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로 살아남기 1] 희열교와 전쟁(1)

TRPG/마법소녀로 살아남기

2022. 7. 10.

 

 
MC:지난 시간을 떠올려 봅시다!
막간을 마무리하고 녹스에게 연락을 넣었었죠
막간 중에는 희열교 내부 문서의 해독을 마쳤습니다.
자고 일어난 오늘이 바로 거사의 날(?)입니다.
장소는 동 브라이트스톤 탑의 다리 근처
화살표가 잘 안 그려지네요
 
MC:저기입니다
집에서 저곳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그럼 장비부터 챙겨볼까요?
 
♬ 【 BGM : 전조 】
 
MC:하중을 조정할 수 있고, 그 조정된 하중에 맞게 기본물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정태하:권총을 버리고 족쇄와 쇠사슬을 챙깁니다. 총 3하중입니다.
 

MC:태하 현재 2 하중이네요

 
정태하:투척용 단검 챙겨서 총 3하중 맞춥니다.
 
백은비:은비는 평소에 평범한 귀부인의 차림세를 하고서 로브나 숨겨진 주머니 속에 물건을 넣고, 큰 물건만 겉에 보이고서 들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소중히하고 다녔던 도끼도 놓고서 완전히 재정비를 합니다.
먼저, 도면들에 관해서 허락하는 지 살펴봐주시겠어요?
 
MC:어떤 도면들일까요?
 
백은비:브라이트스톤의 지하 시설과 구조에 관한 도면들. 이라고 추가 설명 적어두었답니다!
 
백은비:그렇다면 은비가 챙긴 걸 설명해볼게요.
고급 위장 신분, 수면 에센스 한 병, 소형 은닉 권총, 퇴령의 부적 1장.
투척용 단검, 옷 안의 입은 갑옷, 브라이트스톤의 지하 시설과 구조의 도면, 마도용품, 문서, 기만술 물자로.
총 5 하중이네요!
 
MC:좋습니다
은비는 누가 봤을 때 준비된 무뢰한으로 보이겠군요
 
백은비:도망가지 않을 거니까요.
 
MC:그럼 바로 현장으로 가볼까요?
 
정태하:좋습니다.
 
건수
 
♬ 【 BGM : 안개가 내려앉은 거리 】
 
MC:골드크레스트를 거쳐 동브라이트스톤 지구에 근접합니다. 브라이트스톤 거리에는 안개가 내리앉았고 한 블록 정도 멀리 떨어진 거리는 시야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특이한 동향 없이 사람들이 거리를 드문드문 오갑니다.
은시장과 거리가 먼 이곳은 주로 차터홀 또는 식스타워즈로 오가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와 관련된 사람들들도 있지요.
골드크레스트와 동브라이트스톤을 잇는 작은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희열교 내부 문서에 적혀 있던 "그곳"이 안개 속에서도 한 눈에 보입니다.
그 때,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가까운 곳에서 시민 한 명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꺄아악!"
곧바로 푸른코트 경비대원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수상한 연기가 보이며 다투는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MC:이 상황을 마주한 두 사람, 이제 어떻게 하나요?
 
정태하:내부 문서의 일을 안 태하와 은비 또한 그 거리에 있긴 하였을 겁니다. 눈으로 사건의 시작을 확인하기 위함이죠. 하지만 섣불리 먼저 다가가진 않았을 겁니다. 그 아치형 다리가 잘 보일만한 주변 중 높은 건물 옥상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라졌어요. 이번엔 기계는 아닌듯하네요."
 
백은비:"하지만 저 수상한 안개같은 연기에 접근도 할 수 없을 거에요. 아마도 단순하게 모습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 하기에는 화려한 감이 있잖아요?"
은비도 몸을 길게 빼내서는 저 먼 곳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불안의 향이 멀리서 불어옵니다.
 
MC:사람들이 달려나가는 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집안에 있던 사람들이 창문을 걸어 잠그는 소리가 드물게 들려오는 가운데, 어떤 인영이 이쪽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수상한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도래할 자들의 로브를 걸치고 있습니다. 얼굴은 가려진 채 그림자 안에 있습니다.
그가 손짓을 한 번 하자 또 다른 사람이 단말마를 끊어뜨렸고, 뼈 부러지는 소리와 같은 것이 안개 속에서 감지됩니다.
 
정태하:"예상만큼이나 가차없네요. 물론 도래할 자들이 로브라고 해서 그들도 아닐 테지요."
 
옥상에서 몸을 낮추고 내려다보며 난간을 잡고 있던 손에는 힘이 들어갑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빙자한 것도 모자라 무고한 시민까지 해치는 꼴에 드러낸 인영을 노려봅니다. 주변을 내려다보지만 여전히 푸른코트 경비원들은 보이지 않고 태하는 은비를 쳐다보고 묻습니다.
 
"도와줄까요."
 
백은비:변색된 불안의 향이 밀려오는 공기를 한 번 맡으면서 숨을 내쉽니다.
"가장 살리고 싶은 건 누군가요? 가장 증오하는 자는 또 누군가요?"
내가 도려내고 꺼낸 심장이 지나간 자리는 모두 허물어져 무너질테니. 당신은 그 자리에 새로움을 불어넣어 줄 것이니.
"이번에는 태하의 뜻을 가장 존중할 예정이니까요."
 
정태하:애매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무언가 포기한 듯한, 어딘가 고통스러운 듯한, 그러나 동시에 홀가분한 웃음.
 
"오늘은 당신과 브런치를 먹고 산책하고 있기를 바랬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이러한 선택을 해왔으니까요. 이 도시에는 가장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망설이며 세검의 손잡이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소울젬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립니다. 심장이 뛰는데로, 어느 때와 같이.
 
 
정태하:태하는 옥상에서 뛰쳐내려갑니다. 생각할 시간은 없습니다. 이미 보금자리에서 나온 이상 결정은 내려져 있습니다.
 
백은비:은비도 다시 한 번 은닉 권총이 잘 있나, 손으로 확인한 후에 태하를 따라 갈 거에요. 지금의 저는 건강하니까, 어떤 길을 가더라도 문을 파괴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MC:옥상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보면, 깊은 심연을 닮은 거만한 눈빛으로 입가에 선혈을 묻힌 채 이쪽을 쳐다보는 뱀파이어 하나와, 어떤 수로 소환되었는지 모를, 타르 냄새를 풍기며 꿈틀거리는 내장과 같은 형상의 괴물이 보입니다.
로브를 입은 수상한 자는 건물 귀퉁이 사이로 사라져 버립니다.
그 모습을 본 태하는 즉각 내부 문서에서 작은 글씨로 써 있던 세부사항을 기억해 냅니다. 교회 근처 골목에서 시험을 해본 뒤 은 시장을 습격, 교회로 향할 것
 
정태하:현재 뱀파이어와 마주친 상황인가요? 아니면 몰래 로브 입은 수상한자를 쫓을 수 있는 상황인가요?
 

MC:시도한다면 이곳 상황을 은비에게 맡기고 추적해볼 수 있습니다!

 
백은비:은비는 잘 모셔둔 단검 한 자루를 꺼내서 빙글 돌립니다. 여긴 괜찮으니까, 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처럼 태하를 한 번 보고 방긋 웃어보이고요.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따라 가요. 그것에 분명 답이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정태하:태하는 조금 흐린 눈으로 은비를 쳐다보다 한번 꼭 안고서는 떨어집니다. 입밖으로 내뱉지 못한 꼭 살아서 돌아와야 돼요 하는 걱정 섞인 말을 삼키면서 뒤돌아보지 않고 뜁니다. 항상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었으니까요.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지만 로브 입은 수상한 자를 추적합니다.
 
MC:좋습니다. 그러면 먼저 은비쪽 장면을 볼까요?
뱀파이어는 먼저 공격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고, 괴물은 그 앞에서 꿈틀거리며 몸체 어딘가 박혀 있을 눈알을 찾아 은비 쪽을 향합니다.
 
