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평범한 일상 속의 무령시. 오후 3시를 넘어가고 있는 시간, 8월의 열기는 서서히 식어가고 있고 회사에서, 가게에서, 학교에서 사람들은 오후의 나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점점 높아지는 가을하늘은 눈이 쨍할 정도로 푸른 색깔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단 한 곳을 제외하고요.
어디선가 날아온 돌에 아무렇게나 깨진 유리창처럼 하늘 한 곳은 깨져 있고, 그 너머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이 내비쳐 보입니다. 사람들이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길 때쯤 -
사람들의 전화에서 재난안내문자 소리가 도착하며 도시 전체에 삐이 - 하는 시끄러운 음이 울립니다.
하늘에 생긴 균열은 툭, 툭 하늘의 조각을 뜯어내며 점점 커집니다. 도시 먼 곳을 집어삼킨 균열에서는 곧 괴물들이 쏟아져나옵니다.
대피하는 차들과 불타는 건물,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사람들, 울리는 소방차 소리... 갑작스럽게 벌어진 비일상의 최전선 - 이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서문하율입니다.
GM:멋지게 등장해주세요!
서문하율: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와중, 반대로 균열과 가까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의 까만 머리카락을 반묶음 하고, 검은 망토가 바람에 요동쳐요. 기관에서의 연락이 오기도 전, 들려오는 재난문자와 눈에 보이는 균열에 변신을 마쳐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작은 한숨을 내뱉고, 몰려드는 인파에 방해가 되지 않게 뛰어오릅니다. 경력 만큼이나 익숙한 마력 운용을 하며 발 밑에 얼음 결정들을 만들어 공중에 올라 다른 사람들을 살펴요.
GM:대피하던 차량끼리 사고가 난 길에는,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발빠르게 대피하는 모습입니다. 괴물들은 아직까지 시민들이 있는 곳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하늘에서 발생한 균열이 점점 땅으로 뻗쳐와 땅에 닿을 때쯤, 「기관」에서 직접 연락을 받은 비연이 도착합니다.
멋지게 등장해주세요!
비연:허공에 있는 무수한 실들을 밟고 몇번에 걸쳐 뛰어내립니다. 실이 잘 보이지 않아 허공을 딛는 것처럼 보이겠네요. 머리칼 한 톨 흐트러짐 없이 착지합니다.
주위로 우아하게 하얀 비단이 나풀나풀 흔들리는 듯하지만, 그것은 연결해둔 실들입니다. 그와는 대비되는 표정으로 비연은 균열을 삐딱하게 올려다보고는 실을 당기며 괴물들의 움직임을 묶어둡니다.
둥둥. 허공에 뜬 하얀 토끼인형이 따라 내려오고는 전투 자세를 취합니다
GM:공중에서 우아하게 등장하는 비연! 균열에 가까워질수록 평범해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사막의 아지랑이처럼 심하게 일렁이는 것이 보일 겁니다. 저것은 곧 거대한 심연을 지상에도 열어보이겠죠.
한편 채남영과 송유리도 연락을 받고 도착합니다. 두 사람이 도착할 때쯤엔 아가리를 벌린 균열에서 심상치 않은 것이 기어나오고 있을 것입니다.
두 사람 멋지게 등장해주세요!
채남영:사람들이 대피하는 방향과 반대로 균열로 달려가는 남영이는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의 푸른 보석을 꼭 그러쥡니다. 목걸이 줄을 끊어내듯이 목걸이를 뜯어내면 어느샌가 손에 들린 것은 목걸이가 아닌 붓펜입니다. 붓펜 안의 차있는 물이 찰랑이며 물기서린 음성을 뱉어내면 남영의 밑 또한 물결치며 몸에서 푸른 빛이 새어져나옵니다. 붓펜을 휙휙 돌리며 마지막 선을 그으면 교복을 입고 있던 남영의 모습이 바뀝니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도화지처럼 하얗고 나풀거리는 프릴이 달린 원피스 위로 풀어헤쳐진 머리카락이 내려앉습니다. 손에서 가볍게 움직이는 붓펜 끝으로는 균열에서 나온 괴물들 앞을 막는 미로 같은 숲이 보일 것입니다.
GM:남영이 공중에 붓을 휘두르면, 바쁜 도심 한가운데에 우거진 원시림이 자라납니다. 싱그러운 푸르름의 영상이 괴물들의 진로를 막아섭니다.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향긋한 내음으로 다른 마법소녀들도 남영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겠네요!
송유리:재난문자와 동시에 학교에도 학생을 대피시켰습니다. 자연스럽게 혹은 익숙하게 대피하는 학생의 모습이, 현실이겠지요. 유리는 그 모습을 교실 안 창문으로 보고 있어요. 학교와 가깝게 생긴 균열에 유리는 옥상으로 향합니다. 잠긴 옥상의 문을 마법의 힘으로 열고서, 다른 사람들이 대피하지 않은 방향으로 뛰어내립니다.
낙하하는 유리의 몸을 검은 테이프가 감기고 바닥에 착지하면 완충제 역할을 하며 가볍게 망토를 뒤집어 쓴 유리가 있을 거에요.
"아무도 안 봤겠지?"
주머니에서 안경을 꺼내면서 또 다른 제 2의 모습의 일을 하러 갑시다.
GM:테이프에서 풀려나온 검은 테이프가 공중에서 우아하게 춤추어 땅에 내려앉으면, 그 안에서 변신한 유리의 모습이 등장할 것입니다.
네 사람이 균열 근처에 모이면 괴물들은 대피하는 사람들 틈으로 도망치지 않는, 오히려 균열에 맞서고 있는 네 사람을 발견하고 무리지어 달려옵니다.
당신이 펌블을 발생시켰을 때나 누군가와 버팅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 1개를 획득한다.
GM:서문하율은 0대미지
채남영은 원하는 아이템 하나를 습득합니다.
채남영:부적 획득하겠습니다.
GM:확인했습니다.
좋아요.. 버팅이 났지만 탈락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네 사람은 1d6 굴려서 순서를 정해주세요
채남영:5
비연:5
서문하율:6
송유리:3
GM:채남영, 비연은 다시 굴려주세요.. ^^
비연:1 2등인가 3등인가
채남영:5
GM:좋아요. 전투 순서는 에너미 > 서문하율 > 채남영 > 비연 > 송유리입니다.
네 사람은
GM:전투에 임합니다!
송유리:매개를 꺼내면서 세 사람의 몸에 테이프를 감아요. 무슨 일이 있다면 유리가 끌어서 안전한 곳에 올 수 있게 도와줄 거에요.
GM 1라운드
GM:에너미의 턴
인트로 에너미:꿈틀거리는 괴물들이 네 사람에게 동시에 달려듭니다.
인트로 에너미 ROLL 달려드는 무리(공격)
11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전투에 참가한 캐릭터 전원을 목표로 공격한다. 이때 명중판정은 자동으로 성공한다. 목표가 된 캐릭터들은 각자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서 펌블이 발생한 캐릭터는 1D6+2점을, 그렇지 않은 캐릭터는 1D6-2점(최소 1)의 대미지를 입는다.
GM:각자 회피판정 해주세요
채남영:
채남영 ROLL 2D6
6
송유리:
송유리 ROLL 2D6
6
토순이:
비연 ROLL 회피
5
어빌리티:
서문하율:(달려드는 공격을 보고 피합니다) 5
GM:다 빨간 숫자지만 펌블은 없네요 ㅎ
전원에게 4 점의 대미지
토순이:
비연 ROLL 장갑(장비)
11
어빌리티:
당신이 대미지를 입었을 때 그 대미지를 1점 감소할 수 있다. 단, 이 효과로 대미지를 0이하로 만들 수는 없다.
GM:좋아요. 비연 확인했습니다
비연:토끼인형이 쫑긋하며 뱀의 공격을 알리자 "흥, 연결되지 않은 괴물이 있었군" 하고 중얼거려요. 나폴거리는 비단으로 데미지를 2점 경감합니다 (매개까지 2점ㅠ)
GM:좋습니다.
그럼 다음은 서문하율의 턴
서문하율:(얼음을 밟으며 다가가 무표정으로 뱀을 향해 낫을 휘두릅니다.)
서문하율 ROLL 기본 공격(공격)
5 +1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수정치: 1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인트로 에너미:
인트로 에너미 ROLL 밟히는 어둠(장비)
4
어빌리티:
공격의 목표가 되었을 때, 장비자의 회피판정은 자동으로 실패한다.
GM:대미지롤 해주세요!
서문하율:4
토순이:"와, 역시 베테랑인데?" 쫑긋
서문하율:(낫을 회수하며 다시 뒤로 이동해 거리를 벌리며 다른 친구들을 봅니다.)
GM:하율이 휘두른 낫에 괴물들은 저항하지도 못하고 잘려 나갑니다. 그 후 생긴 얼음에 막혀 마지막, 거대한 뱀만이 여러분과 대치하게 됩니다.
그 다음 채남영의 턴
송유리:하율이가 고개를 살짝 돌려서 자신을 본 것만 같은 착각이 생겨요. 유리는 깜짝 놀라서는 뒤로 몇 걸음 걸어요.
채남영:괴물들이 하율 쪽으로 모두 시선을 돌리면 남영은 상기된 얼굴이지만 침착하게 손을 움직입니다. 허공이지만 어디에 벽이 있다는 듯이 일정한 거리에서 움직이는 붓펜의 흰 붓으 색은 남영이 손끝을 움직일 때마다 색이 변합니다. 남영이 손을 떼면 저 미로와 같은 숲에서 날아오는 것은 매입니다.
채남영 ROLL 기본 공격(공격)
6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인트로 에너미:
인트로 에너미 ROLL 밟히는 어둠(장비)
6
어빌리티:
공격의 목표가 되었을 때, 장비자의 회피판정은 자동으로 실패한다.
GM:대미지 롤 고!
채남영:집어삼켜버릴 듯이 날아오는 매는 뱀을 상공에서 할퀴어버립니다. 5
GM:비연과 유리의 보조에 힘입어, 남영이 불러들인 매는 꿈틀거리는 거대한 뱀의 마지막 숨통을 끊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묘사해주세요!
비연:마리오네트 막대를 들지 않은 다른 손을 튕기자 시침핀들이 나타나고 공중에 일제히 멈췄다가, 뱀에게 날아가 박혀 공격하기 좋게 그 자리에 고정시킵니다.
채남영:남영의 붓펜에 닿은 그림은 생동감이 넘쳐 실체가 됩니다. 이전의 원시림 같은 숲에서 날아오는 매 또한 남영이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는 뱀의 천적, 비연이가 묶어준 뱀을 향해 빠르게 상공에서 수직강하한 매는 뱀의 살가죽을 발톱으로 꿰뚫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부리로 뱀의 목줄기를 따 그 살을 먹은 매는 어느순간 환각인 것처럼 숲과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물이 증발하듯.
토순이:"와!"
뱀을 사냥해 숨통을 끊고 날아오르는 남영이 매의 모습에 토끼인형이 감탄합니다.
GM:남영의 환상이 근처를 색색으로 물들이며, 그 안에서 날아온 매가 괴물의 숨통을 끊으면, 균열에서 탄생한 생물들은 빛무리가 되어 소멸합니다.
송유리:그 모습을 보고서 짧게 숨을 삼켜요.
GM 전투 종료
GM:그 빛무리들은 공중에 뜨듯이 위로 올라가다가, 머리 위쯤에서 잠시 멈춥니다.
여러분의 매개가 그 빛에 반응합니다.
서문하율:(빛무리가 뜨는 것을 올려다보다 매개가 반응하자 손에 힘을 쥐어요.)
GM:매개는 보이지 않는 중력을 가진 것처럼 공중에 뜬 빛무리를 불러들이고, 이내 그것들을 자기 안으로 흡수해냅니다.
