 우 ROLL 풍경![](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9
목표치: 5
GM:좋습니다 정희꺼는 집어넣고 해원이는 부적 1개감소!
윤우는 성공!
최해원:
최해원 ROLL 짐작 (서포트)![](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5
어빌리티: 추적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떄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같이 공개해드릴게요!
최해원:
최해원 ROLL 우주![](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목표치: 11
카드 뽑아가세요
나올 거 같은 말을 목 뒤로 삼킵니다.
'머리 벗겨진 독소리족 같은 짓이네.'
자기만 알 수 있는 욕을 줄줄이 내뱉으면서 한 쪽으로 시선을 돌려요. 그리고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보게 된 것은 당신, 내 손으로 죽이겠다고 결심한 최해원.
선영와 우가 둘 만의 세계에 빠져있을 때. 슬쩍 뒷주머니로 손을 집어넣어요. 주머니에 있는 것은 레이스 장갑 하나. 가죽 장갑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숨을 두 번 쉬고서 장갑을 두 손에 낍니다. 그리고 선영과 우가 방해할 수 없을 속도로 달려서 해원에게 갑시다.
문정희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최해원:몬스터에게 물려 저 멀리로 던져진 해원은 정희가 달려오는 그 순간에는 겨우겨우 떨리는 다리로 일어서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목숨줄은 질기니까요.
해원은 달려오는 정희를 반기듯이 팔을 벌리고 정희를 맞이합니다.
회피하지 않습니다.
문정희:"다행이야. 이제야 죽고 싶지 않다는 소리따위 안 해서."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활기찬 웃음을 보이며 말해요.
문정희:다시 한 번 이세계에서 눈을 뜨면 내가 마주한 것은 당신의 남편와 아이였다. 미래를 아무 것도 모르고 즐거운 하루를 이어나가려고 했던 두 사람.
딱 그게 눈을 다시 뜬 순간.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어진 생에 느낀 것은 단 하나, 이 세계는 멸망해도 마땅해. 당신은 죽어도 마땅한 사람. 두 세계의 멸망은 막을 수 없는 일.
그게 내가 하고 싶던 일.
2d6!
최해원:해원은 웃으면서 달려오는 정희에게 마주 웃어주면서 꽉 껴안아 줍니다. 자신의 몸을 파고드는 정희의 공격에는 고통 따위 못 느낀다는 듯이.
문정희:장갑을 쥔 주먹에 당신의 몸이 낼 수 있는 힘을 다 내었어요. 그리고 그 힘이 해원에게 닿을 때 알았을 거에요. 이것은 안 된다. 그렇게요.
해원은 껴안은 정희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정희는 지각분야 가변매크로 굴려주세요
문정희:「지각」 가변 특기 《맛》으로 판정합니다.
문정희:"가엽니? 가엽고 사랑스럽니? 그렇다면 네가 원하지 않는 길만 갈 거야."
문정희 ROLL 맛![](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4
목표치: 8
계속 갑니다.
여러분과 대치하던 몬스터가 긴 울음소리를 냅니다.
조금 떨어져 있던 다른 몬스터가, 그 소리를 듣고 합류합니다.
나선영:"하... 한쪽은 멋대로 뛰쳐 나가고 한쪽은 공격이란 공격은 다 맞고 있고."
윤 우:우는 자신이 닿았던 게이트만을 보고있어요.
에너미:몬스터3:몬스터는 부름에 응답하여 뛰어오면서...그대로 PC
3를 향해 발톱을 휘두릅니다.
에너미:몬스터3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10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선영:
나선영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쫌, 살아 있으라고. 아직 당신들은 쓸모가 있으니까. 소리를 지르면서, 이쪽으로 달려드는 괴수의 입에 쓰레기통을 대신 먹여줍니다.
최해원:해원은 소리지르는 선영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니, 살아 있는 가치가 있다고?"
"그럼 숨어있지 말고 움직이렴."
전장이동 합니다.
에너미:몬스터:해원을 물어 던져버린 몬스터는 여전히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는 숨통을 끊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거겠죠.
다시 한 번 해원을 물어뜯으러 달려옵니다.
에너미:몬스터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4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에너미: 몬스터2:그 모습을 몬스터2가 어이없단 눈으로 보더니,
에너미: 몬스터2:대신해서 해원에게 뛰어갑니다.
에너미: 몬스터2:
에너미: 몬스터2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4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문정희:제대로 일 하는 몬스터에게 대뜸 화를 내요.
"너희는 대체 언제 클 거야!"
윤 우:손만 쥐락펴락했다가, 정희가 몬스터와 대화하는걸 아연히 ...
그냥 보고..있어요 " .. " 이게 되네 ..
나선영:해원의 도발 아닌 도발에 땅에 발을 구르며 쓰레기통을 물고 있는 괴수를 뛰어넘어 우의 손을 잡고 골목을 빠져나옵니다.
"돌..."
윤 우:잡힌 손이 경직되어있는 걸 알거예요. 마저 발을 뒤쫓아가다가, 작게 물어요 " 어디가요. "
나선영:생각은 이전 세계에서 보았던 돌에 온통 가 있습니다. 저 앞에서 저러고 서 있는
최해원, 당신은 뭔가 알고 있는 거지. 기회가 한 번 더 있는 거라면 할 수 있다, 죽어도 여기서는 못 죽는다. 이를 악 물고 해원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추적합니다.
"질문코너는 나중에!!"
문정희:"어머? 지금 내가 침 발라둔 먹이한테 무슨 짓이야?"
