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로 살아남기 2]

TRPG/마법소녀로 살아남기

2022. 7. 10.

MC:태하는 사이퍼를 통해 부두의 상황을 전해듣습니다. 지난 번 인연이 닿았던 브레히트와 동료들을 위시한 항구 노동자들이 다시금 그라인더 파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소식에 따르면, 그라인더 파는 무력을 동원해 항구노동자 연합의 본거지인 제 42번 창고를 습격할 계획입니다.
태하는 이걸 어떻게 막으려 했을까요?
 
정태하:태하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들으러 오랜만에 브레히트와 동료들을 찾아갔을 것입니다. 이전과 같이 음식을 들고 말이죠. 서로 장어를 나눠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태하도 과거의 추억에 젖은 듯 좀 과하게 음식을 들고 간거 같기도 합니다. 먼저 브레히트와 동료들의 통해 사이퍼보다 자세한 그라인더 파와 항구 노동자 간의 트러블을 들어보면서 그라인더 파의 규모를 알아봤을 것 같습니다.
 
MC:좋아요. 그라인더 파는 아직 세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약해진 통제력을 되찾고 록포트 항의 노동자들을 모았지만 15명 남짓의 조직으로 머무르고 있죠.
 
프룻트 씨:프룻트는 이번에 태하의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안전 호위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태하가 하려는 건 '친밀함'을 위한 행위고, 자신이 임무 외에 거라고 생각 할 거에요.
 
MC:하지만 악마 같은 외모와 무자비한 폭력을 동원해 비무장 노동자 조직을 자기들 통제 아래 넣고 있습니다
 

백록:흠 생각하는 것이 두가지인데

 
백록:15명이라고 하면 실제로 창고를 털러오는 것이 대여섯일것이라고 믿고 정면돌파 해보거나
아니면 변장을하고 푸른코트에게 찌르는거에요
둘다 가능할 일일까요?
 
MC:푸른코트는 통제력이 약화돼있기 때문에 딱히 도움은 안 될 거예요
그리고 지금 책 보니까 얘들 동맹이 몇명 있네요
규모는 작은데 실력자들이라 얘들을 잘라내면 그라인더파가 약화될 것 같아요
울프 아이언본 < 같은 애들
 
백록: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태하의 말을 들어줄거 같지는 않고
역시 싸워야..할거 같지요 (흐으으으으으음
 
규린:브레히트의 동료들에게 껄쩍껄쩍 거린다고 했으니까.
 
MC:그쵸 지금은 선공을 막는 거니까
설득으로 될까...?
 
규린:거기에서 소문을 퍼트리면, 자연스럽게 그라인더 파에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럼 쳐야죠.
암살로 해야죠.
 
MC:(암살
 
백록:태하가
그라인더 파의 본부를
알수 있을까요
 
MC:네 회상으로 채우면 됩니다
아무도 없을 때 본부를 박살낸다도 괜찮다
 
백록:본부가 박살났는데 활동하진 않겠지
본부에
 
백록:방화한번
하려구요
 
건수
 
MC:태하는 그라인더 파의 본거지 근처에 와 있습니다.
자신은 들키지 않으면서 본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죠
태하 옆에는 기계 고양이, 프룻트 씨도 있습니다.
지금 그라인더 파 본거지에 남은 경비병들이 있을까요?
그것은 행운판정!
 
MC:
마법소녀 조직시트 의
행운 판정
33
경비병들이 있을까요?
 
프룻트 씨:고양이는 꼬리를 바싹 세우고서, 주변을 경비하는 것처럼 바라봐요.
 
정태하:이번 하중은 몰래 침입하는 것이니 3하중으로 정하겠습니다.
 
MC:그라인더파의 경비병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다른 보는 눈들이 조금 있군요.
좋아요
 
프룻트 씨:그리고 그 눈에 들어오는 건... ! 그라인더파로 보이는 사람들은 없다! 그럼 프룻트가 그 소식을 옆에서 준비품을 확인하는 태하에게 알려줘요.
"진입에 이상이 없소."
 
MC:하지만 노동자들 중에서도 중노동을 하고 있는 부두노동자들(그라인더파와 우호적)이 조금 있습니다. 그라인더파가 본부로 사용하는 창고 근처에 몇 명이 쉬는 시간을 갖고 있죠
 
정태하:자신의 검을 확인하면서 프룻트 씨에게 고개를 한번 끄덕입니다. 꼭 은비가 자신의 옆에 있는 듯이 습관적으로 프룻트 씨보다 살짝 위를 보면서 항상 일하기 전에 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움직일 준비를 하듯이 가볍게 몸을 풉니다.
태하가 있는 곳에서 노동자들의 눈에 띄지 않고 몰래 창고까지 접근해보겠습니다.
 

MC:좋아요. 잠행이고, 모험적-표준적입니다!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잠행
34
모험적
표준적
 
프룻트 씨:프룻트는 굳이 태하와 같이 진입을 하지 않고 (작은 입구가 있다면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고양이 기계로서 집중을 시켜서, 도움을 줘볼까요 하기 전에 쿨렸어요.
 
MC:부분 성공입니다. 창고 입구에 거의 다다랐을 즈음 부두 일꾼에게 발각되었습니다.
"거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정태하:"아 그런가, 나도 자네는 처음보네만."
 
조금 뻔뻔하게 느껴질정도로 태하는 자세를 가다듬고 못 올 곳을 왔냐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고 그 자를 대합니다.
 
MC:부두 일꾼은 의심스러운 얼굴로 태하를 쭉 스캔해봅니다. 분명 처음 보는 자인데 무슨 용건이지?
"이쪽 사람인가?"
 
정태하:"요즘 이상하게 신입이 는거 같단 말이지, 역시 이 전의 그 일이 후에 많이 회복해서 그런가."
태하는 묘한 대답을 합니다.
"이 곳에 떠나있는 동안 모르는 얼굴이 너무 많이 생겨서 말이야."
 
MC:부두 일꾼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럼 어디 소속인지 말해봐."
 
정태하:"소속은 없다고 치지, 오랜만에 큰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불려왔으니까 말이야."
태하는 자신이 이 곳의 리더에게 동맹으로써 요청받아서 온 사람인 마냥 대화를 이어갑니다.
 
프룻트 씨:힘들다면, 프룻트 씨가 파괴로 난장판을 만들게요!
 
MC:부두 일꾼은 용병인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라인더파의 용병이라면 이미 항구 노동자들을 혼내주러 간 지금 여기 나타날 이유가 없고, 다른 조직의 용병이라면 가만 두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MC 의 디제잉♪ → 브금 없음 이것이라도

 
정태하:그라인더 파의 용병이라고 이 일꾼을 속여넘기기 위해서 태하는 미리 이전에 만나서 협박했던 그라인더 파의 말단과의 일을 회상합니다. 그 그라인더 파의 말단은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 됬었던지 목숨에 위협을 받자 자신들이 벌일 일은 물론이고 리더와 2인자의 이름까지 밝혔었죠.
 
그 때의 대화에 대해 기억해낸 태하는 그라인더 파의 2인자의 이름인 세르시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부두의 일꾼에게 심부름 시켜서 가지러온 물건을 빨리 가지고 가지 않으면 자신을 방해해나 일꾼 또한 멀쩡하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MC:좋아요. 있을 법한 일도 아니고 있었던 일이네요
0스트레스로 갑니다
명령으로 굴려주세요. 필사적-극적입니다.
 
정태하:분발합니다.
 
MC:좋아요. 2스트레스 받고 명령에 +1d 받습니다.
프룻트 씨 도움 주나요?
 

프룻트 씨 의 디제잉♪ → 앗. 찾았어!

 
프룻트 씨:프룻트 씨가 이번에는 진짜로, 조사했던 중요화물을 넘어트리거나 해서 고양이로서 난리를 쳐요. 그러면 조금 시선이 다급하게 넘어가지 않을까요?
 
MC:좋아요. 밑작업으로 가봅시다
난리를 치면 파괴인가?
 
백록:네 파괴에요
 

MC:파괴로 굴려봅시다

 
MC:처지효과는 임의로 클릭클릭
이게 성공하면 태하 행동의 효과가 상승합니다
 
프룻트 씨:아! 이해했어요. 좋아요.
프룻트 씨 의 판정
파괴
4
안정적
표준적
 
MC:성공
프룻트 씨가 소란을 일으키는 사이, 태하의 행동은 효과를 받아서
필사적-극단적으로 상승합니다
교환 가능!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명령
51
필사적
극적
 
MC:아 밑작업은 스트레스/소모를 받지 않아요
추가 주사위를 주는 도움만 1 스트레스/소모!
 
MC:좋아요. 태하는 의지에 경험치 1점 받으시고, 극적으로 성공합니다!
부두 일꾼은 그라인더파 이인자의 이름을 듣고 겁에 질려서 알았다며 자리를 피해줍니다. 괜히 대들었다가는 혼날 테니까요
 
프룻트 씨:"야옹."
어딘가 둔탁한 목소리의 고양이가 나타나서, 중요 화물 창고에서 날뛰어요. 얼마나 영악한 건지, 한 창고만이 아니라 여러 곳을 창문을 통해서 왔다갔다 해요. 그 탓에 소란이 조금 일어나껬어요.
 
MC:창문이 드륵드륵 열리고, 나무로 된 상자를 쿵쿵 뛰어다니고, 기물을 넘어뜨리고 난리네요!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부두 일꾼은 투덜거리며 자리를 피합니다
 
정태하:태하는 일꾼이 사라진 것과 동시에 주변의 소란을 틈타 스며들듯이 그라인더 파의 창고에 들어갑니다. 창고 안에는 사람이 있나요?
 
MC:창고 안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프룻트 씨:고양이는 아직도 소란이에요. 어휴, 고양이가 문제야.
 
MC:안에는 화물들이 높이 쌓여 있어 흡사 미로처럼 되어 있고, 입구 쪽에는 각종 작업도구와 작업도구를 변형시킨 무기들, 폭약이 든 작은 상자들이 있습니다.
기계 고양이도 고양이야
 
정태하: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태하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위험이 될 만한 것과 자신이 피할만한 위치를 살펴봅니다. 안에 있는 폭약이 든 작은 상자들을 이용해 이 창고를 폭파시키고 마법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MC:좋아요. 위험이 될 만한 것이 한 가지 있긴 하네요. 폭약을 폭파시키면 연쇄폭발에 휘말릴 수 있겠습니다
마법을 채 쓰기 전에요
 
정태하:태하가 마법을 쓸 수 있도록 몸을 숨겨줄 방이나 벽 뒤의 공간을 찾아봅니다.
 