모든 캐릭터의 생명력이 전부 회복됩니다.
비연:(웅웅거리는듯한 반응에 매개인 마리오네트 막대를 보아요. 끝났군)
채남영:아직 상기되어있는 남영의 볼이 전투의 흔적을 알립니다. 침착하게 손을 움직였으나 아직 괴물 앞에 서있는 것은 익숙하지는 않죠. 긴장이 풀린 듯이 으아, 하고 길게 소리를 내뱉으며 바닥에 주저앉으며 기지개를 핍니다.
GM:괴물이 사라진 후에도 균열은 여전히 지역의 영상을 일렁이며 그 자리에 있습니다. 저것도, 안에 들어가 그 핵을 파괴해야겠지요.
전투 후에 여러분이 각자의 전화기를 확인해보면, 기관에서 온 연락이 있을 것입니다. 균열과 관련해, 무령시의 기관 연구소를 한 번 방문해달라는 메시지입니다.
핸드아웃 균열과 연구소를 공개합니다.
GM
서문하율 의 장면
서문하율:등장인물: 전원
사람들이 대피하며 지르는 비명에 머리가 조금 아파온다.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서문하율:(균열이 사라진건 아니라 아직 사람들의 대피가 진행되고 있다. 균열과 함께 나타난 괴물들은 다 잡았지만 언제 다시 괴물이 나타날지 몰라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간다. 전투 직후, 몇 번 봤지만 이렇게 같이 전투할 일은 없던것 같은데... 하고 생각해) .....수고했어.
이렇게 큰 균열은... 나도 처음인것 같은데.... (말 끝을 흐리며 낫을 습관처럼 가볍게 휘둘러요.)
채남영:주저 앉아서 기지개를 펴고 있던 남영은 사라지지 않는 균열을 보고 자신이 뭔가를 잊어버렸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바로, 균열의 핵을 파괴하는 것이죠! 툭툭 털고 일어나 수고 했다고 말하는 사신님 앞에서 생긋 웃습니다.
"사신님도 수고하셨어요~"
비연:"?"
마법소녀들한테 한 소리인가? 뒤늦게 어색하게 흥, 그쪽들도 수고했어. 라고 덧붙입니다.
"이상하게 너무 쎄. 네명이나 달라붙었는데도"
하고는 아직 닫히지 않는 균열을 바라봐요
토순이:"수고수고!"
움직이는 토끼모자처럼 귀를 번갈아 쫑긋하면서 활발하게 말해요
채남영:"아-. 이런 크기는 보통이 아니군요! 확실히 이제까지 본거보단 크긴 하네요."
여기저기 균열을 살펴보기도 하고 여러분의 얼굴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말하는 토순이에게도 손인사하면서요
서문하율:(마법명은 정말 누가 짓는건지... 생각하다 토순이를 봅니다. 때마침 파트너 크로우가 날아와 어깨에 앉아요.) 까악
채남영:남영은 날아오는 까마귀와 토순이를 번갈아보면서 신기해합니다. 둘다 마법소재일까요?
토순이:쫑긋쫑긋 ^^ (남영이 근처를 빙빙돌면서 떠다닙니다)
서문하율:(신기해하며 바라보는 남영을 보고있던 중 크로우는 토순이의 머리 위로 날아가 앉습니다. 까악)
비연:(응?)
토순이:(응?)
송유리:유리가 마법소녀로 활동하는 것은 주로 밤 시간에서 새벽 시간이에요.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활동한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비연이 새로운 마법소녀인가, 생각 할 정도로 하율과 남영의 얼굴도 모르고요.
채남영:토순이의 머리 위에 올라간 까마귀와 돌던 것을 멈추는 토순이를 보고 빵 터져서는 큰 소리로 배를 잡고 웃어버립니다.
송유리:왠지, 토순이는 인상이 깊어서 잘 안지만요. 남영을 따라다니는 토순을 보고서 수고했다고 손을 흔들어줘요. 토순이에게만.
토순이:(갹)
(유리에게 귀를 팔딱팔딱이면서 반가워합니다) "유리!"
비연:전투할때는 무심했었지만 계속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비연은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한 타입이라 웬만에서는 전투에서는 그렇게 부상을 입지 않는데, 전의 그 뱀 괴물은.... 뭐지?
이 균열 닫을 수 있을까?
송유리:팔딱거리는 토순이 귀처럼 손가락을 굽혀서 귀 인사를 대신해요. 모르긴 몰라도, 토순이네 주인도 이 중에 있나봐요.
서문하율:균열이 생각보다 큰것 같은데..... 우선 사람들이 이곳에 오지 않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해요.
크로우:까악 (토순이의 머리 위에 앉아서 콕콕 쪼아봅니다)
송유리:"?"
토순이:"끄아악" 허둥지둥 돌면서 떼달라고 비연이 주변을 돌아다녀요
서문하율:크로우. 그럼 못써.
송유리:"먹히는데. 토순이먹히는데. 먹히고있는데."
크로우:하지만 토끼가 움직이는걸. (말하면서 하율에게로 다시 날아갑니다.)
채남영:돌아가는 상황이 흥미진진하다는 듯이 보고 있다가 말하는 까마귀에 눈이 동그래집니다.
"말했어!"
크로우:까악 까마귀가 말하는거, 처음봐? 까악
비연:"뭐야, 잘 관리해"
크로우가 안비켰으면 실을 당겨서 떼어낼작정이었어요. 하율이를 맘에 안든단 듯이 봅니다.
채남영:말하는 까마귀도 돌아다니는 인형도 꼭 텔레비전을 처음본 어린애처럼 신기해합니다.
"그럼요 까마귀씨."
서문하율:평소엔 얌전하더니. (어깨에 앉은 까마귀의 턱을 긁어주며 중얼거리곤 다시 균열을 봅니다.) 아무래도 저 균열은 이전과 다른 느낌인데... 어디서 시작된건지 확인해보고 오렴, 크로우. (크로우를 날려보내며 균열의 시작을 추적해 봅니다)
GM:좋아요. 추적으로 굴려주세요!
서문하율:
서문하율 ROLL 추적
6
목표치: 5
GM:서문하율에게 균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비연:까마귀가 날아간동안, 토순이의 머리를 살피며 올이 풀리거나 구멍이 뚫리지 않았는지 봅니다.
GM:확산정보입니다.
서문하율:(크로우가 날아가다 막에 부딫쳐 튕겨 나오며 정보를 이야기 해줍니다.) 이런.... 아무래도 생각보다.... 귀찮을것 같은걸..
송유리:"마, 마법을 써본다거나 하지도 않았잖아요. 아, 아니면 변신 상태의 마법소녀를 튕겨낸다는 가설도 생각 할 수 있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위험에 자신을 몰아 넣을 수 있어요?"
서문하율:(이게 그렇게 위험한 일인가? 하는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유리를 바라봅니다.) 그럼, 가고싶지 않은거야?
비연:"뭐야, 위험하면 이 일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지. 그쪽은 왜 하는건데?"
유리의 말에, 이해가가지 않는 듯이 삐딱하게 말합니다.
토순이:"나랑 놀려고!"
채남영:남영은 차가워지는 분위기에 조금 진정하라는 듯이 잠깐잠깐만요 하면서 비연과 유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갑니다.
"오데트씨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어찌 되었건 균열을 조사하는 것은 저희의 주 임무도 아닐 뿐더러 그 것에 대해 더 잘아는 것은 연구원들이겠죠. 그럼 이렇게 해요, 저 연구원한테 먼저 균열에 대해서 물어보고 들어갈지 말지 정하는거에요."
"이 것도...싫으실까요?"
"일단 유리씨 말대로 저희의 목적은 균열의 핵 파괴인거도 맞으니까 새로운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긴 하죠."
서문하율:(하고싶지 않은 사람을 억지로 강요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 뿐, 그저 덤덤하게 바라보며 말해.)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니까.
비연:남영이가 끼어들자 팔짱을 끼어들고, 물러납니다. 싫으면 하지마. 라는 표정으로요
송유리:"..., 제가 뭐라고 했나요?"
날세워지는 반응에 놀란 듯이 망토를 단단히 잠그면서 말을 해요.
"저만 빠지면 되는 일이라는 거죠?"
토순이:히잉.. 유리의 말에 토무룩하면서 귀가쳐져요
크로우:그럴 필요까진 없어 보이지만 깍
(푸드덕)
채남영:남영은 유리의 말에 크게 당황합니다. 왜...이런 상황이 된거죠. 남영은 어..하면서 오데트씨를 잡지도 못하는 손을 쥐었다 폈다 합니다.
채남영
GM:무령시 산업지구의 연구소. 어느덧 해는 기울고 있습니다. 전에 본 적 없었던 거대한 균열에서 나온 괴물들을 물리치고 온 마법소녀들은 균열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연구소로 향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어쩐 일인지 연구소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고, 그 중 한 명은 여러분에게 연구소 안쪽에 있는 책임자 연구원에게 상황을 물어보라고 했지요. 연구소 1층은 로비를 통해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연구원의 연구실은 그 중 하나에 있고, 복도 끝쪽에는 붉은 등이 점멸하는 구역이 보입니다.
균열은 핵이 파괴되기 전까지 사라지지 않으므로, 지금의 저 균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 무리의 괴물을 제거한 후에도 괴물들은 생겨날 테고, 도시는 망가지고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터전도 그렇게 되겠죠.
그런 균열을 보고 각자 다른 마음을 품게 된, 하지만 이 도시를 지킨다는 하나의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마법소녀들!
비연:차를 받아들고 천천히 후룹하고 마시지만, 여전히 찜찜해서 잠시뒤에 의자에서 일어섭니다
서문하율:그렇죠.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덤덤하게 연구원을 보고 묻습니다.)
GM:보조판정 성공합니다. 프라이즈: 마스터 키가 송유리의 소유가 됩니다.
"아니, 다들 커피는 못 마실 거라고 생각했거든."
송유리:연구원이 차를 건내주러 갈 때, 슬쩍 뒷주머니를 향하는 손 하나가 있었다는 것은 세 사람만 알 거에요.
비연:"근데 빨간 옷 연구원이.. 어딨는지 알아, 언니?"
유리가 언니의 키를 훔치는건 모른채
송유리:스스로 코코아도 하나 타고서, 무리가 있는 쪽으로 갑시다.
채남영:연구원이 하율언니를 보고 멈칫하는 사이에 유리의 손이 연구원의 뒷주머니를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보고 남영이는 내가 할 것도 없었네. 하는 마음으로 이젠 별 관심 없다는 듯이 하율 언니 옆에 와서 앉습니다.
GM:"응? 글쎄..."
비연의 말에 연구원은 자신이 그 빨간 옷의 연구원이라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한 듯 보입니다. 빨간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비연:미안 난 못봤어. 그냥 왜 따라가나 표정을 찡그렸어
송유리:안 본 게 더 다행인 듯.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을 거 같다.
비연:이상하네요. 아까 들어왔을때 직원이 들어가서 빨간옷 연구원한테 가라했는데.. 그치만 언니는 무슨일인지 모르는것같고 다른 빨간옷 연구원이 있나 하고 생각합니다.
서문하율:(유리 손이 빠르다고 생각하곤 으쓱합니다. 커피는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라 상관 없다는 눈빛을 보내고 옆에 다시 앉은 남영을 봐요.)
(사탕 하나 더 챙겨줄까.. 생각합니다)
GM:"궁금한 거 더 있니? 데이터에 대한 거라든가... 마침 사람도 없으니 여기저기 둘러봐도 좋고. 참, 너희가 아까 궁금해하던 지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니까 관심 갖지 않는 게 좋아."
"어차피 거기는 마스터 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으니 기우려나..." 하고 혼잣말처럼 덧붙입니다.
서문하율:(유리봄)
송유리:"당연하죠. 마법소녀가 도둑도 아니고, 못 들어갈 곳을 왜 탐나겠어요."