나선영:
나선영 ROLL 추적![](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9
목표치: 5
문정희:![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V1Z5NWL.png)
리롤해주세요 선영~
나선영:
나선영 ROLL 추적![](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목표치: 5
윤 우:![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V1Z5NWL.png)
리롤해주세요
나선영:
나선영 ROLL 추적![](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목표치: 5
문정희:"거기, 너도 지금 내 먹이에게 무슨 짓이야!"
손가락만 뻗고서 아무 것도 못 해요
윤 우 ROLL 짐작 (서포트)![](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10
어빌리티: 풍경
목표치: 5
누군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있다.(장면에 등장하지않았더라도 사용가능)
최해원:해원은 쫓아온 선영과 우에게 빙그레 웃어줍니다.
방해하는 정희를 가볍게 피해 우와 춤을 추듯 반바퀴를 빙그르 돌아 해원의 앞에 도착합니다.
"어딨어, 내 돌."
최해원:"아직 젊으니까 더 할 체력 남아있지?"
문정희:"정말, 강아지족이 똥 누는 표정이다."
나선영:숨을 돌리며 해원 앞에 마주 서서 협박하듯 눈을 빛냅니다.
윤 우:선영과 해원을 번갈아 보고, 어렴풋이 짐작해요. 지금은 뭘 해야할까요, 그냥 결국 드는 생각은 ... 정희가 과감히 움직이만 않게끔 제3 자로 주시하는 일 뿐이죠
최해원:해원은 턱을 괴고 선영을 바라보면서 묻습니다. 이전과 달리 해탈한 듯 여유로운 듯 감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돌을 왜 다시 가지고 싶니, 멸망을 되풀이 하기 위해?"
나선영:"당신, 또 다른 영혼이 들어온 거야?"
해원이 건조하게 내뱉는 말을 비웃음으로 돌려줍니다.
"복수, 그게 내가 사는 의미였지.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건 변하지 않았어."
최해원:"복수라, 그럼 상대를 잘못 고른게 아닐까."
해원은 선영 뒤로 보이는 우 쪽을 가리킵니다.
"나에게 복수할 자는 저 아이밖에 없는데."
지친 눈으로 마주보다가, 살짝 고개를 틀죠
나선영:"아니, 한낱 인간에게 할 복수는 아니거든. 그것이 이계의 인간일지라도."
그 말에는 옅은 웃음이 배어 있습니다.
해원은 조용히 고개를 내젓습니다.
"이번에도 너의 것이 되지 못할 것 같으니 말이야."
나선영:"힘... 그래,
내 것이었던 힘을 가지지 못할 바에야 다시 시작하는 게 낫지."
"당신도 되찾고 싶은 거 아니야?"
해원의 눈을 마주합니다.
윤 우:" 다시 시작할 순 없는데," 중얼여요
최해원:조용히 선영이를 지나쳐 윤우 앞에 섭니다.
"이번에는 저 아이를 돕는다는 선택을 한거니?"
" .. 저 사람이 뭘 원하는지, 난 몰라요. "
최해원:"애가 탄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 치고는 뒤에서 지켜보기만 한다면 또 잃을지도 모르지."
해원은 잃는다는 말을 할때 잠시 찌푸린 것이 환상이라는 듯이 다시 무표정이 되어 선영과 우에서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우에게 작은 목소리로 던져지는 한마디.
"바라는 것을 하세요."
윤 우:" 바라는 ,.. " 우가 바라는 것이요. 세상이 이렇지 않은거죠. 괴물이 사라지고, 게이트가 닫히고,...
" 하지만. 이제는 시간도, 세계도 더 남은 것이 없어요. 구한다 애써도 구할 수 있을까요. 내가 뭘 바라야할지도, 모르겠는걸요. " 겁에질려있는거지만요. 게이트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문정희:
문정희 ROLL 우주![](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9
목표치: 11
해원은 성당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아직 시간도 세계도 우리 앞에 남아있지 않니. 심지어 너는 소중한 사람 마저도."
윤 우가 작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해요. 이 곳의 세상이 다시 한 번, 몬스터로 인해서, 파괴되고 있는데도. 다시 한 번 4명이 모여서 그 종말의 날을 경험하는 것처럼. 서로 간의 소리가 들리겠지요.
나선영:"다시 말하지만, 나는 당신들을 살리거나 구원하기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야."
"이미 다르니까."
윤 우:윤 우는 불안한 듯 호흡을 골라요, 자신의 팔을 쓸어내리고, 손을 감아쥐었다가, 다시 펴죠. " 그게 당신의 희생이에요? "
최해원:"희생이라니 고상하게 말해주지 않아도 돼. 이 것은 책임이니까."
조금 씁쓸한 뒷맛이지만 말이야.
"복수심에 눈먼자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지."
윤 우:책임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를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요. 윤 우는 침음성을 삼켜요, 사뭇 고통스러울만큼.
그 곁에 팔짱을 끼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윤 우:머리는 말하죠. 저 사람을 공격해야한다고. 하지만, 이 몸으로. 이 힘으로. 그리고 이런 마음으로, 어떻게 저 사람을 공격하나요. 윤 우는 참담합니다. 그저 고통스러워요.
고통으로 해원과 감정판정합니다.
윤 우:
윤 우 ROLL 고통![](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10
목표치: 5
해원이랑 우는 감정굴려주셍료!
세요!!
그리고, 그것이 불쾌합니다. 사람 하나를 희생시키는 세상을 원하지않아요. 그러나 그로인해 죽어야할 수많은 생을 외면할 수없어요. 더욱이나, 모든 것을 너그러이 ,.. 받아들이는 듯한,.. 해원의 그. 목소리. 그 시선.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나 불쾌한걸까요. 불쾌 가져갑니다
최해원:성당 천장에서 자신을 시험하듯이 내려온 이야기 하나, 벌을 내리는 것인지 자신의 목숨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그 이야기에 해원은 가장 먼저 윤우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했었나요. 그렇게 비웃듯이 자신만 멸망 마지막까지 남겨든 그녀가.