MC:있을까요? 4 1
쌓여 있는 화물 뒤쪽으로 방처럼 기능하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하지
하지만 영 에너지를 이용한 장막을 통과해야 합니다
 
규린:보안 검사대 통과
 
MC:보안 검사대
(프룻트 씨도 조율 2단계네
 
규린:영이니까요!
 

MC:(고이!

 
정태하:마력감지를 통해서 영 에너지의 장막을 어렵지 않게 파악한 태하는 일단 폭약이 든 작은 상자들을 곳곳에 설치합니다. 그리고 여기 오기전 폭탄을 터트리기 위해 필요한 불을 위해 가지고 왔던 기름 렌턴을 꺼냅니다. 렌턴 안의 기름 터질 동선을 최소화 하여 바닥에 직선으로 흘린 이후 태하는 영에너지가 밀집한 장막을 통과하려 손을 장막에 대봅니다.
 
백록:뭔가 007 작전하는거 같아서
땀나요
 
MC:좋아요. 조율로 해체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프룻트 씨:(이쪽 고영은 아직도 날뛰는데)
 
MC:조율로 굴려주세요! 모험적-표준적
(머 고양이 힘 넘쳐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조율
22
모험적
표준적
 
백록:;
 
프룻트 씨:(;)
 
MC:실패합니다. 영 에너지는 불안정하게 날뛰며 난폭하게 스파크를 튀깁니다..
 
정태하:태하는 스파크에 손을 거두면서 상황이 곤란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창고 안에서 밖의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나요?
 
MC:아직까진 없습니다!
 
규린:장비를 가지고 해제를 해본다?
 
MC:마도용품이랑 퇴령의 부적이 있다
내가 이럴 줄 알고...! (회상)
 
백록:지금 태하가 하중이 3이고
렌턴을 하나 쓴게 확실하니...
회상해서 부적 챙겨와볼까요
 
정태하:아직까지는 창고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을 확인하고서는 태하는 다시 영 에너지에 집중합니다. 항상 중요한 곳에서는 영 에너지가 방해했었죠. 이젠 은비가 습관적으로 퇴령의 부적을 챙기는 것 처럼 태하도 어디를 가던 부적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나가기 전 보이던 부적을 들고 나온 태하는 영 에너지가 가장 밀집해있는 장막의 중간에 부적을 가져다 댑니다.
왜인지 부적을 꺼내면 옆에서 은비가 조마조마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한시름 놓은 듯한 잔상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MC:좋아요. 부적을 가져다 대자, 날뛰던 영 에너지는 발악을 하듯 스파크를 튀기더니 이내 잠잠하게 공중으로 흩어집니다.

 
정태하:영에너지가 흩어짐과 동시에 종이조각이 된 부적을 손에서 버리고서는 그 장막 뒤로 몸을 숨긴 이후 기름을 흘려둔 곳에다가 불붙인 랜턴을 던져버리고서는 부두의 아무도 없었던 옛 그 심문 장소로 마법을 사용하여서 이동합니다.
 
MC:불 붙은 랜턴이 폭약상자들로 이어진 기름줄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이 타닥타닥 타들어가며 폭약상자에 가까워질 때쯤, 태하는 프룻트 씨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눈을 다시 떴을 땐, 예전의 굴다리 밑입니다.
반동으로 불규칙한 심박을 받습니다
 

프룻트 씨:프룻트는 이동한 자신을 보고서, 태하에게 "임무 완수, 축하하오.' 라고 말해요.

 
정태하:태하는 옆의 프룻트씨에게 옅게 미소 짓고서는 불규칙한 심장을 부여집니다. 긴장이 풀린 듯이 아무도 없는 굴다리 밑에서 주저 앉고서는 흐린 눈 앞에 화를 내는 듯한 은비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항상, 마법 쓸 때 이런 기분이었나요."
 
정태하:불규칙한 심박이 조여오는 것은 신체적인 이유만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벽에 몸을 기대고서는 자조적으로 웃으면서 잔상으로라도 나타난 은비를 눈에 담습니다. 꼭 잊지 않겠다는 듯이 애달프게.
"집에 가기 싫네요."
불켜져 있지 않은 어두운 방 오늘도 당신이 곁에 없을테니. 당신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조차 향기가 옅어지는 것 조차 안타까워 창문도 못 여는 이 마음을.
 
프룻트 씨:언제부턴가 상태가 심각히 병약합니다. 신체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겠죠. 프룻트는 이해하면서도 너무 오래 전의 감각이라, 그 흐릿함을 따라서 억지로 이해하려는 것처럼.
"돌아가서 눈이라도 감으면 나을테지."
라고 말해요.
 
정태하:태하는 몸을 일으킵니다. 그래도 집엔 가야겠죠. 나의 집.
 
MC:그러고 있으면, 굴다리 너머로 작은 폭발소리가 이어지면서 마지막으로 거대한 폭발 소리와 섬광이 한 번 일어납니다.
 
백록:(인세인에 익숙해져서 졸장닫 해버릴뻔
 
규린:ㅋ 건수 닫기
 
MC:부두에 나와 있던, 항구 노동자 연합을 습격하러 갔던 일파의 소리인 듯 당황한 소리와 명령소리가 서로 엇갈려 들려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렬닫기
 

건수 성공

 
한편 망실구역
 
MC:지난 번 인어 에하르의 부탁을 받아 영 에너지를 수집하기로 한 은비.
옛 대성당 구역으로 진입을 해야 하는데, 유령이 정말 많습니다. 대도시에 살아있는 인간이 많은 만큼, 잃어버린 옛 시가지의 유령은 거리를 메우고 있죠
하지만 저 안에는 잃어버린 고대의 지식이 잠들어 있을 겁니다. 어떤 넝마주이도 감히 접근해보지 못한 구역이니까요
첫 시도는 대성당으로 바로 진입하기보다, 안전한 구역과 맞닿아 있는 작은 건물로 정했습니다.
그곳은 옛 목욕탕이었던 곳
 

MC:그곳에 대해 앤이 아는 바가 있을까요?

있으면 은비에게 조금만 전해주세요!
 
앤:앤은 대성당의 구역쪽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타닷타닷 리듬을 타면서 밝은 소리를 냅니다.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앤은 은비에게 이전에 앤이 이 곳에 살았을적 (사람이 있었을 적)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쪽으로 가면 목욕탕이 있었다느니 그 안에 있는 목욕탕의 조각 중에 천사를 닮은 조각이 있다느니 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전해줬습니다.
 
규린:규린이 궁금, 영에너지를 가져오라고 했지만... 그걸 수집하는 도구가 있나요?
 
MC:그러네요 도구 드릴게요
라기엔 앤에게 있구나
유령병! 은비도 갖고 싶다면 넣어드림!
 
규린:은비도 가질래!
 
백록:사실 앤을 인벤으로 쓰면 됩니다
 
MC:넣어드렸습니다
 
백록:아이고 이런거도 안가져왔어
언니 무슨정신이야!
이러고 줄수 있음
 
백은비:은비는 그럼 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변을 둘러봐요. 중앙(교회)보다는 덜한 영혼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어요. 영혼들이 얼마나 밀집되어 있을까요?
드문드문 모여있다면, 은밀하게 다가가서 슬쩍하기 좋겠네요!
 
백은비 의 디제잉♪ → 뭔가.. 배덕 행위한다.
 
MC:좋아요 유령 포화도 55%
 
백록:꽤 포화되어있는데
 
백은비:상당히 많은데.
 
MC:많네 줄이자
목욕탕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고, 그 주위 거리에 5명, 건물 안쪽에는 그보다 조금 많은 수가 있습니다.
힘이 약해져 현실세계에 거의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는 메아리를 제외하고요
 
백은비:그럼 가장 먼저 주위 거리에 있는 5명의 유령을 노립니다. 은비는 숙달이 된 사냥과 익숙해진 유령의 방식으로, 유령들이 어느 정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다가가서 유령병으로 잡는 거에요.
 
MC:좋습니다. 그럼
 
건수
 
MC:
마법소녀 조직시트
 
 
 
 
영 에너지 수집
다 채우면 이번 건수는 성공입니다.
은비와 앤은 첫 번째 대상이 된 유령에게 접근합니다.
마법소녀 조직시트 의
접근 판정
4
좋아요. 모험적인 처지로 시작합니다. 유령은 이쪽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희미한 에너지 진동을 느끼기는 합니다.
 
백은비:활 따위를 들고서 하는 사냥과는 달라요. 은비는 뒤에서 더 숨을 죽이고 잠행하다가, 확 달려드는 방식으로 유령을 포획해봅시다.
 
MC:좋아요. 잠행으로 갑니다. 모험적-표준적
 
앤:앤은 그런 은비가 달려들지 전에 흥얼거리면서 "언니, 이 거리의 유령들은 악령은 아닌거 같지?" 하는 질문을 빙자한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서 은비를 돕습니다.
물론 은비가 덤벼드는 것을 보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는 않지만요.
 

MC:좋아요. 팀워크로 앤은 1 스트레스를 받고, 은비에게 +1d를 줍니다

 

앤:은비가 달려드는 사이 앤은 어느새 저 멀리 앉아 은비 쪽으로 손을 흔들며 구경하고 있습니다.

 
백은비:"악령이 아닌 유령이 실제로 있다고요?"
은비는 그 말을 믿지 않으면서도, 속으로 평소에 유령을 대하던 방식과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도움을 받아서.
백은비 의 판정
잠행
12
모험적
표준적
 
규린:믿을 수 없어서 5초 멈춤
 

MC:12

 
백록:ㅋㅋㅋㅋㅋㅋㅋ
앤을 믿지 않았엌
 
MC:실패합니다. 유령에게 다가갔지만, 은비가 뛰어든 것은 짙은 안개 속이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앤의 목소리도 점점 멀어져갑니다.
 
앤:앤은 그런 은비를 보며 꺄르르 웃습니다.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네요!
 
백은비:어디선가 깔깔 웃는 소리나 놀라는 소리도 들었을 지 모르겠군요. 은비는 자신의 모습을 들켰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더 이상 숨을 필요는 없이, 숨는 것을 쫓아야 하는 사냥꾼이 되어야하지 않겠나요?
눈을 똑바로 뜨고서 주변을 사냥꾼의 눈빛으로 포착해 달려들어요.
 
MC:안개가 너무 짙은데, 전혀 습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유령의 효과인 것 같은데...
뭔가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이어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백은비:그럼 마도용품을 이용해서, 엘렉트로플라즘을 주변에 뿌려봅시다.
 
MC:좋아요. 일렉트로플라즘을 뿌리면, 물질은 스파크를 튀기며 안개와 반응합니다.
곧이어 시야가 다시 회복되며 앤의 목소리도 다시 들리게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처음 유령에게 달려들었던 그 장소입니다.
 
