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들은 희열교의 무시무시하고 인마 없는 계획을 먼저 알아채고 선제공격을 통해 일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도래할 자들과 쌈싸먹혀서 전면전을 치르기 전에 상토리움 대성상 지하에 잠입하여 희열교의 전열을 약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MC:그곳에서 승화의식에서 생산된 다수의 껍데기들이 뱀파이어와 영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뱀파이어와 영틀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배후에 던빌 지도사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스트랭포드 공은 이번에도 자리에 없었네요. 상토리움 지하에는 희열교 조직을 파괴하러 온 화해자 브란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법소녀들은 브란스의 계획을 반신반의하며 도와 던빌을 빙의시키는 데 성공, 쫓아오는 감령관들을 피해 유령장으로 워프를 시도했는데...
은비가 도착한 곳은 어둡고 축축하고, 버려진지 오래된 폐건물 같습니다.
분위기는 브라이트스톤과는 달리 음산하고 사람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MC:건물 밖에는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짠 바람이 길거리의 먼지를 몲고 있습니다. 비도 안개도 아닌 짙은
무언가가 안개처럼 깔려 있구요.
(그러고보니 앤은 어떻게 등장하나요?)
백록:음 아마 은비가 이곳을 둘러보려고 하고 있으면 못보던 얼굴이라서 먼저 등자했을거 같습니다
등장했을거
MC:좋아요 그럼 은비가 워프 후 상황을 파악하면 조금 이따 등장해보죠!
백은비:은비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서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희열교과 자신들이 사는 집을 고물로 만들어버린 걸까요?
"모르는 사이에 산산조각이 났네..!"
MC:폐건물 안에는 구식 가스등 시설이 있습니다. 분명 브라이트스톤의 모든 집들은 일렉트로플라즘 등을 썼는데 무슨 일일까요
백은비:"아! 아니면.. 시간 선을 잘못 전송 해주기라도 한 걸까."
뭔가 어색해서 혼잣말을 계속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변에 대답을 해주는 태하도 없고, 자신은 이상한 곳에 떨어지고, 등 뒤에 땀은 계속 흐리고, 현실을 열심히 부정 중이며...
MC:놀라우리만치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말 과거로 와버린걸까 생각을 하다보면...
눈앞을 어떤 인영이 재빠르게 지나갑니다. 품에 무언가를 들고 있었고, 전신을 가리는 로브 같은 넝마를 입고 있는 덩치가 큰 사람이었습니다.
이어서 바위로 된 바닥이 깨져 있는 곳에 금속 같은 것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뜀박질 소리는 그에 맞춰 잠시 멈추었다 다시 이어져 멀어집니다.
백은비:등에 흐르던 땀이 이제 이마에서도 흐릅니다. 어디 보자, 그러니까. 단검도 다 줍지 못 하고 여기에 떨어졌으니까. 지금 내 소지 무기는 채찍이랑 권총이랑..
백은비:"꼼짝마! 가만히 있지 않으면... 쏜다!"
채찍을 휘두르게 되겠지만요.
MC:뛰어가던 발소리는 갑자기 멈추고, 건물 모퉁이를 돌면 보일 만한 곳에서 넘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윽, 누구냐...?"
모퉁이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백은비:위협을 하는 것처럼 채찍을 바닥에 휘두르면, 엄하게 말해요.
"그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요?"
푸른색 코트를 입고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청동 가면을 쓰고 있지도 않은 은비를 경계하며 넝마 로브를 입은 사람은 곧이라도 도망칠 준비를 합니다.
품에는 오래된 골동품 같은 것을 한가득 안은 채로요.
백은비:도망칠 준비를 하는 폼을 보아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감각이 무럭무럭 솟아나요.
"어, 어딜 도망가려고요."
채찍을 감지도 않고서 넝마의 사람과 거리를 가까이 할 거에요.
MC:넝마주이는 조금씩 뒷걸음을 치면서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위험해 보이는 은비와 오래 대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서
대부인께 보고를 하든지 해야지... 중얼거리며.
백은비:은비는 그럼 잠행으로 가까이 해볼까요? 달려서 넝마주이 씨를 붙잡을 거에요.
MC:붙잡는군요! 잠행은 들키지 않게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접전이나 사냥이 좋겠네요!
백은비:그렇다면 접전으로 어깨를 붙잡아버릴 거에요.