당신이 이야기한 책임은 이런 것이었겠죠. 다시 지고 싶지 않다던 책임 또한.
해원은 윤우에게 열등감을 느낍니다.
-
문정희:그 모든 말을 듣고 있던 쉬홀라는 주먹을 꽉 쥐어보이고서 윤 우에게 성큼 걸어가요. 거짓된 껍질을 쓴 얼굴은 구겨져 있어요. 다가가는 걸음의 수가 많아지는 만큼 이를 악 문 입에서 피가 슬쩍 나오고요.
"다른 사람 말은 안 믿어도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당신 하나 뿐이야. 당신은 그 세계를 배신하지 않았으니까!"
"당신은 저 다른!"
한 번은 선영을, 또 한 번은 해원을 가리키고서 울분을 찬 목소리를 토해요. 이제까지 오로지 분노였다면 그 분노 아래에는 당신이 그러듯, 저도 슬픔따위 정도는 있어요.
"다른 것들이랑 다르니까!"
윤 우:한 걸음 걸음이 다가올때마다 윤우는 문득 뒤로 물러서려다가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아요. 절절하게 떨어지는 감정을 모를 순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윤 우는,...
이미 들었는걸요
문정희:"그러니까 말을 해 봐. 대답을 해 봐. 그 놈의 책임이든 결과든 다 내려두고서, 말을 해보라고."
주먹을 쥔 손을 풀고서 윤 우의 어깨를 쥐어요. 그 힘은 주먹을 쥘 때보다 한 없이 약해져있고 한 없이 다시 한 번 기대게 되는 힘이에요.
"이 세계가 살아나갈 가치가 있다고 봐?"
윤 우와 죽음으로 감정판정을 합니다.
윤 우:책임도 결과도 미루어두고서, 고작 한 사람의 생각으로. 정희는, 아니
이 사람은 자신에게 그런 것을 물어요. 그래서 윤 우는 시선을 피하지 않습니다. 모자의 그림자에도, 다른 것에도 가려지지 않은 맨 얼굴은 가히 창백할만 하지만. " .... " 이 침묵은 부정도, 외면도 아니에요. 생각에 잠겨있어요.
문정희:
문정희 ROLL 죽음![](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목표치: 5
감정매크로 굴려주세요~
당신들은 한 번 잃을 세계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 했던 자신에게는 두 번이나 두 개나 두 개의 고향을 잃은 셈이에요.
윤 우의 고통을 몰라요. 윤 우가 어떤 삶을 걸어왔는 지 몰라요. 자신이 모르는 걸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나는 흥미를 느낍니다. 당신이 그럼에도 놓지 못 하는 그것에 나는 기대었던 거에요. 그 끝이 자신의 죽음이라도 너는 해낼 줄 알았다고 믿었던 거라고요. 나는.
"힘들면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어. 이렇게 힘든 세상 구할 필요 없다고 내가 대신 말해줄게."
윤 우:이렇게 끊임없이,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윤 우는 언제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낯설어하고, 두려워하고, 동시에 동경합니다. 선영이 윤 우의 빛과 같아서, 언제나 그 빛무리를 동경케했듯이. 이 꺼림칙하고, 가까워질수없고,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사람의 단호함은. 이 직설적인 단어들은 윤 우를 할퀴어요. 그러나 그것을
동경 합니다. 끔찍할정도의 낙담이 지난 자리는 공허하다고 믿었으나, 윤 우는 그것이 자신의 거짓말임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대답해요.
" 죽어도 좋은 생명은 없어요. ... 언제나. "
결국 이 잔혹한 세상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치 않으니까요.
" 당신이 이방인이라고 해도, 이곳에 숨쉬어 살아있는 한. 우리에게 돌을 던졌던 사람도, 설사 우리가 증오받는다 해도 ... "
" 그냥 모두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 그러나 이 말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슬퍼서. 목소리는 젖어갑니다.
" .. 가치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아직 살아있는걸요. 그걸로도.. " 그런 중얼임이 한숨에 섞입니다.
문정희:
문정희 ROLL 내가 증오하는 너라도 용서해볼게. (서포트)![](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어빌리티: 인류학
목표치: 5
원명: 뜨거운 것이 좋아
당신이 감정판정에 성공해서 서로 플러스 【감정】을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감정판정의 목표 중 한쪽의 목표로 하여 회복판정을 한 번 할 수 있다.
문정희:멋진 알피를 보여준 윤 우에게 할게요.
GM:좋습니다 윤우는 어떤걸로 회복판정 해볼까요? rp해주세요~
윤 우:그리고 이것을 입밖으로 내어 꺼낸 것 만으로, 미묘히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모래에 묻힌 것은 물에 흘려내야만 다시 빛을 되찾듯이. 한 차례 소리로 나온 말들이 자신을 붙잡는 기분이 듭니다. 이성에 회복판정 시도합니다
문정희:자신의 이름만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세계를 부르는 글자도 알아요. 죽어가는 그 끝에 그 단어를 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까지 쥐어짜내면서, 적었으니까요.
윤 우:
윤 우 ROLL 인내![](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목표치: 5
이성회복이죠?
"안 될 수 있어."
"모든 노력이 거품이 된다고."
윤 우:" 늘 후회하니까. 늘 나아가는거예요. " 중얼거립니다.