백은비:잉... 해요.
 

앤:"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야."

 
앤:한참을 웃던 앤은 턱을 괴고 은비에게 말을 툭 던집니다.
"눈은 오히려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니깐 말이야~"
 
백은비:은비는 눈을 차분하게 감았다가 뜨고, 숨을 몇 번 쉬면서. 언제적의 유령장에 접촉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유령들이 어딘가에 있는 지 감지를 해요. 엔의 도움처럼 눈보다는 자신의 피부에 닿는 특유의 찌릿찌릿한 감각에 의존해보겠어요.
 
MC:찌릿한 감각은 멀지 않은 곳, 건물 모퉁이 너머에 고립되어 있는 유령을 감지합니다.
(소울젬 탐지기가 빛나나
 
백은비:단순히 은밀하게 다가가는 것만이 아니라 조율로 유령이 어디로 이동 할 것인지도 생각하면서 접근해 포획을 해봅시다. 이번에야 말로, 악령이 아닌 유령이란 존재를 이해하는 거죠.
 
MC:좋아요. 조율로 갑니다. 필사적-극적!
교환도 가능합니다
 
백록:도와줄까요
조율 낮았던거로 기억해서
 
MC:은비 조율 0개
 

백록:ㅇㅋ 도와줌

 
백은비:악마와의 거래를 합시다!
 
MC:좋아요. 악마와 거래해서 +1d를 받습니다.
 
백은비:찌릿찌릿하게 유령을 이해하는 감각은 피부만이 아니라 소울젬의 악마에게도 받았지요. 그 악마에게 힘을 빌려서(이 일을 끝내고서 힘을 얻겠어!) 상황을 이겨낼 거에요.
 
앤:어느새 은비 가까이 온 앤의 작은 손은 은비의 눈을 가리고 은비의 귀에 속삭입니다.
 
"언니, 집중해서 대화를 걸어봐. 이 유령은 생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꿈꾸는지. 유령은 다 어린아이와 같지. 생전의 복수와 삶만을 바랄 뿐이야."
 
MC:속닥속닥. 앤은 1 스트레스를 받고, 은비에게 +1d를 줍니다
은비, 조율에 +2d. 여전히 필사적-극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조율
63
필사적
극적
 
백록:유령을 이해했네요
 
MC:성공. 의지에 경험치 받으시고
레벨업이죠
 
백록:완전 대단해
 

MC:대단해

 
백은비:자신에게 다가오는 엔의 갑작스러움엔 익숙해요. 은비는 다가가면서 "나를 봐!" 하고 말해요. 정말로 유령들이 그 말에 홀려서 자신을 봤을 진... 유령병에 쏙 들어가서 못 봤겠네요.
유령을 이해한 김에, 조율에 얻어갑니다 (?)
 

MC:은비가 유령에게 말을 걸면, 유령은 스윽 뒤돌아보는 듯합니다. 그 순간 은비는 망실구역의 과거를 봅니다. 깔끔하게 포장된 벽돌길과 분주한 시장사람들, 성당으로 향하는 평민들과 귀족들. 이 유령은 부유한 평민가의 일원으로 성실하게 교회를 다니던 상인이었습니다.

지금은 육신을 잃고 병 속에 들어가 있지만요.
마법소녀 조직시트
 
 
 
 
영 에너지 수집
 
백은비:그렇게 과거를 옅보면, 몸이 잠깐 주츰하고서 엔을 바라보긴 했을 거에요.
"이제는 알겠어요."
하지만 자신은 그것보다 원하는 소망이 있어요. 마법소녀는 절대선이 아닐 거에요. 은비는.
"더 깊은 곳으로 가요."
하고서 자리를 옮겨볼까요?
 
앤:앤은 잡힌 유령에게 삶에 대해 고맙다는 듯이 잠시 묵념하고서는 은비에게 잘했다는 듯이 엄지를 들어줍니다. 그리곤 깊은 곳으로 발걸음을 돌려 아까와 같은 신난 발걸음으로 이동합니다.
 
MC:좋아요. 건물 모퉁이를 돌아, 예전에는 염소나 말이 끄는 수레가 다녔을 넓은 가도로 향합니다. 벽돌들이 불규칙하게 일어나 있고 알 수 없는 흰 먼지가 드문드문 끼어 있습니다. 건너편의 건물 앞에 유령 둘이 사회적 거리로 서 있습니다
 
백록:사회적 거리ㅋ
 
MC:(2미터
 
규린:친하지 않아. 둘이 싸웠나바.
 
MC:(방역 중일수도 있지
 
백은비:은비는 엔에게 저기에 유령이 있다는 게 맞냐는 것처럼 확인을 받아요. 그 다음에는 전과 같이, 조금씩 가까이 접근하면서 유령들의 패턴을 파악해요.
두 유령들이 반응이 여전하다면, 은비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유령 한 마리에게 조율을 걸 거 같아요.
"여기에 계속 있으니까 외롭지 않아?"
하면서, 등 뒤에는 유령병을 숨기고 있을 거에요. 유령이 방심한 사이에 유령병에 쏙 넣을 거지만요.
 
MC:좋아요. 조율!
앤은 어떻게 하나요?
 
앤:먼저 가던 앤은 어느 건물 앞에서 딱 멈춥니다. 구두 앞코를 바닥에 툭툭 차면서 아쉽다는 듯한 어조로 "이 곳은 원래 케이크 가게 였었는데...쉬폰 케이크가 맛있었지." 하면서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의 표정으로 아쉽다는 듯이 말합니다. 아마 이 유령은 자신과 같이 이 곳을 찾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남기면서요.
 
MC:추측을 하는군요
은비, 조율로 모험적-제한적입니다
 
백은비:은비는 분발도 할게요!
 
MC:좋아요. 2스트레스를 받고 주사위를 받아볼까요, 아니면 효과를 올려볼까요
 
백은비:효과를 올려볼래요.
 
MC:좋아요. 모험적-표준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조율
6
모험적
표준적
 
MC:깔끔하게 성공합니다
 
백록:어쩐지
앤이 안도와주고 싶다고 하더라니
완전 깔끔한 성공이다
 
MC:ㅠㅠㅠ 성장했어
 

백록:완전 터득했네요 유령

 
MC:은비는 유령에게 마음을 열고 또 다시 과거의 장면을 엿봅니다. 쉬폰케이크 가게 앞 쇼윈도우에서 창문 너머의 값비싼 디저트를 동경하던 어린 아이는 10년이 지나서도 선뜻 그 값을 지불할 수 없어 문 밖을 서성였습니다. 언제나 성당에서 되돌아가는 길이었지요
마법소녀 조직시트
 
 
 
 
영 에너지 수집
 
백은비:"어쩐지, 종교와 잘 엮기는 느낌.."
마지막에 스쳐보이는 성당과 울리는 종소리가 찝찝하기 그지 없습니다.
 
MC:극적이 3칸
시계는 효과를 따라가요
무너진 종탑에서 종소리가 울리는 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이제 유령병은 거의 다 찼습니다.
효과가 거의 없는 메아리 하나를 낚아가도 괜찮을 듯하네요
이쯤에서 악마와의 거래를 예고해드리면 돌아가는 길이 좀 험할 거예요
 
백은비:그러기에는 같이 있던 유령 친구가 신경쓰이네요. 혼자 남으면 외로울 겁니다. 남은 친구를 소울젬으로 확인하면 유령이 사라지는 걸 목격하고 골목에 숨은 거 같습니다. 은비는 천천히 걸어가면서, "무서운 거 아니니까요. 받아줄게요? 진짜에요?" 하면서 다가가요.
잠행? 조율? 고민 중.
 
MC:숨어 있는 유령을 기습한다면 잠행, 다가가서 마음을 열면 조율!
 
백은비:조율을 해봅시다. 안 될 거 같은 느낌이지만.
 
MC:좋아요. 도망가는 유령을 쫓아갑니다. 조율, 모험적-제한적
 
백은비:"쉬이, 쉬이. 이리와요."
백은비 의 판정
조율
1
모험적
제한적
 
MC:모퉁이에 숨어 있던 유령은 은비가 다가가자 홱 돌아섭니다. 유령의 눈이었던 부분에서 하얗고 끈적한 액체 같은 것이 흘러내리며 유령의 형상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바닥에 고여서 은비의 그림자에 들러붙습니다.
'쉬이, 네가 뭘 알아...'
하는 목소리와 함께
 
규린:이때다 하면서 악마 대가 하시는데
 
MC:(아직 악마 대가 안 나왔는데요
 
규린:망했군요
 
MC:(그그그렇게 센가
 
규린:세지는 않은데
세게 한다면 할 수 있으니까 (?) 좋은 소재 ?
 
MC:(◐.◐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좋은 소재~
 
백록:눈피하는 마스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듣고 싶은 것만 들음
 
백은비:은비는 그 모습에 놀라면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되지 않아요. 정확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상황을 파괴적으로 타파하는 방법 뿐이 떠오르지 않아요. 불안한 자신에 숨을 쉴 수 없으면서, 약점을 연구하며 생각해봅시다.
이제부터는 악령이다!
MC:악령이다
참고로 인챈트 무기는 유령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욤
 

앤:은비를 보면서 앤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지만 기분 나빠보이거나 귀찮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MC:유령은 점점 은비의 그림자를 잠식해갑니다.

 
MC:마법 발랐으니까 대신 효과업 옵션은 적용하지 않을거예요
옹 어떻게 하나요!
 
백록:
도와주고 싶은데
연구하는거
그림자가 잠식되면 어캐되나요
 
MC:그림자가 사라져요 (?
 

백은비:저항을 할게요.

 

MC:저항해도 돼요

 

MC:좋아요. 의지로 저항합니다

 
백은비:"나는, 정말 해치려는 게 아니라!"
백은비 의 대가 의 저항
의지
46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와우
 
백록:오우
 

MC:0 스트레스로 저항합니다. 어떻게 떨쳐내는지 묘사해주세요!

 
백은비:그런 말을 하면, 엔에게 배웠던 지식을 떠올라요. 지식이라고 할 것도 없을 거에요. 유령도 언제적에는 사람이라서 가장 싫어하는 것에는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내 주머니에...! 퇴령의 부적이 있다고!"
(없습니다.)
라면서 놀라게 해버려요.
 
MC:저런
잘 통했는지, 유령은 은비에게서 떨어져 구석으로 숨어들어버립니다.
은비는 그림자를 되찾았습니다 (?
 
백은비:불안한 은비도 펄쩍 뛰었다가 대치 상태로 돌아와요. 이번에는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무서워하는 건 다른 이유잖아요?"
다시 한 번 조율 해봐요.
 