백은비:은비는 그런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고 뱀파이어를 바라봅니다. 인간이라면 몰라도, 그 너머의 미지의 존재의 약점이 어딘지 알 수 없습니다. 은비는 방심을 하지 않는 태도로 뱀파이어와 괴물을 연구 해볼게요.
파악인가.. 고민 함..
 
MC:무슨 일이 벌어질지 본다면 파악, 적의 상태나 약점을 본다면 연구!
 
백은비:연구를 합니다! 약점을 찾을 것이에요.
 
MC:좋아요. 연구, 모험적-표준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연구
3
모험적
표준적
 
MC:실패. 내장처럼 생긴 괴물이 꿈틀거리며 기습적으로 다가오는 탓에 적의 약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장은 통상의 방법으로 죽일 수 있어 보이는 반면 뱀파이어는 그것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네요.
내장은 끈적거리는 점액이 묻은 촉수를 뻗어 은비의 다리를 속박하려 합니다.
저항하나요?
 
백은비:저항하지 않아요.
 
MC:좋습니다. 기분 나쁜 미끈거리는 기관에 발이 속박됩니다.
뱀파이어는 느린 속도로 이쪽으로 다가오지만 공격할 의사는 없어 보입니다.
 
백은비:은비는 다가오는 적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서로 아직은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것일테니까요. 은비는 단 한 번의 공격을 위해서, 적은 이 상황에 여유로움을 느껴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되게 여유로우시네요! 그게 희열 교회의 방침인가요?"
 
MC:"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 교회에서 아무리 기도한들, 신은 불사의 몸을 주던가?"
뱀파이어는 턱가에 아직 남아 굳어가기 시작하는 선혈을 손등으로 닦아냅니다.
 
백은비:"그렇기에 스스로 신이 되겠다는 건가요? 그것은 참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그런 당신이 영원한 불사의 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오히려 당신은 속은 거라고요?"
그러면서 뱀파이어가 믿는 신념에 대해서 현혹을 할게요.
 
MC:이건 어려워보이는데요. 성공하면 추가 공격을 받지 않고, 실패하면 선공을 받는 걸로 하면 가능하겠습니다.
 
백은비:좋아요.
 
MC:좋습니다. 현혹, 필사적-표준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현혹
6
필사적
표준적
 
MC:은비, 의지에 xp+1
완전 성공입니다.
뱀파이어는 공격을 하려던 의지를 거두고 주춤합니다.
"몸에서 몸으로, 한 몸이 썩으면 다른 몸으로 옮겨 다니는 실체 없는 영.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불사불멸이다."
 
백은비:"그것이 어째서 순수하다고 할 수 있죠? 그건 의미없어요. 당신은 진정한 악마를 대면 한 적이 없으니 할 수 있는 소리죠."
여기서 한 번 더 현혹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MC:음...
6이면 저 뱀파이어를 교회를 배신하고 전열에서 이탈시키는 대신, 그 아래면 선공을 받는 건 어때요
 
백은비:좋아요. 그렇다면 악마와 거래를 합니다.
 
MC:좋습니다. 악마와의 거래로 +1d를 받습니다.
현혹, 모험적-표준적
 
백은비:"자, 그러하니 보아라! 그것이 당신이 못 한 악마이니!"
은비는 목걸이와 이은 소울젬을 보이게 들고서 악마에게 속삭입니다. 나는 ○○을 주었으니, 너는 거기에 따라서 나에게 힘을 줘.
백은비 의 판정
현혹
31
모험적
표준적
 
MC:실패. 뱀파이어는 영 에너지로만 감지 가능한, 소울젬 속에서의 악마의 꿈틀거림을 보지만 코웃음을 치며 은비를 공격해 옵니다.
이 대가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백은비:저항하지 않아요!
 
MC:좋아요. 짐승과 같이 자란 뱀파이어의 손톱이 괴물이 속박하고 있는 은비의 다리를 긁어 얕은 자상을 냅니다.
1 물리피해 - 자상
이제 어떻게 하나요?
아 그리고 악마와의 거래의 대가로 이 상황이 끝나면 열기 +2를 받습니다
 
백은비:은비는 곧 이어서 상처에 눈물이 찔끔 흘리면서 마법을 씁니다. 은비는 마법은 파괴와 구축 입니다. 뱀파이어 안의 영혼을 꺼내서 그 영혼을 에너지로 만들어 버리겠어요!
백은비
특수 능력
마법
저항할 수 없는 피해 1점을 받습니다. 정제된 일렉트로플라즘을 소지하지 않고도 기이한 일을 일으키거나 연금술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MC:좋아요. 마법을 이용해 뱀파이어에 불안정하게 결합되어 있는 영혼을 뽑아냅니다. 뽑힌 영 에너지는 보존할 수 없이 공중으로 흩어져 괴물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에요.
어떻게 마법을 사용하는지 간단하게 묘사해봅시다!
 
백은비:회복을 할 때와는다른 탁한 빛을 내는 소울젬을 쥐고서, 강하게 바라고 강하게 희망합니다. 그렇다면 악마의 그림자가 나타나서 덥썩 한 번 물고 뱉을 것이에요.
 
MC:어딘가 그림자가 드리운 듯한 녹색 빛이 은비의 소망에 반응하듯 빛을 발하여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눈을 뜨면, 뱀파이어는 영을 빼앗긴 껍데기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발작하듯 작은 움직임만을 보입니다.
뱀파이어에게서 분리된 영혼이 순간적으로 영 에너지로 바뀌며 공중에서 스파크를 일며 작게 폭발해, 은비의 발목을 잡고 있던 괴물에게 불똥을 튀깁니다. 그 탓에 발목을 휘감고 있던 촉수가 움츠러들고 괴물은 잠시 공격을 멈추었습니다.
은비에게 1단계 반동으로 울렁거림을 부여합니다. 어떤 울렁거림인지는 자유롭게 묘사!
 
그러는 한편
 
MC:로브를 뒤집어 쓴 수상한 자를 추격하는 태하.
정태하
 
 
 
 
추격전
6칸짜리 추격전 시계를 신설합니다.
 
♬ 【 BGM : 추격전 】
 
정태하:은시장 주변 골목은 태하가 눈감고도 갈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도래할자들이 돌아다니는게 어떻게 보면 익숙한 풍경일 수도 있겠으나 그건 겉보기나 그렇겠지요. 도래할 자들이 움직이는 통로는 정해져있습니다. 오컬트 답게 자신들의 구역이 아니면 닿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의 눈에도 닿지 않는 길을 택하죠. 그렇기에 그들의 아지트가 은시장 뒷골목에 숨은 것입니다. 태하는 은시장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다니지만 평소와 다른 길을 택하는 도래할 자들의 로브의 존재를 `파악`해봅니다.
`파악``
파악
 
MC:좋습니다. 파악, 모험적, 표준적입니다.
처지와 효과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정태하:필사적 처지로 효과를 교환합니다.
 
MC:좋습니다. 파악, 필사적-극적입니다.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파악
3
필사적
극적
 
MC:실패. 로브를 입은 자의 특이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길도 잃습니다.
이 대가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정태하:저항합니다.
 
MC:좋습니다. 통찰로 굴려주세요!
 
정태하:
정태하 의 대가 의 저항
통찰
6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0 스트레스로 저항 성공. 로브를 입은 자의 동선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놓치지 않고 겨우 따라갑니다.
정태하
 
 
 
 
 
연동시계: 로브를 입은 자의 도주
추격전 시계보다 연동시계가 먼저 차면 추격에 실패합니다. 방금은 대가에 저항했기 때문에 연동시계가 진전하지 않습니다.
 
정태하:한번 놓칠 뻔한 로브를 입은 자를 놓치지 않도록 자신의 기척을 숨깁니다. 골목 사이의 물건을 쌓아둔 상자들 뒤에 몸을 숨기며 때로는 벽을 타고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면서 잠행으로 따라 붙습니다.
 