MC:은비는 곧장 넝마주이에게 달려들어 어깨를 붙잡아보려 하지만 넝마주이는 재빠르게 회피했습니다. 은비의 손에 잡힌 것은 넝마주이의 로브!
하지만 넝마주이는 로브를 빼앗기자 당황하여 움직임을 멈추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러는 게 어디에 있냐면서, 로브가 벗겨진 정체를 두 눈에 담기라도 할 것처럼 노려봅시다.
"너어! 나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던 거야!"
MC:그의 얼굴의 이목구비는 영 에너지에 오래 노출되어 조금씩 뒤틀려 있고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 멀쩡한 곳이 드뭅니다.
"그건 이쪽이 할 질문이다. 젠장. 푸른코트도 아니고 감령관도 아니고... 밀수꾼이냐? 아니면 새로 온 죄수인가?"
넝마주이는 슬금슬금 바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백은비:놀라지 않을 거 같은데. 자기도 아플 땐 끔찍해서.
2
은비는 놀라지 않고서 더 가까이 가면서도 로브를 등 뒤로 숨기면서 말하비다.
"내가 죄수나 밀수꾼으로 보이니? 흥, 그런 것은 내가 있던 곳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러면서 "여기는 어디야!" 라고 물어요.
백은비:"말해주면 로브를 돌려주고." 도 해주고요.
MC:넝마주이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입니다. '공권력'도 아니고 밀수꾼도 아니고 죄수도 아닌 사람이 이곳에 왜 있냐는 눈치입니다. (마녀일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하는 듯?)
"진심이냐... 여기는 울타리 없는 감옥, 죽음의 땅이다. 그러는 너야 말로 뭐하는 작자야?"
그렇습니다. 한때 도스크볼의 경계 안에 속했지만 제외된 구역, 다른 이름은 망실구역입니다.
백은비:그 말을 듣고서는 조금 당황합니다. 은비는 과거에는 부유했으나 지금은 명성만 있는 집안. 그렇지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나 관습은 남아있어, 망실 구역이란 말 그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곳이라고 듣고 자라왔으니까.
"...,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지?"
고개를 돌려서 주변을 다시 둘러보면서, 망실 구역을 확인합니다. 확실히 건축법이나 풍경이 제가 알고 사는 도스크볼이라고 상상 할 수 없지요.
쭈뻣쭈뻣, 정말 괜한 사람을 붙잡았단 생각에 거리를 벌려서 로브를 돌려줍니다.
"그럼 로브는 왜 입고 다녀요? 여긴 다 그렇게 사는 건가..?"
MC:"그야..
죽음의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자비로운
대부인께서 나눠주고 있지."
그러고 넝마주이는 은비가 자신에게 주목하지 않는 틈을 타서 바닷가 쪽으로 도망쳐 버립니다.
그러면서 은비도 그 속도를 따라잡으려 달려갑시다.
MC:넝마주이는 가면서 고물 하나를 떨어뜨렸습니다.
주워갈까요?
그런데 안 주울 거 같은데 1
백은비:주어가네요. 기교술에 뛰어나니까 눈보다 손이 갔습니다.
MC:눈보다 손이 빨랐습니다. 순은으로 된 입이 넓은 잔입니다. 실용성은 떨어져 보이고 비슷한 모양을 도래할 자들 소굴에서 본 것도...?
백은비:한 손에는 채찍 한 손은, 순은의 잔을 들고서. 유일하면서 난폭한 길잡이를 따라가요.
MC:그렇게 바닷가를 향해 달려가면 방금 있던 건물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발목 정도 높이까지 건물들의 아랫부분은 소금과 모래, 조개 같은 것들이 붙어 있고 노출된 금속 부분은 부식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어떤 어린아이?와 대치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넝마주이를 다시 발견합니다.
앤:이 망실에 땅에 철도원이 아닌 깔끔한 얼굴의 여자가 돌아다닌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혼비백산한 넝마주이에게 이런식으로 하는 거래를 어떻게 신뢰하냐는 듯한 몰아붙이는 말을 하던 찰나 유령장이 새로운 바람을 맞은 것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 저 멀리 걸어오는 은비에게 말을 겁니다.
"어머, 새로운 언니네. 어디로 들어왔어?"
입술에 대는 손가락은 어린아이의 손인 것을 증명하듯이 얇고 잘 빠진 것이 아닌 통통하게 살집이 있습니다.
백은비:앤을 보든 말든, 넝마주이에게 성질을 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내가.. 내가 쫓아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 지 알아요!"