MC:방금의 저항으로 유리한 위치에 섭니다.
조율, 안정적-표준적입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조율
2
안정적
표준적
 
MC:저항했군요
 

백은비:내려 갈 것이 없긴 했지.

 
MC:실패합니다
유령은 아예 숨어버립니다. 이제 찾을 수 없어요
 
백은비:은비는 허망하게 "외로울텐데..." 해요.
 
앤:"그 애가 싫다니깐."
 
백은비:"후회하게 된다면 어째."
 
앤:"후회는 너보다 더 오랜 시간 해왔을게야."
진지했던 표정을 풀고 다시 흥얼거리면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신난다는 듯이 거리로 뛰어들며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가야지!"
합니다.
 
백은비:그 길을 따라서 은비도 걸어가요. 유령이 사라진 자리를 뒤돌아서 한 번 봤다가, 가는 길에 두 번은 돌아보지 않아요.
 
MC:뛰어가는 앤을 은비가 뒤따라 가면, 소울젬이 분명 반응하고 있는데 유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도 오래된 2층 가게인 것 같은데?
 
규린:옷 가게!
 
MC:그때 딸랑, 하며 반쯤 부서진 문이 열립니다.
옷 가게!
옷 가게였던 곳 안쪽은 텅 비어 있고 한기까지 새어나옵니다.
 
백은비:소울젬을 노려보고 있던 (싸우고 있던) 은비는 그 너머로 시야를 바꾸어서 바라봐요.
"저것도 그냥 유령이라고 말할 생각은 아니겠지요?"
 

앤:"언니 무서워?"

 
앤:엉뚱한 대답을 내놓습니다.
 
백은비:"무섭지."
중얼거리는 대답처럼 뜸을 들이고 말해요.
"약하다면 어쩔 수 없이 휘말리기만 해."
 
MC:끼이익... 바람도 불지 않는데 문이 또 움직입니다
 
백은비:그러면서 은비는 소울젬을 넣고 들어갑시다.
"실례합니다." 말하고서, 몸을 은폐 할 수 있는 옷걸이 행거 대 뒤로 곧 달려가서 숨으며 바라 볼 거에요.
주변을, 바라 볼 거에요.
 
MC:앤도 같이 들어가나요?
 
앤:은비를 따라 들어갑니다.
 
MC:두 사람이 들어가면 끼익거리던 문이 닫히면서 내부의 가스등 조명이 켜집니다.
불이 밝혀지는 순간 내부는 방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던 것만 같은 화려한 가게로 바뀝니다.
우아한 드레스들이 진열되어 있고, 모자며 사포 같은 것들도 선반에 가득합니다.
 
백은비:은비는 그럼 천장부터 바닥까지 파악을 해봅시다. 헝거 뒤에 그대로 숨어서 소울젬의 상태도 보고요.
 
MC:좋아요. 파악해봅니다 모험적-표준적
 
백은비 의 디제잉♪ → 그 전에, 옷 가게
 
앤:앤은 드물게 콧노래도 없이 입을 다물고서는 은비를 지켜봅니다. 꼭 무언가를 시험하는 듯이.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파악
55
주사위 0개 — 더 낮은 결과를 사용하십시오
모험적
표준적
 
MC:(친구자격시험
부분 성공. 제한적으로 효과가 하향됩니다.
 
백록:(와우
 
규린:뭔데 왜 저래. 뭐야. 저거.
마녀 결계에 들어왓니?
 
MC:은비는 내부에서 옷이 흔들거리거나 모자가 건너편 선반으로 날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봅니다.. 그러는 중 내부를 둘러보면, 그 에너지가 문에 집중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머 결계였어
 
백은비:은비는 허리에 걸친, 도끼를 빼들고서 휘두릅니다.
"숨어있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은비는 인사도 했어요!"
 
MC:도끼를 휘두르면 행어에 걸려 있던 옷들이 잘려나가 바닥에 떨어져서도 살아있는 것처럼 섬유를 흔듦려 나풀거립니다.
여전히 굳게 닫힌 문
 
백은비:"아잉!"
문에게 화를 내요. 어딘가의 세계의 문을 여는 마법 주문이 필요해!
 
MC:(귤라펠 같애 ㅠ
 
백은비:은비는 그럼 문에게 손을 닿고서, 조율을 해봐요. 무언가 확실히 이상한 이상, 유령의 짓일 거라고요!
 
백록:(아 저만 그생각한거 아니군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은비:처치와 효과를 교환해요. 안정적 ...

 
MC:안정적-제한적으로 교환합니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조율
3
안정적
제한적
 
앤:앤은 뒤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서는 찰나의 쇼핑을 즐기겠다는 듯이 옆의 옷을 자기에게 대봤지만 성인용인지 바닥에 질질 끌렸습니다.
 
MC:문은 은비를 놀리듯 아무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가스등이 훅 꺼지며 다시 으스스한 폐허로 변해 앤이 들고 있던 옷은 사라져버리고, 문 아래의 틈으로부터 짙은 안개가 새어나오고 가게 내부를 물처럼 채워갑니다.
 
백은비:은비는 고개를 돌려서 그 모습을 봤다가, 묶어주려고 걸음을 옮겼는데...
변했어요.
 
MC:(은비 놀려먹는 문
 
앤:"성질 급한 주인장이네~."
앤은 손에서 사라진 옷자락을 아쉽다는 듯이 손을 펴고서는 짙은 안개가 새어나오는 쪽을 바라봅니다.
 
MC:안개가 가게를 채워서 앤의 무릎을 막 덮었습니다
어디선가(문에서) 낄낄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앤:"눈은 항상 사람을 현혹시킬 뿐이지, 보이지 않는 것을 느껴봐."
 
백은비:"정말, 성질 한 번 나빠요. 손님을 초대하고서, 이러면 어쩌라는 건지.."
중얼중얼 하면서, 주변을 유심히 보면서 연구를 해요.
 
앤:혼자서 중얼거리듯이 말하는 것은 자신을 향한것? 아니면 은비를 향한것?
 
MC:역시 문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주위에는 폐허의 건물 그대로입니다. 옷도, 모자도, 행어도 없습니다
 
백은비:`파괴``로 판정해도 안 되는 건가요?
 
MC:그 사이 안개는 앤의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파괴 좋습니다!
 
백은비:그럼 다시 한 번, 도끼로 문을 향해서 파괴를 해봅시다.
 
MC:안정적-표준적!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파괴
6
안정적
표준적
 

MC:문을 박살내버립니다.

틈이 벌어지자 내부를 채우던 안개는 틈을 따라 거리로 새어나가버립니다.
 

앤:한번에 부숴진 문을 보며 앤은 놀란눈으로 은비를 봤다가 곧 웃음을 터트립니다. 상황에 안 어울리게 눈물까지 매달며.

 
MC:문이 있던 자리에 미약한 스파크를 튀기는 에너지 덩어리가 생성됩니다
이것이 유령...!
 
백은비:부셔진 문과 그 자리에 에너지 덩어리, 은비는 다리 높이 위로 차오르던 수심에 엔이 걱정되어 등을 돌아보면 울먹거리는 작은 소녀가 보일 거에요.
"엔의 짓이에요?"
 
앤:한참을 숨넘어갈 듯이 웃다가 은비의 말에 고개를 내젓습니다.
"그럴리가~."
"여기는 내 구역도 아니라구."
입술을 삐죽입니다.
 
백은비:다시 고개를 돌려서 에너지 덩어리를 노려봐요. 소울젬도(악마) 노려보았다가. 유령병을 대어서 흡수합니다.
 
MC:
마법소녀 조직시트
 
 
 
 
영 에너지 수집
 
앤:앤은 삐죽이던 입술을 집어넣고서는 은비에게 박수를 쳐줍니다.
 
MC:병에 쏙 빨려들어갑니다.
 
앤:"생각보다 대단한걸?"
 
백은비:"'생각보단'?"
 
앤:앤은 딴청피웁니다.
"에히가 즐거워하겠어."
 
백은비:은비는 한숨을 쉬고서, 엔이랑 같이 인어에게 돌아갑시다.
그럼 마스터를 위한 장면으로 넘겨줘요.
 
건수 성공
 
MC:마스터는 데스크를 칩니다
이쪽은 열기 대신 다른 시계를 채워봅시다
 
규린:왜지. 정태하는 판정 몇 개 안 했는데. 백은비는 무슨 일이지.
 
MC:
마법소녀 조직시트
 
 
 
 
 
유령들의 주목
 
백록:대신 태하는 피해 입었으니까요
 
MC:오는 길은 얼마나 험했나요
 
백록:역시 마법이 최고야
 
MC:123 짱 험함 45 쪼금 험함 6 무난
 
규린:마법은 인정해요.
 
MC:2
마법소녀 조직시트
 
 
 
 
 
유령들의 주목
 
규린:마스터의 바람대로 (?)
 
MC:험했다
 

MC:

마법소녀 조직시트
 
 
 
인어에게 생명을! (반복)
은비가 가져온 것의 품질은 좋았을까요
12345 1칸 6 2칸
 
규린:으잉
 
MC:2
우심실을 채웠습니다
마법소녀 조직시트
 
 
 
인어에게 생명을! (반복)
 
정태하 의 막간
 
정태하:큰 일을 혼자 벌여서일까요? 집에 도착한 태하는 여느때와 같이 퓨즈가 끊어진 기계처럼 침대로 엎어집니다. 보통은 이렇게 잠들고 나면, 시간의 흐름조차 느끼지 않고 견디다보면 다음날의 등불이 밝혀지곤 합니다.
 
하지만 낯선 외로움일지, 불규칙한 심박일지 느껴지는 불안함과 초조함은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니는 밖과 달리 이 안은 겨우 불완전하지만 마음을 조금 놓을 수 있는 곳이었건만.
잠들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상념에 반항하지 않고 그저 죽은 듯 눈을 감고 있으면 오늘따라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그런 날도 있었죠,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거실 바닥에서 잠들기도 했던 그런 날이. 집안 곳곳에 은비의 흔적을 따라 환영이 움직입니다. 밍스타르를 들고 차를 내리던, 침대시트에 누워 일어나기 싫은듯 파고 들던.
 
규린 의 디제잉♪ → 슬픈 태하에게
 
정태하:그 것을 따라 시선을 옮기고 있으면 어느 샌가 웃고 있던 환영에서 은비가 사라집니다. 그에 누워있던 몸을 급히 일으키면 느리게 뛰던 심박은 뜀박질한 이후만큼이나 빠르게 뜁니다. 헉, 하고 몸을 일으키고 심장을 부여잡으면 가슴팍의 주머니에 넣어둔 소울젬이 툭하고 떨어집니다.
마법, 당신이 나의 마법과도 같은 것인 것을.
툭 떨어진 소울젬을 조용히 손에 들고서는 심장 가까이에 가져다댑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읊조립니다, 마법의 주문을. 자장가 부르듯, 낮은 목소리로.
그러면 눈 앞의 빛이 번지며 방의 문이 열립니다.
 