비연:"같은 기관 소속인데, 무슨일이 일어났으면 도움줄 수 있지.. 그리고 마침 궁금한 것도 있고"
송유리:뻔뻔하게 코코아 마심.
GM:"응, 아는 한 대답해줄 수 있어." 하고 비연을 봅니다.
토순이:코코아를 마시려고 들어가지 않는 솜 머리를 컵에다 갖다대요.
송유리:"토순씨, 안 돼요."
채남영:누가봐도 빨간옷의 주인임과 동시에 본인들에게 균열 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리가 없다는 것을 눈치빠른 남영은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연구원의 말 속에 마스터키를 유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정답이었네~라는 생각을 갖고 흥얼거리며 뒤에 의자에 기댑니다. 뭐, 차를 다 마시고 나서 지하로 향해도 늦지는 않겠지요.
비연:"이번 균열에 대한 정보라던가.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균열인것 같아서"
토순이의 귀가 빠지지 않게 코코아 컵을 치웁니다
송유리:....?
서문하율:(마스터키에 대한 의심은 이곳에 오래 있을수록 흐릿해질까- 생각합니다. 지하로 향하는 것은 빠르면 좋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을테니. 자신 역시 따뜻한 커피를 타 마셔요.)
송유리:왜 토순이를 마리오네트가 가져가는 거지. 지금까지 눈치 못 챈 게 신기할 정도의 충격을 경험해버림.
토순이:"후엥"
송유리:
GM:"이번 균열이라... 기관에서 따로 알림은 없었나? 우리 쪽에서는 이번 건 깊이를 당장 측정할 수 없다고 보내기는 했어."
송유리의 광기가 현재화힙니다.
송유리:두 눈을 크게 뜨면서 잠깐 손을 덜덜 떨어요. 그리고 눈을 아래로 내렸다가 컵을 들고 있는 것에 놀래서 바닥으로 떨쳐버려요.
서문하율:...? 오데트...? (놀라서 다가가 다치진 않았는지 확인해봅니다)
송유리:"아, 아?"
서문하율:손은. 손은 괜찮아?
비연:?? 뭐지? 왜 놀라? 깜짝 놀라서 유리를 봐요. 깊이를 측정할 수 없다는 말때문인가..?
송유리:잠깐 여러분을 봤다가 현실에 돌아와요.
"내, 내가 무슨 짓을. 죄.. 죄송해요!"
토순이:"유리, 왜그래?"
유리에게 다가가서 바닥에 떨어뜨린 컵을 주워줍니다
채남영:갑자기 놀란듯이 반응하는 유리에 남영은 벌떡 일어났다가 만지면 더 놀랄까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지는 컵에서 나온 코코아를 닦아줍니다.
"괜찮아요? 오데트씨?"
GM:연구원도 대답하다 말고 일어나 유리에게 괜찮냐며 다가와 잔을 치워줍니다.
채남영:"컵이 깨지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다행이에요."
송유리:유리는 괜찮다고 몇 번이나 대답하면서 타의적으로 구석으로 멀리 치워져요.
그리고 비연은 어디에 있을까요?
서문하율:(다치진 않은걸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적당히 떨어집니다.)
비연:비연은 되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어요.
송유리:그럼 슬쩍 다가가서, 짧게 무언가 말하겠네요.
'뭘 하신 거에요.'
비연에게 연구원의 비밀과 마스터 키를 넘겨요.
비연:그게 그렇게 놀랄일이었나. 뭐 지금까지랑은 봤던 균열이랑은 다르긴 한데.. 역시 아무튼 도움안되는 신입이라 생각하면서. 그냥 집에 가버리지 그래. 하고있는데 유리가 다가오자 깜짝 놀랍니다.
?
GM:비연 받나요?
비연:키...? 일단 주니까 받아듭니다.
GM:비밀도 받을까요? ^^
비연:(비밀은 귓속말방식인가.. 받습니다!
GM:좋습니다. 비연에게 연구원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비연:짜증난 표정으로 뭐야. 하면서 받아들고 테이블 밑으로 보면
서문하율:(유리와 비연이 마스터키를 넘겨받는 것을 봅니다. 아무래도 유리의 상태를 계속 지켜볼 생각으로 보고있어 알아챘겠죠...) ..?
비연:
비연 ROLL 2D6
5
어빌리티:
GM:또한, 비연이 프라이즈: 마스터 키의 소유자가 됩니다.
송유리:'왜, 당신만, - 해요.'
비연:
송유리:아직도 떨리는 손은 컵이 깨졌을 때의 충격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 차갑고 날선 말로 비연의 귀에 속삭였다가 멀리 떨어집니다. 곁에도 있지 않았던 것처럼.
GM:비연의 광기가 현재화됩니다.
채남영:남영이는 한참 흘려진 코코아를 치우다 돌아본 유리가 비연에게서 떨어져 나온 장면만 보게 됩니다.
송유리:남영을 보면서 예쁘게 웃어줄게요.
GM:그러는 사이 연구원은 물걸레를 빨러 자리를 비웁니다.
채남영:남영은 웃는 유리를 보고 아까 놀란것과 다르게 조금 진정...된것인가 라고 살짝 의심섞인 안심으로 받아들입니다.
비연:아.. 이거때문에 놀랐던건가......? 하고 눈이 가늘어지면서 나가는 연구원을 쳐다봐요
채남영:나가는 연구원을 보고 남영은 다른 마법소녀들에게 말합니다.
"이제 가죠."
"지하실, 이제 갈 수 있잖아요, 안 그래요?"
서문하율:(공감의 고개를 끄덕입니다)
송유리:직설적인 말에 남영의 다른 면모를 보아요. 원래 저렇구나.
비연:표정은 당혹스러우면서도 찡그리는 표정이 잠깐 스쳐요. 혼자 가만히 앉아있어서 옆에 토순이가 기웃거려요.
하율이를 힐끗처다봅니다. 혼자서 생각해봐도 알쏭달쏭하네요, 유리가 건낸 마스터키를 들고 일어섭니다
GM:하율과 비연, 둘 사이에는 고요한 눈짓이 오갑니다.
비연:유나의 열쇠를 훔친건 좀 그렇지만. 유나가 뭔가 말안하는게 있는것 같으니까요. 직접 확인해보는게 좋겠죠
"좋아 내려가보자"
송유리:"아."
그러보니 계속 녹음기를 켜두고 있었다는 걸 깨달아요. 유리가 테이프를 끄면.
송유리
비연 의 장면
비연:등장인물: 전부
어쩐지 연구소와 균열의 위치가 가까워보인다. 이거 괜찮은 거겠지?
그래도 균열은 천천히 커지고 있다고했으니까. 시간은 좀 있겠지.. 근데 가까이 있는 것은 우연일까? 아까 유리가 말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조용하게 지하실로 내려가는 4명의 발자국 소리만 들립니다
서문하율:...지금은 괜찮은거야? (조금 이상했던 둘을 버며 묻습니다.)
채남영:어려운 질문을 대신해준 것에 감사하면서 잠자코 이야기를 듣습니다.
송유리:비연이 가장 앞에 있을 거 같으니, 여전히 가장 뒤에 있어요. 은빛아가씨의 말에 마리오네트의 등을 한 번 노려보면서.
녹음기를 켭니다.
비연:"음.. 괜찮아. 원래도 괜찮았어"
송유리:- "어. 정말."
채남영:전혀 안 괜찮아 보이지만요.
송유리:비연의 말로 대신 답을 해요.
채남영:원래 마법소녀들은 이렇게 복잡한가요. 어렵습니다.
서문하율:....전혀 안그래보였는데. (하지만 더 캐묻지는 않아요)
비연:아니, 저 허접 햇병아리가 정말? 소리를 지르고 싶은것을 간신히 참고 걷습니다
채남영:속으로 둘이 화해하라고 손잡고 껴안기 시키는 것을 생각하며...(유치원에서 싸운 애들 시키는 그것 맞음)
토순이:"비연이 목소리가 나와!"
송유리:"은빛(아가씨라는 말은 숨김)이나 신경 쓰셔야 할 걸요."
그럼 다시 유리가 녹음기를 돌려요.
`"알러뷰! "
토순이 목소리에요.
토순이:"갹!"
서문하율:....(경계하는게 어쩌면 맞는것 같지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합니다)
비연:보안장치로 잠긴 문이 보여요. 안에서 무슨 중요한 실험이라도 하나. 물론 연구소라는게 원래 보안이 철저해야 하긴 하지만요. 누군 들어가보랬으면서 왜 안들어가게 하려고했지?
-> 유나는 왜 못 들어가게 하려고했지?
채남영:남영이는 막상 보안장치 앞에 도착하자 조금 긴장한듯 손끝을 만지작거립니다. 역시 기관에서 보면 안되는 것을 보는 것은 아닐까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몰래 탐색한다는 것에 약간의 양심의 가책과 그 반대의 들뜸이 공존합니다.
서문하율:(출입 금지 장소지만 과거 한 번은 지나갔던지라 여긴 변함없네 생각합니다)
GM:보안장치가 잔뜩 달린 커다란 철문은 은은하지만 오싹한 한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붉은 등은 여전히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송유리:"왠지, 여기를, 넘어가면, 안될, 거같아요."
등이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말을 끊으면서 말해요.
비연:"나한테 그걸 말해놓고.. 무섭다고?"
송유리:"무서우라고요" :)
서문하율:누가 누구한테 겁주는건지.... (작게 중얼거립니다. 티격태격하는 둘이 이젠 귀여워보여요.)
송유리:"그런 은빛(아가씨)도 무서워지실래요?"
비연:"너만 무섭겠지. 눈 감고 있어"
송유리:토순아를 뺏어오고 싶어져요.
비연:안에 들어가면 알겠지. 유리의 말을 무시하고 마스터 키를 갖다대고 OPEN이라고 적혀있는 버튼을 꾸욱 누릅니다. IN內로 판정해봅니다
채남영:긴장하고 있던 남영은 둘의 티격거림에 점점 긴장이 풀립니다. 이제는 반쯤 토순이를 껴안고 하율 옆의 벽에 기대서 둘의 싸움을 구경중입니다.
GM:안으로 들어가는군요. 인내로 굴려주세요! (ㅋ
토순이:헤헹. 남영이의 품에서 행복해요
비연:
비연 ROLL 인내
8
목표치: 5
서문하율:무서워질게 따로 있을까-?
GM:성공합니다. 비연이 마스터 키로 지하로 이어지는 문을 열면 그 아래의 풍경이 보일 것입니다.
비연에게 연구소 지하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비연:"와 열린다. 눈감아야겠네"
채남영:문이 열리자 토순이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같이 박수쳐줍니다.
송유리:비밀을 감정공유로 받습니다.
GM:유리에게도 공개됩니다.
송유리:비연의 무뚝뚝한 그 말에 바싹 열이 오른 유리가 눈을 크게 떠요. 나, 안경도, 썼다고고.
GM:두 사람에게 먼저 보이겠지요, 이 풍경.
하지만 곧 다른 두 사람에게도 보일 것입니다.
비연:음. 풍경을둘러보고 옆에 약간 비껴섭니다( 전체공개합니다
송유리:"하, 하아. 별 거 없거든요?"
GM:모두가 연구소 지하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서문하율:별거 없는거 치곤.... 겁먹은것 같은데. (유리를 보고 중얼거립니다)
송유리:"제 표졍을, 봐, 주시죠?"
무뚝뚝해요.
GM:불이 거의 꺼진 듯, 하지만 희미하게 빛이 있는 내부를 보면, 멀리 반쯤 무너진 두꺼운 문이 있고 그 옆에는 작동 중인 컴퓨터의 화면이 보입니다.
핸드아웃 문과 컴퓨터를 공개합니다.
채남영:"..저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마치...감옥 같아요."