씨익씨익, 거리면서 양 손 가득한 물건을 이제서야 보다가. 자신의 한 손에 든 것이 좋은 세공의 은잔이라는 걸 알게 되어요.
"뭐야. 이런 걸 훔치러고 온 사람이였던 거야?"
MC:넝마주이는 두 사람에게 둘러쌓여서는 한숨을 푹 쉬고 품에 안은 것을 내려놓습니다.
"하... 젠장... 오늘은 망했네."
앤:앤은 은비가 넝마주이에게 성질을 내는 동안 은비에게 다가가 은비의 옷자락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그거, 마음에 들어?"
백은비:그제서야 눈동자만 돌려서 앤을 바라봐요. 한 손으로 태양도 없는 하늘에 두고서 감정을 하는 자세를 하면서,
"잘 세공된 것이 예쁘긴 하지만 어디서 굴르던 건지 모르는 걸 마음에 들어 할 수 있을리가. 주인이 있을 지 모르잖아요."
죽음의 땅에 휘몰아치는 바람이 마모시키지 못 한 머리카락와 눈을 보면서 은비가 말해요.
앤:앤은 은비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은비의 손을 잡아 이끕니다.
"예쁜 것, 나는 예쁜 것이 좋아. 주인? 여기엔 주인이란 것이 없는 파라다이스야! 주인이랄거는 다 죽었으니!"
MC:과연 이곳에는 사람의 흔적 같은 건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어디서든 악령이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가끔씩은 악마를 본 사람도 있다는 곳입니다. 특히나 바다가 묻은 이 건물쪽은.
백록:급 정한거지만 바닷가에 있는 폐가 하나에서 산다는 설정을 덧붙여도 될까욥
MC:(좋아요. 저도 덧붙이면 이쪽에 바닷가 건물들은 일년 중에 반쯤 잠기는 시기랑 육지로 드러난 시기가 있어요! 이 근처에서 인어 만날 예정)
백은비:은비는 어딘가 스산한 말에 의문을 담은 눈으로 고개의 높이까지 맞추면서 물어봐요.
"그럼 내가 이 잔의 주인이 된다고 선언하면, 나도 죽을 것이야?"
꺄르르 웃으면서 은비의 손을 잡은 상태로 은비 뒤의 허공을 보고 그치? 하고 동의를 얻습니다.
백은비:그럼 은비도 따라서 허공을 한 번 봐요. 은비에게는 안 보이는 것을 보고 동의를 구하고, 행동하는 소녀가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실레가 아니라면, 저는 지금 미친 사람에게 걸린 건가요?"
앤:"그럴리가, 그래서 언니한테도 물어볼까? 뭘 원해서 여기까지 온거야?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전설? 인어의 소문? 숨겨진 보물?"
MC:넝마주이는 둘이 대화하는 사이에 그 근처에 뭐라도 주울 것이 없나 돌아다니며 바닥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백은비:"은비는..." 입을 중얼거리면서, 앤이 원하는 말 중에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처럼 고개를 저어요.
"..., 굳이 따지자면 저 사람이 따라오라고 해서 왔을 뿐이에요."
그러면서 넝마주이를 바라봅니다.
MC:멀리, 바닷가쪽 다른 건물에서는 고풍스럽게 박자를 정확히 맞춘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늘도 귀부인의 영혼은 자장가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지요.
넝마주이는 옛 동전 하나를 주워선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참을 동전을 들여다보던 넝마주이는 그것을 앤에게 넘길 고물 더미에 올려놓고는 더 못 기다리겠다는 듯 떠납니다.
"거래의 값은 집으로 보내달라고. 난 간다."
넝마주이 쪽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은비의 손을 잡고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발걸음 방향을 정하고서는 은비에게 고개를 돌려서 말합니다.
백은비:그건 누가 들어봐도, 자신인 거 같죠. 은비는 두 사람을 번갈아보면서 한 소리를 합니다.
"사람을 두고서 알 수 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요!"
앤:이미 사라진 넝마주이 쪽으로 손을 흔들고서는 은비를 올려다보면서 말합니다.
"이거 다 나 못 옮기는데, 도와줄래?"
MC:쓸만해 보이는 것과 쓸모없어 보이는 더미들이 쌓여 있습니다.
은비는 훌쩍이는 소리를 내면서 인상을 찌푸리지만 어쩐지 그 말에 따르게 됩니다. 싫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싫다는 말을 잘못 뱉었다가 어딘가로 또 망실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깊숙히 자리 잡아있으니까요.