 
정태하:"어서와."
 
웃으며 다가가 껴안으면 오늘은 부두에서 무언가를 봤는데 하면서 재잘재잘 이야기 해주는 은비를 태하가 껴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은비의 짐을 들어주면 집안의 부엌에는 준비해둔 저녁이 이제 막 다 완성된 참입니다. 이미 세팅도 다 되어있고 내오기만 하는 상태의 저녁을 언급하며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나오라고 은비를 방에 떠밀면 그 순간 빛은 잦아듭니다.
다시 뛰는 심장은 느립니다, 목적을 잃은 듯이.
회복하겠습니다.
 
정태하:
정태하
특수 능력
반동 회복
막간 1회를 소비하여 마법 사용의 반동으로 입은 피해를 스스로 또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회복합니다. 판정은 막간 활동 중 '회복'과 같은 판정으로 처리하며, 이때 회복시계는 2칸으로 간주합니다.
 
MC:좋아요 굴려봅시다!
1d였나 이거
 
규린:규린 주사위 힘!
 
MC:힘!
 
정태하:
정태하 의 판정
회복
4
 
MC:두 칸을 채우고, 반동 1단계를 회복합니다
 
정태하:느리게 뛰는 심장은 더이상 빠르게 발작하듯 뛰지 않습니다. 그저 그대로 수마에 빠져들 뿐입니다.
오늘도 좋은 밤 보내길, 나의 그대에게.
 
정태하 의 장면을 닫습니다.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기껏 열심히 모아온 유령병을 인어에게 주고서 들은 말은 "에게?" 하고 들려오는 거 같은 코웃음이였어요. 이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 하겠다는 인어의 말에 흥분을 해서는, 등을 돌려 큰 소리가 나도록 썰물의 집으로 들어서가 큰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지요.
"아니! 어쩜! 그럴 수가! 몇 명의 유령이 들어갔는데! 그걸 한 입도 아니고, 한 모금도 아니고, 숨을 쉬는 것처럼 먹고서는!"
몇 번이나 저 위험천만한 곳에 가야하는 것인지 막막해요. 은비는 신발을 바닥에 쿵쿵! 하고서는 화를 식히려고 해요.
이럴 때, 예쁜 것들이라도 있다면 맘이야 편하겠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자신의 것! 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나지오. 밍스타르 씨와 예포 씨 그리고 베인거 씨.
그게 얼마나 반짝반짝 했냐고 묻는다면, 은으로 된 거 같이 반짝반짝한 표면과 매일 닦고 아끼어주면서 조금 마모가 된 거 같은 착각이 일어나는 손잡이(마모가 될 정도로 쓰지 않아서 그럴 일이 없지만), 베인거 씨로 휘저으며 밍스타르 씨에 입을 대고 있다면 바라보는 태하의 찬란한 태양의 눈.
 
백은비:반짝이는 것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좋습니다. 하지만 은비의 손에 당장 있는 것들이 아니죠. 하물며, 태하까지 은비의 손을 잡아 줄 수 없어요.
그런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현실감으로 돌아오면, 이곳에 살면서 거칠어진 손바닥이 아려와요. 태하는 이제 없어. 돌아가도 자신을 잊어버렸을 지 몰라.
실제로 얼마나 이 곳에 있었는 것인지. 머리가 계산하기 시작하려고 해도 그 끝을 볼 수 없었으니까요. 은비는 그러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태하와 같이 보석과 새와 미소에 갔던 적에 전 재산을 털어서 샀던(사기 맞았던) 보석이 있어요.
 
MC:(사기맞았던
 
백은비:그때는 이것이 상상 할 수 없는 밖의 세계의 조각이라고 여겼는데. 지금은 상상하지 않고 눈으로 보게 된 밖의 세계과 비교해서는 ..., 역시 보석이 더 찬란한 법이죠.
바다의 피라고 불린 이 보석은 바다를 본 적이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은비는 털썩 주저앉아서 보석에게 물어요.
 
백록:(대답하면 다른 소울젬일거 같은 기분
 
백은비:"넌 어디서 왔을까. 나처럼 가족을 잃었을까."
이러면서 판정을 해봅시다.
 
백은비:
백은비 의 대가 의 저항
통찰
45
(6 - 가장 높은 주사위 결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성공을 굴리면 1 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어느 마.소.가 들어 있는 거야
5스트레스를 지웁니다
 
MC:이건 문제를 초래한다에서
유령들이랑 얽히면 되려나
 
규린:그래서 과잉으로, 앤이 와서 이거 저주 받았다고 뺏어가려나
 

MC:헝 뺏겨

 
백록:뻿어줄까요ㅋㅋㅋㅋㅋ
 
MC:그것도 괜찮지요
 
백록:좋아요 뺏으러 감
 

MC:탐닉할 걸 새로 구해야 해..

 
앤:바닷가에 있는 은비 앞으로 갑자가 동그란 앤의 머리가 보일겁니다.
 
"멀리도 갔다, 익사는 별로 좋은 꼴이 아니야."
"저주는 더 좋지 않고."
은비의 손에 있는 보석을 힘들이지 않고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빼앗습니다.
 
백은비:동글동글, 매일 닦아주다보니 반짝반짝해서 조약돌 같은 보석을 보고 있던 은비 뒤로 앤이... 으악!
"애,애앤! 무슨 짓이에요!"
날뛰어요.
 
앤:"언니만 이상한 줄 알았더니, 이상한 것만 잔뜩 매달고 다니는구나!"
 
힐끗 저주의 돌을 빼앗았어도 느껴지는 다른 기운을 보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가 꼭 학창시절 누군가의 물건을 빼앗아 던지고 노는 학생처럼 은비의 손을 어렵지 않게 피하면서 손을 위로 아래로 장난칩니다.
 
백은비:"정당한 대가를 주고 산 물건이라고요!"
저 조고만한 게! 은비의 날렵한 몸이 향하는 곳마다 허공이에요.
 
앤:앤이 오랜만에 날뛰며 반응하는 은비의 생생한 기운에 즐겁게 웃습니다. 기묘한 웃음과는 다른 정말 어린아이같은 웃음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다가 뚝 멈추다가 앤이 보석에다가 입을 맞추고 보석을 든 손과 다른 손이 박수치면 보석은 가루가 되어 번개 장벽의 빛을 받아 반짝이면서 공중에 흩날립니다.
"이건 아름답지 않아, 그래서 안돼."
 

백은비:아주 부루퉁한 표정으로 말부터 행동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처럼 앤을 바라봐요. 계속 노려보면서, 유일했던 태하의 추억을 뺏어버린 앤을 향해서 외쳐요.

"애..앤, 미워요!"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정태하 의 막간

 
정태하:커튼 치지 않은 방, 낮을 알리는 길거리의 등이 스며들고 그 것에 눈을 뜹니다. 잠시 멍하게 침대 맡에 앉아 있다 눈 앞에 걱정스럽다는 듯이 보는 프룻트씨에게 툭하고 말을 건넵니다.
"유령이나 뱀파이어, 그런건 익숙하시겠습니다?"
 
프룻트 씨:의미야 없지만, 외관적으로 하루 종인 눈을 뜨고 있는 기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시선으로 알게 된 프룻트 씨 입니다.
프룻트 씨는 감고 있던 눈을 기계적으로 뜨면서 말해요.
"시간 감각에야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스쳐서 지나간 것들은 생생히 기억합니다."
대략 긍정이겠죠.
 
MC:영틀을 옮겼어도 영혼이 기억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될 테니까요.
성당 지하에서 태하가 목격한 것들 그 이상을 희미하게나마 알고 있을 프룻트 씨입니다.
 
정태하:"감이야 항상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일을 겪고나서 육감으로는 안되는게 많더군요."
 
속으로 고생했던 꽤 오랜시간 동안의 희열교 문서 읽기나 새로운 장소에 대한 경계 등이 스쳐지나갑니다. 이전의 삶과 달리 유령이란 존재는 익숙해졌지만 반대로 마법에 의존해서일까요, 그런 속임수 등에 대한 대처가 무뎌진 것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프룻트 씨가 알고 있는 곧 마주칠 적대 세력이었던 희열교와 스트랭포드 경 수하의 사람들의 분위기를 알아봅니다. 언젠간 다시 섞여들어가야 할수도 있기에.
 
백록:요렇게 통찰 훈련이 충분히 될까요...? 훈련도 판정이 있던가
 
MC:좋아요 훈련은 판정이 없어요!
조직 업글 받아서 통찰에 +2xp~
 
정태하:통찰 칸이 다 찼기 때문에 파악을 하나 더 높이겠습니다.
 
프룻트 씨:막연한 문언감에 긴장하는 태하에게 프룻트는 기계적인 몸짓을 가지고 일어나 태하 앞에 서요.
"주인의 선생이 되는 것은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
프룻트 씨는 말단일 뿐인 자신이 듣고 알고, 죽은 후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어요.
 
MC:좋아요 파악 올라간 거 확인했습니다~
 
정태하:"누구에게나 배울 점은 있다는 것은 정론이죠."
흐린 눈의 며칠간이 거짓말인 것처럼 프룻트씨의 기억을 듣는 태하는 순간순간 스쳐가는 기억들에 조금 인상을 찌푸리며 괴로워하지만 들으면서 더 적 세력을 자세히 그려갑니다.
 
정태하 의 장면을 닫습니다.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은비는 잠을 자려다가 벌떡 일어나요. 신경질스러운 일이 연발해서 그런 것인지, 앤의 유령이 부르는 자장가가(평소에는 잘만 잠들었으면서) 신경이 쓰여요.
손톱을 매만지면서, 은비는 밖으로 가서 앤의 유령에게 말해요!
"시끄러워요!"
 
MC:유령은 은비를 한 번 돌아보는 듯하더니 아랑곳 않고 하던 것을 계속 합니다.
 
백록:마스터 하드하다
유령 알피도 해줘
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
(그럼요
 
백록:이 플레이어들 마스터 알피 자주시키는편
 

MC:(잘 놀아주는 편

 
MC:(마스터를 <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
 
백은비:오늘 내가 저 유령과 단판을 내고 만다! 앤과도 싸웠(일방적)다. 저 유령에게도 만만찮은 자신의 힘을 좀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면.
머리에 번뜩 떠오르는 다른 생각이 있어요.
위험 지역을 빠져나오면서 은비를 바라보던 유령들의 소란스러움을, 저 자장가로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흉계를 꾸미는 음흉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유령에게 말을 걸어요.
"심심하지~. 노래 부르고 싶지~. 내가 좋은 무대 아는데, 갈래?"
 