MC:좋습니다. 로브놈이 태하의 추격을 예측할 수 없게 합니다.
잠행, 모험적-표준적.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잠행
13
모험적
표준적
 
MC:실패. 로브를 입은 자는 도주 중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며 태하의 다음 위치를 예상했습니다.
연동시계가 2칸 진전합니다.
정태하
 
 
 
 
 
연동시계: 로브를 입은 자의 도주
"무얼 위해 쫓고 있는 거지? 네가 쫓는 건 그림자, 신기루가 아닌가?"
로브를 입은 자가 태하를 도발하듯 멈춰서서 한 마디를 던지고 다시 귀퉁이로 몸을 감춥니다.
 
정태하:"언제나 나는 신기루를 쫓고 있었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쫓았으니."
 
귀퉁이로 몸을 감추는 로브입은 자가 아예 사라지기 전에 태하가 따라붙어 그리 먼 거리에 있지 않은 로브 입은 자의 허벅지를 노리고 투척용 단검을 던집니다. 접전가능할까요?
 
MC:좋습니다. 접전, 모험적-표준적입니다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접전
45
모험적
표준적
 
MC:부분 성공.
단검은 로브를 입은 자의 허벅지를 맞춥니다. 로브를 입은 자는 절뚝거리면서도 도주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큰 길가에서 인파에 섞여 들어갑니다.추격전 2칸을 진전시킵니다.
정태하
 
 
 
 
추격전
 
정태하:"그래 나는 신기루를 쫓는 사막의 여행자, 그럼 당신이 쫓는 것은 무엇이지? 당신의 소원 또한 신기루가 아닌가. 그 오아시스에 도달하여 신기루인지 진실인지 알기 전에 죽는 것이 다반사인 것도 알고 있을테지."
 
태하는 상처입어 다른 사람과는 달리 절뚝거리는 로브 입은 자를 찾아서는 로브 입은 자 바로 옆을 달리면서 위협합니다. 뱀파이어도 괴물도 없는 사람의 간절함과 맞부딛히기를 각오하며.
 
"그 발을 멈춰."
 
 
정태하:`명령합니다.
 
MC:절뚝거리는 도주자를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명령, 안정적-표준적입니다.
처지와 효과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정태하:필사적 처지로 교환합니다.
 
MC:지금은 모험적-극적 까지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극적 위에는 없기 때문에.. 헤헤..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명령
3
모험적
극적
 
MC:실패.
도주자는 길가를 건너 어딘가로 숨어 숨을 돌립니다.
"당장 내 눈 앞에 놓인 것이 죽음 뿐이라도, 나는 더 큰 일을 위해 기꺼이 달린다."는 말을 남긴채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정태하
 
 
 
 
 
연동시계: 로브를 입은 자의 도주
연동시계를 2칸 전진합니다.
이 대가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정태하:저항합니다.
 
MC:좋습니다. 의지로 굴려주세요!
 
정태하:
정태하 의 대가 의 저항
의지
66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스트레스를 1점 회복합니다.
태하는 벽 너머로 들리는 숨소리를 따라 로브 입은 자를 발견합니다.
연동시계의 진전은 취소됩니다.
정태하
 
 
 
 
 
연동시계: 로브를 입은 자의 도주
 
정태하:"자신을 잃게 되는 것이 당신의 바라는 끝이란 말인가."
 
MC:수상한 자는 피로 젖은 바지의 무게를 덜고자 천을 짜내다 태하와 눈을 마주치고 그 자리에 잠시 얼어붙습니다.
 
정태하:수상한 자의 어깨를 잡고서는 다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립니다. 접전으로 말이죠.
 
MC:좋습니다. 접전, 안정적-극적입니다.
 
정태하:분발합니다.
정태하
특수 능력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분발하면 다음 중 한 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초인적인 물리력을 행사한다 / 근접전에서 작은 규모의 적들(최대 6명)과 동등하게 싸운다.
 
MC:좋습니다. 2스트레스 체크하고 +1d를 받습니다.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접전
56
안정적
극적
 
MC:완전 성공.
극적 효과에서 한 단계 높여 진전시계를 5칸 채웁니다.
정태하
 
 
 
 
추격전
추격전 종료.
현재 위치는
저곳입니다.
 
MC:그럼 10분만 쉬고 올까요)/
 
백록:좋습니다
 
다시, 은비
 
MC:내장 형태의 괴물은 플라즘 에너지가 일으킨 스파크에 맞아 수분이 증발하는 소리를 내며 움츠러듭니다. 의식에 의해 소환되기는 하였어도, 고통은 느낄 수 있는, 그러나 소리 없는 몸부림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존재.
 
백은비:아직도 은비의 부츠에는 방해물이 있나요?
 
MC:촉수는 거두어졌습니다만 점액이 남아서 끈적거릴 거예요
 
백은비:그래도 방해물이 없으니, 이 정도면 양호 한 것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가감하게 투척용 단검으로 접전을 합니다.
 
MC:좋습니다. 접전, 안정적-표준적입니다.
처지와 효과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백은비:안정적-극적으로 교환 가능한가요?
 
MC:교환하면 모험적-극적입니다
 
백은비:마이나스 마이나스~ 모험적 극적으로 갑시다.
 
MC:좋아요. 접전, 모험적-극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접전
23
모험적
극적
 
MC:실패. 괴물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꿈틀대는 탓에 명중시키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고통으로 꿈틀어리는 괴물이 은비쪽으로 튀어와 은비를 넘어뜨리고 바닥에 구르게 하였습니다.
 
백은비:명중도 바라지 않았지만 방해물이 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한 발을 물러선다는 것이 (인간이 생각하기 어려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면서 구릅니다. 아까의 자상이 더 크게 벌어진 것만 같습니다.
 
MC:온 몸으로 박치기를 한 후 그 반작용으로 괴물은 다시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정체를 알 수 없는 - 일단 피는 아닌 것 같은 - 액체를 바닥에 흘립니다.
 
백은비:그 흐름은 어떠한 방향성이나 목적성을 둔 거 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갑작스럽게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가 주변을 무작정 돌아다니고 안심을 하려고 하는 것과 같은 모습.
은비는 연구로 괴물의 목적을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MC:좋습니다. 울렁거림을 안고 연구, 안정적-표준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연구
1
안정적
표준적
 
MC:실패. 울렁거림 탓에 괴물의 형상을 뚜렷하게 시선에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 꾸물거림이 자신을 위협하고 당장이라도 공격할 것 같다는 착각도 듭니다.
물론, 이 대가에도 저항할 수 있습니다.
 
백은비:저항하지 않습니다.
 
MC:좋습니다.
괴물은 '눈'이라고 부를 수 있을 기관을 이리저리 향하게 하며 주변을 파악하는 듯합니다.
창문을 닫았던 한 시민이 조용해진 상황에 창문을 열었다가 괴물의 모습을 보고 기절하기도 합니다.
 
백은비:"너는.. 혹시 말을 들을 수 있니?"
은비는 그런 울렁거림을 이겨내려고 하면서 말을 건내봅니다. 친교?
 
MC:이것은 판정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꿈틀거리는 내장은 목소리의 톤을 알아들을 만큼의 최소한의 지성은 있는 것처럼, 격한 움직임을 진정시키고 어딘가 숨어들 구석을 찾아 느리게 움직입니다.
 
백은비:"너는.. 나에게 해를 가하고 싶은 거야?"
의미를 알 수 없는 몸짓을 이해한다고. 몸을 낮춥니다. 사실은 울렁거림 탓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하지만 낮춘 시야 덕분에 그 몸짓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겁니다.
 
MC:그 말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 앞의 꿈틀거리는 존재는 명령할 자를 잃고서 헤매더니 맞은편으로 이동해 건물 사이의 좁은 틈으로 자신의 몸을 끼워넣습니다.
 
백은비:"두려워하지마. 괜찮아. 너가 나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가 원하는 바람을 이루어 줄 것이야."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풀기 위해서.. 현혹해 봅시다.
 
MC:좋습니다. 지금 말을 거는 대상이 은비에게 집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혹, 모험적-제한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현혹
3
모험적
제한적
 
MC:실패.
가는 곳마다 점액질의 물질을 흘리며, 소환된 존재는 시야에서 빠르게 사라져 버립니다.
 