앤:그런 은비에게 대충 쓸만해 보이는 것들을 잔뜩 안겨주고서는 자신도 한두가지 겨우 작은 손으로 들고서는 좀더 바닷가쪽의 건물로 이동합니다. 사람도 없지만 다른이에게 눈에 띄기 힘들도록 저 안쪽에 숨겨져 있는 그곳, 나의 집으로.
일단 첫만남은 저정도로 괜찮지 않을까요
MC:한 달 정도 기다리면 물이 차올라서 인어가 온다며...
마셨을거야...
MC:죽음의 땅의 보물들을 거래하려고 한 거지만... 은비는 팔려온 줄 알어
백록:은비가 한달동안 같이 어설픈 솜씨로 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전포고 했거든요
앤은 나이불명 출신 불명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워프를 빠져나와 주위를 둘러보면, 익숙한 거리입니다. 은비와 처음 만난 뒤 차를 마셨던 가게가 눈에 보입니다. 일렉트로 등으로 밝힌 거리에는 전공책을 손에 든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걸어나오는 소리가 떠들썩하고
바다로 흘러드는 운하의 물소리는 왠지 옛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만... 곁이 허전합니다.
어떻게 된 일이죠? 주위를 둘러봐도 은비는 없습니다.
태하는 어떻게 할까요?
(왠지 저곳이 첫만남 장소일 것 같은 느낌)
정태하:태하는 그 통로에서의 손의 온기가 멀어져가는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듯이 손을 허망하게 움켜쥐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찾아보지 않아도 왜인지 알거 같습니다, 은비가 이 주변에 없을 것 같다는 사실을.
하지만 가만히 집 안에 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없는 곳은 나의 보금자리가 아니기에.
오히려 차터홀이어서일까요. 은비를 만난 모든 순간이 긴 꿈을 꾼 듯이 멍합니다.
MC:(프룻트 씨라고 하니까 매우 젠틀해보인다)
MC:눈을 깜빡이면, 한쪽 골목에서 은비가 세 명의 괴한에게 둘러쌓여 반짝이는 초록빛을 내었던 장면이 보이지만, 다시 눈을 깜빡이면 장면은 사라집니다.
정태하:태하는 그 실낱같은 희망일까, 신기루일까를 쫓아 차터홀의 골목을 정처없이 발 닿는데로 걷습니다. 은비를 찾는듯, 과거를 헤메는 듯.
MC:상처와 통증을 안고 거니는 곳마다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영 메아리는 태하가 보고 싶어하는 장면만을 일깨우는 듯 나타났다 잡힐 듯한 거리에서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던 중, 한쪽 골목 구석에서 본 작은 새 한 마리가 태하를 계속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규린:내가 디제잉 저렇게 해서 그러지 엠씨!?
MC:(그럿타 세션을 만드는 것은 플레이어 --
(대충 멋진 말
정태하:발길이 닿는 곳마다 익숙한 거리가 어쩐지 위화감이 듭니다. 여기는 은비와 처음 만났던 골목, 이곳은 같이 앉았던 찻집.
자신을 따라오는 작은 존재가 이 곳이 환상 속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손가락을 새 쪽으로 앉으라는 듯이 내밉니다.
MC:작고 거친 갈색 깃털을 가진 새는 마치 오랜 시간 길들여진 것처럼 손바닥에 앉습니다.
"짹... 녹스다. 어떻게 된 일이야, 다친 데는 없나?"
정태하:의외이자 익숙한 사람의 이름이 나오자 흐리던 눈동자가 새에게 고정이 됩니다.
"은비는."
"어디에 있죠."
정태하:브라이트 스톤 안이길 바라며 던진 질문의 답이 ...인 것에 조금 기대가 부정당합니다.
"..거기에도 없나보군요."
MC:"여기는... 여전해. 아직 상토리움 쪽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걸 빼고 말이다."
녹스는 은비가 그곳에 없다는 확답을 굳이 말하지 않으려는 듯 에둘러 대답합니다.
"그나저나 어딘 게냐."
정태하:"차터홀, 본가 쪽에 떨어진거 같군요. 일단 저는 멀쩡합니다. 그 곳에도 없다면 은비의 행방부터."
"..부탁드립니다."
MC:"...그래, 알았다. 이쪽은 당분간... 짹... 피하는..."