MC:유령은 277년 동안 같은 곳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규린:전부터 생각했지만 저 되게 숫자 높게 나온다. 이게 주신..?
 
백록:주신이 이 곳
되게 옛날부터 망한거로
하고 싶나봐요ㅋ
앤이 477세니까
 
MC:죽은 뒤 계속 같은 집에 남아 노래를 하는 것이 지루해질 법도 하지만 그런 것을 느끼지는 못했지요. 이번에 새로 온 손님이 다른 어떤 곳으로 자신을 인도하는 것에 순순히 따라줄 가능성은 낮죠
 
백록:200세때 저 유령 데려왔나봐(?
 
MC:(아니 앤 200살때 데려왔엌ㅋㅋㅋㅋㅋㅋㅋ
 
규린:아유 애완유령이야
 
백록:200살 기념 반려유령
 
백은비:은비는 그럼에도 살살 꼬득여봐요.
"앤만이 아니라 다른 유령 친구들도 이제 볼 때도 된 거 아니겠니."
아주 가까이 가서는 귀속말을 하는 것처럼 간질간질 속삭이며.
친교로 판정 해봅시다.
 
MC:좋아요 굴려봅시다!
 
백은비:
백은비 의 판정
친교
36
모험적
표준적
 
MC:6!
은비에게서 잔잔하게 흐르고 있는 어떤 에너지 덕분일까요? 유령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같은 행동만을 반복하는 정지한 시간 속에 이질적인 목소리가 파고들어 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비가 있는 방향이 아니라 은비를 정확하게 봅니다.
그리고 하자는대로 홀린 듯이 따라갈 거예요
유령열기(?)는 3칸이 감소합니다!
마법소녀 조직시트
 
 
 
 
 
유령들의 주목
 
백은비:자신을 따르는 유령을 데리고서 유령들의 시선이 유독 스산했던 지역으로 데려가요. 그리고 작게 속삭여요. 노래하자! 즐겁게.
하나의 사건을 덮는 거에는 새로운 사건이 최고죠.
 
MC:(싱! 싱 포 미!
 
백은비:은비가 가면도 써요.
이제 유령들은 매일 같은 노래를 듣는 고역을 알 겁니다.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규린:
백은비
특수 능력
계산적
철저한 계획 덕에, 자기 자신이나 다른 조직원 한 명이 막간 활동을 한 번 더 할 수 있습니다.
 
MC:
 
백록:
 
MC:천재야
 
백은비:다녀오겠습니다.
 
백은비 의 막간
 

백은비 의 디제잉♪ → 오늘의 아침 (찌뿌둥)

 

백은비:은비는 앤의 온화한 독설에 그 날 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 해요. 하루 내내 고생한 보람이라고는 호수도 이루지 못 한 눈물만큼의 결과인 거 같습니다. 이걸 며칠이나 더 한다면, 무언가 손에 얻을 수 있까.

 
백은비:숨이 머무를 때마다 녹아드는 불안감에 은비는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의 보석을 찾아서 만지작 거리려고 했지만. 자신의 손에 닿는 텅 빈 천에 "아." 하고 입으로 순간 내뱉어버려요.
나에게 이제 없지.
 
백은비:그러면서 은비는 잠을 자보려고 뒤척거리지만 쉽지 않아요. 도저히 오늘 하루 내내 있던 일이 눈을 감으면 검은 도화지와 흰 색연필로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은비는 그럼 벌떡 일어나서 다시 물살이 거친 해변으로 가요. 그 보석은 저 바다와 다르지만 반짝임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보석이.. 정말로 저주를 받은 물건인가?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된 것도 다 나의 저주로 인 한 것인가? 그 저주가 태하에게도 옮겨갔다면 어쩌지. 사색에 잠겨봅시다.
 
MC:검은 바다는 해안의 집들을 잡아먹을 듯이 천천히 밀려옵니다. 발목 정도 높이로 얕아진 공허해의 물은 검은 색을 거의 찾기 힘들 정도로 투명하지만 그 안에는 별빛 같은 반짝임이 남아 있습니다.
보석 훔치기...?
 
백은비:저 바다도 저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어요. 어쩌면, 그 저주가 바로 ....
연구를 해봅시다.
백은비 의 판정
연구
5
모험적
표준적
 
MC:좋아요. 장프 이름은 무엇인가요!
칸수도 정해야지
일단 2칸이 차네요
 
규린:두려움의 근원을 찾아서 (추상적임)
 
MC:장프를 완료하면 얻게 되는 것은? ㅇ0ㅇ
 
백은비:저주가 어디에서 온 건지 알게 되어요.
저주가 아닐 수 있겠죠.
 
MC:음 괜찮네요
보통으로 8칸으로 합시다
그리고 먼 바다를 연구하는 은비
프로젝트 시계 2칸이 찹니다
백은비
 
 
 
 
 
장기 프로젝트: 두려움의 근원을 찾아서
 
규린:줄이면 두근
 
MC:두근찾
 
백록:(두근두근
 
규린:비밀친구!
 
MC:잔잔한 공허해 멀리서 난데없는 풍랑이 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가하면 그것이 잠잠해진 후 다른 방향 가까운 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그렇게 한참 관찰을 하다보면 어느새 바다는 다시 잠잠해지고 태양파편이 수평선 너머로 희미한 빛을 발합니다.
비친~
 
백은비:졸린 눈으로 하지만 졸음이 찾아오지 않는 몸으로 그 풍경을 바라보고 있어요. 서 있던 자세에서 자리를 잡아 앉아있기도 하고, 위생을 신경쓰지 않고 바닥에 누워버리기도 해요. 그러고 생각하고 있다면, 저주의 반대가 무엇인가 생각하고 자신의 소울젬을 바라보고 있게 되어요.
이것도 저주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건 정말 저주이기만 할까요?
 
백은비 의 장면을 닫습니다.
 
프룻트 씨 의 막간
 
MC:좋아~
졸렬열기(?)
태하와 프룻트 씨는
차터홀을 경유해서 왔을까요?
그럼 기차태워주고 (?
 
프룻트 씨:기차를 타고서 왔을 거 같다고 생각해요.
 
MC:오케이
태하와 프룻트 씨가 차터홀을 지나 나이트마켓에 접어들면 풍경이 조금 바뀌는 것이 보입니다. 차터홀 남쪽 접경은 명실공히 대학도시로서 젊은 학생들과 낡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보였다면, 나이트마켓은 그보다는 활기를 띤 분위기로 벌써 가로등부터 더 촘촘해지지요.
곧은 직선으로 구획된 차터홀과 달리 거리들이 곡선으로 휘어져 있는 나이트마켓은 골목골목마다 보이지 않는 거래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저 멀리 언덕 아래로는 불을 환하게 밝힌 시장거리가 내다보입니다. 빠르진 않지만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차창 너머의 풍경은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프룻트 씨:프룻트는 창가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어쩐지 자신이 기억하는 관경과 달라진 작은 세계를 보아요. 그리고 자신의 주인(1)도 힐끔 옅봐봅시다.
다른 영틀(자신과 같이 희열교의 희생자를 찾기 위해서)을 보고 싶다고 했지만, 이렇게 멀리 나올 줄 몰랐어요.
 
정태하:태하는 프룻트 씨를 사람 영틀에 새로 넣어주고 싶었지만 영틀의 특성상 마도를 다뤄 사람을 재이식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우 찾은 차선책이 동물의 영틀에 사고로 죽은 이들의 영을 심는 곳이 나이트마켓에서 몰래 거래된다는 것이었죠. 그 곳에 가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지만 프룻트 씨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수긍하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창가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창가 밖 저 멀리에 시선을 두고 있다가 프룻트씨가 쳐다보면 말을 툭 던집니다.
 
"아마 새 영틀에 적응하시느라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지금 가는 곳은 프룻트 씨의 새 몸을 만들어준 곳입니다."
 
MC:(출생의 비밀을 만나러 간다
 
프룻트 씨:"새 몸에 들어와서는 그 전의 몸에 대한 기억에 거리감이 있던 게, 그러한 이유겠군요."
야옹 하고 올 거 같은 기계 몸에서는 묵직하고 점잖은 말투로 말해요. 창밖을 계속 바라보는 것을 기만두고서 얌전하게 앉아요. 신비로워서 두근두근하던 것은 아니니까요.
"어떻게 생각하시오. 다시 저 곳에 간다면 나와 같은 동류를 만날 거라고 생각합니까."
 
정태하:조용히 고개를 내젓습니다.
 
"어렵겠지요. 프룻트씨야 저희가 어쩌다가 데리고 나올 수 있었지만 그 안의 영틀들은 희열교가 망하지 않는 이상 밖으로 나올 수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쓸모없어진 영을 처분할 다른 방법도 없을테니까요."
 
프룻트 씨:기계몸에서는 소리도 나지 않고서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여요.
"괜찮습니다."
그 말은 마침표가 되어서 더 이상 프룻트도 태하도 서로 말하지 않아요. 기차가 멈추고서 내릴 때까지요.
 
MC:기차는 가독역까지 달려갑니다
(근데 여기서 쏜 대부인 만날 ㅅ도 있겠는걸)
(앤의 거래파트너)(?
 
백록:(엇 이렇게 가다가 그 소문 듣나)
(죽음의 땅에 여자 하나가 떨어졌다는?)
 
MC:(와 그것도 좋네요)
 
백록:(소문 날만하지 않나요)
 
MC:(멋진 사람들이야)
 
백록:(그 넝마주이 놈이 소문 냈을거라고)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룻트 씨:기차가 완전히 멈추고서 태하와 프룻트도 일어나서 사람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빠져나와요. 도심과 또 다른 도심이 이어지는 곳이니, 시끌벅쩍하겠네요.

 

MC:가독역 근처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니 좌판이며 기이한 볼거리 같은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태워주는 염소수레 택시 같은 것이요

 
MC:(염소: 우우움
 
프룻트 씨:그 외의 주변을 바라보면서, 태하에게 말하기 위해서 거미줄을 쳐둔 입을 열어요.
"저 짐승 것을 타고 간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겉만 고양이일텐데도 어딘가 커다란 짐승에게 말하기 어려운 기이한 감정이 들어요.
 
정태하:프룻트 씨를 보면 의문에 담긴 표정을 합니다.
 
"걷기 힘드십니까?"
전혀 탈 생각은 없었습니다.
 
프룻트 씨:"걷기 힘들다면 차라리 날아가겠네."
표정이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다면, 분명 온 얼굴이 찌푸려져 있을 거에요.
 