문정희:그럼 윤 우를 한 번 끌어안아 줄 거에요.
"너도 죽고 싶으면 말 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서 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을 만큼 강해. 버티지 못 하게 될 만큼 너를 잃지 않을 거야."
"내가 미안했어, 윤 우."
품이 따뜻하면 왜 눈물이 날까요. 고개를 조금 파묻었다가, 조용히 끄덕입니다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 앞에 섭니다.
자신은 이야기를 다 했으니까요
최해원:그저 자신보다 큰 몬스터들을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들리지 않을 말을 중얼거리며.
문정희:선영이 다가오면 정희는 나는 윤 우를 빼앗기기 싫다는 듯이 한 걸음만 끌고 가요.
"너희도 나한테 해야 할 게 있잖아."
"나한테 해야 할 말이 있잖아!"
윤 우:우는 휘청 끌려가지만 얌전히 서있습니다. 아프진 않단 양 고개만 젓고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어지는 재난 가운데 겨우 생긴 이 기회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문정희에게 진통제 하나 양도하겠습니다
"사과 해! 나한테!"
한숨을 푹 쉬고 할 말을 찾듯이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침을 한 번 삼키고 목소리를 냅니다.
"죽여서 미안했어요. 원래 그쪽으로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보다 일단 받고 살아있죠, 좀"
문정희:한 성깔 있으신 쉬홀라님께서 다시 한 번 보이는 진통제가 들린 손을 쳐버려요.
"대체 저런 사람이 뭐가 좋다고 그래요, 우! 저 사람 완전 눈치도 없어요!"
윤 우:"...... " 힐긋 .........................
나선영:"아, 진짜. 또 화나게 하지 말고...!"
윤 우:" 진통제는 받아둬요 ..." 달래봅니다
윤 우:두 사람의 소매를 잡고 울상을 짓습니다 ......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진통제를 손에 꼭 쥐여줍니다.
문정희:"이 사람이 보자보자 하니까, 내가 쥐족인 줄 아나. 걔들도 눈치는 있어서 위함하면 자기 굴로 숨거든?"
으르릉, 으르렁!!! 한 번만 봐줍니다. 이번 한 반만이에요. 다음에는 주먹 꽉 쥐고 저 얼굴에 때릴 겁니다.
진통제를 받습니다.
선영이 진통제 1개 정희에게 옮겨갑니다~
나선영:"...먹고, 나중에 천천히 얘기해요."
문정희:![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JkEISGV.png)
그 말에 보란 듯이 우걱우걱 씹는 걸 보여줘요. 으르렁.
문정희:![광기](https://imgsrv.roll20.net/?src=http%3A//pds21.egloos.com/pds/201905/12/12/c0119212_5cd6ff3748fd2.png)
GM:광기효과는...진통제가 없으므로 넘어갑니다
성질도 부려요.
말할까 말까 고민을 합니다. 아껴둔 게 있긴 한데, 지금 해원의 꼴을 봐서는 저쪽에 다 줘도 모자랄 것 같은 양...
"몰라요"
이 와중에도 새로이 열리는 게이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낯익은, 그리고 낯선 몬스터가 줄줄이 쏟아져나옵니다.
GM:전원 괴이분야 가변 특기로 공포판정입니다.
나선영:「괴이」 가변 특기 《암흑》으로 판정합니다.
문정희:「괴이」 가변 특기 《죽음》으로 판정합니다.
최해원:「괴이」 가변 특기 《꿈》으로 판정합니다.
윤 우:「괴이」 가변 특기 《죽음》으로 판정합니다.
나선영:
나선영 ROLL 암흑![](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목표치: 6
윤 우:
윤 우 ROLL 죽음![](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목표치: 7
문정희:
문정희 ROLL 죽음![](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목표치: 5
윤우 실패.
최해원:
최해원 ROLL 꿈![](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8
목표치: 9
최해원:![광기](https://imgsrv.roll20.net/?src=http%3A//pds21.egloos.com/pds/201905/12/12/c0119212_5cd6ff3748fd2.png)
PC4 최해원의 광기 <어둠의 축복> 현재화합니다.
최해원:흘러들어오는 대화를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귀를 닫을 수는 없으니.
여전히 올곧은 자의 말이란 오래 꽂히는 법입니다. 윤우의 비밀을 보겠습니다.
최해원:결국 남의 손에 맡겨버리는 자신의 나약함.
플롯을 공개합니다.
문정희:"저것 봐. 저것 봐. 나쁜 짓 하니까 벌 받은 거에요."
놀려요. 흥이에요.
GM:해원,선영과 몬스터 전부 생명력 1점 감소합니다
나선영:![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RkrZ7jS.png)
문정희:![광기](https://imgsrv.roll20.net/?src=http%3A//pds21.egloos.com/pds/201905/12/12/c0119212_5cd6ff3748fd2.png)
PC2 문정희의 광기 <폭력충동> 현재화합니다.
문정희:쉬홀라는 다시 다가오는 몬스터 무리에 벗어나려고 뛰어가면서 슬쩍 선영을 밀쳐요.
"어머, 실수?"
나선영:밀쳐지고 살짝 휘청하면서 균형을 잃는 동시에 경로를 이탈해 버립니다. 벽에 어깨를 부딪쳐 손으로 탁탁 털어내다 보니 눈 앞에는 몬스터 한 개체가 있고... 이건 실수여도 갚아줘야 한다 생각을 하며 도망칠 궁리를 합니다.
"저, 저..."
3라운드시작하기전에
'내가 한 번 더 봐준다.'
자발적 탈락을 하지 않습니다.