백은비:어디로 가! 위협을 하는 것처럼 또 다른 투척용 단검를 던저서 가려는 진로를 막아봅시다.
기교? 접전?
 
MC:그것은 기교!
필사적-표준적으로 갑시다
 
백은비:안 하고 싶었는데, 분발 합니다.
 
MC:좋아요. 2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1d를 받습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기교
545
필사적
표준적
 
MC:부분 성공.
은비, 체력에 +1 xp 받습니다.
 
백은비:"그렇게 피한다고 해서, 네가 원하는 길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건.. 오히려 희열교가 원하는 방향 일 것이야."
 
MC:은비에게서 도망치던 소환된 존재는 앞길이 막히자 방향을 잃고 그 자리에서 두리번거리듯, 덜덜 떱니다.
지금 체력 경험치가 다 찼죠?
 
백은비:그러네요.
 
MC:체력에 속한 행동 수치 하나를 올려봅쉬다)/
 
백은비:잠행에 투자 합시다!
 
MC:좋아요.
(그렇게 체력 다이스가 4개가 된다)
 
백은비:(후후, 그걸 노렸지)
 
MC:지금쯤 태하는 도주자를 붙들고 골목 한 켠에서 은비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백은비:"정말이야. 믿을 수 없을 거 알지만, 나는 너를 돌려보내 줄 거니까."
거리로 다시 와보라는 것처럼 손짓을 해봅시다.
친교? 현혹?
 
MC:이건 판정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백은비:알 수 없는 놈 입니다.
 
MC:꿈틀거리는 존재는 방향을 잃고 은비의 목소리에 이끌려 거리와 건물 틈새 사이까지 나옵니다.
 
백은비:"자, 조금 더. 마법을 쓰려면 더 큰 공간이 필요해."
그 사실은 어떤 것은 맞고, 어떤 것은 틀리겠지만요. 은비는 마법으로 괴물을 전이시키고 난다면 모든 것이 희열교의 짓이라고 소리내서 말할 것이니까요.
 
MC:주저하는 듯하더니 몸을 굴려 거리로 나옵니다.
창문 틈으로 그 광경을 몰래 시켜보는 시민들과 - 죽은 시민들이 있습니다.
 
백은비:"너를 이렇게 만든 자들이 누구니. 하지만 그것을 묻지는 않겠어. 그러니, 너는."
백은비
특수 능력
마법
저항할 수 없는 피해 1점을 받습니다. 정제된 일렉트로플라즘을 소지하지 않고도 기이한 일을 일으키거나 연금술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은비는 아까도 그랬던 것처럼 보이지 않게 소울젬을 손에 쥐고서, 괴물이 원래 있어야 하는 장소로 가기를 바라겠어요.
 
MC:아까보다 조금 더 그림자가 깃든 듯한 녹색의 빛이 은비를 감싸고, 그 빛이 잦아들면 눈앞의 존재가 같은 빛으로 감싸입니다. 마치 신기루처럼, 그것이 남긴 모든 흔적과 함께, 꿈틀거리던 존재는 사라집니다.
은비는 2단계 반동 - 균형감각 상실을 받습니다.
 
백은비:악마가 목덜미를 스치고 심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과 같은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지는 않았겠지만요. 은비는 연이은 마법의 후유증으로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서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방금 그 모든 것들은 희열교가 한 짓이에요! 나는 희열교의 신도였지만 그들의 경악무도한 짓에 놀라서 도망치고 이번 일을 목숨을 걸고 방해하기로 한 거에요! 모두 속지마세요! ..."
(중략)
 
MC:이 목소리가 과연 널리 전해졌을까요?
이 시각, 은비가 너무 늦는다고 느낀 태하는 어떻게 하나요?
소문은 역시 입소문. 은비의 목소리는 얼마나 전해졌을지? 55
 
정태하:수상한 자를 족쇄와 쇠사슬로 결박하고 상처에는 천을 동여매 주고는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골목길을 따라 은비와 헤어졌던 장소로 천천히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신록의 색, 태하는 은비가 서있는 곳 골목길 구석에 결박된 수상한 자를 조금 거칠게 내려버리고는 빛을 따라갑니다. 넘어지는 은비를 아슬하게 뒤에서 받아들고는 참는 듯한 목소리로.
 
"제가 늦었네요."
 
백은비:신체적으로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정신적으로 한껏 지친 은비는 "왔어요?" 하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태하에게 말을 겁니다.
 
정태하:다른 방향을 향하는 은비의 눈 위로 잠시 피곤함을 잊으라는 듯이 손을 겹칩니다. 분명 마법으로 무리한 탓이겠죠. 감겨진 눈 위로 손을 얹고는 뒤에서 껴안습니다.
 
"네, 무사히."
 
백은비:동글, 굴리고 있던 눈동자 위로 손이 하나 덮힙니다. 그러면서, 쉴 수는 없어도 숨은 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몸을 기대기도 합니다.
"잘 하고 왔어요? 여기는 ... 열심히 했어요!"
 
정태하:"믿었어요."
 
기대오는 은비를 지탱하면서 태하는 흔적없고 또한 피해...타인의 피해 없이 사라진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더이상 위험이 될 만한 것이 없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천천히 입을 뗍니다. 아직 끝이 아니기에.
 
"저기, 골목 뒤에 잡아뒀어요."
 
백은비:그렇게 끌어안고 있다면 은비는 태하의 얼굴을 잡아서 부드럽게 자신의 입술에 오게 합니다.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
아직 은비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숨을 쉬었고 이제는 내뱉을 때. 은비는 태하에게 가벼운 승리의 입맞춤을 맞춥니다.
이런 입맞춤보차 마음 편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자신을, 당신은 그럼에도 사랑해줄 것이죠?
 
♬ 【 BGM : 아직은 아닌 승리 】
 
정태하:태하는 타인의 적의 외에는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게 보이는 것은 오로지 당신 뿐. 그 것이 당신이기를 바랄 뿐. 입맞춤에 안정되는 것은 자신일 것입니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욕심으로 싸움을 이어갔을 당신이 아직 제 품에 있는 것에 감사하며, 그 존재를 실감하며.
 
"고마워요."
 
가벼운 입맞춤으로 멀어져가는 은비의 뺨을 손으로 감싸며 다시 입을 맞춥니다. 심장이 당신과 함께 뛸 때까지.
 
백은비:당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서. 당신이 증오하는 것들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씨앗을 심기 위해서. 은비는 차가운 머리로 따듯한 오랜 입맞춤을 반깁니다. 그러다가 얼굴들이 서로 떨어지면 눈을 감고서 어렵지 않게 웃습니다.
"별 말씀을요?"
 
정태하:반대로 태하는 날카로운 눈이 될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을 알았다는 듯이, 결정한 듯이. 그러나 이전과 달리 조급함은 사라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나요?
 
MC:여전히 두려움을 안고 집 안으로 숨어든 가구가 많습니다. 창틈으로 엿보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뱀파이어에게 생명 에센스를 빼앗긴 채 방치된 푸른코트 경비대원의 시체가 아직 남아 있고, 감령관들의 까마귀 소리가 들려 옵니다.
 
정태하:까마귀 소리가 들려오면 태하는 은비의 손을 잡고서는 자연스레 골목길로 스며듭니다. 이 곳은 나의 곳, 나와 당신의 보금자리. 여전히 세상은 바뀌지 않았으니 이 곳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들어가있는 사람들이 둘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참 깊숙한 골목길 초입부에 아까 내려둔 수상한 자를 주워들고서는 도래할자들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백은비:은비는 그 부축에 기대면서 장소를 빠져나갑니다. 그 거리는 당분가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거리게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조금 천천히."
몸은 그 전과 같지 않다고 몇 분마다 하는 헛구역질에 힘겹게, 아지트에 도착합니다.
 