정태하:"그리 먼 곳이 아닌지라."
 
태하의 말이라서 수긍할 수 있는 거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태하:하지만 일단은 걸어가기를 택합니다.

 
백록:태하 성격상
뭘 구경할지
모르겠어요
뭘 구경할까
은비면 많이 구경했을거 같아
하지만 태하면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았을까
 
백록:하는 생각
 
규린:음... 길이 막히거나 한 거에요
바로 가려고 했지만 필연적으로 위외..우..우..우회?
우회해서 가는 거에요
 
MC:공방은 저쯤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쯤
 
규린:아니 전혀
 
백록:ㅇO(길 잃기에 너무 가깝지만)
 
MC:빙 돌아가네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 얼마나 막혀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록:여기도 그거하나봐
세금 때문에
도로 갈아엎기
그거하나봐
 
MC:월말정산
 
백록: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백록:세금 남는 금액 있으면 안되서
애매하면
도로 갈아 엎잖아요
 
MC:정말 부패했어
 
백록:(진짠데
 

MC:그거 자주 보았지만...

 
MC:저기 경유하는 육각형 건물은
투견장입니다
 
백록:
그 개경주
 
MC:무서운 곳
아 경주인ㄱ요?
 
MC:아 ㅋ
경주장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른 세션에서 투견장이라고 했어요
 
백록:왜그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엄청 무서운 곳으로 만들어버렸어
 
백록:무섭잖아요
개경주장이에요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린:ㅋ 귀여움과 무서움은 한끝 차이
 
MC:그럴 수 있지
 
백록:정말 무섭다
 
MC:아 하긴 투견장이
 
백록:저기 투자 받았는데
 

MC:지상에 있을리가 없잖아

 
정태하:사실 영틀을 만드는 것은 하루이틀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하는 익숙한 나이트마켓의 길로 가지만 이게 무슨 일인지 제일 가까운 도로가 전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이 길로 가지 못하면 엄청 돌아가야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조금 더 걷기로 합니다.
"도로가 폐쇄되어 있는 것 같네요, 조금 돌아서 가는 길을 택해야겠습니다."
 
규린:저거 경주장 거처서 가라는 무언가 아니냐
 
백록:길 규린이ㅋ 그려놓은거잖아욬ㅋㅋㅋㅋ
귤이 그린 길 대로 가기
 
프룻트 씨:"아무렴 다 좋소."
그러면서 고양이 몸체로 몸을 스트레칭을 한 번 펴고서, 태하보다 몇 걸음 더 앞서서는, 어디로 가면 되냐는 것처럼 뒤돌아 보아요.
 
규린:규린 그림 잘 그려 아이구
 
MC:(잘 그려
(정말 길이란 길은 다 막혀있네
 
규린:길막의 달인 배규린 선생님
 
정태하:쭉 가면 된다는 듯이 슬쩍 앞쪽으로 들어보이고는 자신도 움직입니다. 아까 봤을때 아예 나이트 엔젤로는 막혀있는 듯이 보였으니 저 멀리 크게 보이는 개경주장 쪽으로 갈 것입니다.
 
MC: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요란하게 불을 밝혀놓은 개 경주장 주위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골목에는 돈을 다 잃고 어디로 가지도 못한 채 서성이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딴 돈으로 복권을 사고 있습니다.
 
프룻트 씨:이 곳은 다른 곳보다 동물이 더 많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모든 동물을 이 곳에 모아두는 것인지도 모르고 ...
그러면, 프룻트 씨는 누군가와 쿵 부딪혀볼래요.
 
MC:어이쿠 하는 소리와 함께 프룻트 씨와 닿았던 사람이 넘어집니다.
무엇과 부딪쳤는지 주위를 둘러보던 사람은 눈높이 아래에 있는 기계고양이를 바라봅니다.
"엉, 고양이인가"
 
프룻트 씨: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과 상관 없이. "실례가 많았소." 하고서 조금 뒤쳐진 태하의 뒤를 따라가요.
 
규린:이 고양이가 이 곳에 왔다!
 
MC:넘어졌던 사람은 얼굴에 물음표를 가득 띄운 채 프룻트 씨의 뒤에 뭐라뭐라 대답을 한 뒤 옷을 수습하고 경주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태하에게도 한소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고양이가 말을 하는 걸 듣고 정신머리가 사라진 듯.
 
프룻트 씨:반응을 보아하니, 자신과 같은 영틀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보군요. 어딘가의 신문사의 태도가 신기한 거였다는 걸 습득해요! (습득하는 영틀)
 
MC:성장하는 영틀입니다
 
백록:잠시 훈련하시겠다는 소리인가
생각중이었음
 
MC:는 훈련인가요 이거
 
백록: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
 
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프로 갈까 했더니 ㄴㅇㄱ
 
백록:아 아니군요
(진정)
 
MC:(즉석맛 훈련ㄹ
그럼 이건... 통찰이니까
조직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통찰에 +2xp 받습니다.
 
프룻트 씨:사람이 번잡한 장소입니다. 태하를 쫓아가지만, 사뭇 달라진 시야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뒤에도 몇 번이나 사람과 부딪히고, 경주장을 벗어나서야 넝마가 된 거 같은 몸에 한숨을 쉬어요.
세상은 여전히 혹독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통찰하는 법을 훈련했습니다.
 
MC:새 몸에 적응 중인 프룻트 씨는 세상의 혹독함을 알게 됩니다
 
프룻트 씨 의 장면을 닫습니다.
 

프룻트 씨 의 막간

 
프룻트 씨:이번에는 정말, 장기 프로젝트!
세상의 험난함을 알게 된 프룻트는 도스크볼 적과 다르게, 태하 옆에 바싹 붙어서 다녀요. 어딘가 심란한 표정의 태하를 바라보고서, 곧 문이 닫혀진 공방을 프룻트 씨도 바라보게 됩니다.
 
규린:공방주가 실종 되었다고 하면 혼나나요?
 
MC:오잉 어떻게 실종되었나요
 
규린:그걸 장기 프로젝트로 알아보려구요! 진실 탐험대!
 
MC:진실탐험대!
좋아요
(진상은 저의 몫이군)
 
규린:맞아
 
프룻트 씨:"문이 닫혀있군."
뻔하게 보이는 것을 말 해보아요.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정태하:태하는 문쪽에 딱 붙어서 몇번 더 문을 두드리다 안에 인기척이 아예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프룻트 씨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자리를 비운거 같군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하는 것은 중얼거림입니다.
속으로 영틀 불법 개조로 잡혀갔나 생각하지만 그것치고는 주변이 지저분하게 부숴져있지 않은 것을 봐서는 아닌거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프룻트 씨:"그렇다면 파괴를 해보일까요."
자신의 역할을 잊지 않은 프룻트가 말해요.
 
백록:파괴해보고 싶으신걸까
(규린봄
 
MC:(사유재산인걸
 
규린:응!!!!!!!!!!!!
 
MC:(이럴수가
 
규린:파손면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백록:무뢰한 마소니까
좀 부숴도..(아무말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문은 금속으로 된 셔터를 통해 이중으로 잠겨 있습니다.
 
정태하:프룻트 씨의 말에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금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프룻트 씨:프룻트는 허락을 받고서 숨겨진 발톱(무기)를 꺼내보이고 고정이 되어있는 셔터를 망가트려서 열 수 있게 해봅니다.
프룻트 씨 의 판정
파괴
2
모험적
표준적
 
MC:셔터는 단단히 잠겨 있어 한 번의 충격으로는 끄떡도 하지 않았지만 여러 번 같은 곳을 노리자 한 뼘 정도 높이가 올라갑니다.
셔터와 문 사이에 끼어 있던, 공방주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드라이버 하나가 툭 떨어집니다.
 
백록:드라이버를 놓고다니는 기술자라니
뭔 일이 있다는 증표인가
 
MC:이번 장프는 몇 칸으로 하지
10칸?
프룻트 씨
 
 
 
 
 
 
장기 프로젝트: 공방주의 소실
 
프룻트 씨:드르륵 굴러 떨어진 것이 태하의 발치까지 가요. 프룻트가 그 너머를 바라보면..., 놀랍게도 엉망인 현장이..?!
 
규린:사고치는 pl과 털치우는 mc
 
MC:쓱싹쓱싹
엉망인 현장이 보일 법도 했지만 셔터 틈으로 들여다본 실내는 매우 어두웠습니다.
 
정태하:문틈 사이에 끼어있는 드라이버를 들어서 봅니다.
 
"왜, 셔터 사이에 이런게..."
 
프룻트 씨:"특별한 공구도 아니지 않는가. 굴러 떨어졌을 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지만, 오랜 감각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하고 외쳐요.
 
정태하:공방의 주인은 태하가 봤을 때 기계와 도구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드라이버가 문틈사이로 나올 정도의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일이네요."
 
MC:(좋아좋아 이렇게 살이 붙는 설정들
쉬는 날에도 쉰다고 꼭 가게 뭍에 써붙이던 사람이었지요.
문에*
 
프룻트 씨:"어쩌면 후계자에게 가게를 물려준 것일 수 있지 않겠는가. 새로운 공방주는 성품이 다를 지 모르지."
 
MC:과연 그런 일일지?
 
프룻트 씨:그것은 저 어둠 너머에...
 
프룻트 씨 의 장면을 닫습니다.
 
앤 의 막간
 
앤:앤은 저번에 보석을 부순 이후 밤마다 바닷가를 돌아다니는 은비가 신경쓰입니다. 무슨 아이 잃은 어미마냥 울지도 못하고 뒤척이는 것을 보는 것도 2주, 매번 불같은 아이라서 금방사그라 들었다만 이번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앤은 그런 은비를 보고 한숨 쉬다가 자신의 집 안에 정말 낡디 낡은 나무상자 하나를 꺼냅니다.
나무 상자는 겉으로 보면 쓰레기네 하고 지나갈 정도로 낡고 곧 부숴질 것처럼 생겼습니다.
 
규린:으잉 앤이 은비 엄마구
녹스가 태하 엄마야
 

백록:무슨색 보석 원해요

 

규린:앤 눈 색 같은 것도 좋아요

 
MC:흰 색 ㅇ0ㅇ
 
백록:오 저런색이면
좀 흔하지 않긴 하네요
오히려 저주받을거 같네요
좋아요
 
규린:?!
 
MC:(ㅋㅋㅋㅋㅋㅋ
(저주에 진심
 
규린:으... 으앙!
 