쬽, 그 소리와 함께 새의 빙의가 풀리며 푸르르 날아가 버립니다. 아마 당분간 브라이트스톤 쪽은 위험하다는 뜻을 전하려 했나 봅니다.
프룻트씨 데리러
가야하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맞다...
감행하겠지
이곳에 오래 있다가는 푸른코트의 눈에 띌 것 같습니다. 다친 시민은 그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겠죠. 태하는 집에 들러보나요? 아니면 바로 브라이트스톤으로 돌아가나요?
정태하:태하는 집 앞의 우체통에다가 작은 쪽지를 남기고 미처 집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누가봐도 태하가 남겼을 법한 "다녀오겠습니다."하는 쪽지였습니다.
집을 뒤로 하고 태하는 브라이트스톤으로 돌아갑니다.
MC:길은 예전과 같습니다. 아직 대성당 지하에서 입은 상처가 욱신거리지만, 익숙한 길을 따라 검역소를 거쳐 트램을 타고 익숙한 곳으로 옵니다.
눈앞에 보이는 통일공원 쪽에는 청동가면들이 눈에 띄게 서성거립니다. 그들의 어깨에 앉은 검은 새들도요.
정태하:한번의 거짓말은 어렵지만 두번의 거짓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큰 트러블 없이 들어온 브라이트스톤은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지만 바닥의 대리석만큼이나 차갑습니다.
정태하:익숙한 길의 익숙하지 않은 행인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브라이트스톤의 거리에 녹아듭니다.
MC:좋아요. 이건 안전한 길을 찾아서 가봅시다.
과연 어떤 길을 통해 가야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지 볼까요?
파악으로 굴려주세요! 모험적-표준적
정태하:눈을 감아도 선하게 생각나는 브라이트스톤의 아침의 산책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침이 아닙니다.
MC:익숙한 산책길을 따라 자신을 이끄는 듯한 은비의 환영을 쫓으면 골목과 골목을 헤매다 겨우 집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길을 잃은 사이 힘이 많이 빠져 서있기만 해도 눈이 감깁니다.
정태하:집을 익숙하게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꼭 언제 나갔냐는 듯이 갈아입고 치우지 않은 옷가지가, 은비의 찻잔 세트가 보입니다.
정태하:감기는 눈이 따스한 집안에서는 더욱 무거워지고 은비의 옷가지를 안고 눈을 감습니다. 아무런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그럼 적당히 생략하고 싶은 곳까지
그동안 서로 뭘했을지 간단하게 말해볼까요?
일단 태하는 프룻트 씨 이식하는 건 해야겠지 (메타적으로)
백록:아마 태하는 이 이후에 일어나서는 더 빈공간을 느꼈을거에요 일어나서 보이는게 은비 얼굴이 아니었을테니까요
규린:앤의 일을 도와서 도착한 은비는, 가장 먼저 안내를 받았겠지만 곧 앤에게 상처를 입은 걸 들켜서 혼나서(?) 치료를 받고 지냈을 거에요. 그리고 나서 일어나서 외로움에 울었다가 앤에게 다 고해해버렸을 거 같아요. 친한 건 아니지만 서로 이해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었을 지도.
대신 프룻트 씨가 얼굴 내밀고 있어
백록:그래서 은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유령장에도 접속해봤지만 브라이트스톤에는 없다는 명백한 사실만 마주했을 거고
백록:그 이후에 한 2주정도는 그저 은비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접경의 다른 도시들도
가봤을 거에요
하지만 없을거고
MC:어쩌면 식스타워즈 쪽에서 시야를 쭈욱 뻗어서 보면
MC:바닷가 쪽에서 앤이랑 은비가 걷는 것 정도는
먼지한톨만큼 보였을지도 모르곘다
많은 곳을 다니면서 집에 돌아오는 것을 반복했을거고
대단해
백록:나이트마켓에서 어쩌다가 영틀을 수정할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서
백록:그 사이에 왔다갔다 하면서 다른 구역에서 필요한 재료를 모아다가
규린:그러다가 브란스가 그건 나의 힘이 아니라네 하겟다
멱살도 잡았을거고
결국 브란스가 도와줄수 없다는 것도 인정할거에요
MC:그치 브란스는 안타깝네만 내가 통제할 수 없었다며 시의회 일을 하러...