MC:골목의 그림자를 엄폐 삼아 성공적으로 이동합니다.
감령관은 여러분을 발견하지 못했고, 시체의 상태가 뭔가 특이하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동브라이트스톤 주민들은 동요합니다. 은비의 외침이 호소력이 있던 것인지, 그들은 희열교의 행각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푸른코트에 제보를 할 만큼의 물증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일로 희열교는 선제 타격의 기회를 잃었고, 지도부는 새로운 계획으로 접어듭니다.
도래할 자들의 아지트에 성공적으로 돌아온 은비와 태하, 그리고 위장 로브를 입고 있는 수상한 자.
 
MC:그들의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
막간
 
MC:마스터 장면 (?)
여러분은 지친 몸과, 제압당한 희열교 소환자를 들쳐매고 도래할 자들 아지트에 도착합니다.
소환자는 도래할 자들의 로브를 입고 얼굴이 가려져 있었죠.
 
백은비:그 사이에 은비가 수면 에센스를 먹여서, 조용 할 것이에요.
 
MC:평소보다 헬쓱한 얼굴을 한 헬레스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그 뒤에는 익숙한 영 가면이 보입니다.
"어서 오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조금 낮은 톤으로 헬레스가 여러분을 반겼고, 태하의 어깨에 늘어진 1인분을 보고 조금 놀란 듯한 눈을 합니다.
 
백은비:은비는 익숙한 영 가면을 보고서,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발도 휘청이고 몸도 휘청이고, 머리도 휘청이지만요.
 
정태하:도래할 자들의 아지트 안쪽에 도착하자마자 어깨 위의 소환자를 적당히 툭하고 내려놓습니다.
 
"두번째네요."
 
휘청이는 은비를 어깨에 기대게 지탱하면서 헬레스에게 건네는 말은 딱딱할 것입니다.
 
MC:은비의 인사를 받은 녹스는 영 가면을 내려놓고 태하와 헬레스를 번갈아 봅니다.
"내가 안 보는 사이 애들한테 사냥이라도 시켰나?"
헬레스는 어깨를 으쓱하며 부정의 뜻을 표했고 태하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덕분에 사태가 커지진 않을 것 같다면서요.
 
백은비:"음후후후."
힘든 싸움을 하고 난 후의 승리는 매력적입니다. 정신이 홀린 웃음을 지으면서 태하에게 기대서 바라봅니다.
 
정태하:"별로 사냥개 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지만요."
 
일단 멀쩡해보이는 도래할 자들의 상태와 헬쓱하지만 사람으로 추정되는 헬레스를 둘러보면서 의식이 일어났는지를 가늠합니다. 아마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겠죠. 녹스는 역시 유능한 유령사입니다. 조금 풀어진 표정으로 녹스에게 눈인사를 건네고서는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는 은비를 바라봅니다. 장난기 섞인 말투이지만 눈빛은 경고를 나타냅니다.
 
"쉬어야 할거 같아서, 대신 심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입 열기 전에는 죽이시지 마시고요."
 
MC:"알겠어요. 지난 번에도,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요."
헬레스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신도들에게 지시하여 자신들 조직을 참칭한 소환자를 구석의 방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녹스는 정말 헬레스의 의식을 막았을까요?
 
백은비:"언제나 시체를 가져오는 건 우리였잖아요."
괜한 심술로 태하의 어깨를 쿡 꼬집습니다. 하지만 그저 승리감에 취항 장난인 것인지, 시야가 제대로 잡히지 않지만 헬레스를 한 번 차갑게 노려보고서 쉬고 싶다고 말 할 거에요.
 
MC:16 대답해 주세요 오라클
막았다고 합니다.
 
백은비:막았습니다.
엄마네요, 역시.
 
MC:실패를 거듭하는 헬레스 씨
헬레스는 신도들을 따라서 먼저 자리를 떴고, 녹스는 잠시 주저하는 듯이 두 사람에게 이따 보자고 말하고는 헬레스를 따라 갔습니다. 쉴 곳(예전에 두 사람이 신세졌던 방)을 가리켜 보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정태하:은비의 허리를 감싸서 비틀거리는 이를 데리고는 평소보다 더 더딘 걸음으로 이전에 신세졌던 방에 익숙하게 들어갑니다.
 
백록:사실 집에 가려했는데
여기에 또 신세짐
ㅋㅋㅋㅋㅋㅋㅋㅋ
 
MC:저런
 
백록:시체만 두고 가려고 했는데
 
MC:온 김에 자고 가~
학생~
 

백록:거 쉴수도 있지 그래..

 

MC:그럼 장면 가지시면 댑니다

각자 1개씩 해서 2 장면에, 은비 특능으로 한 장면 더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흐름에 못 이겨서 잠깐 눈이라도 쉬었다 가기로 한 두 사람. 은비는 눈에 선한 방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걸어 들어오고서 이부자리로 넘어집니다.
"아이쿠!"
그래도 몸을 누울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죠, 좋은 것이죠. 얼굴과 몸이 닿은 곳을 부비부비 하고 있으면서.
"은비 어지러워요, 태하."
앙탈을 부립니다.
 
정태하:은비의 앙탈을 받아주듯이 옆에 비스듬이 은비쪽으로 돌아누워서는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고생했어요, 많이 어지러운가보네요."
 
그리곤 은비가 매번 습관적으로 소울젬을 넣는 주머니 쪽에 손을 뻗어서 소울젬을 꺼내줍니다.
 
MC:(거기가 어디야)
 
백록:귤이 말해줄거에요
 
MC:
 
백은비:태하가 주머니를 뒤적거린다면, 목걸이를 짜잔 풀면서 건내줍니다.
"오늘은 잃어버리지 않게 했지요?"
 
규린:그래서 알려줬습니다
 

백록:그랬다 태하를 빙자한 백록은 틀렸다

 
정태하:"그렇네요."
 
목걸이를 건네는 은비의 손목 아랫부분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목걸이를 받아듭니다. 목걸이로 된 소울젬이 이전에 본 것보다 좀더 탁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빛 아래의 소울젬은 굽혀지지 않는 듯이 아직 녹색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은비를 똑바로 눕히고는 심장 가장 가까운 곳에 소울젬을 가져다댑니다.
 
백은비:부비부비하고 있던 것을 놓아주고서, 끄응! 하고 힘차게 자리에 일어나서 앉습니다. 은비는 천천히 주문을 외우는 태하의 목소리에 맞춰서 자신의 고통이 티스푼으로 덜어가는 상상을 합니다.
백은비 의 판정
회복
2
 
MC:이건 뭐죠
주사위 굴려주세요 ^^
 
백은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록:ㅋㅋㅋㅋㅋㅋ
진짜 급기야
 
백은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회복
3
 
MC:큰일났네 이 사람
 
백록:..
 
백은비 정말 아무 일도 없습니다.
 
백록:은비야ㅠ
 
MC:찐막트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회복
3
 
MC:그래요
 
백은비:그래요.
세상은 힘든 거에요.
 
MC:주사위님 잘 알겠습니다
 
백록:주신: 쓰읍 안돼 돌아가
 
MC:은비의 반동 회복 시계가 1칸(총 2칸) 찹니다.
 
백록:태하 막간 줘버리고 싶다 (안됨)
 
백은비:은비의 소울젬은 빛을 반짝이지만, 오늘의 악마를 성질 나쁘게 굴려서 그런 걸까요? 티스푼으로 덜어가는 상상 아래에서, 악마가 작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빛나는 소울젬도 다시 탁한 빛만이 감돕니다.
"..., 나 방금 ... 누가 나한테 욕하는 소리를 들은 거 같거든요?"
 
정태하:"제가 아니니까, 아마 잘못 들은게 아닐까요."
 
태하는 작은 빛무리가 모이다 다시 흩어지는 소울젬을 보면서 걱정된다는 듯이 은비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서는 은비를 올려다봅니다. 역시 두고가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하는 후회가 어린 시선일지도 모릅니다.
 