남영은 지하로 내려가기 꺼려진다는 표정을 하면서 토순이를 비연이 옆에 내려주고는 안쪽을 들여봤다 뒤를 봤다 합니다.
비연:"그러다 쟤 우니까 그만해. 참고있잖아, 기특하게"
송유리:그럼 내려진 비연이네 토순아를 끌어안고 가버려요.
채남영:"아, 같이가요."
먼저 내려간 유리를 보고 혼자 있기는 싫은 듯 따라 내려갑니다.
서문하율:감옥.... (그런가... 하고 다시 보곤 안으로 들어가요.)
채남영:어느새 자신보다도 작은 유리의 옷자락도 잡을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까지요.
비연:청록색 빛...? 저건 무슨 물질이길래 저런 색깔이지
안쪽을 유심히 봐요
부서진 두꺼운 문... 남영이의 말에 생각합니다. 뭔가 가뒀던건가..?? 아니면 폭발?
GM:과연 지하 비밀구역은 페인트칠도 되어 있지 않은 콘크리트 구조로 된, 구획되지 않은 넓고 복잡한 공간입니다.
닫혀 있는 문에는 가까이서 보면 겨우 알 수 있는 희미한 청록색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토순이:폭신폭신
송유리:이제 토순아랑 비연이는 독립을 할 시기가 됐을 거에요. 토순아를 껴안으면서 토순이에게 자신의 카세트를 쥐여주어요.
"틀어볼래, 토순아. 지옥에 온 환영식을 해줘야지."
토순이:"이게 뭐야?" 카세트를 만지작 거립니다
송유리:"알러뷰, 야."
주인도 모르게 토순이 이마에 뽀뽀 해요;
토순이:"알러뷰!"
귀를 팔딱팔딱하면서 두꺼운 두 손을 좌우로 흔들어요
서문하율:(인형을 좋아하는걸까....? 아니면 저 토끼가 마음에 든걸까 생각합니다)
비연:콘크리트 구조? 하튼간에 무슨 카페도 아니고 말야. 마감처리도 안하고. 닫혀있는 문을 만지작 거립니다. 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송유리:흔들리는 두 손 안의 카세트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요. 아까 전에, 녹음이 잘 된 걸 확인했으니. 이번에도 잘 될 겁니다.
연구원의 비밀을 가져가볼 사람.
채남영:남영은 유리와 가까워 카세트의 소리를 충분히 들을 위치일 것입니다.
GM:비연이 문을 만지면 희미한 청록색 빛은 순간 희미한 검붉은 빛깔로 바뀝니다.
연구원의 비밀 건네주나요?
채남영:그 순간 남영은 비연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조심해요!"
서문하율:..? (빛이 바뀌는 기분에 비연 쪽을 돌아봅니다.)
비연:놀라서 손을 뗍니다. 뭔가 바뀌었다. 안에 무슨일이 있는건가? 하다가 남영한테 딸려갑니다
"아니, 이럴 필요까진"
채남영:"여기 연구소인거 잊지 말아요, 무슨 물질이 있을지 모른다고요."
남영은 비연의 손 여기저기를 살펴보면서 잔소리를 늘어 놓습니다.
송유리:연구원의 비밀을 확산합니다.
GM:좋습니다. 문 너머의 색깔이 바뀐 그 순간, 유리의 카세트에서 아까 녹음했던 내용이 흘러나옵니다.
"치직..." 하는 무전소리와 함께
송유리:-"매개, 균열의 공명도가..."
채남영:
채남영 ROLL 놀람
11
목표치: 7
GM:하율과 남영은 쇼크 처리 해주시고 놀람으로 공포판정입니다.
남영, 성공
서문하율:
서문하율 ROLL 놀람
6
목표치: 6
비연:음,결국 크게 트는군. 남영이의 잔소리에 기분나빠하고 있을때였죠
GM:하율 성공
서문하율:....공명...이라
GM:"어떡한담..." 하는 무전기 소리가 끝나자 '아, 미안, 미안...' 하는 유나 연구원의 목소리도 또렷하게 이어집니다.
하율의 매개에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걸까요?
채남영:균열의 공명도 이야기 뒤로 나오는 하율언니의 이름에 남영은 여기저기서 나오는 정보의 흐름을 정리하고자 잠자코 있습니다.
송유리:실수였다는 것처럼 딱 중요한 부분을 끊어요. 그리고 토순아한테서 다시 뺏어버리죠.
"다시 알러뷰 틀어줄까?"
오순도순, 남의 속만 심란하게 하고서 자기는 데이트나 할 거에요.
토순이:"알러뷰~!!" 하면서 좋아해요.
서문하율:...연구원들이 분석하는 것들은 항상 있는 일인데, 예민하게 굴 필욘 없지.
(제 이름이 나오자 제법 놀랐지만 이내 덤덤한척.)
GM:그렇게 생각하는 하율을 배신하듯, 하율의 매개는 언제부터인지 미세하게 떨리고 있습니다.
송유리:그럼 다시 테이프를 되감아서 토순이에게 알러뷰를 틀어주면서 구석에서 놀아요. 자신은 연구소 안에 들어온 것까지 일 다 한 거 아니겠어요?
서문하율:(티나지 않게 낫을 세게 쥐어요.)
토순이:긴긴 귀로 눈을 가렸다가 보였다가 가렸다가 하면서, 유리에게 장난을 칩니다
크로우:(뭐가 즐거운듯 까악까악 웁니다)
채남영:남영은 하율의 행동을 살피고서는 아직 섣불리 행동하기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점을 인식합니다. 남영은 하율언니의 어깨를 톡 치고서는
"균열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언제나와 같이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합니다.
송유리:그럼 토순이랑 놀면서,
송유리 ROLL 낡은 것에도 의미가 있어요.(서포트)
7
어빌리티:
원명: 분신사바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PC는 【이성치】를 1점 소비한다. 당신은 눈을 감고 검지를 캐릭터 시트의 특기 리스트 중에 《마술》 위에 올린다. GM이 지정한 특기 위에 손가락이 올라가 있다면 원하는 【비밀】을 하나 획득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PC는 【이성치】가 1점 감소한다.
GM:이성치 1 감소하고 사용합니다.
6의 2
혼돈.
송유리:8
GM:종말이네요
실패합니다.
비연:뭐야 틀어놓고 왜 구석으로 가는데. 유리가 매우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
역시 베테랑이라 그런가. 자기이름이 나와도 별반응하지는 않는구나, 하율의 반응을 보고서 다시 연구실을 살피는것에 집중해요. 다른 연구실은 다 깔끔한데 잠금장치를 잔뜩걸어두고서 여기만 마감이 안됐다니 매우 수상하니까...
유례 없는 거대한 균열이 네 명의 무령시에 등장, 네 명의 마법소녀들은 균열에서 쏟아져 나오는 괴물들을 처리한 후 진입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어쩐지 여러분을 튕겨내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에, 기관 소속으로 균열 근처에 있는 연구소로 향한 마법소녀들
그곳에서 연구원들은 급히 연구소를 비우고 있었고, 내부에는 책임연구원인 유나 연구원 혼자만 있었습니다. 그에게서 마스터키를 가져와(?) 연구소 지하로 향한 마법소녀들. 어둡고 음침한 지하에는 희미한 청록빛을 내는 문과 모니터가 켜진 채 돌아가고 있는 컴퓨터 한 대가 있었죠.
하율의 매개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그때 유리가 유나 연구원에게 온 무전을 녹음해둔 것을 틀어 모두에게 들려주었던 것으로 1사이클 네 장면이 끝났습니다.
1사이클을 종료하기 전에 막간을 넣고 싶은 분은 선언해주세요!
채남영 : 막간을 넣고 싶어요!
채남영 의 막간 장면☆
채남영:때는 조금 전, 연구실을 들어오기 전이었습니다. 남영은 분명 이 연구소를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본부격의 장소에서 직원들이 뛰어나오는 것이 보이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의 오데트씨는 들어가기 꺼리는 것이겠죠. 남영은 비연과 유리의 차가운 공방 속에서 유리의 손을 잡고 조금 일행과 떨어집니다. 비연을 맡긴다는 의미로 하율언니에게 윙크하는 것도 잊지 않고요.
조금 일행들과 떨어진 곳에서 남영은 말을 입안에서 굴리며 고르다 툭 하고 건네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연구소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동의해요, 하지만 같이 가주실 수는 없으실까요?"
토순이:토순이는 유리를 따라가고 싶다는 뜻으로 머리를 팔랑팔랑 거리며 기웃거려요
서문하율:(침착하게 윙크받음)
송유리:유채, 마법소녀로서 후배라고 할 수 있지만 마법소녀에게 선후배라는 정이 얼마나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유리는 머리 위에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춤처럼 나풀거리는 토순이의 머리부터 귀를 쓰다듬어주면서.
"기다리고 있어. 돌아올게요."
하고 말하고 남영이를 따라갈 거에요. 물론, 시선이 토순이에서 벗어나자 쳐진 눈꼬리가 올라가서 사나운 인상을 하고서요.
토순이:결국 자신을 두고가자 나폴거렸던 귀가 쳐져요. 힝 빨리 갔다와 하고 폭신한 손을 흔들어 줍니다
송유리:"같이 갈 수야 있죠. 마법소녀로서 무언가를 잊고 사는 건 아니라고요, 저도."
아까는 한 마디도 말을 못 하면서 머뭇거리기만 하던 오데뜨는 유채에게 말을 쏟아내는 것처럼 한 번에 말을 뱉어요.
채남영:쏘아붙여지지만 같이 가겠다는 말에 남영의 표정은 기분 나빠보이기보다 다행이라는 표정입니다. 남영은 같이 갈, 까지 유리가 말하는 순간 유리의 양손을 잡습니다.
"좋아요, 걱정했어요. 무언가 셋이서 연구소로 내려가버리면 오데트 씨 분명 균열에 혼자 가실 것만 같았거든요!"
남영은 부끄럽다는 듯이 구두 앞코로 바닥을 툭툭 차고 말을 이어갑니다.
채남영:"사실, 오데트씨가 걱정되었기보다 제가 미숙해서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없었다고는 이야기 못하지만요."
송유리:걱정에 한 번. 혼자 갈 거 같다는 말에 두 번. 유채 본인이 미숙하다는 말에 세 번.
유리의 이마에 귀엽지 못 하게 주름살이 늘었어요. 입 모양으로 '이, 내가, 요?'
채남영:유리의 입모양에 석연치 않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조그맣게 끄덕.
송유리: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서 근처에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서 유채에게 큰 보폭으로 한 번 걸어가서 앞에 서요.
"제가 그렇게 유채에게 만만한 사람인가요. 척 보기에도 저희 둘이 비슷한 나이인 거 같은데, 같은 나이의 사람이니까 조금 더 자신이 잘난 거 같고 그런가요."
그러면서, 유채의 말을 듣기도 전에.
"하! 제가, 제가 아무리 능력이 없어도! 사람이, 사람으로서, 모자른 건, 아, 아니거든요! 연구소가 뭐라고 제가 못 하겠어요!"
채남영:"맞아요, 오데트씨는 분명 대단한 마법소녀이실테니까요!"
남영은 유리의 말에 작게 박수쳐주면서 좋아합니다.그리고 쏘아붙여진 것은 없었던 일인 것처럼 유리와 일행들 쪽으로 돌아가자는 듯이 소매를 살짝 잡습니다.
송유리:"..."
누가 봐도 일부로 저러는 거잖아요.
유리의 소매를 끌면서 다시 무리쪽으로 데려가는 뒷통수를 바라봐요.
그 뒷통수를 향해서 '질투나.' 라고 말 했을 지도.
GM:남영의 마음이 전해졌을지, 친애로 판정해봅시다.
채남영:
채남영 ROLL 친애
8
목표치: 6
GM:성공합니다. 어떤 걸 회복해줄까요?