ㅜㅜㅜ
인정도 해
성숙하군요
성숙하니까
규린:네 목을 따버리겠어 라는 말은 했을 거 같아
규린:은비 이야기 들은 앤은 여기서 조금 있다가 가 하는데, 앤이 은비한테 이것저것 알려줬을 거야. 심오한 건 아니고 기초적인 것들. 심오한 건 일부로 물어볼 때까지 안 알려줄 거 같아 앤
백록:앤은 사실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은비를 마음에 들어해요
백록:그리고 은비는 알까요 앤이 진짜 어린아이가 아니란걸
눈치챌까요?
규린:자기가 인식하기 전부터 이해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MC:망실구역에 "죽음의 땅 넝마주이들"이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리더인 쏜 대부인도 만나봤을...까...
규린:알게 된다면 그제서야 이상함을 납득하는 거죠
다시 꼬치꼬치 하러다가
만나지는 않고 이야기는 들엇을 지도
친해졌을 지도 몰라요 (계약 관계)
앤이 고물 모아서 거래하는 게 쏜 대부인이라서!!
백록:맞아요 앤은 지금 바닷가의 마녀로 불리고 있을거고 넝마주이의 리더 쏜 대부인하고 거래해요
백록:앤이 고물을 주워다주면 쏜대부인이 장벽 안에서 유통되는
기이한 것이나 음식을 교환하는 느낌으로!
하지만 사람에 비해서
오랫동안은 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필요량도 적어요
이야기하지 마세욬
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을 소중히 ^^..
앤 안 물어요? (막
유령은 물어요
백록:맞아 별개로ㅋㅋㅋㅋ유령들하고 가족처럼 살아간다는 설정인데 괜찮을까요?
특징: 시도때도 없이 자장가를 침
백록:여기 유령들은 망실구역에 사는 거진 유일한 멀쩡한 사람(?)인 앤이 없으면 심심해서
작은 부탁들은
장난칠수도 있어요
약한 거 쓸 거에요 위협용 응응
MC:여튼 여러분의 경험치란과 스트레스를 리셋했으니
특능 하나를 더 골라주심 됩니다
추가로 트라우마 받고 행동수치 찍으셔도 됨 ^^..
특능 하나+행동수치 하나=1트라우마
물론 플레이북을 바꾸셔도 됩니다!
무슨 트라우마가 보고 싶어? 자기야?
백록:하지만 무모는 이미 트라우마급으로 있는ㄴ거 같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정 못 하기.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귤이 읭할까
규린:악랄 넣어주면 제가 좋아하는데 백록이 괴로워짐
ㅠㅠㅠㅠ
거의 트라우마급이긴 해요
아...!
(이마를 탁 치며
환각 넣어주 ㅓ정태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규린 브금 업보 -> 엠씨의 메아리 묘사 -> 트라우마
나비효과여..
규린 업보 많아여...
환각보니까
조율로 할게요
백록:눈으로 보는거보다 에너지로 보는거에 익숙해지는거로
합시다
좋아요
훈련해서 채울 예정...
+2니까요..
백록:그리고 컨셉 빌드가는 김에 이젠 쓸때가 온거 같네요
백록:
유령잡이
손, 근접무기, 또는 도구에 영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초자연적 존재와 전투할 때 위력을 얻습니다. 손으로 영을 붙잡아 구속하거나 포획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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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 합니다
맞네
갑자기 광분하거나 얼어붙는대
태하은비 극적으로 가는데
너무 뭐랄까
은비같고 태하같아서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뭘 해도 개연성 있어
은비는 사냥 찍었나요?
사냥하는 법을 배워왔다
재앙에도 살아남은 끔찍한 짐승들과...
넝마주이들과 철도원과...
그런 것들이 사는 장벽 너머
그리고~ 특능 밑에 보시면
xp 발생조건 한 칸이 더 생겨있을 거예요
규린:경험점을 표기하는 다른 조건을 입력하십시오.
그때 우리가 희망 얘기했던 거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또는 어떤 특정한 활동을 하는지
어떤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백록:음 좀 어려운거 같긴하고 모순점이 생기는거 같기도 하네요
태하가 바라는건 저번에 규린의 의견을 반영해서
누구나 안심하고 살수 있는 세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인데
태하
난관에 위압이나 폭력으로 임하면
어렵네요ㅋ
그럴 수 있죠 나쁜놈들을 혼내주는 거는
둘다 충족하니까?
규린: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할 수 있나요
규린:미쳐도 살아있다는 것도 ok면 잘 하죠 (?)
경험치 줄 준비가 되며
는 어려울까요?
오늘은 찐 자러갑시다
안녕~~
뭔가 오늘
찐 세션보다
시작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