백은비:은비는 어지러움과 구역질이 날 거 같은 몸상태 사이에서도, 허리를 굽혀서 소울젬을 노려봅니다. 정확히 그 안에 있을 악마였을 텐데. 완전히 노려봅니다. 내가 그렇게 잘못을 했냐는 것처럼 완전히 완전히 노려봅니다.
"결별도 할 수 없으면서 나한테 성질 냈다고요! 확실해요!"
 
정태하:태하는 은비도 소울젬 안의 무언가도 달래듯이 은비의 소울젬 위로 손을 덮습니다, 탁한 소울젬이 다시 제 색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며.
 
"둘다 피곤한 싸움이었나보네요."
 
은비가 흥분하면 상태 안좋은 이가 더 악화될까 걱정되는 마음도 한켠,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마음 한켠, 조금 복잡한 마음입니다.
 
백은비:은비는 어떤 정신인지 고양이 같은 몸놀림으로 태하의 손에 있는 소울젬을 쏙 빼갑니다. 아마 그 뒤에도 태하가 어떻게든 둘 사이에 여유룰 두려고 하지만 은비는 단판을 지으려는 것처럼 노려보려고 하고 ... 그런 후일담이 이어지겠죠.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그럼, 이제는 MC를 괴롭히러 가봅시다.
 
MC:(ㅇ0ㅇ
 
백은비:은비는 태하에게 삐져서, 방을 털컥 나오고 말았습니다. 목걸이를 하던 소울젬은 한 편의 주머니 속에 모셔두고서 발걸음을 휘청휘청 걸어나가려고 해봅시다. 5보 중에서 2보는 후퇴를 해버리고 말지만, 어쨌든 앞으로 나간다는 것이 중요한 거죠.
 
백록:허엉
삐졌어
 
백은비:소울젬과의 싸움을 이해하지 못 하는 태하는 계속 조금 쉬라고 말하지만 은비는 지금 "당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일하게 있을 수 없는 답답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 하고서 쉬라는 말은 너무 가혹하다고요!
그런 배경으로, 은비는 도래 할 자들의 소굴을 걸어가(역시 계속 2보는 후퇴하지만)면서 ... 식당을 넘어 주방으로 갑시다.
 
MC:(주방이 있나)(방금 생김)
 
백은비:(생겨나라, 얍!)
 
MC:주방은 오랫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것처럼 너저분한 모양입니다. 분명 녹스가 봤다면 한 소리 했겠지요. 아무래도... 녹스는 못 봤나 봅니다. ㅡ자 모양의 조리대에는 얼룩과 때가 선명히 보이고 조리기구들은 녹이 슬어 있습니다.
 
백록:ㅋㅋㅋㅋ녹스 점점더
친정엄마 같아죠
같아져
ㅋㅋㅋㅋ
 
백은비:"........................"
무언가 먹으려고 왔던 마음이 뚝 떨어집니다. 더불어서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느낌이. 벽을 잡고서 헛구역질 좀 합시다.
 
백록:한소리 했을거래 귀엽다
허엉 구역질해ㅠ
 
MC:싱크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구역질을 부추깁니다...
 
백은비:그러면 은비는 앉아서, 엉엉 울 거에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사람이 감성적으로 되는 법이죠.
"노오옥스! 노오옥스!"
어디선가 봤던 유령도 이렇게 감성적이고 억울한 마음이였던 걸까요? 언제적의 응어리가 풀어지는 거 같은데, 다른 한 편은 지금의 처지에 응어리가 다시 쌓입니다.
 
백록:미치겠어ㅋ
 
규린:규린은 외롭지 않아!
 
MC:"여기까지 따라온 거냐, 정말 진절머리 나게!"
복도 다른 편에서 익숙한 호통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영 가면을 쓴 녹스가 이쪽으로 오다 부엌의 은비를 발견하고 급히 다가옵니다.
"괜찮나, 꼬맹이?"
 
백은비:"으아아아앙!"
이건 과장된 울음 소리지만 어쨋든 지금 처지를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납니다. 은비는 녹스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서 품에 꽉 안아버립니다.
"나아.. 나아.. 맛있는 게 먹고 싶다구요! 하지만 나갈 수도 없고 여기는 유령도 안 살 곳이고! 억울해요! 힘들다구요! 이런 생활에 못 이어가요!"
불만쟁이 입니다.
 
MC:녹스는 당황한 듯 몸이 뻣뻣해진 채로 어색하게 은비의 등을 토닥여줍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을 당하고 온 겐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영 가면을 쓴 채로 그대로 있어 줍니다.
 
백은비:은비는 코를 훌쩍이면서 녹스의 귀에 조곤조곤 말합니다.
"디저트 만들어 주세요, 녹스."
이렇게 악습을 해봅시다. 쾌락이잖아요. 녹스의 요리 실력은?
 
MC:녹스는 사올 건데요?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상도 못한
악습 탐닉이다
 
MC:(ㄴㅇㄱ
 
백록:뭐하시려고 그러지라고
한치 앞도 예상 못했다
하지만 너무 귀엽다
태하 시켜먹지!
 
백은비:ㄴㅇㄱ 그럼 사온 디저트가 입맛에 맞는 지, 통찰 해보나요?
 
MC:음... 그래요 어떤 디저트를 원하는지 잘 전달했나 봅시다
 
백은비:은비는 달래주면서, 알겠다, 말하는 녹스에게 자신이 원하는 디저트를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은비가 차타홀에 살 적에 부모님께서 종종 사주신 것이 힘드니까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백은비 의 대가 의 저항
통찰
2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2 스트레스가 감소합니다.
 

백록:차터홀에서만

 
백록:팔았나본데...
 
MC:녹스가 사온 디저트는 그때 그 맛에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 없는 - 아마 바가지를 쓰고 사왔을 - 법한 맛이지만 당이 들어가니 스트레스는 풀리나 봅니다.
 
백록:바가지 쓰고 사왔어ㅠ
녹스 생활력 떨어져ㅠ
속았어ㅠ
 
MC:(ㅠ
유령사는 밥 안 먹나봐
 
백은비:은비는 그래도 정성이라고, 훌쩍이면서 먹어줍시다. 솔직하게 눈물이 나는 맛은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안 해주면 녹스가 얼마나 자기랑 같이 울겠어요.
"고마워요.. 노오옥스..."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MC:근데 녹스 부르는 방법은 정말 탁월했다
 
규린:
탁월했어요 아가씨
 
MC:거의 노이로제 급일 듯
타, 탁월하십시다...!
타고 나셨나봐요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록:은비 귀여워
 
규린:은비가 녹스의 노이로제를 건들였어
 
백록:사다준 녹스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
 
백록:싫어하면서 다 해주는 녹스도 귀여웤
 
규린:엠씨를 잘 이용하는 은비규린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맞아~ 귀여워
 
백록:은비규린~
 
MC:제자고 애기고 익숙하지 않은 유령사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MC:귀여워~

 

규린:스트레스 받은 은비를 구석의 디저트 상자에 잘 넣어줍시다 캠페인

 
MC:여전히 5스트레스지만
 
백록:이쯤에서 은비를 주우러 가야하나
 

백록:은비 주우러 갈까요 아님 은비 더 하고 싶은거 있어요?

 
백록:혼자 뭔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먼저 하시구
아니면 주우러가구
 
규린:음~ 가만히 있으면 다음 은비 장면에 돌아오긴 해요 녹스랑
아니면 주우러가두 돼요
 
MC:아 같이 간 거야?
시장나들이
 
규린:그럴 지두
 
MC:그럼 심각한데
은비가 맛있어보이는 가게 찔러주면
녹스가 일부러 맛없는 데로 간 거잖어
(??
일부러는 아니고 뭐랄까
 
규린:비싸보였나보다
 
MC:마음대로...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태하 악습이 의무인데
은비 주우러 가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서
안되긴 할듯
 
MC:
 
백록:먼저 하십셔ㅋㅋㅋㅋ
 
MC:캐 눈치 보면서 플레이하는 사람
 
백록:태하가 즐거우면 의무가 아니더라
 
규린:ㅋ 웃겨
 
백록:맞아요
 
규린:의무란 어렵구나
 
백록:태하 등쌀에 내가 제명 못살아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누군가의 걱정을 받는 듯한 백은비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녹스랑 같이 도래 할 자의 소굴로 돌아옵니다. 엄마를 오랜 만에 본 것처럼 애교있게 녹스에게 달라붙으면서(과연, 녹스의 의견은?) 이것저것 사소한 것을 사오기도 했지요.
녹스는 다시 헬레스를 보러 가야만 했기에 은비는 도착하자마자 얼마 안 되어서, 혼자 남게 됩니다. 여전히 힘들기는 같지만 다리에 힘을 줘서 걸으면서.. 1보만 후퇴하니까요!
은비는 사온 선물을 가지고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문을 끼익하고 열면, 안에 태하가 있나요?
 