채남영:송유리의 [이성치] 회복시킵니다.
GM:송유리의 이성치가 1점 회복됩니다!
송유리:무럭무럭.
채남영
송유리 : 막간을 넣고 싶어요!
송유리 의 막간 장면☆
송유리:등장인물 : 전원
연구소의 지하로 향하는 중, 어디선가 차가운 물이 뚝 떨어지면서 유리의 정수리를 놀라게 합니다.
"갹!"
비연:맨 앞에 팔짱을낀채 앞장서서 지하로 향하던 비연이는 그 소리에 이마에 주름이 집니다.
이 도시에 파견되고 하율이를 봤을 때부터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베테랑이면 오랫동안 무령시에 있었나.
베테랑이라고 들었는데, 뭐가 대단하다는건지
서문하율:아니라면 다행이네. 얼마나 된진 모르겠지만, 나도 기관에서 나간지는 제법 됬으니.... 바뀐것도 많겠지. (혹시라도 어색할까 운을 띄웠던거라 그저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요.)
그래도 식당 음식은 맛있었는데, 지금도 그런가?
비연:아 예전에 기관에서 일했다고 했었지.
"왜 나갔는데?"
어쩐지 선배였다고 잘난척 하는 것처럼 들려요. 성격이 꼬였는지
서문하율:....그건.... (잠시 망설였다 뭐, 예전 일이니 상관 없겠지 싶어 말합니다.) 내가 그냥 못버틴거겠지.
그리고... (목소리를 낮춰 비밀이 있다는듯 속삭입니다.)
비연:그렇게 말하는 하율이의 얼굴은 좀 지쳐있는 것처럼 보여요. 것도 못버티면 어떻게 마법소녀 일을 하지.
....? 하고 조금 가까이 고개를 대보면
서문하율:(귓가에 바람을 후- 하고 불어줍니다.) 기관이 아닌 혼자 움직이는 마법소녀를 동경했거든.
비연:흠칫 놀라서 하율이를 확 밀어내요. 짜증나!
서문하율:(의도했던거지만 팔을 피하기보단 그대로 밀려납니다.)
비연:"죽지나 마"
서문하율:내 걱정보단 네 걱정이 더 필요할 것 같은데-.
비연:캬오오!
어쩐지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게 걱정을 담아 하율이의 이성치를 회복시켜 주겠습니다
GM:다소 까칠한 반응 속에는 하율에 대한 걱정도 들어 있곘죠. 걱정으로 굴려봅시다.
비연:
비연 ROLL 걱정
12
목표치: 6
GM:하율의 이성치가 1점 회복됩니다!
서문하율:걱정하는거야? (작게 웃습니다.)
비연:"아니거든" 차갑게 대꾸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있으면 남영이와 유리가 다시 걸어와요.
서문하율:맞는것 같은데-
토순이:엇, 유리가 뭔갈 먹고 온것 같아요! 나만 빼고 뭔가 먹었어! 하면서 부산스럽게 호들갑을 떱니다.
토순이
1 사이클 종료
GM:남영의 매개 효과가 발동합니다. 남영은 포박으로 굴려주세요
채남영:
채남영 ROLL 포박
7
목표치: 6
GM:성공. 하지만 생명력은 다 차있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채남영:남영은 자신의 힘을 믿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매몰
GM:마법소녀들이 연구소 지하를 둘러보고 있을 즈음, 바깥에서 거대한 건물이 붕괴하는 듯한 커다란 소리가 들려옵니다.
균열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대피해 있던 사람들이 다시 대피하기 시작했고, 균열 근처를 지키던 경찰과 기관 요원들도 바쁘게 무전을 하며 자리를 뜹니다.
새들이 일제히 푸르르 날아가고, 잠시 후 거대한 굉음이 멈추면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무서운 정적이 감돕니다. 끝난 건가? 그 와중에도 연구소는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았고, 바깥을 내다보면 저녁 노을이 타오르는 하늘 대신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것만이 시야를 채웁니다.
그리고 네 사람의 매개가 희미한 빛을 내며 잘게 떨려옵니다. 이 반응은, 핵을 제거하기 위해 균열 안에 들어갔을 때에 느껴왔던 익숙한 현상.
2 사이클에서는 균열 내부를 배경으로 한 장면만 가능해집니다.
비연:균열이 연구소랑 위치가 가까워보이긴했지만 균열은 천천히 커지고 있다고 했는데..
잘게 떨려오는 매개를 보면 설마, 여기는...?
서문하율:.....이건..... 지금은 밖인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생각합니다.) 매개가 반응하는걸 보면.....
(뒷말은 삼켜요)
송유리:토순이와 도란도란 놀고 있던 유리는 몸을 흔드는 광음에 토순이를 꽉 끌어안고서 구석에서 구석으로 파고 들어요.
입 안이 마릅니다.
토순이:두손 두발, 긴 두개의 귀로 유리를 꼬옥 안아줘요
채남영:남영은 매개인 빛을 내고 있는 목걸이를 꾸욱 손에 쥡니다. 이렇게, 멀쩡해보이는데. 변하지 않은 연구소 안을 보며 생각합니다.
GM:연구소 안은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네 명의 말소리 뿐.
송유리:"이게, 무슨 소리야...?"
가장 먼저 말을 꺼낸 건 어딘가 깨진 것만 같은 유리의 목소리에요.
아마도. 유리 자신도 소리를 내서 말했다는 걸 모를 정도였기에, 인식하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서문하율:우선.. 건물 위나.. 밖으로 올라가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외부를 먼저 확인하거나 아니면 핵을 찾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채남영:묘한 익숙함과 기시감, 매개의 공명 남영은 더 이상 살펴보지 않아도 이 곳이 균열 안인 것을 인정합니다. 연구소 안을 돌아다닐때보다 조금 긴장했지만 두려움은 없는 표정으로 일행들을 바라봅니다.
"건물 위보다는 핵을 찾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또 이전의 균열처럼 우리를 튕겨낸다면..."
가능성 있지만 생각하기 싫은 이야기는 입밖으로 내뱉지는 못합니다.
송유리:균열, 핵, 마법소녀. 유리가 벌떡 일어나서 굳은 표정으로 토순이를 놓아주어요.
비연:"아무래도 그런것 같지."
매개를 쥐고, 주변을 살펴보면 그래도 지하는 그대로인것 같네요
GM:지하로 이어졌던 문은 반쯤 열려 있습니다.
송유리:................, 그렇다면 그 연구원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비연:"......."
서문하율:....죽진 않았겠지.
채남영:"이상하긴 해요, 이 균열 안에는 저희 뿐인 걸까요?"
"대피..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요."
송유리:뇌는 무서움을 거부하지만 몸은 살아남기 위해서 움직이고 싶어 합니다. 거대한 바다 속에 침몰하는 것처럼 좋지 않은 흐름으로 생각이 흐르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어요.
비연:균열이 사람을 삼키면..
대피했겠지? 도리도리하며 일단 머리속에서 유나는 치워둡니다
GM:지하에 감돌던 한기가 조금 더 오싹하게 느껴집니다.
저 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모두 안전히 대피했을까요?
송유리:지하에는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는 걸까요?
GM:연구소 1층에서 지하로 이어졌던 문 뿐입니다.
서문하율:지금 다른 사람들을 찾을.... 상황은 못되니. 무사하길 바랄 수 밖에. (그리곤 문 쪽으로 성큼, 다가갑니다.)
송유리:"여기가, 균열 속, 이라뇨. 말도 안 돼요. 우리 연구소에 들어올 때만 해도 아주 느리게 커졌는데... ... .... ..."
GM:하율이 다가가자 문에서 새어나오는 청록빛이, 마치 물결에 휩쓸려 밀려나오듯이 잠깐 밝게 빛났다 사그라듭니다.
비연:"이번 균열은 이전과는 다르니까, 불규칙하게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걸수도"
송유리:"왜 모든 것이 다 이전과 다른 건데?"
고통스럽게 머리를 부여잡으며 따박따박 말해요.
비연:"글쎄? 핵에다 대고 한번 물어봐"
채남영:이전의 균열에 대해서 모르는 남영은 대화에 끼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비상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한듯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비연:"균열아 균열아 너는 왜 다르니?"
그 따박따박에 빈정거려 줍니다
토순이:"무서워"
유리를 안아주던 토순이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에 눈을 귀로 가립니다 힝힝
송유리:그 마음에 욱 해서는 마리오네트를 노려보며 가느다랗게 소리쳐요.
"그, 그런 장난 칠 때에요?! 지금! 나는, 난 진지한 말이였다고요!"
서문하율:그렇게 말한다고 균열이 답을 주는건 아닐텐데..... (문을 잡고 말합니다.) 난 가볼껀데, 남을사람 있어? (그리곤 일단 열어봐요.)
송유리:그 말에 비연과 싸움을 멈추고 주춤 멈짓해요.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보겠다는 것처럼 입을 다물어요.
비연:"나도 몰라. 알아봐야지"
유리가 또 녹음할 줄 알았는데 화를 내다니 조금 이외라는 표정
GM:하율이 문을 열어젖히면, 그 아래 바닥이 없습니다. 이곳으로 들어왔던 연구소 1층으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뭔가 익숙한 듯 기묘한 풍경입니다.
폴짝 뛰어내리면 바닥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문하율:(무기를 잡고 폴짝 뛰어내립니다.)
무서우면, 거기 있으렴.
채남영:생각에 빠져있던 남영은 하율이 문을 열고 눈 앞에서 사라지자 어! 하고서는 문고리를 잡고 문 안쪽을 바라봅니다.
GM:바깥풍경은 거대한 검은 '물질'이 도시를 캡슐 안에 가두듯이 감싸고 있고, 균열 바깥에서 보았던 아파트며 연구단지 같은 건물들이 서로 엉겨 붙어 있습니다.
비연:"와우" 국어책으로 읽은 다음,
하율이를 뒤따라 어느샌가 연결해둔 실을 차례차례 밟고 뛰어내려요
채남영:연구소 문 안쪽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광경에 남영은 짐짓 문을 닫았다 다시 열어봅니다.
GM:연구소 1층이었던 곳은...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거꾸로 붙어 있네요.
문을 닫았다 열어도 광경은 똑같습니다.
서문하율:.....그래도 균열에 대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겠네.
GM:그렇습니다. ■■■ ■■이니까요.
GM
조우
GM:위아래를 구분할 수 없는 균열 내부의 공간에서 여러분이 지상?에 발을 디뎠을 때 보이는 풍경은 거대한 검은 돔에 유폐된 도시, 건물들이 서로 뒤엉켜 있으면서도 운이 좋지 못했던 건물들의 파편과 잔해가 널려 있는 곳입니다.
그때, 쿵하는 소리가 뒤쪽에서 들립니다. 그리고는 이쪽을 향해 저벅, 저벅 걸어오는 육중한 발소리. 멀리서 보아도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는 사람이었던 것이 다른 어떤 힘에 의해 잠식된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 .있...구나..."
그것은 하율과 비연을 인지하고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비연:저벅, 저벅 들려오는 소리에 얼굴을 찌뿌리며, 마리오네트 십자 막대를 들어요.
하지만.. 그 사람이었던 것이 실에 걸리는 느낌에 얼굴표정이 일그러집니다
검푸른 피부의 괴물 과의 전투
서문하율:......
GM:전원은 플롯을 보내주세요
괴물은 하고자 할 말이 있는 듯 계속 발음을 하려 하는 것 같지만, 그 소리는 점점 알아들을 수 없는 짐승의 그르렁거림으로 바뀌어갑니다.