윤 우:어쩌면 정희덕에 결심을 굳혔다고 할 수 있겠어요. 탈락하지 않습니다
좋습니다 3라운드 진행합니다
최해원:해원은 어느새 도망치던 선영을 부숴진 벽 안쪽으로 끌어당깁니다. 그리곤 몬스터가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간 것을 보고서는 들릴 듯 말 듯한 낮은 목소리로 말을 시작합니다.
"언젠가 복수를 꿈꿨던 적이 있지."
조금 괴롭다는 듯이 숨을 고통스럽게 내몰아 쉬면서 벽에 기댑니다.
최해원:"하지만 두번 잃고 나니까 그런 생각조차도 힘이 들더라고, 당신이 원하는 것은 정말 사람들의 피인가."
나선영:몬스터를 피하는 것도 슬슬 익숙해졌을 즈음, 자신을 확 끌어당기는 해원의 손에 다시 어두운 걸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기울어가는 해가 겨우 비추는 얼굴을 마주합니다.
지난 번, 욕망과 원한, 분노, 복수심을 불태웠던 그 얼굴은 정말 오간 곳 없는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물음.
"정말 원했던 것. 글쎼, 그게 뭘까요. 죽을 고비를 몇 번씩 넘기고, 어디서 왔는지 모를 힘을 얻고, 그 힘으로 괴수들을 찢어죽이고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고..."
"그리고 그 힘의 대가로 빼앗긴 소중한 것들의 기억을 짓씹으면서 원했던 것. 힘을 잃어 보니 알겠네요, 어쩌면 나는 치 떨리는 이 무력감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곘다고."
눈을 피합니다.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아니면 상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서일까요. 평소 같으면 웃음 뒤에 숨겼을 마음을 게워내듯이 끊어질 듯한 말을 이어갔습니다.
최해원:드디어 솔직하게 털어놓는 선영의 말에 안심한다는 듯이 간헐적으로 늘어놓던 말이 멈춥니다. 입을 닫은 해원의 눈에는 멸망했던 이전 세계와는 다른 하늘이 보입니다. 핏빛으로 물들어있던 것과 달리 그저 하늘빛이 점점 붉은 노을이 되는
풍경. 그래요, 이미 미래는 바뀌고 있습니다.
나선영을 풍경으로 감정판정합니다.
최해원 ROLL 풍경![](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목표치: 6
호기심 분야 리롤 가능할까요?
리롤해주세요
최해원:
최해원 ROLL 풍경![](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9
목표치: 6
감정매크로굴려주세요!
최해원:무력감, 분노, 복수심 모두 자신이 겪었던 것입니다. 아니, 지금도 겪는 것이죠. 해원은 어쩌면 더 시간이, 상황이 좋았더라면 선영과 더 잘 지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다르게 걸어온 선영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해원은 선영의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툭하고 어깨를 쳐줍니다. 평화로웠던 여느날과 같이.
나선영: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품어왔던 어두운 감정들, 어쩌면 그것이 나선영을 지탱해주던 비밀의 힘일지 모릅니다. 그것들을 쏟아놓고 쏟아놓은 그 말이 정말 아무 특별할 것도 없는 것임을 깨달아버리니 - 마음 속에 숨겨두었던 공허함이 고개를 드는 것 같습니다. 피했던 눈을 들어 해원을 다시 바라보면 저물어가는 태양이 물들인 하늘의 빛깔만큼이나 따뜻한 느낌에 감싸입니다.
그 마음을 돌아보면 이제 선영은 압니다. 빈 마음을 채우는 것, 이것은 신뢰입니다.
최해원:강한 힘은 열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힘에 대한 열망,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한 열망. 해원은 각성할 때를 기억합니다.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하고 싶다고 몸을 울부짖던, 뜨겁게 타오르던 신경들을요.
에너미:몬스터:약간 분위기상 빠져줘야할것같긴한데요
에너미라서 할일은 해야함
1
에너미:몬스터:몬스터는 벽 안으로 숨어버린 해원을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만만해보이는
윤우를 향해 달려듭니다.
에너미:몬스터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윤 우:윤 우는 무언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것을 피하고자 해도.. 제대로 움직여질까요? 직장인의 몸이란 나약하니까요. 하지만 저 몬스터가 달려드는 땅울림에도 몸이 휘청휘청합니다. 우연치않게 피할수야 있을지,.
윤 우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7
윤 우:윤 우는 자리를 벗어난 두 사람을 찾아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자리를 벗어나니 걱정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렇게 따라간 자리에서 윤우는 벽 너머의, 두 사람의 뒷모습을 봅니다. 오간 이야기는 알 수없으며, 지금도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 앞에 널리 깔린 노을이 두 사람과 정말이지 잘 어울려서 ,.... 윤우는 떠올립니다. 이런 아름다운 석양을 본 날이 있어요. 이제는 아득히 먼 과거처럼 느껴지는 시간. 어딘지 홀가분하게, 편안해보이는 선영과 해원의 얼굴을 보며 윤 우는 희미하게 안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풍경으로 해원과 감정 판정합니다.
윤 우 ROLL 풍경![](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목표치: 5
해원이랑 우는 감정매크로 굴려주세요
윤 우:그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요. 결국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죠. 속을 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공감할 수 있어요. 다들 이 마지막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준비하고있단 사실은... 우는 기묘하게 공감 합니다
최해원:해원은 다가오는 우의 인기척을 느끼고서는 애매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우는 해원에게 불편한 사람입니다.
이전에는 복수심에 불탄 자신에게 공허하고 외로움을 남겨주었고 이번에는 전에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을 당신의 뒤를 쫓는다는 감각을 느끼게 해주었죠.