백록:있다 1 없다 21
 
MC:(녹스 잘 다루는 걸~)
 
MC:(엠씨해도 되겠어)
 
정태하:있습니다.
초조한 듯 방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자리에 앉지 못하는 태하가 있습니다.
 
규린:엠씨해도 되겟어. 녹스 잘 다루는 게 자격증이냐구
 
백은비:끼이이익, 문이 귀에 아픈 소리를 내면서 은비의 옆머리가 먼저 빼꼼 합니다.
 
정태하:문이 열리자마자 태하는 한달음에 문앞으로 달려와 은비를 맞이합니다.
 
"어서 와요."
 
백은비:"음, 응, 어서 왔어요."
어떤 말로 첫 말을 붙여야 할 지 몰라서, 손을 뒤로 하고서 눈을 빙글빙글 돌렸다가 어렵게 첫 마디를 합니다.
"화 안 내요?"
 
정태하:"음, 화난다기보다는 다행이에요."
 
나갈 때 매정하게 등을 돌린 것과 달리 당신이 지금 제 앞으로 돌아온 것이 중요하죠. 거기다가 기분이 좀 나아졌으면 더더욱 다행이고요. 돌아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던 것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부드럽게 나갑니다.
 
백은비:그럼 거기에 조금은 신난 것처럼 방 문을 닫고 들어오다가 또 넘어질 뻔 합니다. 아무래도, 다시 치료를 해야만 하겠군요.
"그럼 잠깐만 눈 감고 기다려볼래요?"
 
정태하:놀라서 넘어질 뻔한 은비 쪽으로 손을 뻗었다가 다시 균형을 잡는 은비의 말에 손을 거두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은비가 조심히 들어와 자리잡는 것까지 확인하면 벽에 기대 눈을 감습니다.
 
백은비:"크흠, 크흠."
은비는 목을 가다듬고서 마치 주문을 처음 외웠던 것처럼 아주 느리고 또박또박 발음합니다. 주측한다면, 이것은 악마와 교류를 하는 주문이 아닐까요? 인간과 악마의 소통은 사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인간이 악마의 언어로 말한다면 그들은 이해하고 들을 수 있을테니까. 그러니. 부디.
"이번에는 너무 화를 내지 말아요."
백은비 의 판정
회복
5
 
MC:은비의 반동 회복 시계가 모두 차, 2단계 반동이 사라집니다. 1단계 반동에 대해 회복 시계가 1칸 찹니다 (총 2칸).
 
백은비:아까 성질을 부리던 악마도 조금은 온순해진 것처럼, 정말 같이 당을 먹었나?, 소울젬의 빛은 반짝반짝 내부로부터 천천히 주변의 빛을 삼킵니다.
 
백은비:찬란한 빛은 눈을 가린 태하는 보지 못 할 풍경 입니다. 은비는 두 눈을 감지 않고서 둥실 떠올랐다가 천천히 소실되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모든 빛이 사라지면, 은비는 등을 돌려서 태하에게.
"이제 은비 봐도 돼요." 라고 말해요.
 
정태하:눈을 감았지만 사람의 눈은 알것입니다, 앞에 빛이 생겼다가 사라졌음을. 은비의 말에 따라 서서히 눈을 뜹니다.
 
"어서와요."
 
다른 의미로 돌아온 은비에게 인사를 합니다. 빛이 피어났으니 이전의 보이지 않던 상처 또한 아물어가겠지요.
 
백은비:
백은비
특수 능력
반동 회복
막간 1회를 소비하여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입은 피해를 스스로 또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회복합니다. 판정은 막간 활동 중 '회복'과 같은 판정으로 처리하며, 이때 회복시계는 2칸으로 간주합니다.
 
MC:
백은비
 
 
 
회복 시계(물리)
 
백은비:뒤를 돌면 은비가 바닥을 보면서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있지요~. 은비가 녹스랑 같이 밖을 나갔거든요?"
 
MC:(아 ㅋ 이제 각자 자기 메모장에 찻잔세트 이름 적어놓은 거 보이시겠군
 
정태하:"녹스랑요?"
 
의외라는 눈빛입니다. 밖을 나갔다는 부분에서는 은비의 다리를 쳐다봅니다.
 
규린:왜 웃어 엠시
 
백록:ㅋㅋㅋㅋ
 
MC:(넘 귀여웠다구
 
백록:웃기고 귀엽다
 
백은비:"아니, 거길 쳐다보지 말고요."
보고 있지도 않은데, 어디로 시선이 가는 지 꼭 잘 알아맞춥니다.
은비는 종종 걸음으로 다가와서는 태하의 손을 잡고, 턱!
"알았죠? 이건.. 그러니까, 선물이라는 거거든요? 이렇게 화해를 빨리 할 줄 알았다면 좀.. 다른 걸 사왔을 테지만.."
그러면서 은비가 손을 치우면 태하의 손바닥 위에는 귀엽게 꼬여진 실팔찌가 있을 거에요.
 
정태하:"고마워요."
 
태하는 귀여운 은비의 화해 신청에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방금전까지 조금 어색했던 기류는 거짓말인 것처럼 실팔찌를 받아들고서는
 
"차줄래요?"
 
백은비:그 모습은 아까 보았던 빛의 풍경 속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은비는 마음 속으로, 역시 눈 감으로 하기 잘 했어!, 생각하면서.
 
MC:(허엉 ㅠ
 
백은비:"자, 손을 당당하게 내주세요?"
그러면서 꼬물꼬물 매듭을 짧게 하고서 팔에 맞춰서 길게 잡아 빼서, 묶어줍니다.
 
정태하:실팔찌가 생긴 손목이 불편하지 않은지 몇번 움직여보고서는 예쁘게 묶인 실팔찌를 내려다봅니다. 딱 불편하지 않게 단단히 묶여진 실팔찌를 확인하고서는 어쩐지 원래 있던 자리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재주가 좋아요, 언제봐도."
 
백은비:"에헴!"
일단 자신을 칭찬하니 코가 으쓱해서 그런 척 해봅시다. 사실은 좋냐고 말하면 아닌 쪽이지만.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 아니겠나요?
"잘 차고 다니고 피 뭍히고 오면 손가락 물어버릴 거에요!"
 

정태하:"잃어버릴 일 없게 할게요."

 
백은비:은비는 그 말에 다시 헤실하고 웃어줍니다!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정태하 의 막간
 
정태하:돌아온 은비와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피곤했던 하루를 증명하듯 은비의 말꼬리가 늘어지고 곧 눈이 감깁니다. 태하는 옆에서 움직여도 일어나지 않는 은비를 확인하고서는 이마에 입을 맞추고 옆에 나갔다오겠다는 쪽지를 하나 올려두고 방을 나옵니다.
 
백은비:코야, 코야.
 
정태하:밖으로 나온 이유는 단하나, 현재 가장 큰 적인 희열교의 태세를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자신들의 의도와 달리 흘러간 일에 그쪽이 드러난 이상 무언가를 할지도 모르겠죠. 태하는 마음 속에서 가장 크게 자리하는 것은 은비에 대한 보호입니다. 다음은 평화로운 사회겠지요. 태하는 인질은 도래할 자들에게 넘겨뒀기에 가볍게 희열교 대성당 쪽으로 향해 가서 동태를 살핍니다. 물론 이상한 것을 보았다고 하여 홀홀단신으로 쳐들어갈 목적은 아닙니다. 도래할 자들에게 뻗어오는 주변 동태와 피해받을 일반인들을 확인하려 순찰 가려는 것입니다.
 