송유리:문 밖에서 기묘한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두 인간의 것이 아닌, 인간이 될 수 없는 것의 소리. 저 문턱을 넘어서 가야만 하는 건지, 이제것처럼 두려움에서 외면해 고개를 돌리고 있어야 하는 건지 고민하면,
채남영:남영은 이미 몸이 튀어나가고 있습니다. 목에 걸린 목걸이는 남영의 손에서 이미 붓으로 바뀌며 입고 있던 옷 또한 나풀거리는 흰 원피스가 되었습니다. 남영의 손 끝에서 움직이는 붓에 따라 남영이의 앞에는 화려한 계단이 나타나고 남영은 그 계단을 밟고 내려와 하율과 비연 옆에 섭니다.
송유리:남영이가 말도 없이 뛰어나는 걸 보고서, 혼자 있기에는 덜컥 두려워집니다. 뒤늦게나마 그 그림자를 따라서 문 밖으로 나서요. 무, 무섭게 혼자는 두지 말라고!
GM:남영과 유리가 발견한 것은, 피부가 검푸르게 변해버린, 그러나 익숙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채남영:남영의 붓 끝은 망설임이 없습니다. 자신은 마법소녀니까요. 상대가 어찌되었든, 무언가에 잠식되었다면 정화하고 지키는 것이 자신이 할일! 붓펜을 빙글 돌리면 펜 안의 색이 여러가지 색으로 바뀌며 실체가 되어갑니다. 남영의 붓펜 끝에서 튀어나간 날카로운 것들은 사람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 자의 목을 꿰뚫는 환영을 보입니다. 검푸른 피부의 괴물을 공격합니다!
채남영 ROLL 기본 공격(공격)
5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검푸른 피부의 괴물:
검푸른 피부의 괴물 ROLL 2D6
7
GM:회피 실패. 남영은 대미지롤 굴려주세요
송유리:남영이가 붓을 꺼내서 공격하는 동안, 유리는 남영이 만들어 둔 계단을 타고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선 끝에 본 것은 기묘한 형태의 괴물.
채남영:3가지의 환영의 협박이 괴물의 두려움을 갉아먹습니다.
송유리:"...힉!"
채 숨기지 못 한 비명의 일부가 숨과 함께 튀어 나옵니다.
GM:괴물은 끝내 사람의 말을 뱉지 못하고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며 남영의 공격에 쓰러집니다. 괴물이 쓰러지면서 바닥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떨어집니다. 그 안에는 유나 연구원의 연구원 등록증이 있습니다.
검푸른 피부의 괴물, 전투 탈락.
송유리의 턴
비연:떨던 실들은 힘없이 끊어진 거미줄처럼 공중에 휘날리다가 사라집니다.
송유리:탁,다닥, 통. 플라스틱 케이스는 균열 속에서도 아주 가볍게 형태를 뭉그러트리며 깨집니다. 그 등록증은 어디서 많이 본 것이죠. 아뇨, 그 등록증은... 유리의 상상을 자극한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광기는 세어나오게 됩니다.
"무슨 짓을 한 거야?"
"..., 무슨, 일을, 벌인 거야?"
왜 자신이 여기에 있는 거죠. 나는 왜 이런 치렁치렁하고 무거운 옷을 걸치고 있는 거고. 어디서 본 거는 같지만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이 눈 앞에 있고. 기억나지만 기억하기를 거부하면서.
송유리 ROLL 전장이동(서포트)
8
어빌리티: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면, 전투에 참가한 플레이어 모두가 플롯을 다시 합니다.
GM:다음 라운드가 시작될 때, 다시 플롯을 합니다.
서문하율의 턴
서문하율:이건... 좀 곤란한데. (괴물은 처리했지만, 오데트가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건가 싶어 우선 상황을 지켜봅니다.)
GM:서문하율, 상황을 봅니다. 이후 누군가의 행동판정 한 번에 -1 수정을 가할 수 있습니다.
GM 1라운드 종료
GM:자발적 탈락 있나요?
송유리:탈락을 하지 않습니다.
서문하율:(패스.)
채남영:2
GM 2라운드
GM:채남영, 송유리, 서문하율은 플롯을 보내주세요
비연:잠시 쉬고있으라는 하율이의 말이 계속 들리는 듯합니다. 떨어져 깨진 플라스틱 케이스는 다가가서 보지 않아도 누구껀지 보입니다. 실에 걸릴 때부터 알았으니깐요
GM:플롯을 공개합니다.
서문하율, 채남영 버팅입니다
채남영:
채남영 ROLL 불행 중 다행(서포트)
8
어빌리티:
당신이 펌블을 발생시켰을 때나 누군가와 버팅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 1개를 획득한다.
서문하율:
서문하율 ROLL 위험감지(서포트)
7
어빌리티: 추적
목표치: 5
전투 중 자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판정 성공시 버팅 대미지 무효
GM:위험감지 성공.
채남영:부적 획득합니다.
송유리:두 사람, 아니. 세 사람에게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면서 다가가요. 누가 이랬어.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람을 왜 죽였어. 너희는 살인자인 거야? 그런데, 왜 나를 죽이지 않고 도망가.
GM:채남영은 1대미지를 입고 탈락, 부적도 획득합니다.
송유리의 턴
서문하율:너도 좀 쉬렴.
토순이:"우엥....."
토순이는 비연의 기분에 영향을 받은지 귀가 계속 쳐져 있습니다. 유리도 상태가 안좋은것 같아요
채남영:남영은 따지듯이 내려오는 유리를 보고 하율과 잠시 부딪히고서는 하율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GM:쓰러져 있는 연구원의 시신은 빠르게 균열과 동화되며 소멸해갑니다.
송유리:유리는 먼지보다 잘잘하게 사라져가는 시신을 힐끔 보고서 말을 해요.
"이러지 않는 선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거죠?"
서문하율:...그대로 뒀다간 다른 사람들도 다칠테니까.
이게 옳은일이야.
송유리:이제는 시체조차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말끔해요. 하,
"마법소녀 같은 거, 정말로 싫어요. 다른 사람의 삶이 대신이 된 것만 같잖아요."
유리는 재훈련을 합시다. 기본 공격의 지정특기를 절단으로 바꿉니다.
서문하율:...그럴 수 있지.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야.
GM:송유리, 기본 공격의 지정 특기를 절단으로 바꿉니다.
서문하율의 턴
서문하율:우선... 지금은 조금 진정할 필요는 있는것 같아보이네. 포기하면 좋을것 같은데,... 어때, 포기할래?
토순이:"싸우지마..."
하면서 대치하고 있는 듯한 하율이와 유리를 어쩔줄 모르며 바라봐요
송유리:"글쎄요. 전 궁금한 게 있었거든요. 그렇게나, 이렇게나, 오랫동안 마법소녀를 해온 (존경하다 못 해서 애정하는) 당신이 무서운 게 있을까... 하고서."
서문하율:무서운거라.... 글쎄, 없진 않겠지. 네가 포기한다면 알려줄수도 있는거고. (같은 마법소녀를 공격하는건 썩 내키지 않아 다시 한번 권해봐.)
송유리:길게 늘린 테이프 줄을 다시 감고 있어요. 토순이를 보면서, "그렇지. 잘 된 거야." 하고.
GM:이런 최후 - 매번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균열에 삼켜진 사람들이 사라지던 방식입니다. 차라리 삼켜지면서 즉시 목숨을 잃는 편이 자비롭다고 생각될 만큼. 균열에 의해 변이된 사람들은 마법소녀들에게 처리되지 않는다면, 균열 밖으로 나가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존재가 됩니다.
토순이:유리가 까만 테이프 줄을 감고있으면, 토순이가 끝을 들고 어느새 몸에 둘둘 말면서 장난을 치고 있어요
크로우:까악- (같이 장난칩니다)
토순이:빙글빙글돌며 크로우에게 테이프줄을 감아줍니다
크로우:으악! 공격당한다! 하율! 살려줘~! 까악!
서문하율:.....크로우...
송유리:"다 같이 놀고 싶나 보아."
비연:"....."
비연이는 깨진 플라스틱 통에서 튀어나온 연구원증을 말없이 챙겨서 주머니에 넣어요
GM:낙하의 충격으로 두 줄 금이 가 있지만 그 외에는 멀쩡한 연구원증입니다.
그렇게 네 사람은 균열에 삼켜진 무령시 한가운데에 놓입니다. 이상하게 멀쩡한 연구소 지하와 그 안의 기재들을 남겨둔 채...
GM
2사이클
송유리 의 장면
송유리:등장인물: 전원
무언가가 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대체 뭐가 삼켜진 거야?
GM:멀리서 풍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약돌이나... 사람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큰 무엇이 빠지는 소리 같습니다.
송유리:일단 유리는, 토순이와 크로우가 장난치며 엉킨 테이프를 정리하고 있어요. 다시 연구소 안으로, 임시 베이스인가 싶은. 들어와있지요.
재훈련으로 기본 공격의 지정특기를 미디어로 바꾸어요.
GM:송유리, 기본 공격의 지정특기를 미디어로 바꿉니다.
서문하율:....방금,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송유리:"착각이겠죠."
채남영:"..주변에 물이랄게 없지 않았나요."
송유리:줄 감는 중.
비연:비연이는, 아까보다는 조금 차분해진 상태지만 물소리가 들리던 관심없는 것 같습니다
서문하율:(무기는 우선 귀걸이로 되돌립니다.)
토순이:유리가 줄감으면 줄감개였던 토순이는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송유리:테이프 줄이 풀려나가는 토순이를 보면서,
송유리 ROLL 낡은 것에도 의미가 있어요.(서포트)
5
어빌리티:
원명: 분신사바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PC는 【이성치】를 1점 소비한다. 당신은 눈을 감고 검지를 캐릭터 시트의 특기 리스트 중에 《마술》 위에 올린다. GM이 지정한 특기 위에 손가락이 올라가 있다면 원하는 【비밀】을 하나 획득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PC는 【이성치】가 1점 감소한다.
GM:분신사바 특기 죽음으로 지정합니다.
송유리: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6.
GM:실패합니다
송유리, 착란상태가 됩니다.
서문하율:....? 오데트?
송유리:"네?"
서문하율:아니 잠시 다른생각 하는것 같아서 불러봤어.
송유리:무슨 일이 있어서 불렀어요. 테이프를 감으면서 어지러운 것이 염려되어 토순이를 토닥이고 있어요.
"설마 제가 약속 하나 못 지킬까 두려워서요?"
서문하율:그럴리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꺼라고 생각하지 않아. 나 역시도, 약속은 지킬꺼고.
송유리:"네에."
그러면서 다들 멀리서 떨어져 있으시네요. 하는 눈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비연:비연은 조금 떨어진 곳, 연구원증을 주운 자리에서 계속 멍하니 있어요. 멍하니 있다가 손에 들린 연구원증을 남영이가 채갔습니다.
서문하율:...(둘이 싸우나.. 은은하게 봅니다. 싸우진 않겠지..)
채남영:채간 연구원증을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비연이에게 돌려줍니다. 급속도로 말이 없어진 탓은 아마 실전과의 괴리감을 느낀 탓이겠죠.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나타났을때는. 하지만 움직였죠, 꼭 살아있는 것처럼.
송유리:"그냥, 그런 거죠. 아까, 시시하게 ... 건성건성하는 것보다. 이게 더 마법소녀 같고, ... 그런거죠."
비연:"....그래?"
갑자기 180도 변한듯한 유리의 태도에, 자신도 모르게 마리오네트 막대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송유리:겁먹은 표정을 하고서 은빛 아가씨 뒤로 숨어요.
서문하율:.....우리끼리.. 그러러 필요는 없잖아. (유리 앞을 막아섭니다.)
채남영:건성건성, 그렇게 보였나보군요. 비연의 뒤로 남영도 조금 강하게 자신의 손을 꾹 쥡니다. 손에 들린 붓펜이 휘어지진 않읗까 걱정될 정도로.
하지만 말에서는 탓하는 투는 없을 것입니다.