해원은 우 앞에서 자신이 나약하다는 것을심장이 저릴정도로 자각합니다. 끝까지 내몰리지 않았더라면, 작은 선택의 실마리라도 있었다면 자신은 우와 같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최해원:해원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해원은 그저 우가, 아니 우를 보는 자신이
불쾌합니다. 투명하게 마주쳐오는 우의 시선은 불편합니다.
해원은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
휴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나선영:해원의 떠난 자리에 시선을 낮추어 한참을 굳어 있다가 앞에 선 우를 바라봅니다. 그 뒤에서는 여전히 괴물들이 거리를 파괴하고 있고, 해원은 어둡고 안온한 골목을 나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어슬렁거리던 몬스터3이...
벽 뒤에 인기척을 감지하고 가까이 다가옵니다.
*뒤의
곧 큰 눈이 선영을 발견하고, 팔을 쑥 뻗어옵니다.
에너미:몬스터3:
에너미:몬스터3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5
어빌리티: 구타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선영:"나도 생각에 잠길 줄 아는데, 참."
나선영 ROLL 2D6![](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최해원:![광기](https://imgsrv.roll20.net/?src=http%3A//pds21.egloos.com/pds/201905/12/12/c0119212_5cd6ff3748fd2.png)
몬스터의 날카로운 발톱이 선영의 팔을 길게 찢고 갑니다.
나선영:회피하려 했지만 벽에 튀어나온 못에 옷이 걸리며 팔의 살도 함께 찢깁니다.
"윽..."
에너미: 몬스터2 :몬스터2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문정희에게 괴성을 지르며 쿵쿵 뛰어갑니다.
에너미: 몬스터2:
에너미: 몬스터2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너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에너미: 몬스터2:그러다 다른 곳의 시민에게 눈이 팔려 그 쪽으로 달려갑니다.
문정희:"어떻게... 내 세계 얘들은 다 멍청한 가...?"
문정희:심각하게 몬스터의 지능 수준을 걱정하던 참. 에이, 그래도 자신에게 할 것이 있지. 하면서 정희는 몸도 숨기지 않고 척척 걸아서 앞에 서요.
최해원에게, 그리고
"약속은 아직도 유효한 거지."
하얗기만 한 당신의 레이스 장갑을 보여요.
기다렸다는 듯이 부숴진 잔해에 걸터 앉아있던 해원은 옆에 앉으라는 듯이 먼지를 쓸어내리며 톡톡 칩니다.
문정희:무슨 함정이 있는 것인가, 주변을 돌아봐요. 의심이 가득한 눈빛에, 흥!, 하고 콧소리를 크게 내면서.
"싫거든! 내가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데 '방심' 같은 걸 할 줄 아니?"
그럴 줄 알았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면서 앉아있던 곳에서 내려와 앞에 섭니다.
"하나만 물어봐도 되나."
문정희:"여기 세계의 인간은 예의도 없니? 자기 할 말만 하고 남에게 예의도 없냐는 말이야!"
듣기 싫다는 것처럼 또 삿대질을 마구 해대요.
최해원: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합니다.
"그럼 먼저 하고 싶은 말부터 하렴."
그 전과 다르지 않은 눈빛이에요. 사납고 죽음으로 향하는 열망으로 가득한 눈빛. 그러면 당장이라도 주먹 한 대를 쳐버리고 싶어서 장갑만을 만지작 거리는 손짓.
최해원:"글쎄, 사과는 아니고. 질문은 하나 있어서 말이야."
해원은 농담조의 어투로 웃음기를 담아 이야기합니다.
정희는 그 말에 곧바로 옷가지를 붙잡은 다음에 해원의 목에 손을 조여요.
"질문을 받는다고 언제 했지."
해원은 조여오는 손에 저항하지 않고 그 손 위로 자신의 손을 겹칩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그 손을 매만지며 을 하지 뭐."
해원은 조여오는 손에 저항하지 않고 그 손 위로 자신의 손을 겹칩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그 손을 매만지며 가쁜 숨을 내쉽니다.
최해원:"하아..네가 사랑하는 그..아이들과 같이 저 아이들 또한 사랑할 수 없겠니."
아마 너 또한 나처럼 제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테니.
문정희:"네가 언제 그 것들을 사랑한다 말했더냐."
비웃음. 당신은 자신을 몰라요. 자신 고작의 '이름'만 알고서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오만에 코웃음만 치게 되지요.
"나는."
"단 한 번도."
손에 주는 힘을 약하게 하면서 자신에게 바싹 다가오게 하고 귀게 속삭여요.
"내가 원해서 세계를 구한 적이 없어."
문정희:단 한 번, 자신이 원했기에 세계를 구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을 뿐이겠죠.
자신이 그렇게도 그리며 각성한 것을 편히 원해서 그런 적조차 없다고 시인하는 쉬홀라를 보며 그녀가 밉지는 않습니다. 그저, 강함에 대한 부러움뿐.
자신은 치졸하고 나약하며 겁쟁이입니다.
그저 정해진 상황에서 과거를, 강한 옆의 이들을 곱씹으며 이사람 저사람에 대한 감정만을 불태우는 자신입니다.
문정희:잃은 것에 슬퍼하고 얻은 것에 기뻐한다. 살아온 삶에 유희만 있었지, 거기에 책임을 더하는 짓은 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세계에 그리 많이 구원라고 외쳐도. 언제 자신이 구원자가 되겠다는 소리 한 번 했던가요.
단순한 거에요. 이기면 좋았고, 죽였기에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거기에 힘껏 놀아 줄 마음이 었던 것 뿐.
그런데! 그런데, 그랬기에.