백록:가능할까요? 악습 탐닉으로?
 

MC:음.. 이건 정보 수집 같아 보이죠

 
규린:그렇다면 어린 아이 npc 등장시켜서
부모 찾기 해볼까요
 
MC:(의무인가!)
 
규린:책임의 의무! 시민의 의무..?
 
백록:그것도 괜찮긴 해요 결국 태하가 의무를 가진건 가족뿐만 아니라 좀 대의적인 요소도 있으니깐..
네네 뭐 그럴수 있지요
 

MC:그래요

 
MC:아직까지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통일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갈색 양갈래 머리를 한 어린 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언가에 습격당한 것 같진 않아 보이고, 푸른코트 경비대원은 건너편에서 붙잡힌 좀도둑을 처리하는 데에 열중입니다.
 
정태하:태하는 통일 광장의 어린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최대한 상냥한 목소리로
 
"길을 잃었니?"
 

MC:아이는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훌쩍임을 멈추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태하:"부모님이랑 같이 이곳에 왔니?"
 
끄덕이는 아이와 대화가 가능한 것에서 안심하면서 훌쩍이는 아이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줍니다.
 
MC:"녜에... 엄마.. 사라졌어.."
거리에는 평소와 같이 사람들과 마차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이 좁은 탓에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가 더듬더듬 알려준 정보에 의하면 엄마는 남색 지붕을 한 마차를 타고 왔고, 남색과 금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정태하:태하는 아이를 달래주다가 말을 할수 있을 정도로 울음이 그치면 잠시만 엄마가 찾으러 올 수도 있으니까 여기에 앉아있어 하면서 가까운데서 파는 사탕을 아이에게 쥐어줍니다. 그리곤 바로 옆에 있는 담벼락 위로 올라가서 남색과 금색의 드레스를 입은 무언가를 찾는 여인이 보이는지 둘러봅니다.
 
MC:통찰로 해봅시다!
 
정태하:
백은비 의 대가 의 저항
통찰
3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스트레스를 3 회복합니다.
 
백록:아닠
은비꺼로
돌렸잖아?
 
규린:아니
 
MC:(?
 
백록:죄송함다;
 
MC:(??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태하는 의외로(?) 아이의 엄마를 금방 찾습니다.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된 아이는 사탕을 물고 활짝 웃어보입니다. 금방 흙을 뚫고 올라와 피어난 떡잎과 같은 눈동자가 누구를 떠올리게 했을까요?
(정말..
 
백은비:백은비죠.
 
MC:(그럴 땐 "죠."만 쳐도 될 듯
 
백은비:죠.
 
정태하:태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소득은 없지만 돌아옵니다. 나의 안식처가 깨서 또 한번 밖으로 나오기 전에 돌아가야죠.
 

정태하 의 장면을 닫습니다.

 
MC:완전 쿨해
 
백록:어이없었다
안그래도 as에 백은비 떠서
 
MC:
 
백록:한번은 실수하겠다 했는데
 
MC:
 
백록:아니나 다를까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실수하였다니
 
백록:그니까요
진짜
펴놓은 시트가
 
백록:은비꺼였어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날카로운 감각, 중요한 시간 선에 있는 자만 느낄 수 있는 아침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은비는 밖을 한 번 보면서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거리와 옆에서 누워 자고 있는 태하를 보면서.
"몽롱 할 때, 잠을 너무 많이 잤던 건가?" 하는 혼잣말을 합니다.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기 좋은 날인 지도 모르겠어요.
 
MC:(FYI 이번 반동 회복은 판정 결과가 뭐가 나와도 확정회복이기 때문에
(주사위 굴리고 싶을 때 암때나 굴리고 닫으면 댑니다
 

백은비:산책이라고 하더라도, 헬레스를 찾아가는 것일 뿐이지만요. 은비는 문을 닫고서 헬레스와 녹스가 있을 곳으로 가봅시다.

 
MC:헬레스는 밤을 샌 듯 (애초에 자기는 하는 것인지?) 심문방에서 나와 물을 찾아 주방에 가고 있던 중 은비와 마주칩니다. 녹스는 아직 해변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것 같네요.
"아, 티나 씨. 아침 일찍 일어나셨군요. 밤은 평안하셨는지요, 후후.."
 
백은비:"후후, 아침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시작되는 건지는 몰랐네요. 잠을 못 주무신 얼굴 같으시네요. 헬레스 씨는 더 건강을 챙기셔야겠어요."
어쩐지 헬레스를 따라하는 것처럼 은비는 헬레스를 꼼꼼히 관찰합니다.
 
MC:"저는 괜찮답니다. 의식이 계속 실패하고 있다가 옛 친구를 만나니 조금 더 괜찮아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공허한 눈은 조금 더 깊게 패인 것 같고, 얼굴이 조금 수척해진 것 같아 보이네요. 더 유심히 보면, 로브가 조금 헐렁해져 보이기도.
 
백은비:"저도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건강이 조금 회복된 거 같답니다. 부디, 일들이 잘 풀리면 좋을텐데. 안타까워요."
그러면서 하나도 안타깝지 않은 얼굴을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헬레스와 몇 마디를 더 나누면 은비는 기분이 나빠져서 다시 방으로 돌아갑니다.
 
MC:(기분나쁨 뿜뿜
(저기압의 헬레스
 
백은비:뿜뿜. 기운을 뿜어내는 헬레스와 은비의 기류에 마음 한 켠에 "저 사람만큼은 질 수 없다!" 하는 승부욕도 피어나면서.
은비는 주머니에서 소울젬을 꺼내서 손톱으로 툭툭 두 번을 칩니다.
"이대로는 안 돼. 너의 대가에 휘말리지 않을 거라고!"
어제의 마음 가짐은 어디로 간 것인지, 다급하게 회복 주문을 외웁니다.
백은비 의 판정
회복
5
 
백은비:은비의 주변을 감싼 빛은 은비와 동일한 형태를 하고서는, 헬레스와 당당하게 적대해서...! 녹스를 차지하는 모습이 스쳐 지나갑니다.
"절대로, 지지 않을 거라고요! 헬레스!"
이상한 것으로 불타면서 태하의 잠을 깨워버립니다.
 
MC:은비의 반동이 모두 회복됩니다.
 
정태하:흔하지 않게 먼저 눈을 뜬 은비를 보고서는 밖을 내다봅니다. 아직 밖의 전등이 모두다 켜지지 않은 것을 보아서는 이른 아침이 맞습니다.
 
"일찍 일어났네요, 잠자리가 사나웠나요?"
 
백은비:"헬레스가 분명 침대 밑에 저주 인형을 뒀을 거에요!"
당당하게 사나웠다고 말하는 은비가, 태하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헬레스가 녹스를 괴롭히는 거 같아요. 이 사건이 빨리 끝나고 도래 할 자와의 관계를 확실히 해야 할 거에요!"
 
MC:(녹스;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음))
 
정태하:그 말에는 태하도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래할 자들의 목적은....원하는 바와는 다른 방향이니 말이죠.
"헬레스를 만나고 왔나보군요."
 
백은비:"아직 아무 것도 못 한 거 같아요. 후드 밑의 보이지 않는 혈색도 본 거 같은 기분이고.. 그리고 어쩐지 헬레스를 흉내 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도?"...
 
정태하:"녹스가 의식을 막아준 것은 확실하겠네요, 이곳에 있는 것으로 보면."
 
짐짓 생각나는 멀미와 동반된 유령장의 대화에서 목적을 명확히 전달받은 녹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은비:은비는 태하의 그런 감상은 잘 모르겠지만.
"마법소녀가 해야 할 다음 일이 정해진 거네요! 비록 ... 지금 일이 끝나야 하는 거지만."
그 뒤로 은비와 태하가 두 사람만의 각오를 나누면서 ...
 
백은비 와 정태하의 이야기는 다음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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