"진정해요, 하율 언니 말대로 저희끼리 싸워서 좋을 것은 없어요."
비연:"...진정하라니, 아무짓도 안했어"
어깨를 으쓱여보입니다
토순이:허둥 지둥 허둥지둥
서문하율:아무래도, 이곳 분위기가 살벌해서 그러지. (분위기를 환기하려듯 말해.)
할일이.... 많아지는 것 같네-
채남영:남영은 조용히 하율의 말에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송유리:상황이 완곡하게 정리되자 은빛 아가씨의 등 뒤에서 슬짝 나옵니다. 이 상황도,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송유리
GM:얼리는 자가 얼어붙은 듯, 인형을 다루는 자가 인형이 된 듯, 환상을 보여주는 자가 환상 속에 갇힌 듯. - 그리고 그 작은 비밀의 실마리를 잡아버린 한 사람.
실패작
GM:등장인물: 전원
문 너머 균열심부, 그곳에서 보이는 핵. 그러나 그곳에 닿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것 같은 기묘한 감각이 여러분을 사로잡습니다.
여러분을 나아가지 못하도록 가로막던 힘, 그것은 핵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힘 - 마법소녀의 힘과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
돌연 핵과 여러분 사이에 등장하는 하나의 인영. 발소리도 없이 공중에서 내려온 것처럼, 눈앞에 드러나기 전까지 어떤 기척도 내지 않고 등장합니다. 괴물이 된 연구원과는 다르게, 피부가 검푸르게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떤 힘에 의해 억지로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유독 병약해 보이는 하얀 피부, 검은 곱슬머리, 밝은 회색의 눈동자
GM:그리고 거대한 낫.
그 모습은 하율의 외형과 닮아 있습니다.
"..."
서문하율:....(자신과 닮은 모습에 무기를 움켜쥡니다.)
GM:연구소 지하에 들어올 때부터 유독 공명도가 컸던 하율의 매개가, 하율이 숨겨왔던 그 반응이 이제는 곁에 있는 모두에게 알려질 만큼 커집니다.
채남영:남영은 닮았지만 어느 부분도 닮지 않은 인영과 하율을 번갈아봅니다. 이게...무슨 일이죠.
비연:"그런거...였나"
마법소녀의 힘..... 기묘한 느낌. 하율이를 꼭 닮은 인영을 바라봅니다.
송유리: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한 사람과 한 개체를 보고서 뒤로 후다닥 멀어집니다.
GM:그러나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어떤 생기도 띠고 있지 않습니다. 균열 속에서 탄생하는 마법소녀와 같이 어떤 사고를 겪은 흔적도 없고, 잃어진 살점이 균열의 힘으로 복구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비연, 알아버렸나요?
비연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비밀 속에 감춰진 지하, 균열에 삼켜지면서 요동치지 않았던 연구소, 그 문과 이어진 균열의 핵, 그리고 하율과 똑닮은 마법소녀
비연:"...."
찡그립니다. 공중의 바늘 하나를 들어요. 그 바늘을 들자 바늘은 창처럼 길고 굵게 자라납니다.
GM:그러고보니 균열에 삼켜지기 전, 유나 연구원에게 하나의 무전이 도착했었지요.
그들은 하율의 매개로 무슨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것일까요.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눈앞의 존재는 여러분에게 전투태세를 취합니다.
마법소녀? 와의 전투
GM:전원 플롯을 보내주세요
GM:플롯을 공개합니다
채남영, 송유리 버팅
채남영:
채남영 ROLL 불행 중 다행(서포트)
7
어빌리티:
당신이 펌블을 발생시켰을 때나 누군가와 버팅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 1개를 획득한다.
GM:아이템 하나 챙겨갑니다
채남영:무기 습득하겠습니다.
GM:얍
송유리:유리는 양 손을 탈탈 흔들면서,
"알아서 하세요. 제가 연 것도 아니고 열고 싶어하던 사람은 ... 다른 사람이였잖아요?"
채남영:얼떨떨하게 사라지는 유리를 따라 남영도 사라졌습니다.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조금 뒤에서 상황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마법소녀?:마법소녀?는 낫을 고쳐들고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생기가 하나도 없는 눈이 하율의 시선을 집요하게 쫓아 마주하면, 그 눈 속에서 하율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환영이 보일 것입니다.
마법소녀? ROLL 환영(서포트)
8
어빌리티: 꿈
목표치: 5
지원행동. 목표를 1명 선택한다. 목표는 《놀람》으로 판정해야 한다. 이 판정이 실패하면 목표는 1D6라운드 후의 새 라운드가 시작될 때까지, 공격을 할 때 무작위로 목표를 선택한다.
서문하율을 대상으로 사용
서문하율:
서문하율 ROLL 놀람
3
목표치: 6
GM:판정 실패. 2 라운드 후, 랜덤 목표를 골라야 합니다
서문하율의 턴
서문하율:(자신과 닮은 마법소녀에게 낫을 휘두륿니다. 단순한, 환영일꺼야. 생각하며)
서문하율 ROLL 기본 공격(공격)
6 +1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수정치: 1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마법소녀?:
마법소녀? ROLL 2D6
5
GM:회피 실패합니다. 대미지롤 해주세요
서문하율:3
GM:좋아요. 이 공격으로 하율은 마법소녀?를 무력화합니다. 멋진 묘사 해주세요!
서문하율:(낫을 양 손으로 잡고 다른 괴물들을 공격하듯, 자신과 닮은 마법소녀에게 휘두릅니다. 평소와 달리 놀란 마음이 완전히 추스러지지 않아 낫이 얼음 파편들을 날려요.)
비연:"....."
가슴에서 치밀어오는 무언가. 거대한 바늘을 들고 혼자 욕을 중얼거리고 있으면 하율이의 공격에 마법소녀가 쓰러집니다.
GM:하율의 낫에서 나온 얼음 파편은, 베테랑 마법소녀라는 이름과 달리 목표를 정확히 노리기보다는 조금 집중이 흐려진 듯 의도하지 않은 곳에 튑니다. 그러나 눈앞에 갓 태어난 마법소녀를 무력화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마법소녀?는 놀란 듯이 낫을 끌어안으며 공격에 저항해보려 했지만, 그 덕에 자신의 매개에 가 있던 금이 벌어지며 공명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마법소녀? 전투 탈락
비연의 턴
비연:비연이는 상황을 봅니다
GM:다음 누군가의 행동판정에 한 번 -1 수정을 가할 수 있습니다.
GM 1라운드 종료
GM:자발적 탈락 있나요?
비연:이 화나는 상황에 그나마 다행인거면 마법소녀?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는 걸까요.
(자탈할게요)
GM:방해 없으면 탈락 성공합니다
서문하율:(혼란스러운 눈빛을 숨기지 못한채로 바라봅니다)
GM:탈락에 성공합니다.
승자: 서문하율
전과를 골라주세요.
토순이:"하율이가 둘이야" 허둥지둥. 쓰러져 있는 마법소녀를 보고 허둥지둥허둥지둥
송유리:진정해. 괜찮아. 토순이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해요.
GM:이에 더해, 쓰러져 있는 마법소녀?의 매개와 하율의 매개가 공명하며 그로부터 하율에게 어떤 지식이 흘러들어옵니다.
서문하율:....난, 하나야. (비연이의 비밀을 봅니다)
GM:서문하율에게 비연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GM 전투 종료
송유리:"정말요? 그렇다면 방금 죽은 건 어떤 거라고 설명 할 속셈이세요."
GM:이제 여러분이 핵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는 힘은 사라졌습니다.
서문하율:......그건.... (유리를 바라보지만 아직 자신도 확신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선뜻 답하지 못하고 입을 다뭅니다.)
채남영:"괴물같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이전에 처리한 연구원을 생각하는 듯 어느새 목걸이로 돌아온 매개를 만지작거립니다.
비연:비연이는 혼자 무언가 알고 있다는 듯,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송유리:"글쎄."
그런 쓸쓸한 말을 남기고서 유리는 문을 넘어 균열의 심부로 가볼 수 있나요?
GM:그렇게 움직여보려 하면, 하율의 발치에 무언가가 걸립니다.
서문하율:(...주워듭니다.)
비연:"핵을 일단 부숴야 해"
하율이를 닮은 적이 쓰러지자, 그 뒤에 있는 검붉은 핵을 바라보며, 창처럼 거대한 바늘을 쥔 손에 힘을 줍니다.
GM:마법소녀?의 매개. 하율의 것과 비슷한 귀걸이 형태로 돌아와 있습니다.
유리가 문을 넘어가면 시작도 끝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검붉은 '공간', 그리고 그 가운데 떠 있는 핵 뿐입니다.
송유리:유리는 마리오네트의 그 말처럼, 감았던 카세트 테이프를 핵에 감싸요.
채남영:"...그 아이는 왜 핵을 지키고 있었을까요."
대뜸 마법소녀라면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를 꺼냅니다.
서문하율:....(우선 공간, 그리고 핵을 봅니다.) 지킨다...고 해야 하는걸까.
비연:그 불길함에 바라만 보고 있어도 피부가 찌릿찌릿하며 따가워지는 느낌입니다.
하율이를 닮은 적은 마치 저 핵을 지키는 듯이 나타났죠.
채남영:"적어도 방해는 했던 것 같으니까요. 다가가지 못하게."
송유리:뒤에서 들리는 짧은 잠음과 함께 마법소녀의 힘을 이용해서 핵을 파괴해볼게요.
GM:유리의 공격에도 핵은 흠집 하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격을 피했다고 할까요? 분명 핵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은 것처럼 태연하게 떠 있습니다. 과거 어떤 핵도 이렇지 않았는데...
송유리:또!
서문하율:(정말.... 이번 균열은 생각 이상이야..... 더 힘들까... 생각합니다)
송유리:"차라리 '지킨다' 라기 보다는 '갇혀져 있었다'가 더 어울리지 않겠어요?"
비연:빗나간 유리의 공격을 보고 비연이가 다가가서, 바늘을 날려 핵을 꿰뚫으려 해봅니다
GM:비연의 공격도 마찬가지의 효과입니다.
채남영:"갇혀져있다가 사실이라면 가까이 가지 않는 쪽이..."
송유리:"..., 우리도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확신해요."
허망한 발걸음으로 문 밖으로 나가요.
채남영:작게 유리의 말에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비연:"왜!!"
핵에 닿지 않는 공격을 보며 신경질이 나서 소리를 지릅니다.
서문하율:아무런 대미지도 받지 않는걸까.... 조금 더 알아봐야겠네...
(조금 지친듯 중얼거려.)
송유리:다시 언제나 도착하는 구석 자리에 기대서, 테이프의 줄을 감고 있어요.
"이런 거 정말 싫어."
프라이즈를 사용해서, 이성치를 회복합니다.
GM:이성치를 1d6(최소 2)점 회복합니다. 사용하면 프라이즈가 소멸되는데, 하시나요?
비연:소용없는 공격을 몇 번 더 반복하고는, 갑자기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이.. 자신의 매개를 들어서 들여다 봅니다. (프라이즈 비밀 볼수있나요?)
송유리:사용합니다.
GM:비연은 자신의 프라이즈를 들여다봅니다.
비연:머
GM:네 1d6 굴려주세요
송유리:3
비연:유리를 향해 손을 뻗어요
GM:유리, 이성치를 3점 회복합니다.
그리고... 유리가 매개와 공명하며 매개가 희미한 빛을 발하며 유리를 치유하자, 갑자기 그 연결이 툭 끊깁니다. 유리는 마치 줄에 의존하던 인형이 줄이 끊어진 것처럼 털썩, 쓰러집니다.
바닥에 떨어진 유리의 매개.
서문하율:....?
GM:쓰러진 모습은 마치 마법소녀?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비연:비연의 손이 닿기전에, 유리는 툭하고 쓰러집니다
서문하율:오데.. 트? (실이 끊긴 인형처럼 쓰러진 모습에 잠시 멈춰섯다 다가가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장난, 치는거야?