자신이 가장 마지막에 원하여서 구하려고 했던 세계를, 당신들 스스로 걷어차고 짓밟고 쳐내버렸어요.
그렇기에 나에게 이 세계는 멸망해도 좋으며, 당신들은 죽어 마땅한 사람.
문정희:"나한테 한 번도 안 미안해구나, 너?"
최해원:"빈 소리를 할 정도로 그렇게 착하지는 않단다."
"그것도 자신을 죽이겠다는 사람 앞에서는 말이야."
문정희:하.
나는 잡고 있던
너의 옷을 놓아요.
"착하라고 하는 거겠니?"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서 말해요.
"죽을 때 변명이라고 하라고 말하는 거겠지."
해원과 죽음으로 감정 판정을 합니다.
문정희:
문정희 ROLL 죽음![](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3
목표치: 5
나선영:골목 안에서 못에 걸려 너덜해진 옷의 왼팔을 찢어서 살이 패인 오른쪽 팔에 압박붕대처럼 감습니다. 바깥을 한 번 내다보고, 점점 기울어가는 태양에 줄어가는 빛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 바닥을 한 번 박차고 나옵니다.
"지긋지긋한 삶, 이 무력감, 상실의 슬픔, 분노, 복수..."
"그래, 그거라도 다시 한 번."
의식: 세계의 구원을 진행합니다.
바로 의식수행 진행하시면됩니다
나선영:파멸이 진행중인 거리를 걸어서 해원의 앞에 섭니다.
"마음을 정했어요."
해원을 공격합니다
나선영 ROLL 기본 공격 (공격)![](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raw.githubusercontent.com/Roll20/roll20-character-sheets/master/Pathfinder%2520Official/img/brdright.png)
6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선영:![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KMkvDzn.png)
그 앞에 서서 주먹을 들어올리고 눈을 감으면, 지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자신이 세계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추구했던 목표로, 그것을 이룰 힘조차 없이 내던져진 시간들. 뒤를 돌아보는 일은 항상 넘치는 슬픔을 동반했기에, 언제나 앞만 보았고 완벽한 결말을 꿈꾸었던 선영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허락된 것은 앞을 보는 것도 아니었고, 지난 이야기를 화려하게 마무리짓는 결말도 아니었죠. 게이트는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열려버렸고,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다시 경험했고,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과 섞였으며 그 마저도 어떤 노인에게 휘둘린 사람들에게 멸시받았습니다.
괴물들은 쏟아지고 있고, 전투 장면이 TV 화면에 멋지게 잡혀야 할 텐데 - 하고 생각할 여유를 가지며 마음껏 부렸던 힘도 없이 바람 앞의 촛불 같은 목숨을 지키느라 이리저리 볼품없이 뛰어다녔죠.
그렇게 자신 안의 마음을 마주하고 나서 돌아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니, 하기 싫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초라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얼마 남지 않은 힘을 끌어모읍니다.
5+2+2
최해원:![img](https://imgsrv.roll20.net/?src=https%3A//i.imgur.com/igKtGpY.png)
최해원:앞에 서는 선영이의 필사적인 얼굴과는 다르게 해원은 속이 후련하다는 표정입니다. 아,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 추잡하고 질척이던 자신의 감정의 굴레에서.
해원은 몸이 쓰러져 바닥에 닿는 순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집니다. 선영의 힘을 받아내는 그 순간 해원은 정희에게 손짓합니다.
가까이 와주나요?
문정희:쉬홀라는 선영이, 그 손으로 마지막 숨을 가져가는 것을 보아요. 말리지도 않고 그저 지리멸렬한 상황을 비웃지요.
한 걸음 다가가요. 두걸음에 멈추고, 세 번째 숨에는 몸을 숙여요.
"잘 됐다. 축하해."
해원은 편한 표정으로 쉬홀라의 인사를 받아들입니다. 어쩐지 같은 얼굴임에도 이제는 쉬홀라의 몸처럼 자신의 얼굴이 낯섭니다.
"그리고 미안해."
최해원:원하지 않는 또 하나의 세계를 구원하게 해서. 자신은 끝까지도 비겁했습니다.
문정희:그 말에 얼굴을 구겨요. 자신은 이 말을 듣자고 살아있던 게 아니거든요.
"내일은 내가 죽기 좋은 날일 거야."
윤 우:그 모든 풍경을 가만 눈에 감고있습니다. 이 결말만큼은 바라지 않아서,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으나. 이제 막이 내릴 시간이며,.. 속이 갑갑하게 아립니다. 모자를 눌러쓰고싶지만 늘 시야를 가려주던 천이 없어요. 우울하게 가라앉은 눈을 땅에 내립니다.
최해원:다시 돌아온 이 세계의 자신의 존재 의의는 죽음이었습니다. 마치 이전의 자신의 어리석었던 선택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바라던 순간에 빛을 잃어버린 마정석들은 가장 바라지 않는 순간에 자신의 몸에 깃들었습니다. 타인을 배신하고, 찌르고, 앞길을 막았던 자신의 과거가 몸에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나선영:눈을 꾹 감고 해원을 갈긴 주먹이 얼얼합니다. 단 한 번이라도, 세계의 영화와 몰락을 함께했던 사람에게 고통 없는 끝을 선사해줄 자비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 쓰러지는 해원의 곁에 앉아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이걸로 일대일. 이게 최선이라고 믿을게요. 당신과 나, 우리의 선택이었다고."
최해원:이 백색의 마정석은, 우를 배신한 몫. 저 자색은 선영의 목숨을 앗아간 몫, 이 녹색의 마정석은 쉬홀라를 미워한 몫. 마지막으로 적색의 마정석은 사랑을 잃은 채 복수에 힘을 맡긴 몫.