백록:목걸이? 귀걸이?
뭐로 해줄까요
팔찌도 좋음
아님 뭐 스팀펑크니까 그 뭐냐 목쪽에 옷에 다는거
그런거도 ㅇㅋ
 
규린:목걸이 팬던트로 하죠
 
MC:목걸이 팬던트~
 
규린:반지는 태하가 껴줘야하고
귀걸이는 안 할 거 같고
 
MC:옛 시대식 주석 팬던트 이런 거 주워온 더미에 하나 있을 법하다
 
규린:마법으로 세공해
 
MC:세공세공
 
앤:나무상자를 열면 비교적 고급스러운 천에 감싸져 있는 앤의 눈색을 닮은 보석이 박혀있는 팬던트 하나가 나옵니다.
앤이 그 팬던트 위로 손을 올리면 펜던트는 인사하듯이 공명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쉬고서는 앤은 조용히 작게 노래합니다. 이 세계의 언어가 아닌 듯하게 가볍고 흘러가는 발음의 노래를. 그 안의 무언가가 들으라는 듯이.
 
백록:조율 해도 될까요?
 
MC:좋아요 우선 프로젝트 시계를 설치하는데
앤은 유령장 조율에 능숙하죠?
 
앤:
마녀니까요~
 
MC:그럼 6칸으로 가볍게 갑시다! 절차가 조금 있는 걸로 치고~
 
백록:앤 갠톡방 개설한다
 

규린:그것도 애기 마녀 아니고, 큰 마녀야!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굴려봅시당
 
규린:오직 자기 번호만 저장되어 있는 휴대폰 개통해주기
 
앤:
앤 의 판정
조율
552
모험적
표준적
 
MC:갠톡으로 교수님처럼 막
어디 있느냐..
 
 
 
 
장기 프로젝트: 연락책
2칸 찹니다
 
앤:오랜만이어서 그런걸까요? 조금 더 갈구하고 삐진 듯이 돌아서는 목걸이에 앤은 흥 하고 나무상자에 다시 펜던트를 넣고서는 닫습니다.
넌 이제 선물용이란 말이다.
 
앤 의 장면을 닫습니다.
 
앤:삐진 것인지 계속 자신에게 데면데면한 은비를 억지로 유령들이 등떠밀게 하고서는 앤은 죽음의 땅을 구경시켜주기로 합니다. 앤의 집이 위치한 곳으로부터 멀지만 번개 장벽에서는 가장 가까운 이 곳으로 은비를 데리고 옵니다.
몸을 움직여야 사람은 좀 괜찮아지는 법이죠. 유령과 달리 사람이란 것은 약하니까요.
 
백은비:"흥, 흥!"
괜한 심술을 부리는 것처럼 삐진 티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부풀린 복어처럼 뿜어내요. 하지만 그 눈과 몸은 가냘픈 지침과 피로를 담고 있어요.
 
앤:앤은 피곤해하는 은비를 스윽 보고서는 사실 조금 당황합니다. 주변에 인간이 있던 것이 몇년전이죠? 사람이란 이렇게 약했나요, 그저 며칠간 산책을 했던 것 같은데. 유령이 많은 이 곳의 기운에 영향을 받는 걸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앤은 위험구역의 가장 안 쪽으로 도착합니다.
"예전에 이 빛나는 것이 생기기 전에는 이 곳이 제일 큰 길이었는데 말이야."
혀를 쯧쯧찹니다.
 
백록:(절대 나가는 길 안알려주고 못 나가는 길만 알려주기
 
규린:오와
누가 키워지고 누가 잡혀 살아요
둘 다 은비인데?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은비 엄마인가보죠
 
MC:이곳 거주자들 사이에서 위험구역으로 통하는 이곳은 다른 집들보다 더 으스스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 더 춥고, 뒤를 돌아보면 왔던 길이 아닌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백은비:"앤, 되게 늙은이 같은 말이잖아요."
은비는 이 곳까지 오던 피로를 깊은 숨으로 대신합니다. 스슨한 느낌에 겉에 걸친 천을 더 가까이 하고서는 주변을 둘러보아요. 막연하게, 이곳에는 악령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앤:"언니는 집에 돌아가고 싶어?"
 
빤히 은비를 올려다보는 앤의 얼굴을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물음과 같습니다.
 
백은비:무슨 당연한 말을 묻냐는 것처럼 대답도 하지 않고서 앤을 봐요. 하지만 처음에 왔을 확고함과는 다르게 꺾인 망연한 구석이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MC:(무사히 카레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은 느낌이다
 
규린:인세인스러운 것만 잘 해
 
앤:"왜?"
 
규린:【진정한 사명】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MC:(오타쿠 괄호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앤의 사명은 은비를 여기에 잡아둔다인가
 

백은비:"그럼 안 돼?"

 
앤:"안되는건 아니지."
 
그런 것 치고서 집에 당장 돌아갈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언니는 뭘 찾으러 왔어?"
첫만남과 같은 물음입니다.
 
백은비:나는, 어딘가 주춤하고서 한 발자국을 물러나요. 은비는 마주보고 있던 눈을 슬쩍 돌리면서 바닥을 봅니다.
"난, ..."
 
백은비:"잘 모르겠어."
검에 팔이라도 찔린 것처럼, 총알이 다리를 관통한 것처럼. 고통스러운 얼굴로 일그러져서 더 이상 도망치지 못 하는 다리를 풀쩍 주저 앉고서 울지 않고, 이를 꽉 물고서 말 해요.
"나는 다시 돌아가는 길을 찾으러 왔어!"
 
앤:"흐응, 바보구나?"
 
앤은 은비에게 더이상의 것을 묻지 않기로 합니다.
 
MC:빛을 내뿜는 번개장벽이 이따금씩 그러는 것처럼 치직거리며 연결이 살짝 약해지면, 강 너머로 식스타워즈 정경이 살짝 비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백은비:울지 않지만 훌쩍임이 영역해요. 눈을 손바닥으로 비비면서, 앤을 바라봐요.
"나를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에요."
 
앤:주저 앉은 은비에게 불연듯 다가간 앤은 은비의 가슴팍에 있는 소울젬을 정확히 손가락으로 짚으며 말합니다.
 
"대화를 좀 더 하는 것이 좋아."
 
백록:엄청 어려워도 되니까 혹시 앤이 들고 있는 오컬티스트 적인거 중에
악마와 친교하는 법
은비한테 알려주는 식으로
장프도 가능한가요?
 
MC:오 가능은 하죠
 
규린:악마랑 만난 적의 이야기를 해줘도 좋고
 
MC:은비가 그걸 알게 됐을 때 어떤 게 가능할까요?
 
규린:앤 사실 이세계의 용사?
 
백록:독립시킨다
 
MC:이세계의 용사 ㅠ
 
백록:이게 원래 유령사한테 있는 특능인데
 
규린:'0'
 
백록:악마들과 친교를 하면 원래 숭배하는 사람한테 명령 +1d라고 되어있는데
숭배하는 사람한테 말고
본인한테 조율 +1d면 어떤가요
은비 마녀해
(?
 
MC:옹 은비가 본인에게 조율할 때 +1d?
 
백록:아니면 그 존재를 숭배하는 사람한테 현혹 +1d도 괜찮구요
은비 희열교 악마랑 친교해(?
 
규린:은비 마녀를 넘어서 악마가 되겠나이다
 
MC:악마들과 친교하는 법을 가르치는 앤
 
규린:소울젬 해부하는 앤
 

MC:본인에게 조율하거나 악마숭배자에게 현혹할 때 +1d인 거죠 그럼

 

앤 의 막간

 
앤:앤은 은비 앞에서 은비의 소울젬에 정확히 손을 얹고서는 노래합니다. 이전의 펜던트와 나눴던 대화와는 다르게 조금더 날카롭고 거칠지만 어딘가 유혹적인 노랫소리가 앤의 입을 타고 나오면 잠시간이지만 은비의 소울젬이 강제로 빛을 발했을 것입니다.
 
규린:은비네 악마 성질 부릴 거 같지
 
백록:
강제로 빛발했는데
 
MC:으르릉
 
백록:빛이 까만색일거 같음
 
규린:약간 까탈스러움. 귀찮게 왜 그래!
 
백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앤:까탈스러운 은비의 소울젬에 앤은 쯧하고 혀를 차고서는 마지막으로 작게 소리치면 잠시간 본래의 빛으로 돌아왔다가 소울젬은 까맣게 빛났다가를 반복하다가 빛이 꺼져버립니다.
앤은 은비를 보고 말합니다.
"딱 언니 같은 것을 데리고 다녀."
 
규린:하염없이 이어질 거 같은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흘러가 있었고, 생각보다 한 순간이였습니다.
"지금 ... 뭘 한 거에요?"
제대로 생각하지 전에, 무언가 들켜버린 거면 어쩌지 하면서 안색이 파랗게 변해요.
 
백은비:하염없이 이어질 거 같은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흘러가 있었고, 생각보다 한 순간이였습니다.
"지금 ... 뭘 한 거에요?"
제대로 생각하지 전에, 무언가 들켜버린 거면 어쩌지 하면서 안색이 파랗게 변해요.
 
규린:소리.
소리소리.
 
MC:sound sound
 
앤:"대화를 하라고 알려준 것이야."
 
하면서 앤은 알쏭달쏭한 설명을 합니다. 악마와의 대화를.
조율로 굴려도 될까요?
 
MC:네!
 
앤:
앤 의 판정
조율
244
모험적
표준적
 
백록:악마 까칠하네
 
MC:까칠하네
 
규린:은비답다
 
MC:2칸 찹니다
 
 
 
 
 
 
장기 프로젝트: 악마와 친해지는 법
 
앤:"언니의 그 아이도 돌아가고 싶은 모양이야. 거기가 더 재밌었나보지, 흥."
 
백은비:은비는 영혼이 빠져나간 멍청한 얼굴로 그 소리를 들어요. 처음에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그 맥락을 따라 잡을 수 없었다가. 결국은 다시 한 번 돌아오고, 또 다시 첫 구절로 돌아오는 말에 정신을 바싹 차리고서 앤의 이야기를 들어요. 그리고 마지막 앤이 만족스러울 만큼 이야기를 이해하고서 앤은 그런 말을 하면서, 은비가 이 곳에 올 때 투정부린 것처럼 구는 걸 보아요.
"더 소중한 게 그곳에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그렇구나. 나만 돌아가기 원하는 게 아니구나 하면서 소울젬을 손가락으로 매끈매끈 만져줍시다.
 
앤:"몰라, 이젠 집에 갈거야. 내 집 말이야."
 
앤은 조금 정신차린듯한 은비를 쓱 보고서는 신난 발걸음으로 흥얼흥얼 집으로 향합니다. 자신의 집으로요.
 
앤 의 장면을 닫습니다.

 

Pop-Up

카테고리는 '상단 왼쪽' 스위치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