비연:"........"
채남영:남영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유리를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다가 천천히 가까이 가봅니다.
가까이가 가서는 유리의 숨쉬는 여부와 다친 곳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GM: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서문하율:....(유리의 매개를 찾습니다.)
채남영:"오데트ㅆ;?"
"오데트씨?"
비연:"죽었을 거야"
채남영:날카롭게 대답합니다.
"그런 말 쉽게 하지 말아요!"
서문하율:...확신이야? (눈으로 봤음에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한번 되물었지.)
비연:"하하"
GM:일반적인 시체는 서서히 온기를 잃어갈 터인데, 유리의 쓰러진 몸은 마치 목숨을 잃은지 십수 시간이 흐른 것과 같습니다.
채남영:남영은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유리를 바르게 뉘어놓고서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웃는 비연 앞에 화난 표정으로 섭니다.
"어떻게 웃을 수 있죠?"
그리고 하율을 보며 쏘아붙입니다.
"말해봐요. 어째서 아까의 당신과 닮은 마법소녀와 저 오데트씨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죠?"
서문하율:...나도 모른다고 하면,.... 믿을꺼니? (남영을 보며 되묻습니다.)
GM:하율이 집어 손에 들고 있는 유리의 매개가 갑자기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비연:쏘아붙이는 남영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매개를 들어서 봅니다. 마리오네트 십자 막대. 내가 조종한다고 생각했는데, 인형은 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채남영:둘을 날카롭게 노려보는 눈에는 쏘아붙이는 말과는 달리 물기가 차올라갑니다. 목 끝에서 걸려서 나오는 먹먹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의문 투성이에요, 당신 또한 모른다면 나는 답을 어디서 찾아야하죠?"
서문하율:(자신의 손에서 흔들리는 유리의 매개를 손에 쥐었다 유리의 손에 한번 겹쳐 잡습니다.) ....
답은, 균열이 알려주겠지.
채남영:하율의 말에 아랫입술을 꾸욱 이빨로 짓이기고는 차가워진, 아니 쓰러졌을 때부터 차가웠던 유리가 따듯해지길 바라는 사람처럼 껴안습니다.
송유리:그 바람과 다르게 남영까지 차가워집니다.
토순이:"유리....."
쓰러져 딱딱해진 유리를 폭신폭신한 팔로 만져보지만 유리는 일어나지 않아요
GM:하율이 유리의 매개를 가져가 유리의 손에 쥐어 주면, 자신의 주인과 만난 매개가 반짝, 마지막 빛을 발산하고 차가운 물질로 됩니다.
GM:그러자 균열 속에 처음 들어왔을 때, 우리가 쓰러뜨린 연구원의 몸과 마찬가지로 유리의 몸이 소멸하기 시작합니다.
서문하율:......(난, 무슨 짓을 한거지 싶은 눈으로 다급하게 유리의 몸을 잡아봅니다.)
토순이:"유리!" 흩어져가는 유리의 몸을 잡아보려 하지만
채남영:껴안던 손가락 사이로 바스라져 사라지는 유리를 울면서 꼭 껴안습니다.
"안돼! 안된다고요!"
GM:마법소녀가 ■■하면 매개는 ■■되며, ■■의 ■■도 마찬가지다.
GM:유리의 신체가 완전히 소멸합니다.
서문하율:.....
채남영:꼭 껴안으려는 것을 부정하듯 품의 틈새사이로 빠져나가는 유리를 막을 방법은 남영이에겐 없습니다
채남영:아직 남영은 유리가 사라진 것을 부정하는 듯 멍하니 유리의 빛이 사라져간 허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송유리:유리는 유리 본인을 알지 못 해요. 거울을 보고 잔잔한 물가의 비친 모습이나, 다른 사람의 눈동자를 보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선명한 회색. 죽었지만 눈을 다시 뜨면 그러한 색의 풍경이 보여요. 그럴 줄 알았어. 바라지만 그러지도 못 했어. 그럴 줄 알았는데도, ...이상한 허무감이 가득해져요.
"내 놓으세요. 그건 제 꺼잖아요."
이게 마법소녀에요. 그럴 줄 알았지만, 이게, 이 것이! 이게..., 전부.
"우린 죽지도 못 할 거에요."
GM:하율의 손에 어느새 유리의 매개가 재생되어 있습니다.
분명 유리는 죽었고, 매개도 소멸했을 텐데?
이 광경을 본 하율, 비연, 남영. 죽음으로 공포판정입니다.
비연:
비연 ROLL 죽음
12
목표치: 7
서문하율:
서문하율 ROLL 죽음
11
목표치: 8
채남영:
채남영 ROLL 죽음
7
목표치: 7
GM:비연과 하율 성공, 남영은 공포심 보정으로 실패합니다.
채남영:
서문하율:.....(유리에게 매개를 돌려줍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
비연:".....무슨...."
송유리:걸어온 유리가 은빛 아가씨에게 매개를 받아 챙깁니다. 받아가면서 약한 한숨을 쉬어요.
GM:하율은 유리의 매개를 유리에게 건넵니다. 동시에 매개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송유리:"질문이 많아질 거 같아서 미리 말하면 다 기억해요."
GM:음? 지금 남영이 광카 뽑고나서 하율이가 건네준 거죠
채남영:남영의 젖은 뺨은 걸어돌아오는 유리에 다시 한줄기 물의 흔적이 생깁니다. 남영은 기쁘다는 듯이 돌아오는 유리를 꽉 안아줍니다.
비연:하율이가 유리에게 매개를 건내주는 것을 보고 한번 더 충격을 받아요
GM:채남영의 광기 과대망상 현재화됩니다.
채남영:하지만 슬픔과 혼돈 속에서 자신만이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은 뭐죠? 자연스럽게 유리에게 돌려주는 유리의 매개에 남영은 이들이 자신을 무언가 속이고 있다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힙니다. 껴안고 있는 유리가 돌아온 것은 기쁘지만, 이 죽음. 아니 죽음이라고 애시당초 할 수 있나요? 울던 것이 뚝 멈춰진 남영은 일행들과 떨어집니다. 경계하듯이요.
GM:유리의 매개가 남영에게 넘어갑니다. 유리는 1대미지를 입습니다.
채남영:가만히 보고 있던 남영은 어느새 유리의 매개 자체가 진짜인지 알아보겠다는 듯이 유리의 손에 올려진 매개를 빼앗습니다.
송유리:자신을 안았다가 급격하게 굳어서 떨어지는 남영을 이상하게 바라봐요.
GM:소멸한 뒤에 재생하는 매개라니?
송유리:어딘가 나른하고 차분하게.
"그래. 차라리 죽이던지."
나도 미쳤는데. 너도 미치는 게 이상한 거겠니. 싶어해요.
채남영:남영은 자신이 공격했지만 유리가 자신을 공격한 사람처럼 손을 잘게 떨면서 뒷걸음질칩니다. 그리곤 자신의 손에 올려진 유리의 매개와 자신의 매개를 번갈아 살펴봅니다.
채남영:남영은 덜덜 떨던 손이 멈추고 모든 것을 집어삼킨 후의 호수의 표면처럼 침착합니다. 어딘가 들던 기시감...어디서 본 것만 같은 그런 기분.
끝은, 도달해봐야 아는 것이겠죠. 한번의 죽음이 끝을 맺지는 못하였으니.
채남영
GM:2사이클 네 명의 장면이 끝났습니다.
2사이클을 종료하기 전에 다시 한 사람당 한 번씩의 막간 장면을 열 수 있습니다!
서문하율 의 막간 장면☆
서문하율 : 막간을 넣고 싶어요!
서문하율 넣게 해줄꺼죠 마스터-?
GM : 당근당근★
서문하율 의 막간 장면☆
서문하율:등장: 유리와 서율이. / 자신과 닮은 마법소녀의 모습을 보기 전의 상황입니다.
송유리:드륵드륵, 여전히 유리는 길게 늘어진 테이프를 감아요. 이런 것까지 아날로그 입니다.
서문하율:아까 물었지, 무서운게 없냐고.
(*무서운게 있냐고.)
송유리:자신이 물었지만 갑자기 말해오는 것에 자신을 향한 건지 뒤늦게 이해했습니다. 딜레마를 거치고서 은빛 아가씨의 말에, "아." 내뱉고.
"그랬죠. 그렇게 물었죠."
토순이:빙글빙글 줄감ㄱ ㅐ빙글빙글
서문하율:내가... 무서운게 있다면, 과연 그게 뭘거라고 생각해? (그저 그 질문을 했던 네 생각이 궁금해서 우선 물어봐.)
송유리:아까처럼 방긋 웃는 것보다 희미하게 웃어요. 힘이 없는 미소는 '그런 걸 묻고 싶어서 내 주변에 있었냐고' 묻는 느낌이지요.
서문하율:(차분하게 답을 기다립니다.)
송유리:"무서운 건 하나도 없어 보이지요. 무서워하더라도 이겨내고서 나아갈 거 같은 사람이잖아요."
유리답지 않게 길고 정연한 말을 해요.
이어, 은빛 아가씨의 말을 할 것처럼 입을 열려고 하면.
"다만, 무서워하는 것처럼 경외하는 건 많아보이죠."
서문하율:그렇지. 그게 '나'기도 하니까. 하지만..... (가만히 눈을 감았다 생각을 잠시 정리하고 눈을 떠 너와 눈을 마주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나 역시도... 사람인데... 경외, 경외라... 글쎄...
내가, 겁내는건... 애써 만들어낸 나를 보고 사람들이 실망할까 무섭지. 그로써 날 돌아설까도... 무섭고.
원했던 답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때? 하고 되묻듯 유리를 봅니다.)
송유리:"정말 싫네요."
하면서 잠깐 웃어요. 하하, 하고 그 주변만 울릴 정도로 짧게요.
"제 실망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거잖아요. 그것도 가치가 있어야죠.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이 은빛(아가씨)에게 가치가 있을 지 모르지만, 제가 가치가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서문하율:은빛보단... 흑빛이 나을것 같다 생각하는데. (말을 돌리듯 했지.) 이제와선 다른 사람 시선은..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할 뿐이야. 네가 내게 가치가.... 되길 바라는걸까?
송유리:"설마요. 저희는 이 거리가 딱 좋잖아요."
"전..., .... (굳이 원한다면야) 흑빛(아가씨)(이)가 사랑하는 것들이 그 많큼 많았을 텐데,"
팔로 가능한 크게 그려보이고.
"이 만큼 뿐이"
손바닥으로 동글동글 작은 무엇가를 빗어내는 모양.
"남지 않았겠구나 싶거든요. 실례지만 전 잃는 사람이 되기 싷어요."
서문하율:내가.. 사랑하는 것... (오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찔린 기분이었지.) 많이 남진 않았지. 그렇다고 해서.... 다 잃은것은 아니니.... 걱정마렴. 그리고... 내 것을 잃더라도 네 소중한걸 잃게 하진... 않도록 노력할테니. (부드럽게 웃으며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송유리:그런 은빛 아가씨(말로 내뱉지 않을 때는 은빛 아가씨로 부르기로 정했다.)의 쓰다듬은 거부하지 않아요.
"저는 아직 연상의 애인이 생기기에는 나이가..."
나름 유머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아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다시 어떤 유리가 될 지 몰라도, 일상이라면 아직까지 어떻게 버틸 수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서문하율:...그럼, 갈까. 기다리겠네. (먼저 보내놓은 둘의 뒤를 찾듯 걸어갑니다.)
송유리:주섬주섬, 길게 늘어진 테이프를 끌면서 따라가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아날로그인 매개인 걸 ... 제가 어떻게 하겠어요.
서문하율:(참, 하고 유리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유리를 의학으로.... 생명력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