"선물로 받아줘, 내 몸."
이제는 정말 필요없으니까.
다 지고 갈 것입니다. 욕심이 많아 모든 것을 가져갔으니까.
이번에도.
괴물들의 비명조차 들려오지 않는 침묵 속에서-
새하얀 빛이 눈처럼 하나둘씩 떨어져 내립니다.
반대로 이 세계의 것들이 아니었던 괴물들은 부서지듯 빛의 입자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어느새 주변에 보이는 것은 무너진 건물들과 살아남은 이들.
숨어 있던 곳에서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사람들은 이내 무릎을 꿇고 살아남았음에 오열합니다.
윤 우:문득 이 광경이 낯익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것도 잡을 수 없음을 알며, 살며시 내뻗은 손끝에 빛무리가 스쳐지나요.
나선영:해원의 눈을 감겨주려다가, 상처도, 괴수도 빛무리 되어 사라지는 풍경을 보라고, 그 손을 거둡니다.
나선영:그 곁에 털썩 앉아서 그저 흘리는 것은 눈물.
문정희:"욕심 많은 거, 내가 용서 할 거 같니."
나선영:"맞아, 결국 내 것도 가져가버렸잖아요?"
최해원:해원은 이전과 다르게 뜨겁게 불타오르는 감각이 아닌 포근하게 껴안아진 것 같은 감각과 함께 눈을 뜹니다.
문정희:자신이 말하였죠. 그 따위의 말을 들으려고 한 노력이 아니에요. 그것은 시작의 첫 마디일 뿐이죠.
다시 과거의 평범한 일상으로 우리는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구한 이들이 누구인지 사람들은 알 수 없을 테지만 그것으로 좋겠죠.
윤 우:그렇게 우리는 살아나갈 수 있으리라. 그저 그것이 막막하게 벅차올라서, 이 모든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최해원:호선을 편히 그리고 있던 입꼬리가 바들바들 떨리더니 곧 수평으로, 눈꼬리에서 물줄기가 하나둘씩 흘러내립니다.
나선영:피바람 속에 스러져가던 세계의 어둠, 그리고 상처가 아물고 있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세계의 빛. 지나온 모든 것들이, 마음을 무겁게 누르고 있던 것도 게이트와 함께 사라집니다.
최해원:죽음을 각오했던 순간부터 다잡았던 마음에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해원은 마음껏 목놓아 웁니다. 그 안에는 자신에게 몸을 넘기고 간 해원의 이름 또한 섞여있을 것입니다.
나선영:새로 주어진 삶을 살아나갈 용기가 있을까요. 지금으로선 선뜻 그렇다고 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대적할 자 없었던 S급 헌터 흡혈귀 「바네사」는 이제 없고, 가진 것 없는 한 명의 인간 나선영만이 이 자리에 있으니까요.
문정희:차갑지 않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요. 머리카락을 귓바퀴 뒤로 넘기고서 천천히 말해요.
"용서 하려고 해볼게요."
사과합니다, 그 말에 자신이 해야하는 말을 이어서 써요.
최해원:죽음을 각오한 것과 반해 살아남은 데서 오는 기분과 돌아오지 못할 사람들의 이름 또한 부르며 자신만이 또 홀로 살아남았음에 대한 죄책감이 섞여 눈물로 흘러내립니다.
윤 우:이 모든 것이 없던 일인 양 평범히 돌아갈 수있을까요. 앞으로 나아갈 길은 결코 과거와 같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아직 이렇게 살아있어요. 하늘을 올려다보고, 눈을 감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말이 필요없는 순간이어서요.
나선영:"...살아 있으면, 살아 있다고 말하면 안돼요? 하, 꼴사나운 모습을 또 보이네."
해원을 한 번 돌아보고는 소매로 눈가를 닦고는 일어나서 등을 돌립니다.
문정희:그럼 쉬홀라가 선영의 몸을 다시 반바퀴 돌려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숨는 게 어디에 있어요."
변명하는 말을 덧붙이려다가 그만둡니다. 그 자리에 있다가는 더 어색할 것 같아서 우가 있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문정희:그럼 어쩔 줄 몰라서, 벙벙 뛸 거 같은, 해원에게 손을 내밀어요.
"다음에 죽이는 건 내 손이에요."
윤 우:우는 아직 멍하니 서있었어요. 다가오는 걸음을 알고 버릇처럼 모자를 고쳐쓰다, 스스로 머리카락만 푹 눌러요
최해원:해원은 앞에 내밀어지는 정희의 손을 잡고 일어납니다.
어째서 또 다시 살아남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어쩔 수 없는 겁쟁이니까요.
나선영:"저, 윤이씨.. 내내, 부탁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우에게 수줍은 듯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키워서 말하려다가 두 사람이 다가오자 말을 급히 끊습니다.
윤 우:" ... ? "무언가 들으려다, 다른 사람들을 보고 천천히 돌아섭니다
"원래 시스템 같은 건 없어야 하는 세계겠죠."
어딘가 힘이 빠진 송아지 같은 해원의 붙잡는 듯이 끌고서 두 사람에게 가요.
문정희:그리고 뭔가 말하려는 선영의 태도에..., 쉬홀라도 "...?"
최해원:정희의 힘을 딸려가며 윤우와 선영 옆에 다가갑니다. 해원은 진이 빠져 이상함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윤 우:" .. 오랜만이네요 " 하는 중얼임. " 조금 이따가, 말해줘요. "
게이트가 모두 사라지고 맑게 개인 하늘의 빛이 우리를 비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